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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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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퇴직연금 연체하면? "지연이자 청구하세요"

#. DC형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15년차 직장인 A씨는 최근에야 회사가 자신의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을 금융사로부터 통지받았다. 앞으로 퇴직연금 가입 여부와 금액이 궁금하다면 통합연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폐업하거나 도산한 기업의 근로자는 금융사에 직접 퇴직연금을 청구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알아야 할 권리'를 안내했다. 우선 소비자는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DB형은 퇴직금 제도와 동일하게 퇴직시 받을 급여가 근무기간과 평균임금에 의해 사전에 확정돼 있는 퇴직연금제도이며, DC형은 기업이 매년 근로자 연간임금의 12분의 1 이상을 근로자 퇴직계좌에 예치하는 제도다. 소비자는 신청일로부터 3영업일 후 통합연금포털에서 본인이 DB형인지, DC형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DC형은 가입여부와 함께 실제 적립액까지 조회할 수 있다. 또 폐업·도산 기업의 근로자는 금융사에 퇴직연금을 직접 청구할 수 있다. '통합연금포털'에서 퇴직연금 가입 사실이 확인된다면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서,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퇴직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금융사에 제출하고 지급 신청하면 된다. 또 기업이 DC형 부담금 납입을 연체할 경우, 근로자가 사용자에 지연이자를 청구할 수 있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1회 이상 가입자 계정에 부담금을 납입해야 하는데, 정해진 기일까지 이를 미납할 경우 운용손실 보전 등을 위해 10~20%의 지연이자까지 내야 한다. DB형 적립금이 동법상 최소적립금에 미달할 경우, 금융사는 이를 노동조합 또는 전체근로자에게 알려야 한다.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DC형, 개인형IRP 가입자가 운용수익률 통지를 받지 못한 때는 금융사에 통지를 요구할 수 있다. 금융사는 DC형, 개인형IRP 가입자에게 우편 발송, 서면 교부, 정보통신망에 의한 전송 등 방법으로 매년 1회 이상 적립금액 및 운용수익률 등을 알려야 한다. 개인형 IRP는 이직·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를 통산하여 적립하거나, 본인 부담으로 추가 납입한 자금을 만 55세 이후에 연금화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6 15:55: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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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가치평가 허위보고' 항소심…"피고, 유죄 근거 반박해보라"

교보생명 기업가치 평가를 허위보고한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 받은 삼덕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 A씨에게 법원이 무죄를 증명할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형사부는 지난 25일 오후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삼덕 소속 회계사 A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의 채택 여부 등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A씨 측 변호인이 신청한 유사 사건에 관한 문서송부촉탁을 거론하며 "항소심의 논점은 직접 기업가치 평가를 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보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호인은 다른 사례보다 보고서 초안을 그대로 인용하고, 표지와 서문만 달아 가져다 썼다는 검찰 주장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라"고 강조했다. 1심 유죄 판단의 근거가 됐던 허위 보고 행위가 얼마나 중대한지 강조한 것이다. 검찰이 신청한 삼덕 소속 회계사 A씨에 대한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위원회의 징계결과 회신서, 유사 사건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B씨 증인 심문 조서 등을 증거로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교수 B씨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자료 수집과 조서 작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B씨는 삼덕 소속 회계사 A씨의 위법 행위를 두고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덕 소속 회계사 A씨는 이미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그는 1심에서 교보생명 주식을 보유한 재무적투자자(FI)인 어펄마캐피탈이 풋옵션(주식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전달받은 기업가치 평가보고서를 거짓으로 꾸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기업가치 평가 보고서가 경제적 이해관계에 미칠 심대한 영향을 짐작하고도 부정하게 개입해 죄질이 나쁘다"며 허위 보고가 이뤄진 점을 인정했다. 삼덕 소속 회계사 A씨에 대한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12월 20일로 정해졌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0-26 14:59: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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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라이나생명

교보생명이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작업 추진에 힘입어 기존 보험사업 부문의 각종 지표를 개선했다. ◆교보생명 '디지털 전환' 전략 통했다 교보생명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DBS(Digital Transformation Based Strategy) 경영전략' 추진 2년 차를 맞이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신성장 동력 확보'와 '전통 보험사업 개선'이라는 양손잡이 경영을 기반으로 DBS 전략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DBS 전략은 기존 보험사업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조직문화, 리더십, 업무프로세스, 사내 커뮤니케이션 방식, 비즈니스 모델 등 회사 경영의 모든 것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보험 가입부터 지급, 고객 불만 처리 등의 지표가 눈에 띄게 향상되면서 보험 사업에서 뚜렷한 혁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험 가입 부문에서는 '모바일 보험 증권 즉시 전달', '스마트폰을 활용한 심사 보완 및 청약 확대', '청약 전 답변 조회 서비스(K-PASS)'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 결과 청약을 한 이후 심사와 보완 과정을 거쳐 인수가 확정되고 고객에게 보험증권이 전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난달 말 기준 35시간에서 11.1시간으로 단축됐다. 올 연말까지는 8시간까지 줄여 고객이 청약을 하면 하루 안에 보험증권 전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험금 지급의 경우에는 보험금을 빠르고 정확하게 지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인공지능(AI) 자동심사 모델 구축', '디지털 기술 기반 자동 지급 심사율 확대', '지급 심사 완료 후 즉시 송금'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사고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4.8시간에서 2.7시간으로 감소했으며 생명보험협회에 공시된 올 상반기 기준 보험금 지급기일은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사고보험금 지급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한 이후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달 새로운 AI 심사모델과 광학문자인식(OCR) 시스템도 도입했다. 2020년 말 AI 심사모델을 처음 구축한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으로 자동심사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OCR 시스템 적용 서식도 실손의료비 영수증 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수술확인서, 통원확인서 등 13종으로 확대했다. 고객 불만 처리 영역에서는 '신속처리 대상 건 선정', 'VOC경영지원시스템(PC·태블릿 버전) 구축', 'VOC 온라인 협의조정 시스템 구축' 등이 이뤄졌다. 5일 이상 걸리던 고객 불만 처리 기일이 이제는 0.8일로 하루가 채 걸리지 않는다. 처리해야 할 단순 요청 고객불만 건수는 월 2287건에서 514건으로 급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고객의 사소한 요청이 지연 처리로 인해 대외기관으로 확대되지 않으면서 보장유지 관련 대외 민원 역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콜센터 상담사, 영업현장 지원 사원의 고객 응대 만족 지표도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고객의 보험 가입 접근성과 보험금 신속 지급, 서류 간소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선제적으로 고객 불편 발굴 및 해소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가 라이나다"…'2022 라이나 TM 페스티벌' 라이나생명보험이 라이나 소속 TMR(텔레마케터)의 자부심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라이나생명은 강원도 홍천에서 라이나 소속 TMR을 위한 '2022 라이나 TM 페스티벌'(LINA TM Festival)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라이나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올 7월 라이나생명 대주주가 처브그룹으로 변경되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라이나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행사에는 '라이나생명 임직원 및 전국 각 센터의 TMR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열린 TMR 페스티벌이었던 만큼 행사 전부터 전국에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각 센터 TMR들은 장'끼'자랑 코너를 통해 준비한 공연을 뽐냈고, 고충이나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리프레쉬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초대 가수 공연과 불꽃 쇼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소속 TMR들이 업무를 떠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보려 했는데 오히려 TMR들이 화합의 장을 만들어주셨다"며 "당사 TMR들이 앞으로도 '라이나'라는 이름을 달고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4 14:53:0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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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보험개발원장 "디지털 전환 생존전략 필요"

강호 보험개발원장이 "한층 치열한 경쟁 구도에 노출된 보험산업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한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20일 '복합위기에 직면한 보험산업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2022 KIDI 보험미래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강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보험산업은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심화 등 고질적 문제에 더해 신(新)제도 도입, 비금융권의 금융업 진출, 비대면 문화 확산과 보험 수요 다변화 등 생존을 위협할 만한 급변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건강관리 및 노후소득 대비에 있어 보험산업의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안전망으로서의 보험의 기능을 강화하고 노후 리스크를 대비한 잠재된 수요를 끌어 올려 보험산업의 수익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첫 주제 발표를 맡은 김해식 보험연구원 실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복합위기를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차원에서 살펴보고 위기 완화를 위한 보험산업의 역할을 설명했다. 양경희 보험개발원 팀장은 보험산업이 현대사회의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기 위해선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데이터 활용 능력이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임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백지은 스위스리 부장은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전환'을 정의했다. 그러면서 스위스리를 포함한 최근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 현황 및 사례를 공유했다. 주제 발표 후 패널토론 시간에는 감독당국, 학계, 보험업계 등의 전문가들이 복합위기 속 보험산업의 대응 방안을 위한 다양한 추가 의견을 제시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0-20 15:00: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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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외국계 생보사 부지급률…라이나·AIA생명 '희비'

외국계 생명보험사 가운데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낮은 곳은 라이나생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AIA생명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보험금 부지급률이란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한 건 가운데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다면 다른 보험사에 비해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에서는 보험 가입 시 체크해 보면 유리한 5가지 지표로 ▲보험가격지수 ▲불완전판매비율 ▲보험금 부지급률 ▲소송공시 ▲지급여력(RBC)비율 등을 꼽고 있다. 20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외국계 생보사의 변액보험을 제외한 보험금 부지급률은 올 상반기 1.46%로 전년 동기 1.63%보다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AIA생명의 상반기 보험금 부지급률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오른 1.36%로 가장 높았다. 이는 청구건수 37건 중 부지급 2건에 불과해 의미 있는 수치로 보기 어려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을 제외한 순위다. 이어 동양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이 각각 1.17%, 1.16%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보험금 부지급률을 기록한 건 라이나생명이다. 라이나생명은 올 상반기 기준 0.38%를 기록하며 ▲2020년 말 0.52% ▲2021년 말 0.47% ▲2022년 상반기 0.38%로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밖에도 ▲ABL생명 0.65% ▲푸본현대생명 0.71% ▲처브라이프생명 0.85% 등이 외국계 생보사 중 보험금 부지급률이 1%를 밑도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외국계 생보사들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유로는 국내 생보사를 포함한 전체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약관상면·부책이 평균 93.6%로 가장 높았다. 약관상 면·부책 위반은 총 보험금 부지급건수 1486건 중 749건을 차지했다. 고지의무위반 610건, 계약상 무효는 104건을 기록했다.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은 외국계 생보사 평균 2.61일로 전체 보험사 평균 2.07일보다 소폭 길었다. ▲처브라이프생명 1.2일 ▲메트라이프생명 1.25일 ▲푸본현대생명 1.49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 하루를 넘기지 않았다. 반면 AIA생명의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까지 걸린 기간은 4.33일로 가장 늦은 것으로 집계됐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간 보험금 지급에 대한 격차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 보험사의 내부 정책에 따라 소비자 보호 수준도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10-20 14:47:4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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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생명·리치앤코

교보생명이 남다른 ESG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나무 기부, 임직원 플로깅 교보생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베트남 희망나무 기부식과 임직원 환경보호 플로깅 캠페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19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베트남 희망나무 기부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기현 글로벌비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6월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 임직원 3350여 명이 환경보호 실천 다짐서약에 참여하고, 환경보호 교육을 이수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교보생명은 ESG 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 명의로 경제적 자립 실현과 환경보호를 위한 희망나무 6700그루를 베트남 빈곤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베트남 빈곤농가 7138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유실수 종묘 28만4246여 그루를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마련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1년 한 해에만 467톤에 달하는 탄소를 저감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같은 날 기부식에 이어 임직원 환경보호 플로깅(Plogging) 캠페인도 열렸다. 편정범 사장을 비롯해 교보생명 임직원 20여 명이 플로깅에 참여했으며, 강화도 동막해변을 시작으로 강화도 독립운동길을 걸으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강화도 독립운동길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독립을 위해 힘쓴 순국선열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화도 독립운동길은 민족·교육·계몽운동의 중심 역할을 했던 강화의 독립운동 역사를 걸어볼 수 있는 장소로 3·1운동기념비, 독립운동가 조봉암 선생 생가터,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등이 있다. 차경식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은 "환경부와 손잡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임직원이 참여해 희망나무를 기부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ESG 경영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리치앤코, '보험은 설득이 아닌 소비자 선택의 시대' 리치앤코가 새로운 보험추천시스템을 선보였다. 리치앤코는 자사의 보험추천시스템이 지난 19일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굿리치쇼(GoodRich Show)를 통해 공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개한 보험추천시스템은 보험 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리치앤코 인슈어테크 노하우와 기술력의 집약체다.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성을 고려한 상담 프로세스의 혁신을 실현한 동시에 영업 현장의 니즈를 정보통신(IT)기술로 구현함으로써 자사 설계사들이 영업 현장에서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보험추천시스템은 획기적 프로세스의 단축을 통해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고, 보험금이 가장 많은 인수조건이 반영된 실시간 보험상품 추천이 가능하다. 단 4번의 클릭으로 그 즉시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상품이 추천 가능하다. 이번 보험추천시스템 적용으로 리치앤코 설계사들의 경우 고객 상담 현장에서 즉각적인 보장분석과 보험추천, 보험설계를 통해 고객과 한 번의 만남에서 상담에서부터 설계까지 모든 과정이 굿리치 하나로 원 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가입자 고지사항 입력을 통해 추후 계약 체결을 위한 원수사 심사 과정에서의 서류 보완, 인수 불가 등의 상황들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챗봇 형태의 심사 가이드를 제공한다. 리치앤코 한승표 대표는 "리치앤코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보험 가치와 혜택을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향후 서비스 사용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보험대리점(GA) 진영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0 13:36: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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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생명·KB손보

교보생명이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의 문화' 확산을 위한 2022 DE&I 컨퍼런스를 열었다. ◆교보생명, ESG경영과 연계한 '2022 DE&I 컨퍼런스' 교보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본사 23층 컨벤션홀에서 '2022 DE&I(Diversity, Equity&Inclusion)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D&I(Diversity & Inclusion)를 주제로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동기 부여, 리더십 역량 개발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열한 번째를 맞은 올해는 ESG경영과 연계한 DE&I 컨퍼런스로 확대해 개최했다. ESG의 화두로 뽑히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주제로 선정해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철학 방향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대면과 비대면(웨비나)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하고, 초청 강연은 물론 사례 발표와 패널 포럼 등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교보생명과 관계사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웹엑스(Webex) 라이브를 통해 250여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등 총 4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희정 째깍악어 대표와 전은희 교보생명 팀장, 한정수 교보증권 이사가 '다름을 인정하고 성공한 여성리더들의 경험 공유의 장'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 나섰다. 이어 허태균 고려대 교수가 '심리적 특성과 관계를 고려한 DE&I 의미와 필요성 이해'라는 주제로 다양성 포용을 통한 긍정적·발전적 관계 형성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DE&I에 대한 마인드 전환 및 실천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선현주 국민대 교수의 진행으로 이미영 교보생명 전무와 강현영 과장, 한정수 교보증권 이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DE&I 인식 정도, 경험과 사례, DE&I 한계와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DE&I에 임하는 마음가짐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추구'라는 인본주의적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ESG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모든 구성원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진정한 혁신을 만들어내고, DE&I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DE&I 컨퍼런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 ESG 경영과 연계한 DE&I 추진을 통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과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KB헬스케어 "건강관리 습관 형성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 KB손해보험의 자회사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KB헬스케어가 2월부터 운영 중인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오케어(O'CARE)'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는 건강관리 습관 형성 기능으로 나타났다. KB손보는 오케어 이용자 2092명을 대상으로 자체사용성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오케어 사용성 설문조사를 통해 헬스케어 사용자는 건강관리 습관을 만들기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주로 이용했다. 건강관리 플랫폼이 건강관리 활동을 지속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87.1%가 '오케어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거의 매일'(57%) 사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오케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45%)', '실질적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30%)'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건강관리 습관 형성 기능인 '루틴(70.5%)'으로 집계됐다. 이어 건강관리 기기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회원 전용 '오케어몰(46.7%)'이라는 응답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오케어 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50%)와 매우 그렇다(12%)라는 답변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오케어 서비스가 건강관리에 실제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53.5%, '오케어를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78%에 달했다. 응답자의 62%는 '오케어를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할 생각이 있다'라고 답했다. 오케어 서비스 이용 시 좋았던 점을 묻는 질문에 주관식 답변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유용했다',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거 같아서 좋았다', '루틴 알림을 줘서 항상 루틴을 까먹지 않게 한다' 등과 같이 건강관리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데에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개선 의견으로는 '좀 더 다양한 상품을 몰에서 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정보 및 니즈를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와 같이 제공 상품 및 프로그램의 다양화에 대한 요청 비중도 높았다. KB헬스케어는 이번 사용성 조사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집단심층면접)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B2B 시장 진출에 앞서 서비스 편의성 증대를 목표로 취합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장은 "오케어 서비스가 최근 금융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을 획득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며 "출범 2년 차에 돌입한 만큼 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해 우수한 품질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9 10:39:4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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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 효자상품 잃은 생보업계…내년도 깜깜

최근 한국은행이 두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P))을 단행하면서 생명보험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의 예·적금 금리가 모두 오르며 저금리 속 인기몰이를 이어가던 저축성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18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4% 중반대로 오르며 5%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다.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줄줄이 수신금리를 올린 바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1%p 올렸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14일부터 수신금리를 인상했다. 신한은행은 예금 최대 0.8%p, 적금은 최대 0.7%p 올렸다. 농협은행은 예금은 0.5%p, 적금은 최대 0.7%p 금리를 인상했다. 생보사들의 효자상품이던 저축성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 생보협회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7월 말 기준 저축성보험 신계약액은 17조4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4조9348억원)보다 7조4798억원(29.9%) 급감한 수준이다. 생보사들의 저축성보험 보유계약액도 지속해서 줄어 들고 있다. 2017년 말 530조1631억원에 달하던 저축성보험 보유계약액은 지난해 말 기준 439조9541억원까지 떨어졌다. 4년 사이 90조원 넘게 떨어진 것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2008년 이후 2011년까지 20~30%의 고성장을 이룬 바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저축성보험 세제혜택이 7년 유지에서 10년 유지로 강화되면서 제도 변경 전 가입수요가 몰리면서 전년 대비 57.5% 급증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금리경쟁력 약화에 따른 저축성보험 시장 규모 축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연구원은 내년 생보산업에서 일반저축성보험 및 변액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각각 2.0%, 6.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저축성보험의 경우 연금보험 회복세에도 저축성보험의 금리경쟁력이 약화되면서다. 변액저축성보험 역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022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고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 급등 등에 따라 저축·투자형 상품을 취급하는 생명보험의 성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내년 도입을 앞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등에 따라 의도적으로 생보사들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IFRS17가 도입되면 보험사의 수익인식 기준이 바뀌면서 기존 저축성보험은 부채로 잡히기 때문이다.

2022-10-18 14:02: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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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vs 현대해상, 불붙은 '어린이보험' 경쟁

어린이보험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랜 기간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해상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화재의 경쟁에 눈길이 모인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약 4조원 규모까지 확대된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현대해상은 수년째 1위를 지켜오고 있다. 현대해상의 어린이보험 주력 상품인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지난 5월까지 18년간 무려 460만건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연간 출생아 수(2021년 기준) 26만1000명 출생아 대비 가입률(2021년 기준, 태아)도 62.90%에 달한다. 사실상 업계 최다 어린이보험 고객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상품 라인업도 강화해 가고 있다. 성장기별 치과치료를 보장하고 예방 서비스를 탑재한 어린이 전용 치아보험인 '굿앤굿어린이치아보험'을 선보이면서다. 이 상품은 유치와 영구치가 혼합되어 있는 유아·청소년의 경우는 자연치를 오래 쓰기 위한 예방과 충전치료가 주요 치료 항목으로 보장한다. 이번 신상품은 유아기부터 성인까지 시기별 발생할 수 있는 치아 위험을 특화한 점도 특징이다. 반면 삼성화재의 성장도 가파른 모양새다. 지난 9월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자녀보험 '마이 슈퍼스타'를 선보이면서다. 이 상품은 자녀와 젊은 층에 소구력이 높은 '창상봉합술 치료비'와 '상해흉터복원 수술비'도 각각 최대 150만원과 5000만원을 보장해 활동이 많은 자녀들의 상해보장 니즈를 공략했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도 태아부터 사회초년생까지 고객에게 필요한 체증형 담보 등을 보장하며 출시 보름 만에 2만여 건 이상 판매되며 빠르게 고객 선점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가며 어린이보험 시장에서의 자리매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보험 전담 콜센터를 선보인 것. 삼성화재는 지난 30일 어린이 보험 전담 콜센터운영을 시작했다. 어린이보험·어린이 실손보험·어린이 치아보험 등의 상품을 음성 ARS 혹은 보이는 디지털 ARS 화면에서 자녀보험 관련 내용을 선택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삼성화재다이렉트 착'은 이번 자녀보험 전담 콜센터 운영을 시작하면서 디지털 ARS 화면도 보험 유형별로 분류를 새롭게 나누어서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상품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게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자녀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만큼 빠른 상담 진행이 가능할 수 있게 전담 콜센터 운영을 시작했다"라며 "자녀보험 전담 콜센터를 통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7 14:20:48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