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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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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비은행 강화' 가속?…보험계열 순익 11.7% 뒷걸음

NH농협금융지주가 '비은행 강화'를 천명한 뒤 올해 상반기 비은행 순이익 비중이 27.1%(은행 72.9%)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23%(은행 77.0%)에 머물렀던 구도를 3년 만에 바꿔 놓은 셈이다. 다만 상승분의 상당 부분은 NH투자증권(4650억)이 채웠고 보험 계열사(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는 여전히 변동성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6287억원의 연결 순익을 기록했다. 주력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이 1조1879억원을 책임졌고 NH투자증권(4650억원)·NH농협생명(1547억원)·NH농협손해보험(87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NH농협금융의 비은행 순익 합계는 4408억원으로 전체의 약 27%를 차지해 '비은행 강화' 구호가 숫자로는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이 주가상승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23억원 증가해 비은행 강화의 중추 역할을 담당했다. 반면 손보와 생보는 동반 뒷걸음질 치면서 보험 부문의 감소분이 비은행 성장세를 둔화시키고 있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이 올 상반기 2422억원을 벌어들였으나 전년 동기 2743억원에서 321억원(-11.7%)이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NH농협생명이 1547억원으로 92억원(-5.6%) 감소했다. 실손·정책보험금 증가와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적립 확대로 원가가 늘었지만 채권 교체 매매와 주식시장 대응으로 투자이익을 끌어올려 낙폭을 최소화했다. 보장성보험 월납환산보험료는 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7% 급증하면서 수입 구조 다변화 의지가 나타났다. NH농협손해보험은 자연재해가 직격탄을 날렸다. 산불·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예상 대비 실제 차이) 악화로 순익이 875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229억원(-20.7%) 감소했다. 그럼에도 원수보험료는 2조72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어 외형 성장세는 유지됐다. 그동안 보험 2사는 지난 2022년 3254억원, 2023년 3270억원(지배주주지분 기준)의 순익을 올리면서 그룹 실적 방어막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올 상반기 실적 둔화는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잠재적 취약성을 드러냈다. 은행 의존도 역시 여전히 만만치 않다. 올해 상반기 은행 순익 비중은 73%로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증권이 비중을 키워 보험 부진을 상당 부분 메우면서 포트폴리오 편향을 일정 부분 완충했다는 평가다. 그룹 수익성 지표는 개선세다. NH농협금융의 연간 총자산이익률(ROA)·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4년 말 0.52%·7.98%에서 올해 1분기 0.59%·9.16%, 2분기 0.65%·10.35%로 두 분기 연속 상승했다. 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5.3% 줄었지만 수수료·유가증권 운용익 등 비이자이익이 19.6% 늘어 자본시장 호조의 혜택을 톡톡히 봤다. 손해보험은 자연재해 리스크 관리, 생명보험은 보장성 고성장 유지와 보험금 비용 안정이라는 이중 과제가 놓여 있다. NH농협금융이 증권 호조에만 기대지 않고 보험 실적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지 하반기 성적표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NH농협금융의 중장기 전략에서 제시된 '비은행 강화'가 순항인지, 난항인지는 결국 보험 부문의 회복력에 달려 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5월 '농협금융 중장기전략 수립' 컨설팅 착수 보고회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방안으로 "비은행 부문 수익성 제고"를 강조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현재 중장기전략은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06 07:29: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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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AI로 라이프솔루션 기업 도약”

한화생명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두 신임 대표는 취임 직후 전 임직원에게 보내는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신임 대표들은 특히 격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AI와 디지털 역량을 고도화해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솔루션을 선보이고 글로벌 '톱 티어' 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기존 보험업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구상이다. 취임 첫날 권 부회장과 이 사장은 서울 본사 30여개 층을 돌며 1800여 명의 임직원과 직접 악수를 나눴다. 이들은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이 자유롭게 소통할 때 시작된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화생명은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製販) 분리'를 추진해 영업체계를 혁신해 왔다.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국 증권시장·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권혁웅·이경근 신임 대표는 'CEO 레터'에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 사업 고도화와 미주 증권업 진출, 그리고 주요 거점 지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금융 거점망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05 16:07: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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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로 '침수차량' 무료 조회

보험개발원은 집중호우 이후 늘어나는 중고차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차량 이력 플랫폼 '카히스토리'에서 침수차량 무료 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만 입력하면 침수 여부와 사고 일자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잦아지면서 중고차 침수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7월 16~21일 사이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약 3100대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침수 사고는 총 3만6214건이다. 이 가운데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비가 차량가를 웃도는 '침수 전손'이 2만6799건(74%)을 차지했다. 침수 사고의 95.6%는 7~10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관리법상 침수 전손 차량은 30일 이내 폐차해야 해 매매가 금지된다. 다만 부분 손상차는 거래가 가능해 소비자 스스로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침수 이력은 보험사가 제출한 사고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되므로 보험처리가 되지 않은 사고는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육안 확인과 전문가 점검을 병행해 침수 흔적(시트 하단·트렁크 바닥 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05 14:44: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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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미래에셋생명·NH농협생명

삼성화재의 해외여행보험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고객경험 중심 서비스 다양화 삼성화재는 지난 7월 해외여행보험이 전월 대비 원수보험료 기준 37.1%, 가입자 수 기준 37.6%의 성장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해외 관광 수요 회복세에 맞춰 올해 1~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가입자 수가 52%, 원수보험료 15.4% 증가했다. 특히 여름휴가가 본격화된 7월에는 여행 기간 증가와 함께 전월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7월 한 달간 해외여행보험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은 2.4% 상승한 52.6%를 보였다. 삼성화재가 네이버 비교추천 서비스 입점, 토스 제휴 강화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고객 접점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외여행보험이 이제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의 여행 준비와 일상 전반에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여행 전부터 귀국까지의 모든 여정을 든든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을 출시했다. ◆ 장기 유지 고객 혜택 강화 미래에셋생명은 변액정기보험 신상품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체증형 보장 구조를 적용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보장 가치 하락을 보완한다. 투자 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구조로 금리확정형 정기보험 대비 더 높은 보장금액을 기대할 수 있다.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고객에게는 장기납입보너스를 제공한다. 납입기간은 15년, 20년, 25년 또는 전기납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가입 형태는 일반가입형, 간편고지형 총 2가지다. 기본 보험기간은 90세 만기다. 기본보험기간 만기시점에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플러스보험기간이 적용돼 보험기간이 100세까지 연장된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은 변액보험의 장점인 투자수익과 보장 기능을 결합한 상품"이라며 "물가상승 부담 속에서 실질적인 보장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2025 한강나이트워크 42K'에 참여했다. ◆ NH헬스케어 플랫폼 체험 이벤트 운영 NH농협생명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 42K'에 참여해 MZ세대를 대상으로 '우리 쌀 가공식품'과 'NH헬스케어' 플랫폼을 홍보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2025 한강나이트워크 42K는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밤새 걷는 이색 비경쟁 걷기 행사다. 올해는 약 1만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 및 온라인보험 홍보와 체험형 이벤트 및 캠페인을 통해 ESG 실천을 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NH농협생명이 마련한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NH헬스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운영됐다. 즉석 뽑기 이벤트를 통해 각종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중간 체크포인트(CP) 방문자 및 완보자에게 쌀 크룽지, 쌀 도넛 등 국산 쌀로 만든 간편 스낵을 제공해 우리 쌀의 색다른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MZ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쌀 소비 촉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NH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콘텐츠와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05 13:14:5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