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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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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정문철호, KB 비은행부문 '두각'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KB라이프생명이 1·2분기 연속으로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을 앞섰다. 비은행 내 순익 서열이 '손보 1위·증권 2위' 구도 속에서 3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KB라이프가 카드보다 근소하게 우위에 섰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의 올 상반기 실적 가운데 비은행 부문에서 KB손해보험이 순이익 5581억원으로 선두를 지켰고 KB증권이 338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KB라이프생명 1891억원(개별 재무제표 기준), KB국민카드 181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분기 흐름을 보면 지난 1분기에 KB라이프 870억원, KB국민카드 845억원으로 KB라이프가 근소하게 앞섰다. 이번 2분기에도 KB라이프 1021억원, KB국민카드 968억원으로 격차가 확대돼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 '라이프>카드' 구도가 확인됐다. KB라이프 실적의 배경으로는 견조한 보험손익(1517억원)과 투자손익(1098억원) 개선이 동시에 작용한 점이 꼽힌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77%로 전년동기 대비 1.29%포인트(p) 상승했다.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8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K-ICS 242.2%) 건전성 지표도 올 1분기 대비 상향됐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확대와 사업비 집행 효율화 추진 및 보험수지 증가로 경상이익이 확대되면서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기존 계획대비 각각 30억원, 581억원 초과 달성했다"며 "종합건강보험과 연금보험 판매 활성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CSM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KB국민카드는 수수료율 인하 등 비이자이익 둔화 영향으로 상반기 순익이 전년 대비 29.1% 감소했다. 다만 2분기만 놓고 보면 순익은 전 분기 대비 14.6% 증가했다. 2분기 연체율은 1.4%로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노력에 힘입어 전 분기 보다 0.21%p 개선됐다. KB국민카드는 "자본효율성 관점의 성장, 비용·사업 효율화, AI 기반 신용평가모델 고도화를 통한 리스크 정교화를 통해 내실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의 비은행부문 전체 구도를 놓고 보면 KB손해보험의 1위 고착화, KB증권의 2위 안착, 라이프·카드의 3위 경쟁이란 축이 뚜렷해졌다. 정문철호 출범 이후 KB라이프의 존재감은 상반기 '두 분기 연속 카드 상회'로 한층 부각됐다. 그렇지만 라이프·카드 간 순익격차는 78억 원에 불과해 하반기 업황과 일회성 요인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도 열려 있다. 상반기 흐름이 이어지려면 KB라이프의 '이중 엔진'(보험손익+투자손익)이 3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특히 상반기 실적에서 투자손익 기여가 컸던 만큼 금리와 증시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 관리가 관건이다. CSM 확대와 유지율, 비용 효율화 같은 체질 지표가 동시에 받쳐 주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KB국민카드의 회복력도 변수다. 2분기 순익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됐지만 수수료·마케팅 비용·신용비용의 조합이 하반기에도 완화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손보·증권의 견조세가 유지될 경우 비은행의 1·2위 버팀목은 공고해지고 라이프·카드의 3위 경쟁은 업황과 일회성 요인에 따라 접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금리인하 및 제도변경에 따른 자본 변동성 증가로 자본관리 정교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 신사업 성장전략으로 그룹 시니어사업과 연계해 요양사업 신규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업계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1 13:36: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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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악사손보

삼성화재가 삼성서울병원과 '제1회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암환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 삼성화재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지난 30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제 1회 암환자 삶의질 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관련 논의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암환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 의료 사회적 연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의료계, 보험업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암환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적 대응방향을 공유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많은 암환자들이 정서적 고립, 경제적 부담, 사회적 단절이라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 사회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의 치료 여정 이후의 삶까지도 함께 돌보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이 에코나우와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 초등학교 4~6학년 150명 선정 DB손해보험은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공동주최하는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태안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캠프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초등학교 4~6학년 150명을 선정하고 산업단지 거주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캠프 주요 활동으로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배우는 환경오염 피해와 복구 ▲천리포수목원 생태탐사 ▲환경오염과 극복에 대한 전문가 강연 ▲환경보존을 위한 이해관계자 토론과 액션플랜 수립 등 청소년이 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대응역량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환경책임보험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사단법인 블루크로스와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 의료 협력, 돌봄 사각지대 해소 악사손해보험은 지난 25일 사단법인 블루크로스와 협력해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블루크로스 소속 재능나눔 의료진과 학생 봉사단, 악사손해보험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접수된 뇌병변·지체장애인 등 용산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내과, 치과, 안과, 신경외과 및 물리치료, 초음파 검진 등 다양한 진료 과목에서 약 100건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악사손해보험과 사단법인 블루크로스가 체결한 '의료취약계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된 첫 번째 의료봉사다. 양 기관은 협약 당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지원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의료 지원 활동을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일상에서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돌봄 기회를 드려 뜻깊다"며 "악사의 포용적 보호의 가치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1 10:51: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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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춤형 보험'?… 서핑·연간여행·빈집도난까지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보험사들이 특정 상황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서핑 같은 수상레저 사고부터 해외여행, 여행 중 빈집털이까지 필요한 보장만 골라 담는 '테마형' 상품이 확대하는 추세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레저·반복여행·자택보안 등 휴가철 위험을 정조준한 특화 상품이 늘었다. 기존의 넓고 포괄 담보 대신 실제 발생 빈도가 높은 불편·사고에 맞춰 가격과 가입 절차를 단순화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여름철 서핑 이용자를 겨냥한 특화 상품인 'let:safe 서핑보험'(서핑보험)을 출시했다. 여름 바다에서 즐기는 서핑·SUP(패들보드)·스노클링 등은 일반 상해보험에서 '고위험 레저활동'으로 분류돼 면책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롯데손해보험의 서핑보험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전용 상품으로 하루 단위(원데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19~59세로 하루 약 1000원의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주요 보장 항목은 ▲서핑 중 상해로 후유 장해 진단 시 최대 1000만원 ▲골절로 인한 깁스 치료 시 10만원 ▲관절 손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을 시 50만원 지급 등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서핑보험은 지난 겨울 출시한 '스키보험'처럼 계절별 레저 활동에 맞춰 출시한 '앨리스' 미니보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달 토스와 제휴해 '365연간 해외여행보험'을 단독 출시했다. 출장과 여행을 1년에 여러 차례 떠나는 소비자에게는 연간형 해외여행보험이 효율적이다. 해당 상품은 1회 가입으로 1년간 해외여행 시마다 자동으로 보장이 개시되는 구조다. 여행 한 건당 적용 기간 내에서 의료비, 해외에서의 배상책임, 항공 지연·수하물 지연 등 주요 담보를 선택 설계할 수 있다. 30대 여성이 '토스전용플랜'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약 3만원 수준으로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은 최대 3000만원, 휴대품 파손·도난은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받는다. 또한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여권 분실로 인한 재발급 비용 등 여행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토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7.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만큼 출국 전마다 보험에 가입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연간 자동 보장형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장기 여행 시 빈집 보안을 위한 상품도 출시됐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3월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에 '주택 내 가재도난손해 보장 특약'을 추가했다. 해외 체류 중 발생한 자택 침입·절도 피해에 대한 손해를 보장하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해당 특약은 해외여행 중인 피보험자가 거주하는 주택구내에서 강도·절도(미수 포함)로 발생한 도난·망가짐·손상·파손을 보상한다. 또한 손해방지비용, 대위권 보전비용, 잔존물 보전비용 등 부수 비용도 추가로 지급한다. 보험금은 특약의 가입금액(보험증권 기재)을 한도로 하고 1사고마다 손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구조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자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 사고에 대비하는 '주택 내 가재도난손해 보장 특약'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난 피해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0 13:14: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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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NH농협손보·iM라이프

KB손해보험이 설계사 인공지능(AI) 화법 코칭을 도입한다. ◆ 고객 소통 역량 강화 KB손해보험은 설계사와 고객 간의 소통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AI 기반 화법 코칭 솔루션을 영업 교육 현장에 시범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부터 전속 설계사인 LC(Life Consultant) 및 TC(Total Consultant)를 대상으로 AI 화법 코칭 솔루션인 크디랩의 '쏘카인드(Sokind)'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AI 화법 코칭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설계사의 언어, 음성, 표정, 시선, 습관어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번 AI 화법 코칭 도입으로 설계사는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진정성 있는 소통'을 실현한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일부 보험 영업 현장에서 발생했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사람 중심의 기술'로 AI가 활용될 전망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설계사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가 고객 신뢰를 좌우하는 만큼 단순한 세일즈 스킬을 넘어 고객 니즈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2025년 제1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 ◆ 민원 처리·AI기반 상담 품질 강화 방안 논의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5년 제1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상품 개발 및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돼 왔다. 올해는 농축협 조합장, 소비자단체장, 변호사, 대학 교수 등 총 9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자,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업무 개선 사례가 공유됐다. 사내 분쟁조정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AI 기반 음성 상담봇의 소비자 편의성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내부 제도와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목소리가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라이프가 GA 대상 '금융소비자보호 영업활동 리포트'를 제공한다. ◆ 내부통제 지원 강화 iM라이프는 법인보험대리점(GA)의 소비자보호 활동과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GA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영업활동 리포트'를 정기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리포트는 GA에서 자율적으로 리스크를 점검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리포트에는 ▲불완전판매율 현황 ▲상품별·유형별 민원 발생 추이 ▲민원 처리 결과 등 영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만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담겼다. iM라이프는 단순한 보험사-판매채널 관계를 넘어 GA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함께 높이는 '파트너십 기반 지원'에 나서고 있다. GA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내부통제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리포트 내용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리포트의 지원 대상을 확대해 업계 전반의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현수 iM라이프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상무는 "소비자보호는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 가치이자 기업 신뢰의 토대"라며 "영업 파트너인 GA와 함께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장기적인 동반 성장을 이루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0 11:07: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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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iM라이프

삼성화재가 37기 고객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 ◆ 고객 목소리로 서비스 혁신 완성 삼성화재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37기 고객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고객패널은 20~50대 일반 고객으로 구성된 일반패널과 10년이상 활동한 고경력 고객으로 이루어진 심층패널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들은 다양한 연령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화재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고객패널은 매월 다른 주제의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실행력과 신속한 개선 반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순히 의견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현업 부서와의 빠른 피드백 체계를 통해 실제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37기 고객패널은 기존 서비스의 보완은 물론, 향후 도입될 신규 서비스가 고객 눈높이에 맞춰 설계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는 고객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제2회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를 성료했다. ◆ 34개 실전형 프로그램 운영 DB손해보험은 '제2회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3박 4일간, 전북119안전체험관과 지리산 유스캠프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화재 진압 ▲재난 탈출 ▲물놀이 안전 ▲생존체험 등 총 34개의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였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총 6개 영역, 30여종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DB손해보험은 캠프의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굿즈 인증샷 & 후기 SN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는 캠프 굿즈를 활용한 사진과 후기를 개인 SNS에 게시한 후 프로미119 사이트 통해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8월 29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곧 사회 전체의 안전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안전리더를 꾸준히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라이프의 'iM PRO 연금센터' 가입자가 2700명을 돌파했다. ◆ 고객, 설계사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 iM라이프는 지난달 2일 공식 개소한 'iM PRO 연금센터'가 오픈 한 달여 만에 카카오톡 채널 친구 2700명을 돌파하고 누적 연금 설계건수도 500건을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iM PRO 연금센터는 iM라이프가 연금에 특화된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연금 전문 플랫폼이다. 고객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연금상품 가입 상담, 예상 연금액 산출, 투자 관련 문의 등 연금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손쉽게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다. 설계사 역시 실시간으로 연금 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iM라이프는 연금센터를 통해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기존의 영업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 영업에서 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연금센터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곽찬희 iM라이프 영업전략본부장은 "연금센터는 단순한 비대면 설계 플랫폼에서 나아가 디지털 연금 정보 허브로서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iM라이프는 단순한 수익률 경쟁을 넘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연금 대안을 제시하며 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9 15:09: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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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손익이 갈랐다"…금융지주 보험 '투톱' 신한라이프-KB손보 '희비'

상반기 금융지주 보험계열 '투톱'의 희비가 갈렸다. 신한라이프는 금리 하락과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금융손익 개선으로 순이익이 10% 증가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펀드·구조화채 평가이익 둔화 여파로 분기 흐름이 꺾였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 2분기 순이익은 1분기 대비 8.5% 늘어난 1792억원, KB손해보험은 22% 줄어든 2446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 신한라이프의 순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4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연납화보험료(APE)는 작년 고기저효과로 6870억원(-14.6%)이나 2분기만 놓고보면 APE는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보장성과 저축성 보험 모두 각각 4.5%(126억원), 313.6%(279억원) 증가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상반기 순익이 5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에 따른 펀드 배당·평가손익 하락과 미국 금리 하락폭 축소에 따른 구조화채 평가이익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핵심 손익 구조를 보면 KB손해보험은 상반기 보험손익이 50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지만 투자손익은 2624억원으로 163.5% 급증했다. 다만 2분기에는 투자손익이 966억원으로 1분기 1658억원에서 약 42% 둔화해 분기 실적에 부담을 줬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 보험업계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장기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손해율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손익보다 투자손익이 상반기 실적을 밀어 올렸다. 투자손익은 금리 하락과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12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0.5%, 전분기 대비 14.6% 늘어 실적을 견인했다. 장래 이익의 '저수지'로 불리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양사 모두 완만히 순증해 중장기 이익창출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의 CSM은 9조21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늘었다. 신한라이프의 CSM은 7조2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는 KB손해보험이 20.51%로 신한라이프(10.64%)를 크게 웃돌았다. 업권 특성상 손해보험의 자본 회전 속도가 더 빠른 데다 운용손익 변동성이 ROE에 즉각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체력 지표의 경우 신한라이프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196.7%(잠정), KB손해보험은 187%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신한라이프 38.8%포인트(p), KB손해보험 15.7%p 하락해 외부 변수 민감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상반기 실적은 '운용손익'의 방향에 따라 갈렸지만 양사 모두 CSM이 순증해 중장기 이익 저수지를 지켰다. 하반기에는 금리·주가와 손해율이 실적을 다시 흔들 변수로 지목된다. 신한라이프는 "금리하락, 보험부채할인율 현실화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관점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을 통해 장기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9 08:40: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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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메리츠화재·카카오페이손보·교보라이프플래닛

메리츠화재가 펫보험 출시 7년 만에 가입 13만건을 돌파했다. ◆ 반려견 11만5000건·반려묘 2만건 가입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가 출시 7년 만에 누적 가입건수 13만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0월 펫퍼민트 출시 이후 총 가입 건수는 올해 6월말 기준 약 13만5000건이다. 이중 반려견은 11만5000여마리, 반려묘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누적 2만여마리가 각각 보험에 가입했다. 반려견 보험금 지급건수 중 가장 많은 사유는 외이도염(1만6521건)이었다. 이어 위·장염(1만4495건), 구토(1만325건), 외이염(9415건) 등의 순으로 보험금 지급이 많았다. 지급 규모별로 원인을 살펴보면 슬개골 탈구로 인해 약 73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십자인대 손상·파열(23억9000만원), 위·장염(19억8000만원), 외이도염(19억7000만원) 등의 사유로도 보험금이 많이 지급됐다. 반려묘 보험금 지급건수는 구토(1033건), 위·장염(766건), 결막염(662건) 등의 순이었다. 보험금 지급액은 이물섭식(1억8000만원), 구토(1억7000만원), 위·장염(1억5000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2025 보험 혁신 어워드' 기술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 글로벌 시장 3관왕 달성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세계적인 보험 시상식인 '2025 보험 혁신 어워드(Innovation in Insurance Awards)'에서 보험 기술 혁신(Insurtech)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용자 일상과 밀접한 생활형 보험 상품을 카카오톡 기반으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해 보험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보험 검색, 가입, 청구, 상담까지 가능한 '원스톱 보험 이용 경험'을 구현한 점과 사용자 중심 UI/UX, 고객 맞춤형 보장 설계, 간편한 가입·청구 절차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혁신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지난해 두 건의 글로벌 보험상을 받은 데 이어 거둔 세 번째 국제적 성과다. 지난 2023년 11월 '2024 아시아 보험산업대상'에서 '올해의 디지털 보험사'로 선정됐다. 12월에는 글로벌 보험 전문 매체 Insurance Business가 선정한 '올해의 5성 보험 혁신 기업'에 각각 국내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 보험 혁신의 선도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보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협력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첨단 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간 파트너쉽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과 첨단바이오의 혁신적 융합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제휴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교보라플은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에 한국에자이의 뇌건강 측정 시스템 '코그메이트'를 도입해 예방적 건강관리와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달 말부터 한 달 간 진행되는 PoC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라플레이 고객들이 신체건강에서 나아가 두뇌건강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쉽을 넘어 헬스케어와 보험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혁신모델을 만들어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앞으로 보험의 영역을 넘어 첨단바이오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보험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8 13:28:4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