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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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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흥국화재·NH농협손보

삼성화재가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 심장 건강이 보이는 캠페인 '하트뷰' 삼성화재는 지난 17일 브랜드 캠페인 '하트뷰' 웹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선보인 브랜드 광고 컨셉 '보이는 보험'을 확장한 이번 하트뷰 캠페인은 2030세대 심장 건강의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하트뷰(Heart-View)는 '심장 건강을 보자'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의 중요성을 알고 심장 건강을 볼 수 있는 심박수를 꾸준히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하트뷰 캠페인은 웹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접속한 후 채팅 형태로 나오는 질문에 답하고 평소 심박수와 연령 그리고 원하는 운동 강도를 입력하면 된다. 입력값에 따라 '운동 목표 심박수'가 자동 계산되고 이에 맞는 '심장 건강 운동'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 건강을 지키는 여러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삼성화재의 보험이 보일 수 있도록 하트뷰 캠페인을 설계했다"며 "삼성화재가 생각하는 '보이는 보험'을 광고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각적으로 고객에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흥국화재가 콜센터 직원 대상 간담회를 실시했다. ◆ '콜센터 감정노동자 건강마음 간담회' 흥국화재는 '완전판매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 건강마음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흥국화재 전주사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고객응대 과정에서의 감정노동자 보호 ▲불완전판매 검증 강화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콜센터 직원들이 고객응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들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최근 보험업계에서 불완전판매로 드러난 사례들을 짚어보고 완전판매모니터링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감정노동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직원들을 더 세심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 사고 예방 캠페인 및 안전용품 기증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8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서안성농협을 방문해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안전용품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캠페인은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해 윤국한 서안성농협 조합장, 김경란 농촌진흥청 팀장, 백종철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에서는 다양한 농기계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용품을 안성시 관내 농업인에게 전달했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영농철이 시작되며 농기계 사고가 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NH농협손보는 사고 예방 노력 뿐 아니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농업인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9 14:40: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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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유병력자 시장 확대…"사각지대 해소"

질병을 앓은 경험이 있는 유병력자들의 보험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신개념 '유병자보험'을 선보이면서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나오는 유병자보험은 과거에 비해 보험료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 기존 유병자보험은 일반적인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10~30% 가량 높았으나 최근 상품은 보험료 부담을 한층 낮췄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경증 유병자를 위한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였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았지만 증상이 경미해 투약이나 치료로 건강하게 관리되고 있는 유병자를 위한 상품이다. 업계 최초로 '10년 내 입원·수술·3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여부' 고지 항목을 추가했다. 고지를 통과할 경우 '초경증 유병자'로 분류해 기존 유병자 간편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14%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간편건강보험 출시로 중증부터 경증, 초경증 유병자까지 이르는 세분화된 유병자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유병자를 위한 종신보장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3대 질병을 포함한 주요 질병을 평생 보장하고 치료 후에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최소한의 심사로 가입 가능하다.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이 가장 필요한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암을 비롯한 주요 질병을 평생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진단보험금을 확대하고 중복 보장, 치료 후 연금 지급 등 혜택을 강화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특화담보를 신설하고 중증유병자부터 경증유병자까지 모두 가입할 수 있는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유방암(수용체타입)진단비 ▲조기폐경진단비 ▲난소제거수술비 등 9종의 여성특화 담보를 추가했다. '무사고 전환할인제도'를 통해 중증유병자라도 보험가입 후 일정기간(매 1년) 입원·수술이나 중대질환 진단이 없으면 매년 신청을 통해 5년간 최대 35%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지속 확장되는 유병자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개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보험업계가 유병자보험에 공을 들이는 요인으로는 유병자 시장 확대가 꼽힌다. 초고령화 시대,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로 유병자 고객을 확보해 보장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고객 유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병자는 상품을 가입하려는 수요가 분명히 있는 고객층"이라며 "가입 필요성은 있지만 마땅한 상품이 없어서 가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계층을 위해서 유병자보험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9 08:28:4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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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일상화…방재와 보험]<2>전통시장 화재

지난 1~5월 발생한 화재 1만5836건 중 전기사고, 부주의 등 인위적으로 발생한 화재가 99.6%였다. 자연적인 요인은 54건(0.34%)에 그친다. 화재보험협회는 상당수의 화재가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경각심 제고와 소방시설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전통시장에선 해마다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재난 대비가 그만큼 필요한 이유다. 정부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화재 공재 상품 가입을 지원하고 있지만 가입률은 30%대에 그친다. 화보협회는 임의재난을 예방·대비하기 위해 ▲정부 ▲보험사 ▲소상공인이 조화를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전통시장 구조가 문제 지난 17일 찾은 서울 마포구의 망원시장. 평일임에도 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감성카페, 맛집 등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물건을 구매하는 주민까지 다양했다. 한 시장상인 A씨는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며 "어려운 시간을 지나 외부에서 손님들이 와주니 살 맛이 난다"고 했다. 망원시장의 연면적은 1만1159㎡로 점포 82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왕복 4차선 도로만 건너면 월드컵시장이 나오는데 연면적 5473㎡에 점포 50곳이 자리하고 있다. 시장 두 곳의 합산 연면적은 1만6632㎡, 축구장 2개를 합친것 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 장사를 하는 점포는 총 132곳, 단순 셈법으로는 1점포에 126㎡(38.1평)을 사용할 수 있다. 보행로를 제외하면 점포당 평균 60~70㎡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이같은 전통시장을 두고 화재에 취약한 구조라고 설명한다. 점포간 공간이 없고 30평 남짓 매장에서 재고보관과 영업이 모두 이뤄지기 때문이다. 시장의 형태는 크게 ▲골목형 ▲건물형 ▲상가주택복합형으로 분류한다. 상대적으로 화재 설비 구축이 용이한 건물형과 상가주택복합형도 화재에 취약한 것은 마찬가지다. 지난 1월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또한 건물형 시장이었다. ◆ 공제보험 가입률 30% 화재사고의 경우 인위적 재난이 상당수를 차지하지만 전통시장의 공제보험 가입률은 지난 5월 기준 31.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피해복구를 위해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을 마련했다. 연간 보험료는 20만원 안팎으로 정부가 점포별 30~90%까지 보험료를 지원하지만 여전히 가입률이 저조하다. 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로 54.8%를 나타냈다. 이어 ▲충북(42.3%) ▲경기(37.0%) ▲전북(35.5%) 순이다. 반면 가입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세종이다. 20.9%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23.6%) ▲대구(28.8%) ▲부산(29.9%) 순이다. 공제보험 화재배상책임 특약에 가입하면 대인, 대물 최대 1억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업장 규모와 업종에 따라선 부족한 재기비용이란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손해보험사가 출시한 화재보험상품의 가입률도 함께 높여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시장상인의 민간 화재보험 상품 가입을 두고 소상공인과 손보사 모두 난색을 표한다는 점이다. 소상공인의 경우 정부지원이 이뤄지는 공제보험 대비 높은 비용이 걸림돌이다. 이어 손보사는 자칫 손해율만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통시장의 구조상 불길이 확산하는 속도가 빠르고 종이상자 등 연소가능성이 높은 물품이 대거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도 가설건축물이 아닌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영업장의 경우 보험 가입을 승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가입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며 "보험사 입장에선 리스크가 높은 만큼 가입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화재보험으로 '위험관리' 소상공인과 보험사의 부담을 모두 완화하기 위해선 화재 리스크를 줄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재난 위험을 줄이면 보험사는 화재보험 상품을 다채롭게 출시할 수 있고 가입자 또한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다. 보험상품은 상호부조 계약 특성을 지닌 만큼 가입자가 늘고 사고 발생 빈도가 줄어들면 보험료 또한 낮아질 수 있다. 화보협회는 화재에 취약할수록 잠재적인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의 기능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가 전통시장의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방식은 불필요한 예산을 지출할 뿐더러 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성도 저해한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에는 추가경정예산 114억1000만원을 투입했다. 위험관리의 선진화 방안은 스스로 안전과 자산,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전통시장현대화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시장별 구조와 면적 등을 고려해 맞춤 화재예방 시설을 갖추는 능동적인 대처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최선의 대처는 공용 소방시설 확대와 개별점포별 소방시설을 구축해 점주가 초기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해 개인의 안전 의식 강화, 정부의 안전 시설 현대화 및 안전관리 지원, 민간 보험회사의 보험 인수 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 안전관리를 포함한 우리 사회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6-19 07:00:4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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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흥국생명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 10년 연속 무디스 A1 획득 교보생명은 지난 11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A1(안정적·Stable)'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무디스 A1 등급은 보험사의 재무안전성과 지급능력이 우수한 경우 부여한다. 교보생명은 2015년 국내 생보사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이후 10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의 A1등급 재확인에는 우수한 영업력 및 전속설계사 조직, 안정적인 보험사업 수익성, 견조한 자본적정성과 낮은 재무레버리지 비율 등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FRS17와 지급여력제도하에서도 탄탄한 재무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며 "국내 경제에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높이는 요인들이 상존해 있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고객소통채널을 운영한다. ◆ '찾아가는 톡톡 패널' 흥국생명은 지난 17일 고객 소통채널인 '찾아가는 톡톡(Talk-talk) 패널'을 운영하고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톡톡 패널은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객 소통채널이다. 올해부터는 서울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을 시작으로 지방 거점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부산 톡톡 패널은 현재 판매중인 상품에 대한 의견과 개선점을 제시하고 신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모바일 창구 등 고객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된 의견은 신규 상품 및 모바일, 고객 서비스에 실제로 반영될 예정이다. 오세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야 말로 소비자보호활동에 앞장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8 14:08: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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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일상화…방재와 보험'] "5년간 화재피해 4.7조원…발화의 절반 '부주의'"

화재(火災)는 '불로 인한 재난'을 의미한다. 마귀에 빗대 화마(火魔)라고도 부른다. 그만큼 한 번 발생하면 국가와 사회를 위협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단란한 가정의 보금자리와 가족을 잃게 만들고 한평생 공들여 이룩한 재산을 순식간에 휩쓸어 버리기도 한다.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의 일상화…방재와 보험'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주> 최근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늘면서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화재 발생은 연평균 4만1257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년 평균 317명이 사망하고, 1969명이 화상과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다쳤다. 화재 발생 건수는 2013년 4만932건에서 2015년 4만4435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1년 3만6267건까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22년 4만113건으로 다시 늘었다. 인명피해는 2018년 이후 2021년까지 감소하다가 2022년에 크게 증가했다. 부상자는 2017년 1852명에서 2018년 2225명으로 400명 가까이 급증했다. 2019년까지 2000명 이상을 기록하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1918명, 1854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2022년 2323명으로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 화재 건수·인명피해 다시 증가 화재로 인한 사망은 2018년 369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5년, 2019년, 2021년을 제외하고 모든 연도에서 3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사망은 연기·유독가스를 흡입하고 화상까지 입은 경우가 40%로 가장 많았다. 부상은 화상이 46%로 가장 많았다. 연기·유독가스 흡입 31%, 연기와 유독가스를 흡입하고 화상까지 입은 경우가 7% 순으로 발생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화재 발생 건수는 3만8857건, 인명피해는 사망 283명, 부상 2194명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6월까지 1만727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 및 부상자는 각각 140명, 106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2019~2023년) 동안 화재는 총 19만3999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1551명, 부상자는 1만523명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만 4조7000억원이 넘었다. ◆ 화재의 최대 적은 '부주의' 특히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였다. 화재 발생의 절반 가까이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담배꽁초, 음식 조리,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전체 화재건수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2019년 2만149건(50%), 2020년 1만9186건(50%), 2021년 1만6875건(47%), 2022년 1만9669건(49%), 2023년 1만8198건(47%)으로 집계됐다. 부주의 가운데 담배꽁초는 발화요인으로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건수는 2019년 5989건, 2020년 6140건, 2021년 5235건, 2022년 6366건, 2023년 5809건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9년 956명, 2020년 841명, 2021년 827명, 2022년 971명, 2023년 97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4569명이 부주의 화재로 사망 및 부상을 입었다. 올해의 경우 6월까지 발생한 화재 1만7274건 중 8530건(49%)이 부주의다. 1137건의 인명피해 중 부주의로 인한 건수는 444건(39%)이다. 재산피해는 506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중 발화 요인은 담배꽁초 2900건, 음식물 조리중 1203건, 불씨·불꽃·화원방치 1014건 등 순이었다. 인명피해는 불씨·불꽃·화원방치 80명, 담배꽁초 72명, 음식물 조리중 62명 등으로 나타났다. 화재보험협회는 "국가화재통계에 의하면 전체 화재의 약 절반이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 등 재난의 상당수는 안전의식 부족으로 발생하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민의 안전의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8 07:00: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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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iM라이프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약속"

DGB생명은 지난 5일 iM라이프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했다.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보험의 뿌리를 일구어 온 iM라이프는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끊임없는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iM라이프는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랑을 실천한다. 자발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상생의 모범이 되고 소외계층에 진정한 가치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iM라이프 김성한 사장은 "사람에게 가장 긴 여행은 머리부터 가슴으로 옮겨가는 것"이라며 "남을 돕고자 하는 생각이 가슴속 뜨거운 감동으로 옮겨져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iM라이프가 되겠다"고 밝혔다. ◆ 어린이 꿈 전달 iM라이프는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4월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생명존중교육에 참여하고 1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생명안전론을 전공한 어린이집 원장과 돌봄선생님들은 교육시간에 ▲생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됐나? ▲왜 생명이 소중할까? ▲생명은 어떻게 다뤄져야 하나? 등의 내용을 강의했다. 김성한 사장은 "이번 교육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명 존중의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직장인체육회 풋살협회에서 주관하는 'DGB생명과 함께하는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에 1500만원을 후원했다. iM라이프의 기부금은 ▲저소득층 유소년 풋살 선수 육성 교육 ▲축구화 등 용품 선물 ▲회비 지원 등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피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iM라이프 임직원 10여명은 서울 중구 회현동 검벽돌집에서 지역아동시설에 전달할 피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포장한 피자를 후원 물품과 함께 인근 지역아동시설인 남산원에 전달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대한직장인체육회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 후원, 지역아동시설 위한 피자 만들기 및 나눔활동 등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역 내 어르신 희망 전달 iM라이프는 지역내 어르신들의 혹서, 혹한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계절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희망을 나누고 있다. 연말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김치를 기부하고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함께한 만두 빚기 봉사활동, 독거 어르신 등 에너지 소외계층에 연탄 7200장 기부 등 따뜻한 나눔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9월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르신들과 송편을 만들고 명절의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남산실버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을 함께 만드는 '사랑의 송편 빚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DGB 행복 드림 데이(Dream Day)'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년 5월 가정의 달과 9월 사회복지의 달에 하루를 드림 데이(Dream Day)로 지정해 복지기관 및 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5월 행복드림데이에는 어르신과 원예치료·김치담그기를 진행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했다. 임직원들은 어르신과 함께 원예치료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원예 꽃꽂이 봉사활동'과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등을 전개했다. 원예 작품과 김장김치를 어르신들께 모두 전달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DGB행복드림데이는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재난·재해 피해 고객에 '특별 금융지원' iM라이프는 재난,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특별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태풍과 산불뿐 아니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해외의 경우 구호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8월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고 신속한 재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했다. 보험료 및 대출원리금의 납입을 유예했다. 보험계약대출은 원리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미납이자에 대한 가산이자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태풍 피해와 관련해 보험금지급청구가 접수되면 예상되는 추정보험금의 50% 범위에서는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4월에도 강릉지역 산불 피해 고객을 위해서 특별 금융지원으로 보험료 납입을 유예했다. 산불 피해 고객에게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보험금 신속지급 등을 지원했다. 또한 작년 2월에는 전 임직원이 나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에 동참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임직원들이 마련한 긴급구호물품을 튀르키예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강진으로 건물과 가옥이 붕괴된 가운데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 아이들과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겨울 의류, 담요 등 방한용품 위주로 구성했다. 김성한 iM라이프 사장은 "튀르키예 지진이라는 지구촌의 큰 재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기부를 진행한 임직원들의 뜻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맹자의 '측은지심(惻隱之心)' 처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작은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되어 지진 피해자들과 형제의 나라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7 14:15:0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