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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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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경미한 車사고 시…공학적 근거 필요"

보험개발원은 경미한 자동차 사고에서 공정한 보상과 분쟁 해소 등을 위해 탑승자 부상 여부 판단에 충돌 시험 결과 등 공학적 근거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자동차 사고 경상자의 평균 진료비는 지난 2014년 대비 140% 증가해 중상자의 평균 진료비 증가율 32%보다 4.4배 높게 나타났다. 경상자 진료비의 과도한 증가는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 및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10㎞/h 내외의 경미한 자동차 충돌시험에서 탑승자의 부상위험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남녀 53명에 대한 사고재현 시험(추돌 15회, 접촉 7회, 후진충돌 9회, 범퍼카 4회) 후 MRI 등 검사에서 이상 소견은 없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3년(2021~2023년)간 경미한 사고로 가·피해자 간 소송이 제기된 50건에 공학적 분석에 기반한 상해위험 분석서를 제시했다. 법원이 48건에서 이를 증거로 채택해 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 해소에 기여했다. 보험개발원 허창언 원장은 "경미한 자동차 사고에서 보험금 특히, 진료비가 과도하게 증가하여 보험료 인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공정한 보상을 통한 가해자와 피해자 간 분쟁 해소 및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사고의 충격 정도 등 공학적 근거가 활용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5 09:03: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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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초고능률 컨설턴트 대상 '골든브릿지' 교육

삼성생명은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골든브릿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든브릿지는 삼성생명이 금융 전문지식, 인문학적 소양에 더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까지 겸비한 대표 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명예직책 및 연도상 골드 수상자 등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첫 교육은 지난 21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모정혜 삼성생명 교육육성팀장 상무와 컨설턴트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속성장을 위해 변화의 흐름을 읽는 '이음' ▲성공의 노하우를 배우는 '채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는 '나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에서는 보험시장의 변화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설명회가 이뤄졌다. 2부에는 전문지식 및 인문교양 함양을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잠실 소재 키자니아 서울에 수도권 3개 병원 소아병동의 환아 350명을 초청해 컨설턴트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직업체험교실이 열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정혜 삼성생명 교육육성팀장은 "삼성생명을 대표하는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삼성생명 컨설턴트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고객, 회사, 그리고 사회를 이어주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활동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4:06: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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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미래에셋생명·현대해상·하나손보

미래에셋생명이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 상생 ESG 프로젝트 미래에셋생명은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150개 사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숏폼영상 전문 제작사 '5초광고'와 협력해 전국 소상공인들에게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번 상생 ESG 프로젝트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광고비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이번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 가치에 따라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해상이 행복육아 캠페인으로 디지털 영상 광고를 선보였다. ◆ '굿앤굿 행복육아' 캠페인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소셜 캠페인'굿앤굿 행복육아'를 시작해 육아에 대한 현대해상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디지털 영상 광고'행복을 키우는 세상'편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굿앤굿 행복육아는 육아 여정에서의 울고 웃는 모든순간들에 대한 공감 및 응원을 위한 캠페인이다. 디지털 영상 광고와 브랜드 액티비티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육아의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다양한 육아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나감으로써 긍정적인 육아 인식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육아의 어려움뿐 아니라 아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과 보람도 함께 조명하고 싶었다"며"아이들을 통해 행복을 키우는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많은 부모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현대해상의 진심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 본사 사옥에서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저출산·고령화 및 말라리아 지역 헌혈 제한 확대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구성원으로써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파하고자 기획했다. 임직원들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의 지원을 받아 높은 관심과 뜨거운 참여 속에서 자발적인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1명의 헌혈로 최대 3명에게 생명을 나누어 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저의 헌혈로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1 14:28: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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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호재…"임신·출산 보장 강화-무사고 환급 허용"

금융당국이 임신·출산 보장 강화와 함께 여행자보험의 무사고 환급금 지급을 허용하면서 손보업계에 호재가 겹치고 있다. 호재가 겹친 손보업계는 새로운 임신·출산 상품 출시와 보험료 환급 기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열린 '제2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임신·출산을 보험 보장 대상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보험상품이 우연한 사건 발생에 대한 위험을 보장해야 한다는 논리로 인해 임신·출산이 보장 대상 여부인지에 대해 해석이 모호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모호한 해석으로 관련 상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임신·출산 관련 정액형 보험 상품은 없었다"며 "질환 같은 질병 코드가 나오는 것들에 대한 보장은 있었으나 임신·출산 자체로 장려금이나 축하금 등으로 지급되는 보험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상품의 '우연성'이란 보험계약 체결 당시를 기준으로 보험사고의 발생 여부나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것이라는 대법원 판례 등을 고려해 임신·출산도 보험상품 대상에 편입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의 사회적 역할 강화 필요성이 증대됐다"며 "임신·출산시 의료비와 일시적 소득상실 및 산후관리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 해소에 기여해 약 20만명 임산부의 보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당국은 일부 손해보험사에서 판매 중인 무사고 귀국 시 보험료를 일부 환급해주는 여행자보험 상품도 허용한다고 밝혔다. 무사고 환급금은 손해보험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무사고 환급금 지급 가능여부 및 구체적 방식에 대한 논란 발생해 보험업법에 따라 손해보험 정의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는 해석에서다. 금융당국은 무사고 환급금을 보험업법상의 특별이익 일종으로 포섭·허용하기로 했다. 특별이익 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지급방식을 허용한다는 의미다. 당국은 "특별이익 한도 조정 또는 사업비 할인 방식으로 무사고 환급금 허용 방안 추가 검토할 것"이라며 "무사고 환급 관련 다양한 손해보험상품(여행자 보험, 펫보험 등) 개발 및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이번 임신·출산 보험대상 편입 결정으로 관련 상품을 속속 출시할 전망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임산부를 위한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으로 출시한 미니보험으로 임산부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 유병력 임산부도 간편고지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무사고 환급금 허용으로 다양한 상품군에서 무사고 환급 기능을 개발해 적용할 전망이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무사고 환급금 같은 경우 다양한 손해보험 상품에서 개발과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검토를 통해 여행자보험뿐 아니라 보험료 환급이 상품 구조 내에서 어떤 형태로 가능할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1 07:00: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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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2539 남녀 외로움 및 관계맺기' 리포트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2539 남녀들의 외로움 및 관계맺기 인식 조사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온라인 패널 조사를 의뢰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 중인 미혼 싱글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현재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외롭지 않다고 답했으나 외로움의 징후를 느끼는 비중도 약 70%에 달해 외로워도 외로운 줄 모르는 2539 남녀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유튜브·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가장 많이 찾았다. 전체 응답자의 약 54%는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향후 연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약 81%가 의향이 있다고 답해 관계 맺기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2539 남녀 다수가 외로움이 일상화되어 있으며 외로움을 홀로 해소하지만 실상 새로운 관계를 희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한화손해보험은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사이클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9월 열리는 '디네앙블랑'과 같이 2030청년들이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0 15:14: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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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삼성생명·롯데손보

KB손해보험이 인공지능(AI) 기반 보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 모아데이터와 업무협약 KB손해보험은 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탐지·예측 플랫폼 운영 기업인 모아데이타와 손잡고 AI 기반 보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모아데이타와 AI 기반 보험 서비스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험 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앞으로 ▲보험금 부당 청구 탐지 및 사기 적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및 보장 제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따른 데이터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은 "이번 모아데이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이 보유한 보험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AI 혁신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새로운 저축보험을 선보인다. ◆ '삼성 팝콘 저축보험' 삼성생명은 보험료 추가납입 시 추가납입보험료에 대해 최대 연 8.0%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삼성 팝콘 저축보험'을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삼성생명의 기업 광고캠페인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의 의미를 담았다. '복잡한 상품 구조'와 '장기 유지'라는 기존 보험의 틀을 깨고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가입해 일상에서 보험과 함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보험업계 최초 6개월 만기 상품이다. 매월, 매주 단위로 쉽게 돈을 모으는 저축보험으로 재테크에 민감한 MZ세대들은 '초단기' 목적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팝콘 저축보험」 기존 보험의 틀을 넘어 고객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최근 '짠테크' 열풍이 불고 있는 MZ세대 사이에 하나의 새로운 저축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이 CREW 골프보험을 업그레이드했다. ◆ 선물 한번에 최대 50회까지 라운딩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에서 판매 중인 'CREW 골프보험'의 서비스 개편 작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CREW 골프보험'은 홀인원 비용과 배상책임 등 골프보험의 기본 보장 이외에도 교통사고 대인 벌금과 형사합의금 등 운전자보장까지 한 데 묶은 '종합 골프보험'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CREW 골프보험의 선물하기 기능을 확대했다. 최대 50회 라운딩까지 보장 가능한 N회권 플랜 역시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CREW 골프보험은 보험을 넘어 안전과 안심까지 선물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솔루션"이라며 "연내에 참신한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신규 출시해 디지털 보험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0 14:33: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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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폭발 증가세…車 보험료 인상 요인?

최근 5년간 전기차 1만대당 화재나 폭발에 의한 사고 건수가 비(非)전기차 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사고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전기차가 새로운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화재·폭발에 의한 자기차량손해담보 가운데 전기차가 1만대당 0.93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전기차(0.9건)보다 많았다. 화재·폭발로 인한 손해액은 전기차가 비전기차 대비 2배 가량 높다. 화재·폭발 사고 건당 손해액은 전기차 1314만원, 비전기차 693만원으로 전기차가 1.9배 높았다. 앞서 2018∼2022년에 발생한 사고 분석에서는 화재·폭발에 의한 전기차 자차담보 사고 건수는 29건으로 전기차 1만대당 0.78대 꼴이었으나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화재 사고도 잦아진 것을 나타났다. 자차담보 전체로 놓고봐도 전기차 1만대당 사고건수는 1096건으로 비전기차(880건) 대비 많았다. 건당 손해액도 전기차 296만원, 비전기차 178만원으로 전기차가 약 1.66배 높았다. 전기차 사고율이 비전기차 대비 높은 이유로는 길어진 평균 주행거리가 꼽힌다. 유리한 연비로 인해 전기차는 평균 주행거리가 길어져 사고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보험개발원 분석 결과 전기차의 연간 주행거리는 평균 1만4942㎞로 비전기차(1만131㎞) 대비 1.47배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사고율은 17.2%로 비전기차 사고율(15%)보다 높았다. 보험개발원은 "연비가 좋은 전기차는 평균 주행거리가 길어 사고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며 "급가속이 가능한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는 전기차 화재·폭발 사고 증가로 인한 자동차보험 관련 영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상승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민감해진 보험업계가 전기차 사고라는 새로운 고비를 맞이해 자동차보험료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전기차의 보험료는 비전기차 대비 7%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도 전기차 1대당 평균보험료는 89만원으로 비전기차 70만원 대비 1.26배 높았다. 보험개발원은 "보험료 차이는 특히 자기차량손해 보험료에서 두드러지는데 이는 전기차의 차량가액과 수리비가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28%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최근 실적설명회(IR)에서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주행거리가 길어서 사고 발생률이 높아 전체적으로 손해율이 높은 차종"이라며 "내연기관차의 1.4배 가량 보험료를 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0 09:29:25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