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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낙원상가-익선동, 종로에서 즐기는 여름밤

300여개 악기 전문점…세계적 규모 장년층 위한 저렴한 극장 365일 운영 낙원상가와 인접한 '익선동'도 볼거리 종로는 늘 활기차다. 오래된 건물 위에 매달린 낡은 간판, 빈 공간 없이 빼곡이 들어찬 수많은 식당들, 늦은 저녁 열리는 포장마차 행렬 등은 종로의 익숙한 풍경이다. 특유의 정돈되지 않은 혼잡한 매력은 세대를 막론한 이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낙원상가는 종로의 오랜 역사 중 하나다. 약 40년 역사를 거쳐온 이곳은 오랜 시간동안 음악인들의 메카로 존재해 왔다. 종로3가역 5번 출구 앞에 위치한 낙원상가는 악기 품목을 취급하는 상가 중에서도 세계적인 규모로 손꼽힌다.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이뤄진 건물에는 약 300여 개의 악기 전문점이 들어서 있으며, 취급하는 악기 수만 해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역 출구에서 낙원상가까진 도보로 고작 1~2분 정도다. 인접성이 좋은 만큼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것을 볼 수 있다. 악기를 구입하는 청년층부터 추억을 향유하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진 이들이 낙원상가에 모여든다. 건물 외관과 내부는 옛 모습 그대로 투박한 느낌이지만, 특유의 정겨운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악기 파는 곳'이라 알려진 낙원상가인 만큼 2, 3층엔 악기 상점이 빼곡이 들어서 있다. 보기 좋게 배치된 악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다. 상가 내부를 구경하다보면 곳곳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볼 수 있다. 상가 내 상점들의 정보와 위치를 손 쉽게 찾을 수 있어, 처음 이곳을 찾는 이들에겐 고마운 존재다. 특히 피아노, 관악기, 현악기, 음향기기 등 종류별로 매장이 구분돼 있는 데다, 브랜드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층마다 볼 수 있는 벽화다. 2층부터 4층까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트랜디한 벽화는 투박한 옛 분위기와 어우러져 낙원상가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4층에는 유난히 장년층의 발걸음이 잦은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에 낙원상가의 명물, '허리우드 실버영화관'(이하 실버영화관)이 있기 때문이다. 실버영화관은 '어르신의, 어르신들에 의한, 어르신만을 위한 극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에 따라 55세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상영하는 모든 영화의 티켓값은 2000원이다. 과거 MBC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이곳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당시 멤버들은 나이 제한 때문에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55세 이상과 동반 관람 시엔 일반인도 2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300석 규모의 단관 극장에선 평균 3~4일을 기준으로 상영작이 바뀌는데, 6월 23일~26일 '가자 항해자여', 6월 27일~29일 '밀라노의 기적', 6월 30일~7월 3일 '아라비안 나이트'가 준비돼 있다. 매표소는 두 개로 나뉘어 있다. 실버영화관 옆에 나란히 이름을 걸고 있는 '낭만극장'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월~토요일까지 3000원에 티켓을 판매 중이다. 현재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특별전'을 진행 중이며 '작은 아씨들', '제인에어', '자이언트' 등 엘레자베스 테일러의 출연작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관을 가기 위해 거쳐야만 하는 야외공연장도 낙원상가의 명소로 꼽힌다. 무대 위 공연은 물론, 야외 극장으로도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7월 1일 재즈 공연이 열리는 이곳이, 8일엔 야외 극장으로 변신해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상영한다. 그야말로 볼거리, 들을거리로 가득찬 이곳에선 배움의 열기도 느낄 수 있다. 바로 '반려악기 캠페인'이 그 주인공이다. '단순한 악기를 넘어 평생 함께할 수 있는 1인 1악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악기 강습 이벤트, 중고 악기 기부 캠페인, 플리마켓, 연습실 대여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낙원상가 지하 1층에 위치한 낙원시장은 최근 '수요미식회' 등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음식, 저렴한 가격의 맛집들이 들어서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낙원상가는 종묘, 광화문, 경복궁, 창덕궁 등 수많은 관광 명소와 인접해 있다. 이 가운데 낙원상가와 맞닿아 있는 '익선동 한옥마을'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마을 중 하나인 이곳은 1920년대부터 개발된 곳으로, 그리 넓진 않지만 독특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약 100여 채의 한옥이 골목을 메우고 있는데 대부분 아담한 평수로 이뤄져 있다. ㄱ자형, ㅁ자형 등 다양한 형식의 한옥에는 카페와 식당, 상점등이 들어서 있다. 발길을 사로잡는 트랜디한 식당, 상점들이 오래된 철물점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은 익선동 만의 특징이다. 2030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식당도 꽤 만나볼 수 있다.

2017-06-21 13:50: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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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종의 전쟁' 8월 개봉…시리즈 거듭할수록 작품성도 진화해

'혹성탈출:종의 전쟁' 8월 개봉…시리즈 거듭할수록 작품성도 진화해 올 여름, 가장 독보적인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종의 전쟁'(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하며 '혹성탈출' 시리즈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다.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걸쳐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혹성탈출' 시리즈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최첨단 기술력 등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시리즈 1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전 세계 4억 8000만 불의 흥행 수익을 거둔데 이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전편의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7억 1000만 불이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총 12억 불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이는 시리즈 영화 사상 이례적으로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작품성과 흥행성 또한 진화하는 독보적인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 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유인원의 리더 시저가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후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하는 유인원 사이에서 종의 운명과 혹성의 주인을 결정할 거대한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서 이어져 온 인간과 유인원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종의 운명과 혹성의 미래를 결정할 최후의 전쟁을 예고, 대서사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등 모션캡처 연기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시저로 분해 또 한 번 열연을 펼친다. '혹성탈출' 시리즈는 전작들을 통해 탄탄한 드라마와 최첨단 CG 및 모션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영상혁명, 생존과 공존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까지 던지며 호평과 함께 전 세계를 열광시켜 가장 독보적인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한 바, 이번 영화 역시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개봉한다.

2017-06-20 16:43: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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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4' 믿고 보는 꿀잼 선사!

'신서유기4' 믿고 보는 꿀잼 선사! 오늘 밤 방송되는 tvN '신서유기4'에서는 '좀비게임'의 뒤를 이을 새로운 게임 '강시 게임'을 선보인다. 지난주 첫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첫 화부터 이전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된 여섯 요괴들의 케미가 선보여지며 평균 시청률이 3.3%를 기록,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삭발을 건 강호동과 송민호의 긴장감 넘치는 탁구 대결과 캐릭터 선정 과정에서 은지원을 198번 언급해 순식간에 꼴등으로 만든 강호동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늘 방송되는 2회에서는 본격적인 요괴들의 베트남 여행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화제를 모았던 좀비게임을 잇는 또 하나의 신상 게임이 선보여진다. 팔에 심지통을 끼워 팔을 구부리지 못하게 한 뒤 진행하는 게임인 '두근두근 강시 패밀리'가 바로 그것. 끝없는 요괴들의 몸개그 향연이 시청자들의 웃음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신서유기2.5' 녹화를 접게 만들었던 나영석PD의 말실수와 삭발을 하게 된 송민호의 말실수를 잇는 역대급 말실수가 공개된다는 제작진의 전언. 말실수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스케일로 번지자 말실수를 한 당사자가 무릎을 끓고 비는 사태가 펼쳐졌다고 한다. '신서유기4'의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입대를 앞둔 규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호텔에서 게임이 진행된다"며 "이전 시즌과 달리 봐주지 않는 네글자 게임은 물론, '난이도 최상'의 새로운 기상 미션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서유기4'는 오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17-06-20 16:21: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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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세계 난민의 날' 맞아 공익캠페인 영상 송출

롯데시네마, '세계 난민의 날' 맞아 공익캠페인 영상 송출 롯데시네마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이해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한국인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공익광고영상을 서울, 경기지역 60개 영화관에서 송출한다. 오는30일까지 송출되는 공익캠페인 영상은 오늘 '유엔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여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부의 정우성 친선대사가 출연한 영상을 통해 난민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독려한다. 지난 2014년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공익 광고를 시작으로 전국 멀티플렉스 중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공익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는 롯데시네마는 스크린을 통해 난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이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사회적 사명감을 갖고 고객들에게 공익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해당 공익캠페인 홍보 영상을 송출하게 됐다"며 "영상 송출뿐만 아니라 당사가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전국에 있는 영화관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공익영상 상영뿐 아니라 매년 100회가 넘는 무료관람 행사 진행, 임직원 봉사활동 프로그램 강화,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모든 계층이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06-20 15:45: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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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연기하는 송강호, 이번에는 '택시운전사'다!

시대를 연기하는 송강호, 이번에는 '택시운전사'다! 1980년 5월, 광주의 모습이 스크린위에 펼쳐진다 '효자동 이발사' '변호인' '밀정' 등 전작들에서 아픈 역사 속 실존 인물을 생동감있게 그려낸 배우 송강호가 이번에는 1980년 5월, 광주로 간 택시운전사로 변신했다. 장훈 감독의 신작 '택시운전사'에서 5.18의 현장을 직면한 평범한 한 시민의 갈등과 선택, 희로애락을 그려내며 또 다시 시대의 얼굴을 대변한다. 20일 CGV 압구정에서는 장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서 서울을 다녀오면 10만원을 주겠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 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평범한 광주 대학생 구재식(류준열)과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유해진). 이 네 사람이 인간의 도리에 충실하며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하는 모습을 통해 영화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택시운전사'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5.18의 실상을 취재하고 세상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 출연을 제안받고 처음에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송강호는 "가슴 아픈 역사의 한 부분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럼에도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나리오가 담고 있는 이야기가 내 속에서 점점 커졌기 때문이고, 당시 뜨거웠던 열정과 열망을 많은 분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송강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효자동 이발사' '변호인' '밀정' 등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소재로한 영화에 출연해왔다. 특별히 이러한 소재에 끌리는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서 그는 "의식적으로 작품을 분류해 선택한 건 아니다. 다만, 우리가 모르고 있던 사건이나 역사적 사실들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에서 오는 에너지가 배우 입장에서 굉장히 크게 와닿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의형제'를 통해 이미 한 번 작품을 같이 한 장훈 감독은 만섭 역에 송강호를 제일 먼저 떠올렸다며 "관객이 만섭의 심리상태를 끝까지 따라가면서 관람해야 하는 작품인만큼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었다. 출연을 결심해주셨을 때 '드디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와 작품을 함께 해서 행복한 사람은 감독뿐만이 아니었다. 4개월간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도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유해진은 "가슴 아픈 현대사의 한 부분을 꼭 무겁지만은 않게 그려냈다. 소시민의 일상이 우리네 모습과 꼭 닮아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 그리고 많은 분이 송강호 선배와 작품을 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이 처음이었다. 왜 송강호 선배와 작업하고 싶어하는지 후배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는 "유난히 더웠던 지난 해 여름, 촬영하느라 지쳤을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함께 한 후배 배우들과 스텝분들에게 오히려 고마움이 크다"고 겸손을 잃지 않았다. '택시운전사'는 영화 '피아니스트'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토마스 크레취만의 캐스팅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 감독은 "독일 에이젼시 측이 처음에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함께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는데 일단 시나리오를 영문으로 번역해 보내봤다. 그런데 작품이 갖고 있는 취지에 깊이 공감했고,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보여왔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사실 '꽃잎' '화려한 휴가' 등 5.18의 참상을 담은 영화들은 기존에도 있었다. '택시운전사'는 가슴아팠던 당시 '사건'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제작됐다기 보다는, 작품은 '희망'을 노래하고 지향한다. 장 감독은 "평범한 서울 택시운전사와 독일 외신기자, 이 두 사람은 광주 시민이 아니다. 외부인이다. 외부인의 시선에서 영화가 흘러간다는 점이 색다른 점일 것 같고, 평범한 개인이 시대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본분을 잃지 않고 해야할 일을 최선을 다해 이뤄내는 모습을 통해 느껴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강호 역시 "'택시운전사'는 인간의 상식과 도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어'다. 만섭이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직업 윤리적인 측면, 그리고 인간으로서 해야할 도리를 가장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말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것들이 상실됐기 때문에 가슴 아픈 역사(5.18)가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1980년 5월의 광주,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던 '그 날'을 담은 영화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2017-06-20 15:03: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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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25주년 공연 콘셉트는 '오리지널'…22일 예매 오픈

서태지가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서태지 측은 20일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MOOVːSoundtrack vol.2 )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1집부터 4집까지의 노래를 당시 앨범에 실렸던 편곡 그대로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잠실 주경기장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강력한 첨단 음향 시스템 등 각 분야의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무대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명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들을 수 있는 역사적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높였다. 서태지는 솔로 5집앨범 이후 현재까지 록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연에서도 서태지와 아이들 초창기 곡들을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선사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그대로를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초창기의 랩댄스 뮤직과 발라드, 그루브한 힙합 사운드 등 당시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오리지널 사운드 그대로를 전할 예정이기 때문. 이번 공연에서 서태지는 1~4집의 오리지널 사운드 뿐 아니라 지난 25년간 매 앨범마다 치열하게 쌓아온 음악적 도전의 스펙트럼을 한 무대에서 펼쳐 보인다. 오직 25주년 기념공연 만을 위해 준비한 오리지널 사운드와 특별한 구성은 그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관객들에게 시간을 뛰어넘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채울 압도적인 사운드와 거대하고 화려한 스케일의 무대, 서태지만의 연출 감각과 무대 노하우로 완성될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 공연은 대중음악 공연예술의 새로운 기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 공연 티켓은 22일 오후 12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 된다.

2017-06-20 13:18: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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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1위 공약 지키고파" 나인뮤지스, 걸그룹 대전에 나서는 자세

'모델돌'에서 '만능돌'로 거듭난 나인뮤지스(경리, 혜미, 소진, 금조)가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여름 가요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나인뮤지스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새 미니앨범 'MUSES DIARY PART.2 : 아이덴티티(IDENT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엔 앨범명 그대로 나인뮤지스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혜미는 "20대 청춘들이 아픔도 겪고 상처도 받으면서 한층 성숙해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존 나인뮤지스는 당당하고 성숙한 '걸크러시' 이미지가 컸어요. 음악적인 색깔로도 그런 부분을 보이려 노력했고요. 그러나 저희가 이번에 찾은 정체성은 저희 또래인 20대의 마음을 공감하고 대변할 수 있는 곡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이게 바로 나인뮤지스의 정체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혜미) 성아를 제외한 4인 체제로 활동하는 이유도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중 하나다. 혜미는 "유닛 나인뮤지스A는 가벽고 발랄한 모습이었는데 앨범을 준비하던 과정 중에 타이틀곡 '기억해'가 정해지면서 이 곡이 나인뮤지스 깊은 감성에 더 어울리는 거 같다고 생각했다"며 "앨범명을 아이덴티티라고 정하게 되면서 나이뮤지스A도 정체성은 나인뮤지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아 언니는 현재 디제잉 공부를 하고 있어서 갑자기 나오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4인 체제를 선택하게 됐다. 언니도 디제잉 공부로 정체성을 찾고 있는 만큼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체성을 고민하던 나인뮤지스가 자신감 있게 내세운 타이틀곡은 바로 '기억해(REMEMBER)'다. 금조는 "타이틀곡 '기억해'는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초반엔 서정적인 멜로디였다가 후반부에서 절정에 치닫는다. 저희의 매력을 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아론, ISAAC HAN, KLOZER가 소속돼 있는 작곡팀 Nuplay, 정재엽, 백가영, 어벤전승, 정창욱 등 대세 작사,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경리는 "'잠은 안 오고 배는 고프고' 이후 2년 만에 컴백했다. 완성도 있는 곡을 내놓기 위해 컴백까지 오래 걸렸다"며 앨범의 높은 완성도를 자신했다. 그룹으론 2년 만의 컴백이지만 그 사이 개인, 유닛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공백기 아닌 공백기를 거쳤다. 지난해엔 유닛 나인뮤지스A로 활동했고, 음원, 뮤지컬, 웹드라마, 광고 등 개인 활동도 꾸준히 펼치며 '만능돌'이란 수식어를 꿰찼다. 멤버들은 오랜만의 그룹 컴백에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경리는 "너무 오랜만이라 인이어 차는 방법이 생각 안 나더라"면서 "나인뮤지스답게 좋은 노래로 돌아왔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매 컴백이 소중하고 설레는 만큼 데뷔 8년 차가 됐음에도 초심은 변함없다. 경리와 혜미는 "저희는 늘 열심히 해야하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중의 관심이 정말 필요하다"면서 "8년 차 그룹이 됐어도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랜 활동 기간 만큼 고민도, 슬럼프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인뮤지스는 비로소 나인뮤지스의 정체성을 찾아냈다. 멤버들은 "저희의 섹시는 조금 심오하다. 아이돌 치고 성숙한 편이고 또 연륜도 있다 그런 면을 잘 살려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1위에 대한 기대감도 조심스레 드러냈다.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리더 혜미는 "공약을 생각하는 그룹은 아니지만, 만약 1위를 한다면 2배속 댄스를 추겠다"고 내걸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멤버들은 "노래도 2키 높여 부르자"는 막내 경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기회가 꼭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 여름 '걸그룹 대전'이라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지만 나인뮤지스는 겁내지 않았다. 경리는 "다른 걸그룹은 상큼 발랄한 매력이던데, 저희는 더 뜨겁게, 이열치열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금조는 "연습할 때마다 얘기한 게 있다.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앨범 준비를 할 때 정말 행복했다. 그런 모습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인뮤지스의 재도약 시점인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나인뮤지스가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던 리더 혜미의 말처럼 정체성을 찾은 나인뮤지스가 걸그룹 대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오는 7월 19일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7-06-20 13:16: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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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국제 영어토론대회 연다…비영리단체 설립

방송인 오상진이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토론 대회를 개최한다. 오상진은 비영리 단체인 디베이트 코리아를 설립해 국제 영어토론 대회 '서울 오픈 2017'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오픈 2017'은 중앙대학교를 무대로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전 세계 대학생이 참여하는 만큼 글로벌 청년들간 장벽 없는 소통과 의견 교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가 처음이지만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수상자들에게는 세계 대학생 토론 대회 최고 수준 상금과 에어아시아 항공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심사위원엔 윤석호 디베이트 코리아 사무총장, 정재동 동북아시아토론대회 심판위원장, 아미라 무어(Ameera Moore) 세계대학생토론대회 심판위원장, 아드난 무탈립(Adnan Muttalib) 코넬대학교 토론팀 코치, 윤세라 한국대학생영어토론협회장 등이 나서 대회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디베이트 코리아는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의제 설정과 성숙한 토론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대학생 주도의 비영리 단체다. 젊은이의 비전과 꿈을 아낌없이 지원해 온 에어아시아의 스폰서십과 디베이트 코리아의 만남이 영어 토론 저변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오픈 2017' 참가 신청은 7월 7일까지 선착순 마감되며 서울 오픈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2017-06-20 11:13:1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