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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이문구 대표 취임…"초우량 보험사로 성장"

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는 "규모의 성장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인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익 극대화를 통해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4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영업의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약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이사 소개 및 취임사 그리고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 대표는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쓰고 자산운용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시장과 규제 환경 속에서 최소화된 관리 오류와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관리 부문에는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 및 예측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조직내 소통과 상호존중을 통한 긍정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해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회사와 조직을 위한 건의사항이나 의견이라면 그 어떤 작은 목소리라도 부지런하고 겸손하게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강조했다. 챗GPT를 활용해 작성한 취임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여 임직원들이 나아가야할 앞으로의 업무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동양생명은 "취임사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는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2024년에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등 공식 일정 첫날부터 소통행보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4 13:31: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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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암진단·암치료 집중 '다(多)모은 건강보험 S2'

삼성생명은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를 오는 4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이다. 지난해 출시한 이후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 및 암 치료 보장을 대폭 확대했다. '통합암진단특약'을 신설해 암보장개시일 이후 통합암 중 어느 하나의 암으로 진단 확정 시 세부 보장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 '통합전이암진단특약', '통합소액암진단특약'을 신설해 폭넓은 암 진단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치료와 수술 보장을 강화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진단을 받고 그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암다빈치로봇수술, 레보아이로봇수술과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술받는 경우 '암로봇수술' 관련 특약 가입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고객 수요가 높은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표적·면역항암치료 등의 보장도 해당 특약 가입시 약관에 따라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2는 10회 경험생명표 반영으로 보다 저렴해진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암 진단부터 수술, 치료까지 최근 암 발병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3 14:01: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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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보, 저소득층 신학기 학용품 세트 기부

악사손해보험은 신학기를 앞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신학기 용품으로 책가방과 학용품 세트와 교통안전 용품인 옐로카드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저소득층 아동의 학업 지원과 어린이 교통사고 근절 및 등하굣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이 등교 시 필요한 책가방과 노트, 메모지, 수학교구 등 신학기 필수 학용품,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드 키링으로 구성한 신학기 키트를 응원 엽서와 함께 제작했다. 제작된 키트는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협의회를 통해 서울 소재 아동센터 내 신학기를 앞둔 100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키트에 포함된 옐로카드 키링은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잘 식별할 수 있도록 빛 반사가 뛰어난 형광색으로 제작된 교통안전 물품이다.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도와줘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르베 불랑제 악사손해보험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신학기 학용품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새 출발을 앞둔 아동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3 09:33: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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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VIP 초청 전시회 도슨트 프로그램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28일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하는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전시회에 VIP(우수고객)를 초청해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초청 행사는 KB STAR WM 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우수 고객에게 다양한 전시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보험, 증권, 세무 등 금융상담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의 초청 행사 테마를 벗어나 문화예술 분야로 고객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KB라이프생명은 고객에게 특별하고 현대적인 경험을 제공하려는 지향점과 작가의 트렌디하고 독특한 화풍이 잘 맞물려 이번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전시회를 VIP초청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이날 KB라이프생명 우수고객들은 이지안 전시해설가의 도슨트 투어와 개별 자유 관람 시간을 가졌다. 초청된 고객들은 "전시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이색적인 도슨트 경험과 함께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갖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금융을 넘어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전시회 도슨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가의 정보를 공유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3 09:28: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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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신한라이프·캐롯손보

한화생명이 베트남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에 나선다. ◆ '베트남 금융· ICT 인재 양성 업무협약' 한화생명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9일 베트남 다낭에서 현지 파트너인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 대학교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베트남 금융· ICT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황준환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장과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한-베 ICT 대학 총장 등 주요 관계자 및 한-베 ICT 대학 핀테크 전공 대학생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내 베트남 금융· ICT 분야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핀테크 특성화 교육을 위한 인프라 및 교육 과정을 구축하고 베트남 미래 세대와 교수진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ICT 분야와 관련, 베트남의 국가 교육 사업 전략과 결을 맞춰 한화생명의 금융· 핀테크 노하우를 전하게 된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베트남 진출 16년차를 맞아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미래 세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한층 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한화생명의 핀테크 노하우를 녹인 금융· ICT 교육 인프라 구축부터 인재 발굴, 미래 세대 육성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지역 사회 일원으로써 상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탄소배출 저감에 나선다. ◆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바이사이클' 신한라이프는 지난 29일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유한킴벌리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사이클은 유한킴벌리와 협약을 체결한 회원들이 배출하는 폐기물을 분리, 수거해 재생 원료로 제품을 생산, 소비함으로써 자원순환 증대 및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유한킴벌리와 함께 폐핸드타월을 분리·수거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소각되는 쓰레기를 줄이고 다시 재활용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추진한다. 신한L타워는 연간 약 3.9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매년 약 3.8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의 작은 실천을 모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렌탈 및 개인용 이륜차보험을 선보였다. ◆ 배달 라이더를 위한 '퍼아워 이륜차보험' 캐롯손해보험은 배달 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 이륜차 렌탈법인 링크모빌리티와 손잡고 분 단위로 보험료를 정산하는 퍼아워 이륜차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퍼아워 이륜차보험은 배달 운행에 소요되는 분 단위로, 1일 최대 5시간까지 보험료가 책정되는 시간제 보험이다. 1일 5시간 이상 운행 시에는 보험료가 추가 부과하지 않으며 일 정액으로 과금된다. 이번 제휴 출시를 통해 배달 라이더와 총판 모두에게 보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개인 소유의 이륜차를 활용해 만나플러스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와 링크모빌리티를 통해 렌탈한 법인 소유의 이륜차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는 우리 사회의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륜차 라이더들을 위한 보험은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이번 제휴 출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라이더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휴처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3 09:24: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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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유튜브에 빠져들다"…업계, '콘텐츠 전쟁'

보험업계가 유튜브 콘텐츠 전쟁에 뛰어 들었다. 유튜브가 보험사들의 주요 소통 채널로 자리잡으면서 보험을 고객의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려는 포석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유튜브 마케팅 전략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확보 중이다. 지난 2월 기준 DB손해보험 유튜브 채널 '프로미TV-DB손해보험'의 구독자는 34만5000명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이미 구독자 30만명을 달성해 보험업계 최초로 '실버버튼'을 획득한 바 있다. DB손해보험은 주요 콘텐츠를 1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벤트 및 신상품 소개, DB손해보험의 주요 소식을 정리한 'DB손해보험 NOW' 등을 콘텐츠로 다루고 있다. 특히 '펫블리 반려견&반려묘 보험' 영상은 공개한 지 3주 만에 조회수 114만회를 기록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다른 금융업계 유튜브보다 DB손해보험은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관련 이벤트 영상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부터 유튜브 시리즈 '보험챗'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손해보험업계 당기순이익 1위인 삼성화재이지만 2월 기준 유튜브 구독자는 2만8800명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보험챗은 삼성화재의 본업인 보험을 쉽고 간단한 '담소(chat)'를 통해 설명한다는 의미다. 사회초년생 역할을 하는 진행자의 생생한 질문에 직원이 답하고 시청자들이 실제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쉬운 언어로 재해석해 전달한다. 보험챗의 첫 주제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이다. 삼성화재는 현재 '보험챗 EP.3'까지 공개했고 3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만8400회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보험 이해도를 높여 일상 속 보험의 가치를 알리고 삼성화재의 우수한 상품, 서비스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2월부터 'KB 금쪽같은 펫보험' 출시 6개월 기념 유튜브 콘텐츠 '프로펫셔널' 시리즈 공개했다. 2월 기준 KB손해보험의 유튜브 구독자는 11만6000명으로 DB손해보험에 이은 손보업계 2위다. KB손해보험이 자체 기획하고 제작한 프로펫셔널은 본인의 일에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이 어떻게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펫라이프 콘텐츠다. 영상에는 셀럽 출연진의 반려동물이 사회자가 돼 반려동물의 질문에 대답하는 '펫터뷰', 반려동물을 위해 준비한 '내 펫에게 주는 선물' 등의 내용이 담겼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월까지 총 7개의 프로펫셔널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영상의 평균 조회수는 2만회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직업과 일상의 모습은 각자 다르지만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을 거라는 생각으로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영상을 통해 많은 반려인들이 평소 고민하고 공감하는 부분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3 07:30: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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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급여력비율 내부모형으로 산출해야"

보험사들이 지급여력(RBC)비율을 표준모형이 아닌 자체기준인 내부모형으로 산출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표준모형을 이용한 지급여력비율 산출은 개별 보험사의 고유한 리스크 특성 반영에 한계가 있어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보험업계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지급여력제도인 K-ICS를 시행하고 있다. 모든 보험사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표준모형으로 지급여력비율을 산출한다. K-ICS 제도에서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의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보험사의 K-ICS 비율 권고치는 150%다. 100% 미만으로 떨어지면 보험사는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월 발표한 '2023년 9월 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말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24.2%로 전분기(223.6%) 대비 0.6%p(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기 전부터 K-ICS 도입을 수년 동안 논의해 왔다. K-ICS 제도에서 표준모형을 이용한 지급여력비율 산출은 회사 간 비교가능성 측면에서 용이하다는 평가를 얻는다. 각 보험사의 요구자본 변화에 따른 가용자본의 역량도에 대한 부분으로 판단이 가능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 도입하면서 K-ICS에 대해 논의를 오랫동안 진행해 왔다"며 "보험사마다 자본에 대한 포트폴리오가 다르고 평가도 다르기 때문에 각 보험사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현재 상태에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별 보험사의 고유한 리스크 특성 반영과 리스크 중심 경영문화체제 구축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K-ICS 내부모형 도입: 필요성과 방안'에 따르면 표준모형은 리스크 분류 및 리스크 평가모형 등을 회사 사업모형 및 규모 등을 고려하지 않고 동일하게 적용한다. 산업평균과 다른 자사만의 상품구성이나 자산구성, 재보험 및 보증보험 등 전업사의 사업방식을 고려하지 못한다. 노 연구위원은 "내부모형을 통해 보험사가 리스크 관리를 한다면 경영진이 자사의 사업특성을 이해하고 필요한 자본과 위험관리 전략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사회가 경영진을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리스크 특성을 고려한 리스크 기반의 경영관리를 위해선 K-ICS에서 내부모형 승인을 위한 기준 및 심사매뉴얼 등 내부모형 제도 운영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내부모형은 보험사의 자체 기준에 따라 위험액을 산출하는 모형이다. 금융당국의 승인을 통해 지급여력비율 산출에 사용가능하다. K-ICS의 요구자본은 금융당국이 제시하는 표준모형 또는 보험사 자체기준인 내부모형 중 선택해 산출이 가능하다. 내부모형에 대한 세부사항은 감독원장이 정해 제시할 수 있다.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국제결제은행(BIS) 등은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 개선을 위해 내부모형 사용을 권고한다. 알리안츠(Allianz), 악사(AXA) 등 글로벌 보험사는 내부모형을 도입했다. 또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은행은 내부모형을 이미 적용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관리하고 있다. 노 연구위원은 "해외 보험사 및 국내 은행의 경우 새로운 제도 도입 시 표준모형과 내부모형 중 선택이 가능해 회사의 리스크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한다"며 "내부모형 도입으로 보험사는 효율적인 자본관리 및 리스크를 고려한 성과평가 등 경영효율화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1 07:00:0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