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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 리포트] 서울, 車 손해율 1년새 3.5%p↑…

서울시와 전국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기준 서울지역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0%다. 전년(83.5%) 대비 3.5%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전국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0%로 같은 기간 2%p 오르는 것에 그쳤다. 손해율이란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거둬들인 보험료에서 지급한 보험금의 비중을 나타낸다. 100만원의 보험료를 받아 80만원을 지급하면 손해율은 80%다. 통상 보험사는 손해율이 80% 미만을 기록해야 손익분기점(BEP)를 넘겼다고 판단한다. 지난 2022년 서울지역의 손해율은 전국 평균 대비 4%p 높다. 손보사들이 서울에서 더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 서울, 車보험 손해율 87.0% 22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분석한 '서울·전국 자동차보험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서울지역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0%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인I 손해율은 78.4%, 대인II 102.9%, 대물 90.4%, 자차 82.7% 순이다. 1년새 대인 관련 손해율은 모두 줄었지만 대물과 자차가 각각 5.3%p, 13.4%p씩 증가했다. 반면 전국 손해율 평균은 83.0%로 집계됐다. 대인I 76.9%, 대인II 89.0%, 대물 83.6%, 자차 86.3.% 순이다. 서울지역의 자차 손해율은 전국 평균 대비 3.6%p 낮았으며 나머지는 1.5~13.9%p까지 높았다. 최근 3년간 서울지역 사고율은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았다. 서울시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손보사에 보험금을 더 청구했다는 의미다. 2020년 기준 서울지역 평균 사고율은 15.3%다. 전국 평균(14.9%) 대비 0.4%p 높다. 다음해인 2021년 서울지역의 사고율은 15.1%로 전국 평균 14.5% 대비 0.6%p 높았고, 2022년은 서울시와 전국이 각각 15.0%, 14.4%로 조사됐다. 여전히 서울이 0.6%p 더 높았다. ◆ 외제차 23.5% 서울에 집중 전국적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총 1788만1000대다. 이 가운데 국산 차량은 1534만5000대(85.8%)고 외제차는 253만6000대(14.2)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시에 등록된 국산차는 186만1000대로 전국의 12.1%를 차지했다. 아울러 외제차는 59만6000대(23.5%)다. 전국에 있는 외제차 4~5대중 1대꼴로 서울시에 등록된 것이다. 다인승 차량의 보헙가입률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2022년 서울지역의 보험 가입 다인승차는 27만9000대로 1년 사이 7000대(2.4%)가량 줄었다. 이를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4만4000대(2.0%) 쪼그라들면서 214만2000대가 운행 중이다. 서울지역의 차량 보험 가입 증가세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서울의 차보험 가입 대수는 241만7000대고 다음해인 2021년 24%만1000대로 1.4% 상승했다. 2022년에는 245만3000대가 가입해 245만8000대로 전년 대비 0.28% 소폭 증가했다. 반면 전국의 보험자 가입 증가세는 서울보다 가파르게 늘었다. 2010년 1693만7000대에서 2021년 1747만7000대(3.2%↑), 2022년 1788만2000대(2.3%↑) 순이다. 특히 대형차의 보험가입 대수가 연간 17만7000대(4.8%) 늘면서 총 388만6000대가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 車 보험 2030가입자↑…6070은 감소 20~30대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3년 연속 증가했지만 중장년층의 보험가입자가 이탈하고 있다. 70대 이상 운전자의 차보험 가입 대수는 또다시 80만선으로 떨어졌다. 2022년 서울시에 거주하는 20~30대가 차보험에 가입한 차량 대수는 52만3000대다. 2020년(49만6000대)과 2021년(48만1000대) 등락을 반복했지만 결국 50만대를 돌파했다. 이를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2020년(340만9000대) ▲2021년(335만2000대) ▲2022년(372만1000대) 순이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하락 후 상승했으며 2022년 최고치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중장년 운전자는 또 다시 감소 흐름이다. 2022년 전국 60~70대의 차보험 가입 대수는 411만2000대다. 지난 2021년(425만6000대) 대비 3.38%(14만4000대) 줄었다. 다만 지난 2020년(390만7000대)와 비교하면 5.24%(20만5000대) 증가한 수치다. 이어 2022년 서울시의 중장년층의 차보험 가입 대수는 59만1000대로 지난 2020년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의 40대 운전자는 27.9%로 전국 평균 27.4%보다 0.5%p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서울에서 운전자 보험에 가장 많이 가입한 연령대는 40대로 68만6000대(27.9%)의 차량에 가입되어 있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가입한 연령대는 50대로 514만4000대(28.7%)가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2-22 10:23:5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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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 리포트] 서울, 생명·장기손보 가입률 상승 '전환'

2022년 기준 서울시민의 생명보험과 장기보험 가입률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이란 가입 기간이 1년 이상 지난 상품을 의미한다. 또한 서울시민의 생명·장기보험 가입자 수 역시 2021년 대비 상승했다. 22일 메트로신문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한 '서울·전국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생명·장기보험 가입자는 총 3873만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인구의 75%가 가입한 셈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1953만명(75.6%)으로 남성 가입자 1920만명(74.4%)보다 약 33만명(1.2%p) 많았다. ◆ 서울 생명·장기보험 가입률, 전국과 격차 좁혀져 서울의 생명·장기보험 가입자는 720만명으로 가입률은 75.6%다. 전국 평균(75%)과 부산(75.1%)보다 0.5~0.6%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다만, 2.1%p의 차이가 나타났던 지난 2021년 보다는 그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전국적으로 가입률이 하락했지만 2022년 다시 상승했다. 2021년 전국 보험 가입률은 73.5%로 2020년(74.6%) 대비 1.1%p 감소했고 이후 2022년 75%로 늘었다. 서울 또한 2021년 75.6%에서 2022년 76.5%로 늘었고 부산은 2021년 73.5%에서 2022년 75.1%로 상승했다. 생명·장기손해보험 가입자의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의 가입률이 더 높다. 2021년 0.2%p까지 좁혀졌던 여성과 남성의 가입률 격차는 2022년 1.2%p로 벌어졌다. 서울의 남성 가입자 수는 2020년 358만명에서 2021년 348만명, 2022년 346만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여성의 경우 2020년 385만명에서 2021년 371만명까지 하락했으나 2022년 375만명으로 반등했다. 보험종목별로 보면 2022년 전국 생명보험 가입률은 59.7%,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60.9%다. 서울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66.1%로 전국 평균보다 6.4%p 높았고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55.1%로 5.8%p 낮았다. ◆ 서울 보험유지율, 전국보다 높아 서울에 거주하는 인구의 보험 유지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전국 남성의 13회차 유지율은 85.6%, 25회차는 68.5%로 나타났다. 서울 남성의 13회차 유지율은 86.2%, 25회차 유지율은 70.1%로 전국 평균 대비 각각 0.6%p, 1.6%p 높았다. 전국 여성의 13회차 유지율은 86.2%, 25회차 유지율은 70.4%다. 서울 여성의 13회차 유지율은 86.8%, 25회차 유지율은 71.9%로 각각 0.6%p, 1.5%p의 격차를 보인다. 서울의 연령별 생명보험 유지율을 보면 보험 가입이 어려운 60대 이상 고연령대의 유지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보험 유지율 61회차 기준 서울의 경우 ▲9세 이하 66.2% ▲10대 54.8% ▲20대 44.1% ▲30대 49.4% ▲40대 49.6% ▲50대 48.7% ▲60대 54.1% ▲70대 이상 54.8%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9세 이하 59.5% ▲10대 52.4% ▲20대 42.6% ▲30대 46.5% ▲40대 47.1% ▲50대 46.4% ▲60대 52% ▲70대 이상 52.3%로 서울지역의 생명보험 유지율은 전 연령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다. 보험의 주요상품인 건강·상해·암·연금·정기·종신보험의 상품별 유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13회차 기준으로 건강보험 84.1%, 상해보험 92%, 암보험 86.6%, 연금보험 90.1%, 정기보험 82.5%, 종신보험 85.4%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건강보험 84.1%, 상해보험 91.4%, 암보험 85.9%, 연금보험 89.7%, 정기보험 82.4%, 종신보험 85.1%를 나타냈다. 서울과 전국을 비교하면 건강보험 부문만 동일하고 이외 상해보험, 암보험 등은 서울이 0.1~0.7%p 높았다. ◆ 서울 손해율 상승세 지속, 전국보단 낮아 서울의 장기손해보험 손해율은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 보다는 낮았다. 서울의 평균 손해율은 81.4%로 전국(86.3%) 대비 4.9%p 낮다. 통상 손해율이 낮다는 것은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액이 작은 것을 의미한다. 서울의 장기손해보험 평균 손해율은 2020년 72.6%, 2021년 79.6%, 2022년 81.4%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전국 평균 손해율 역시 2020년 78,4%, 2021년 83.9%, 2022년 86.3%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지역의 상품종류별 손해율은 상해보험 84.6%, 운전자 보험 71.6%, 어린이보험 62.5%, 건강보험 102%, 재물보험 56.2%, 간병보험 76.3%, 방카(보장성) 77%, 통합보험 73.8%, 기타(실손·상해·질병담보가 주계약) 94.8% 순이다. 전국 평균은 상해보험 89.1%, 운전자 보험 82.1%, 어린이보험 73.2%, 건강보험 104.3%, 재물보험 59.3%, 간병보험 75.2%, 방카(보장성) 90.9%, 통합보험 80.4%, 기타 100.9% 순으로 나타났다.

2024-02-22 10:23: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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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삼성화재

교보생명이 실손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선제 개시했다. ◆ 4559개 병의원과 제휴 및 확대 추진 교보생명은 업계 공동으로 진행 중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제화 적용에 앞서 실손보험 가입자를 위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웹)을 통해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실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제휴병원은 전국 4559개 병의원이며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실손 외 정액보상급부의 지급 심사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보생명의 청구 간소화 서비스는 진단, 입원, 수술 등 정액 보험금도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전송하는 경우 동시 청구가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도입으로 접수 업무 축소 등 보험금 업무 처리 과정을 간소화해 더욱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역경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운전자보험 연계 대중교통할인 제도를 도입한다. ◆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고객, 운전자보험료 할인 가능 삼성화재는 대중교통이용금액에 따라 운전자보험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할인 제도가 적용되는 상품은 안전운전파트너, 안심동행, 행복한안심파트너, 레이디포레이디 등 운전자보험 6종이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에 따른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2월 21일 이후 해당하는 상품을 가입한 피보험자가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월평균 3만원 이상이면 보장보험료의 5%, 5만원 이상이면 10%를 1년간 할인해준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은 운전자보험 두번째 보험료 납입 해당월의 직전 6개월 평균으로 산정한다. 운전자보험 계약반영 후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모니모 앱설치 및 마이데이터 제공 동의 과정을 거쳐야 적용된다. 고객은 2회차 보험료 납입 이전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LMS를 통해 할인 적용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중 출퇴근이나 평상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운전과 관련된 사고가 적다는 점에서 착안한 혜택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할인 제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1 15:22:3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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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작년 순익 8260억원…전년 比 1.2%↑

한화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별도기준 6163억원, 연결기준 826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결기준으로 전년(8164억원)보다 1.2% 늘었다.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 및 소급 재결산에도 견고한 이익 체력을 견지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3조26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했다.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The 걱정없는 치매보험' 등 시장 소구력을 갖춘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의 매출 확대로 보장성 APE도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한 2조4466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APE 대비 신계약 CSM의 수익성은 98%를 기록해 지속 개선세를 보였다. 4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 2385억원을 기록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금리 상승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신계약 CSM 유입에 따른 가용자본 확대 등으로 183%의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신회계제도 도입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장성 판매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견고한 체력을 유지했다"며 "신상품 개발과 GA 영향력 확대에 대응한 영업력 강화 등 장기적 회사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1 15:02: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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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실버타운 공급 규제 간소화"…요양사업 진출 파란불?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해 정치권에서 노인복지주택 공급 규제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버타운 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요양사업에 눈독 들이고 있는 생명보험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서민·중산층 실버타운 확대를 위한 노인복지주택 관련 특별법 제정 등의 내용을 담은 '어르신 든든 내일'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서민·중산층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실버타운을 늘려 생활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어르신 주거시설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실버타운이라 불리는 노인복지주택은 주거와 생활지원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노인들에게 선호도와 수요가 높다. 다만, 우리나라는 적용되는 관련 법규가 많고 복잡한 절차와 규제로 인해 타 선진국에 비해 실버타운 공급이 부족하다. 국민의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실버타운은 39곳이지만 일본은 1만6000곳이 넘는다. 또한 현재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노인복지주택과 고령자복지주택은 취약계층에 초점을 두고 있다. 민간 제공 실버주택은 대부분 중산층 이상을 위한 프리미엄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민의힘은 승인 및 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종 규제를 재정비한 '서민·중산층 실버타운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앞으로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선 서민과 중산층 대상 실버타운 공급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태규 국민의힘 공약기획단장은 "가장 수요가 높고 인구가 많은 서민과 중산층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실버타운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우선 승인 및 건축 절차를 간소화해 실버타운 공급을 촉진할 특별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실버타운 공급 규제 완화 움직임에 요양사업에 뛰어든 생명보험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요양사업은 고령화 시대 보험업계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꼽힌다. 여러 생보사들이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요양 등 시니어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생보사는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 두 곳이다. 아울러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 역시 요양사업 검토를 공식화했다. 다만, 시설 건립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행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요양 시설 사업자가 30인 이상의 요양시설을 설치하려면 토지·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부지를 임차해야 한다. 매입 비용도 생보사들의 사업 진출에 부담이 된다. 시설 설립과 부지 확보 비용이 워낙 크기 때문에 수도권 등 도심권에서 요양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 업계는 법 제정으로 실버타운 공급 규제가 완화된다면 요양사업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시설을 개소하려면 부지매입 비용에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규제 완화가 된다면 다른 생보사들도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1 10:14: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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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업계에 불건전 영업관행 경고…"단기 출혈경쟁 말라"

감독당국이 보험업계에 과당경쟁이나 단기실적 중심의 영업 등에 따른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15개 주요 보험회사 경영진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험업권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감독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독당국은 먼저 단기이익에 급급해 소비자 신뢰를 저버리는 불건전 영업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단기 실적주의와 판매채널의 불건전 영업을 부추기는 유인구조가 없는지 상품설계와 성과보상 구조를 면밀히 점검토록 했다. 특히 최근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과 고(高)수수료 위주의 모집관행으로 부당 승환계약 등과 같은 불건전 모집이 우려되는 만큼 보험회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의 과당경쟁 자제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특정 보장한도를 과도하게 설계하거나 보장성 보험임에도 높은 환급률만을 강조하는 등의 불합리한 상품개발·판매에 대해서도 보험회사 스스로 상품판매 전과정에 걸쳐 잠재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해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게 리스크를 전가하는 일부 잘못된 영업관행도 지적했다. 금감원은 "예측하기 어려운 금융위험을 소비자로부터 인수해야 할 보험회사가 오히려 소비자에게 더 많은 위험 감수를 조장하는 상품을 판매하거나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출시한 보험상품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보험료 인상 등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또 "보험회사는 장기채권, 부동산투자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투자자산이 많다"며 "다양한 상황 변화를 염두에 둔 철저한 위험 관리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0 15:00: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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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 전속 'FC채널' 공식 출범

신한라이프는 지난 19일 신한라이프 베트남 전속 영업조직인 'FC(Financial Consultant·재정 컨설턴트)채널'이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주호치민총영사관 부총영사, 베트남 법인 임직원 및 설계사 등 약 32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의 FC채널은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대면 영업 조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FC들에게는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보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2년 1월 출범 이후 ▲포트폴리오 ▲운영모델 ▲판매채널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시장 진입 당시 신한라이프의 주력 채널인 TM(비대면 통신판매)채널을 도입해 새로운 보험시장을 개했다. 베트남에 먼저 안착한 신한은행베트남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 등 신한금융 그룹사와의 제휴로 방카슈랑스를 통한 판매에도 집중해 왔다. 올해부터는 대면 영업 조직인 FC채널을 통해 시장 내 저변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한라이프는 모회사의 보험 전문성과 전속채널 운영의 노하우를 베트남 법인에 지원할 예정이다. 배승준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FC채널 출범을 통해 베트남 법인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으로 베트남 고객이 보험 본연의 가치를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닌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행복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해 나가자"며 "베트남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 보장 강화에 기여하고 베트남 국민에게 사랑받는 보험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0 14:43: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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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교보생명·라이나생명

NH농협생명이 지역조직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 올해 총 17개 지역조직 방문 예정 NH농협생명은 지난 19일 NH농협생명 경기 북부사업국과 포천 소흘농협을 방문해 '지역조직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경영은 NH농협생명의 채널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가장 먼저 총국장과 지점장 간담회를 통해 영업일선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의견을 청취해 내부소통을 강화했다. 소흘농협을 방문해 김재원 조합장과 관내 주요인사를 내방하며 영업추진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윤 대표는 "이번 현장경영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농협생명 지역조직 전체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해 미래 농협생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친환경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 베트남 빈곤농가에 희망나무 6012그루 전달 교보생명은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베트남 빈곤농가에 희망나무 6012그루를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보생명이 개발한 '포어스(Forus)' 앱을 통해 일상 속 8가지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해 포인트를 쌓고 기부할 수 있는 선순환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학생, 일반인 등 3016명이 참여해 실내온도 조절, 계단·자전거 이용, 절전·소등하기, 다회용기 사용 등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했다. 친환경 활동을 통해 쌓은 6만120포인트를 기부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사람중심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이 소비자중심경영에 나선다. ◆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 라이나생명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추진을 위한 CCM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이다. 기업의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한다. 선포식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고객중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의 더 나은 삶과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라이나생명은 6년 연속 업계 민원 최저 등 고객중심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왔다"며 "이번 소비자중심경영(CCM) 제도 도입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우수한 고객중심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0 11:09:0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