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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리얼', 김수현은 있었지만, 내용은 없었다

[필름리뷰] '리얼', 김수현은 있었지만, 내용은 없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딱! 영화 '리얼'은 김수현으로 시작해 김수현으로 끝난다. 한마디로 김수현을 위한 영화다. 러닝타임 137분동안 '리얼'은 관객 앞에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찾아 볼 수 없다. 영화가 난해하고 추상적인 수준을 뛰어넘어 감독의 의도조차도 알 수 없다. 김수현은 있었지만 '리얼'이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없었다. 이사랑 감독의 첫 입봉작인 '리얼'은 김수현의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 설리의 파격적인 전라노출, 그리고 11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했던가. 26일 언론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은 '리얼'이 바로 그랬다. 영화는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 오픈을 앞두고 야심 가득한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이 신경정신과 박사 최진기(이성민)에게 심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극 중 장태영은 해리성 장애를 겪는 인물이다. 대형 카지노 시에스타 오픈을 앞두고 그의 앞에 카지노를 차지하려는 경쟁자 조원근(성동일)과 이름도, 외모도 똑같은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김수현)이 등장한다. 시놉시스에서는 분명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차지하기 위한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그린 액션 느와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장태영의 심리상태를 따라가는 서사극에 가깝다. 그리고 내용이 없다는 게 이 영화의 치명적인 문제다. 대체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알 수가 없으니 관객들이 어떻게 영화를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김수현의 연기 변신과 설리의 전라 노출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화려한 색감과 몽환적인 분위기의 미장센은 장담한다. 먼저, 김수현은 이번 작품에서 1인 3역을 소화했다. 시놉시스에서는 1인 2역을 소화했다고 하지만 영화 초반의 장태영을 포함하면 1인 3역으로 봐도 무방하다. 김수현은 다양한 장태영을 연기하지만, 각 캐릭터마다 말투와 행동을 다르게 설정함으로써 관객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다. 카리스마 넘치며 교만한 장태영과 그런 장태영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빼앗고 싶어하는 정체가 불분명한 장태영, 그리고 극 초반 해리성 인격 장애를 겪으며 튀어나오는 내면의 장태영까지 완벽하고 치밀하게 소화해 냈다. 세 사람을 연기한 게 한 사람이 맞는지 감탄을 자아낸다. 전체 111회차 촬영 중 101회차 촬영에 참여했으니 '김수현' 자체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또 화려하고 감각적인 미장센도 돋보였다. '리얼'은 기존 느와르 장르 영화들이 다크한 컬러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과 반대로 채도가 높은 과감한 컬러들을 사용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카지노 피에스타 무대 위 현란한 조명, 고급스러운 샹들리에, 디스플레이 화면 속 영상과 조명들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아울러 주인공의 심리 상태 역시 대비되는 색감으로 표현했다. 장태영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때는 레드를, 안정된 상태에서는 그린과 블루 계열의 컬러를 사용한 것. 다양한 컬러 필터와 조명으로 완성한 아름다운 미장센이 극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펼쳐진다. 다만, 영화는 미장센으로만 감상하는 미술작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감독은 제작 발표회에서 "기존 느와르 장르에서 벗어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영화를 통해 '리얼', 즉 '진짜'는 무엇일까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과연 감독의 의도를 파악한 관객이 몇이나 될까. 아직도 궁금한 것은 이번 영화에서 배우 이경영이 맡은 역할은 무엇이었는지다. 영화에서 배우를 쓰임새있게 사용하지 못한 것은 감독의 역량이 부족했기 때문일 터.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이 감독은 이경영에게 거듭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감독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한 셈이다. 그리고 극 후반부 김수현이 레드 수트를 차려입고 안무와 액션이 결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 꼭 필요했는지 아니면 중국의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중국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는지 감독에게 묻고 싶다. 결국 '리얼'은 김수현의 완벽한 연기와 화려한 미장센은 높이 평가하지만, 정작 스토리는 없었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이제 남은 건 28일 개봉 후 관객의 평가다.

2017-06-27 16:08: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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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므파탈'이 온다…'하백의 신부'에 거는 기대(종합)

신(神)계-인간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장르 원작과 싱크로율보다 새로운 매력으로 승부 신과 인간, 세계를 초월한 '주종 로맨스'가 안방을 찾는다. 화려한 라인업, 달콤한 로맨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각종 '케미'는 덤이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연출 김병수/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이하 하백의 신부)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남주혁, 신세경, 임주환, 공명, 정수정 그리고 김병수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7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하백의 신부'는 동명의 원작 만화를 현대에 맞춰 재해석한 스핀오프 드라마다.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청춘 스타 대출동, 싱크로율은? '하백의 신부'는 방영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원작이 큰 인기를 모았던 만큼, 원작과 드라마 속 캐릭터의 싱크로율에 팬들의 눈과 귀가 쏠렸다. 연출을 맡은 김병수 감독은 높은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그는 "캐스팅 할 때 중점을 뒀던 부분은 신 같은 미모와 멋있음이 있는 배우를 찾는 것이었다. 최대한 판타지를 줄 수 있는 캐스팅을 하려 했기 때문에 아직 큰 이미지가 잡힌 배우들 보단 덜 여문, 풋풋한 배우들을 뽑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싱크로율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남주혁, 신세경, 임주환, 공명, 정수정 등 배우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됐다. 다만 배우들은 싱크로율에 연연하기 보다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저만의 하백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고 밝힌 남주혁은 물의 신 하백 역을 맡아 불운한 정신과 의사이자 신의 종으로 선택된 소아 역의 신세경과 색다른 로맨스를 선보일 것을 자신했다. 신세경 역시 마찬가지. "사랑 받은 원작을 드라마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됐다. 또 의사라는 직업에도 매력을 느꼈다"던 그는 "직업 외에도 다른 부분도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느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 신보다 더 완벽하고 인간적인 자수성가 사업가 후예 역에 임주환, 인간 세상에 파견된 신계 수국의 관리신 무라 역의 정수정, 사교 왕이자 인간 세상에 파견된 신계 천국의 관리신 비렴 역에 공명이 원작의 매력을 뛰어 넘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정수정은 "그간 드라마에서 여자 신(神) 역할이 없었던 것다. 그래서 여신(女神)처럼 보이고, 표현하기 위해 행동 하나 하나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tvN의 판타지, 또 성공할까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판타지 장르극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그간 '인현왕후의 남자'(이하 인현왕후),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 등을 통해 독특한 소재,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인 만큼 곧 베일을 벗을 '하백의 신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것. '인현왕후', '나인'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병수 감독과 '미생'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입증한 정윤정 작가의 의기투합도 눈길을 끈다. 김병수 감독은 "판타지 작품 연출은 세 번째다. 시청자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르는 점에 매력을 느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의 주인공 이름과 직업, 이야기의 한 가지 요소를 차용해서 스핀오프로 만들었다"면서 "수국을 구하기 너무 어려웠지만 안 넣을 순 없어서 일부분만 넣었다. 이해 바란다"고 당부했다. 판타지 장르인 만큼 배우들도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 연기에 임하고 있다. 역할을 위해 단발 머리로 변신을 감행한 신세경은 "촬영하면서 상상력이 많이 필요했다. 당장 눈으로 볼 수 없고, 나중에 CG 작업을 하는 장면이 많아서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정수정은 어려운 발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대본을 봤을 때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 같은 게 많았다. 평상시 쓰는 말이 아닌 게 많아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사전 같은 걸 찾으면서 대본을 공부했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원작에서 포기해야 할 부분을 과감히 덜어내고,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tvN표 판타지극이 연타석 히트를 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신과 인간의 만남, 케미를 기대해 청춘 배우들이 모인 '하백의 신부'에서 케미를 빼놓을 수 없다. 남주혁과 신세경의 로맨스 케미는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남주혁, 공명, 정수정으로 이뤄진 이른바 '94라인'들의 합에도 기대가 모인다. 공명은 "(남주혁, 정수정과) 동갑이라고 해서 편한 마음이 들었다"고, 정수정은 "캐스팅 확정 됐을 때부터 친구가 두 명이나 있다는 생각에 현장이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화기애애함을 잃지 않았던 세 사람은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했다. 이에 1982년 생인 임주환은 "저도 동갑이다. 띠동갑"이라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감독과 작가, 배우들의 합 역시 또 하나의 케미다. 공명은 "작품을 하는 것만으로 설렜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도움을 많이 주셔서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미 흥행을 위한 전초전을 제대로 치른 '하백의 신부'는 이제 베일을 벗을 준비를 마쳤다. 김 감독은 "원작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하다. 원작의 좋은 점에 열광했던 수많은 팬 분들은 원작과 다른 드라마를 낯설게 느끼실 것 같다"면서도 "수국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현실적으로 만들고자 했다. 또 다른 재미를 찾으실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백의 신부'는 7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2017-06-27 16:08: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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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생명이 되다" 라이프콘서트, 29일 서초문화예술회관서 개최

생명공동체운동을 전개하는 사단법인 라이프가 서초구보건소, 네이버문화재단, 네이버, 온오프믹스, 룩아워티와 함께 생명과 삶의 소중함을 전하는 '라이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엄마의 말, 생명이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연사 강연과 공연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사이트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 및 단체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강연에는 박모세(26세) 군의 어머니인 조영애 씨가 연사로 나선다. 모세 군은 태아 때부터 머리 뒤쪽에 뼈가 없고 구멍이 나, 뇌가 머리 밖으로 쏟아진 모습으로 태어났다. 생존율이 1%도 안 되는 상황에서 쏟아진 뇌의 대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지만, 뇌의 대부분을 절제했기 때문에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상태다. 조영애 씨는 모세 군이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 된 엄마와 아이의 때론 행복하고 때론 거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며, 모세 군과 함께 깜짝 노래 공연도 진행한다. 극단 '비유'의 '반오행'(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뮤지컬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청소년들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10년 전부터 뮤지컬을 만들어 전국에서 공연을 해온 극단 '비유'는 이번 공연에서 우리네 가족들의 아픈 모습, 그러나 살아있으면 반드시 올 '행복'의 희망을 전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라이프의 이명수 대표(現 경기도자살예방센터 센터장, 정신과 전문의)는 "서초구청과 함께 하는 이번 21회 '라이프콘서트'는 말 한 마디가 사람이 살아가는데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줄 수 있는 강연과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엄마의 말 한 마디가 아이들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이프콘서트는 지난 2014년 2월부터 시작해 새빛복지재단 안요한 이사장, 영화배우 겸 가수 양동근,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김종기 이사장, 소설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 10남매 입양아 엄마 윤정희,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 히트곡 '인형의 꿈', '좋아 좋아'의 주인공 일기예보 나들 등 30여 명이 넘는 각계각층 인사들이 강연자로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비영리법인인 라이프(LIFE)는 2013년 12월 3일 출범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살률 1위' 국가라는 불명예가 몇 년째 지속될 정도로 한국 사회에서 자살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라이프는 자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우리가 삶을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계 각층의 발기인이 뜻을 모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7-06-27 14:27: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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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展', 원화 공개하며 예비 관람객 기대감 고조

'너의 이름은.展', 원화 공개하며 예비 관람객 기대감 고조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는 또 다른 감동을 안길 '너의 이름은.展'이 오는 7월부터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전시 오픈을 앞두고 원화 도감을 일부 선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영화 '너의 이름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콘티, 스케치, 컬러 도감 등 300여점에 달하는 원화와 함께 직접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전시장 입장과 동시에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환상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장면을 표현한 입체적인 포토존과 고화질 LED를 통하여 인터뷰,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 등 오직 '너의 이름은.展'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영상을 상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오픈 앞두고 일부 선공개된 원화 도감은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스토리 보드를 비롯해 안도 마사시(작화감독)의 캐릭터 설정표, 미키요 오코(색채 설계)의 색상 지정표 등 '너의 이름은.'의 출발점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픈 준비에 여념이 없는 '너의 이름은.展' 연출부는 "영화는 상영되는 흐름을 관객이 따라 가면서 봐야 하지만, 전시는 각자의 시간을 조율하며 볼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전시로 마주했을 때 여유를 두고 마음껏 천천히 즐길 수 있다는 데에 전시만의 매력이 있다"고 영화와 다른 전시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에는 '타키'와 '미츠하'의 몸이 바뀐 아침, 황혼기를 통해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 등 영화에서 관객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던 명장면을 원화로 선보이며, 영화의 팬 뿐만 아니라 누구든 흥미를 자극할 캐릭터 스케치를 비롯해 콘티, 배경그림, 의상 및 소품 설정자료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며 전시 오픈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너의 이름은.展'은 7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06-27 10:49: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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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X방탄소년단 뭉친다…'아이들' 시절 무대 재현

가수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이 '서태지와 아이들' 명곡을 함께 부른다. 서태지 측은 27일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롯데카드 무브:사운드트랙 vol.2 '(MOOV:Soundtrack vol.2 , 이하 서태지25)에 서태지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함께 올라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곡들을 완벽히 재현할 예정이다"며 "각 세대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이 우리 대중음악사에 상징적 이름인 '서태지와 아이들'로 하나가 되는 전무후무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은 태지보이스 1집~4집에서 엄선된 곡들을 함께 부른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별 개성과 역량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에 올라 노래 뿐 아니라 당시 청소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태지보이스의 안무까지 섬세하게 재현할 계획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두 뮤지션이 함께 하는 이번 무대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서태지는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한국의 독보적 위상의 뮤지션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한국 대중 음악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두 가요계 아이콘이 우리 대중음악계 판도를 바꾼 서태지의 음악으로 하나가 돼, 세대를 관통하는 무대를 펼치는 것이다. 서태지는 다시 볼 수 없는 단 한 번의 무대를 위해 선곡과 구성, 무대연출 등을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 특히 서태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들려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오리지널 사운드 무대에 보컬과 랩, 댄스 실력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방탄소년단이 함께 함으로써 90년대를 지낸 서태지 세대는 물론 이를 경험치 못한 모든 관객들까지 시간을 돌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서태지는 "멋진 리메이크는 물론 최고의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서태지의 데뷔 25주년을 맞아 실력 있는 후배들이 그의 명곡들을 리메이크 해 발표할 예정이다. 리메이크 프로젝트에는 방탄소년단,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앤나플라 등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이후 참여 뮤지션들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한편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서태지 25'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2017-06-27 10:49: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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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김수현의 20대 대표작 될 수 있을까

김수현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4년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 '리얼'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 '시에스타'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그린 액션 느와르다. 김수현의 이번 영화에서 1인 2역을 넘어 1인 3역을 소화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높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름뿐만 아니라 생김새마저 똑같은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김수현)이 성공한 야심가 장태영(김수현) 앞에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26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리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사랑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최진리, 조원근이 참석했다. 이날 김수현은 "시나리오를 받고 '무서운 대본이 왔구나' 싶을 정도로 두근거렸고, 머릿 속에 맴돌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많은 씬들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걱정도 됐지만, 끝나고 나니 좋은 공부가 됐던 시간이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은 이번 '리얼'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조직의 보스 장태영을 연기했고, 여기에 이름도 얼굴도 똑같은 의문의 남자 장태영을 연기해 생애 첫 1인 3역을 선보였다. '리얼'은 '김수현의 영화'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그의 연기 비중이 상당하고, 과감한 노출도 시도했다. 실제로 111회 촬영회차 중 무려 101회차 촬영한 것. 그에 따른 심적 부담도 있었을 터다. "'리얼'은 개인적으로 20대의 김수현이 찍은 대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정도로 욕심을 냈고, 다소 수위가 높은 촬영도 도전했던 것 같아요. 많게는 1인 3역을 연기했는데 캐릭터마다 '얼마만큼 자신의 본질을 믿고 있는지'에 차이를 두고 연기했어요. 본인의 자아에 대한 믿음 정도에 따라 제스처, 눈빛, 태도 등이 다르게 나오도록 몰입했죠." 액션 느와르 장르에 처음 도전한 김수현은 촬영 전부터 무술팀과 합을 맞추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김수현의 노력은 액션 연기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맨몸 격투부터 총격전 등 강도 높은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극의 후반부 투자자 장태영이 환각에 빠진 상태에서 선보이는 액션은 안무가 함께 결합돼 색다른 미장센을 완성한다. 이 감독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와 요소가 결합된 신선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안무가 합쳐진 액션, 환상을 보는 듯한 미장센 등 여러가지 면에서 색다른 시도를 했고 아름다운 미장센이 탄생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가 다소 난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진짜'가 무엇인지, 진정한 나의 모습은 무엇이고 허구는 무엇인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수현은 "'리얼'을 보고 나서 관객들이 토론의 장을 펼치셨으면 좋겠다. 각자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감상평을 들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다시 궁금해져서 영화관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28일 개봉.

2017-06-26 17:28:1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