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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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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보험사 유동성 평가기준 한시적 완화

금융당국이 보험회사가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자금 납입 요청(캐피털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 평가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3일 보험연구원에서 생명보험업계와 만나 금융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유동성 규제 완화안을 내놨다. 이번 조치는 12월 평가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간담회에는 생명보험협회를 비롯해 교보생명, 농협생명, 라이나생명, 삼성생명, 신한라이프, 한화생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조치로 보험사 경영실태평가(RAAS) 시 유동성 지표의 평가등급이 1등급씩 상향 적용될 예정이다. 또 보험회사 유동성비율 규제 시 유동성 자산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달 28일 손보업계 간담회에서 현행 만기 3개월 이하 자산인 유동성자산 인정 범위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달 중 보험업감독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유동성 규제 완화 방안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생보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예·적금 금리 상승 여파로 저축성 보험 해약이 늘면서 가입자에게 적립금을 돌려주기 위해 불가피하게 보유 채권 등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보험회사의 유동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채권매도 등은 가급적 자제하고 기관투자자로서 적극적으로 시장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03 16:26: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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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흔들'…보험사, 중도상환 '경고등'

흥국생명이 지난 2017년 발행한 5억달러(당시 한화 5571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콜옵션)을 연기하면서 자칫 채권시장의 투자 심리가 얼어 붙을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금이 간 채권투자에 대한 신뢰회복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한화생명과 KDB생명도 각각 내년 4월과 5월 조기상환 시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채권시장 약세가 이어질 경우 보험사의 자금조달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채권 중도상환 연기…도미노 우려 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최근 흥국생명은 오는 9일로 예정된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시장 금리 상승(채권값 하락)과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중도상환을 위해 흥국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섰지만 수요예측에 사실상 실패(미매각)했다. 채권을 사겠다는 기관이 없었다는 의미다. 결국 만기가 다가온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이 미행사된 것은 2009년 우리은행 후순위채 이후 13년 만이다. 내년 4월과 5월에 예정된 한화생명과 KDB생명의 조기상환 시기 도래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화생명은 2018년 4월 외화 신종자본증권 10억달러를 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조기상환 시기가 도래한 상황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올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내년 4월 만기에 콜옵션을 행사해 상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상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KDB생명은 한화생명보다 한 달 뒤인 2018년 5월에 2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내년 5월 조기상환 시기 도래를 앞뒀다. KDB생명 관계자는 "내년 5월 신종자본증권 2160억원(약 2억달러) 규모의 콜옵션 행사 사안이 있으나 아직 시간이 있는 관계로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주주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본 사안에 관한 구체적인 시기, 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보험업계에선 생보사의 현금 유동성이 떨어진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보험사들은 2조원에 달하는 채권을 팔아치웠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가 급감한 상황에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채권투자 심리 위축 불가피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보험업권을 불러 채권을 매각하는 행위에 대해 시장 상황을 지켜봐 달라는 얘기를 했다"라며 "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든, 원수보험료든 성장을 조금씩 하는데 지금은 수입보험료가 급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액 관련된 시장 이슈가 없고, 2010년 초반에 판매했던 저축성보험을 보면 10년이 지나 비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근데 저축은행의 금리도 7~8%대에 달하면서 저축성보험 고객을 뺏기고 있다"며 "현금이 들어오는 부분에 대해서 경화가 좀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레고랜드 이슈와 기업들의 펀더멘털 저하 가능성 고조로 국내기업이 발행한 외화채권(KP) 신용 스프레드는 확대 기조였다"며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미실시로 투자 심리는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유승우 DB금융투자 연구원도 "암묵적인 조기상환 책임에 대한 금기가 깨진 만큼 당분간 투자심리는 악화될 수 있다"라며 "이번 사례는 금융시장이 경색되어 차환발행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조기상환이 어렵다는 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2일 "그간 금융위·기획재정부·금융감독원 등은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 행사와 관련한 일정·계획 등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흥국생명의 수익성 등 경영실적은 양호하며, 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회사"라고 부연했다. 시장의 우려에 대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시그널을 보낸 셈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1-03 14:07: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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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 중도상환 연기…"채무불이행 문제 없어"

금융당국은 흥국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중도상환(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채무불이행은 문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조기상환권 미행사에 따른 시장상황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일 흥국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중도상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것을 두고 일정·계획 등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취소하고,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흥국생명은 이달 9일 5억달러규모의 외화신종자본증권을 중도상환해야 한다. 시장환경 등을 고려해 상환자금을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미뤘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기업의 외화채권 발행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중도상환 조건이 부여돼 있어, 조기상환을 미실시했다는 것이 디폴트(부도)의 의미는 아니지만 시장에서 암묵적인 관행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우리은행이 중도상환을 미행사한 당시 국내 은행의 후순위채 유통금리가 크게 오르는 등 타격을 입었다. 흥국생명은 조기상환권 미행사에 따른 영향과 조기상환을 위한 자금상황, 해외채권 차환 발행 여건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는 "흥국생명의 수익성 등 경영실적이 양호하고 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흥국생명 자체의 채무불이행이 문제되지 않는 만큼 조기상환권 미행사에 따른 시장상황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2 14:56: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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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콜옵션 미행사…"금리상승·채권시장 불안정 영향"

흥국생명이 지난 2017년 발행한 5억달러 규모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배경에 대해 시장 금리 상승(채권값 하락)과 채권시장 불안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2일 흥국생명은 메트로경제와의 통화에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배경은 시장 금리가 너무 오르고 채권 시장이 안 좋기 때문이다. 원래 신종자본증권을 신규 발행해 콜옵션을 시행하려고 했는데 현재 시장에서 수요 예측이 안 나는 상황"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시장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이달 9일로 예정된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시장 금리 상승과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이 미행사된 것은 2009년 우리은행 후순위채 이후 13년 만이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콜옵션 미행사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5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이 발행됐던 당시의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였지만 최근 들어 1400원대까지 올라서면서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1-02 13:42:3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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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한화·DGB생명

교보생명이 도입한 사내벤처 제도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사원·대리급 태스크포스장이 탄생한 데 이어 사업화 및 독립 분사를 추진하는 곳이 탄생했다. ◆교보생명, 사원·대리급 리더 탄생 교보생명은 최근 사내벤처 데모데이와 심의협의회를 연 결과 '송소담'과 '딸기'가 독립 분사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올해 초 사내벤처 제도를 본격 출범한 바 있다. 새로운 시도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디지털 혁신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모든 임직원이 주체가 되도록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라는 신창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송소담은 맞춤형 펫 푸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반려동물 건강 상태나 기호에 따라 필요한 성분을 골라 먹일 수 있는 자연식을 추구한다. 주문할 때 고기, 야채 등 재료부터 용량까지 직접 고를 수 있게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에게 반려동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문진 꾸러미를 제공한다. 향후 자동 추천 기능 등을 탑재할 예정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딸기는 고객이나 주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전국 유명 디저트 가게의 제품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소비자와 공급자를 연결해 방문 대기, 수요 예측 등의 어려움을 해결한 것이 강점이다. 교보생명은 사내벤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송소담의 신소연 선임(사원)과 딸기를 만든 진수민 대리를 각각 태스크포스장으로 임명했다. 사원·대리급이 태스크포스장에 오른 첫 사례다. 사내벤처를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는 교보생명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밖에 건강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족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굿칠', 캠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어웨이크', 글쓰기 지도 및 출판 플랫폼 '플래터', 여행을 콘텐츠로 다루는 숏폼 '오소리' 등도 디지털전략담당 산하로 배치돼 고도화를 거치면서 사업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내벤처가 사업화 과정을 주도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혹여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실패가 아닌 혁신의 과정으로 여겨 새로운 시도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감정 노동자의 스트레스 해소 한화생명이 콜센터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간다. 한화생명은 전국 3곳(서울·대전·부산)에 있는 콜센터에 헬스케어실, '새늘 쉼터'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새늘'이란 언제나 새롭게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콜센터 직원들이 '새늘 쉼터'에서 지친 하루를 잊고 항상 새롭고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늘 쉼터'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전문적인 수기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총 12명(서울 6명, 대전 2명, 부산 4명)의 중증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채용했다. 이번 '새늘 쉼터' 조성은 대표적 감정 노동자인 콜센터 직원에 대한 차별화된 복지 서비스 제공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사내 복지제도는 감정노동과 신체 노동을 함께 보호하는 측면은 물론 중증 장애인 고용을 추진 함으로써 ESG 차원의 사회적 가치 구현에도 동참한다. 향후 한화생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SG 기반 기업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날 '새늘 쉼터' 개소식에는 콜센터 직원은 물론 이번에 채용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직접 참석해 직원들을 상대로 마사지 시연을 했다. 이명언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의 사회 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시각 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했다. 이와 같은 복지 서비스를 63빌딩의 한화생명 본사에까지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GB생명, 3분기 민원 대폭 감소 DGB생명보험의 판매사 대상 서비스 제공 및 완전판매 노력이 판매 영역 민원 감소로 이어졌다. DGB생명은 완전판매를 통한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올 3분기 소비자 민원건수가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DGB생명의 올해 3분기 민원 건수는 51건으로 전분기(94건) 대비 45.7% 감소했다. 보유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건수도 4.62건으로 전분기(8.05건) 대비 4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유형별 분류에서는 판매 관련 민원이 47.8% 감소하며 가장 두드러졌다. 이처럼 DGB생명의 3분기 민원 수치가 크게 개선된 배경에는 판매 프로세스 개선 및 완전판매 캠페인 등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DGB생명의 노력은 앞서 업계 최저의 효력상실해약률로도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DGB생명의 효력상실해약률은 5.19%로 생보사 중 가장 낮았다. 이는 그만큼 보유하고 있는 계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DGB생명은 완전판매 및 유지율 향상을 위해 '유지율 관리협의회', 'GA관리협의회'와 같은 조직을 운영하고 유지율 개선이 필요한 GA나 설계사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GA대표 초청 '금융소비자 보호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판매 채널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해왔다. 매월 세 번째 월요일을 '금융소비자보호의 날'로 정해 교육을 진행하고, 부서별로 담당자를 선발해 일상 업무 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관련 사항에 대한 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등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용한 DGB생명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 것이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한다"라며 "앞으로도 DGB생명은 모든 임직원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1-02 10:23:3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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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침체…생보사, 3분기 실적 일제히 '뚝'

본격적인 3분기 실적 공개를 앞둔 가운데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수익이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까지 덮치며 투자수익도 줄어들어서다. 한동안 생보사들의 실적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31일 컨퍼런스 콜(실적발표회)에서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생명의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지급여력(RBC)비율도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6%포인트(p) 하락한 157.0%를 기록했다. 나채범 한화생명 CFO 부사장은 "물가 급등, 금리 인상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따라 변동성이 우려되는 상황에도 보험본연의 이익을 꾸준히 견지하고 있다"면서 "내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견조한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를 위해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중심의 매출 확대 전략을 견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실적을 공개한 KB금융의 푸르덴셜생명, KB생명과 신한금융의 신한라이프의 실적도 침체기를 맞았다. 먼저 KB금융의 푸르덴셜생명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077억원으로 주가지수 하락으로 보증준비금 부담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도 500억원으로 보증준비금 부담이 확대되고,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로 신계약비가 증가한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B생명의 적자도 2년 연속 이어졌다. 지난해 181억원 순손실에 이어 같은 기간 51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다. 신한라이프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369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기준으로는 9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분기보다 26.5% 크게 줄었다. 주요 생보사들의 실적이 일제히 줄어든 건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다. 생보산업의 저성장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정까지 겹치면서 타격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생보산업의 저성장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점이다. 실제 김세중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지난 6일 '보험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저축 및 투자형 상품을 취급하는 생명보험 성장성에 부정적 충격을 줄 것"이라며 "생명보험 산업의 저성장 장기화는 불가피하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도 "이번 실적 부진은 전반적으로 보험수익은 줄곧 안 좋은 상황에서 자산운용수익률도 감소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생보사는 단기적으론 수익이 반등할 일이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1-01 14:17:5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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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NH농협·푸르덴셜생명·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이 서울 도심에 조성하는 '생명의 숲'을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간다. ◆NH농협생명,'생명의 나무 심기' 활동 NH농협생명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안양천에 도시 숲을 조성하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 심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옥현 양천구 부구청장, 김석권 생명의 숲 공동대표, 주경돈 NH농협생명 부사장과 약 30명의 농협생명 임직원이 참여해 묘목 2000그루를 심었다. 이번 활동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 생활 속 ESG 실천을 독려하고자 NH농협생명에서 지난 3월에 실시한 '타타타 캠페인, 생명의 나무 심기'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ESG 상품인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Self가입형, 무)'에 가입할 때 ESG 실천서약에 동의하면, 해당 계약 한 건당 나무 한 그루를 기부한다는 내용으로 전개했다. 주경돈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나무를 기부하고, 임직원이 직접 식재해 함께 생명의 숲을 조성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농업인, 국민과 상생하고 동반성장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 '(무) 라이프 역모기지 종신보험' 푸르덴셜생명보험이 고령화 시대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확장해 간다. 푸르덴셜생명은 업계 최초로 종신보험에 '역모기지' 기능을 더한 '(무) 라이프 역모기지 종신보험(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노후 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소득 없는 노후를 대비해 사망보장은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노후까지 준비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으로 표준형보다 보험료가 낮기 때문에 같은 보험료로 더 큰 보장 가능하다. 특히 가입 시점에 확정된 금액을 매월 지급받아 노후 생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노후 생활 자금으로 사용하는 역모기지지급액이 기존 사망보험금을 초과하더라도 평생 지급해 장수 리스크도 한 번에 대비 가능하다. 역모기지 지급 이후에도 사망보장은 유지된다. 역모기지 기간 중 사망 시 역모기지원리금을 제외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며, 원리금 전액 상환 시에는 최초 사망보장금액을 전액 보장받을 수 있다. 역모기지원리금의 부분 또는 전액 상환에 따른 수수료도 없어 역모기지의 지급, 일시 중지, 재개, 상환 등을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유연하게 관리 가능하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기존의 연금전환특약, 약관대출 등의 기능과는 전혀 다른 '역모기지' 기능을 종신보험에 탑재한 상품은 이번이 업계 최초다"라며 "이에 따라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타적 사용권 신청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건강상태 따라 보험료 차별화 신한라이프가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앞장선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 할인율을 차등적용 하는 '신한 3COLOR 3대질병보장보험(무배당, 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고객 건강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가입절차를 혁신적으로 바꾼 특징을 갖고 있으며 '보험료결정체계 및 언더라이팅 기법'에 대해 생명보험협회에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고객 동의와 인증을 통한 외부기관의 건강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보험료가 산출되고 가입 설계 전에 시스템에서 질병이력에 대한 심사가 100% 자동으로 완료된다. 이에 따라 피보험자의 건강데이터가 알릴의무 항목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경우 고지의무가 발생하지 않아 가입 후 고지의무 위반으로 인한 계약해지나 보장 제한이 없다. 같은 상품 안에서도 우량체부터 유병자까지 개인별 차등화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질병이력에 따라 '퍼플형(우량체~표준체)', '블루형(간편심사대상)', '그린형(초간편심사대상)' 등 3가지 컬러형이 정해지고 그 안에서도 개인 건강상태별로 보험료 할인 혜택이 다르게 적용한다. 가입 고객이 신청할 경우엔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3년마다 총 3회에 걸쳐 '3COLOR케어리포트'도 지원한다. 건강그래프의 8대질병 예방 평균 점수가 개선되면 '3COLOR케어할인율'로 주계약 갱신계약의 보험료 할인(최초갱신계약)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10년, 20년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75세(퍼플형), 30세부터 75세(블루형, 그린형)까지다. 신한라이프는 이 상품과 동일한 절차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신한 3COLOR 암플러스보장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도 함께 출시했다. 보험기간은 80세만기, 90세만기 또는 종신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만 15세부터 70세(퍼플형), 30세부터 70세(블루형, 그린형)까지 가입 가능하다. 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은 "이번 신상품은 건강데이터를 통해 가입설계 전 질병이력에 대한 심사가 시스템에서 100% 자동 완료됨으로써 기존의 청약 이후 추가고지, 추가서류, 건강검진 등 번거로운 인수심사 과정을 완전히 삭제한 상품이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1-01 09:14: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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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국내최초 자율주행 로봇에 보험 적용

DB손해보험이 모빌리티 보험 상품 론칭을 위해 '뉴빌리티'와 손잡았다. DB손해보험은 뉴빌리티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위한 보험상품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종합보험을 적용하게 된다. 적용 대상은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다. 뉴비는 자율주행 성능을 확보해 보행자 도로 위의 예상치 못한 사람, 사물 등을 인지 및 회피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진행된 다수의 실증특례사업의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긴급한 상황들에 대처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현하였다. 해당 보험 상품은 로봇의 자율주행 과정에서 보행자 및 자동차, 이륜차 등에 생긴 인적, 물적 사고에 대한 전반적인 보상을 진행한다. 아울러 배달 서비스 중인 로봇에 우선 적용하고 있으다. 최대 보상 한도는 인적, 물적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손해 발생 시 각각 1억8000만원, 10억원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내년 법률 개정안에 따른 자율주행 로봇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는 만큼, 뉴빌리티와 시너지를 발휘하여 최적화된 보험 상품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로봇 산업의 발전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31 16:38:55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