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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가 선정한 '올해의 책'…혹시 내가 읽은 책도?

예스24가 선정한 '올해의 책'…혹시 내가 읽은 책도?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총 132명의 문학 작가 및 출판인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책'을 발표했다. 예스24는 나태주 시인, 이기주 작가, 장강명 작가, 조남주 작가, 황석영 작가를 포함한 소설과 시, 에세이 분야의 작가 66인과 출판사의 편집자 및 마케터 등 출판인 66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소설, 시, 에세이 분야 중 '올해의 책' 한 권을 그 이유와 함께 추천 받았다.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문학 작가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도서는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으로 나타났다. 총 5명의 추천을 받은 '바깥은 여름'은 김애란 작가가 '비행운' 이후 5년 만에 발표한 소설집으로 상실과 실패의 고통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담백한 문체로 풀어낸 작품이다. 예스24 문학분야 베스트셀러 상위에 장기간 오르기도 했다. 황석영 소설가는 "김애란은 잃어버린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속 깊은 말로 들려준다. 우리의 오늘을 한국문학의 오늘로 만들어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으며, 권대웅 시인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인간이 겪는 내면의 서글픔과 아픔을 되돌아보게 하는 여운을 주는 책"이라고 평했다. 또한 출판인들이 고른 올해의 책으로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받아야만 하는 구조적 차별을 담담하게 그려내 '김지영 열풍'을 일으킨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과 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 각각 4명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조남주 작가는 지난 여름 예스24에서 실시한 온라인 투표 '2017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서 1위로 뽑히며 대중적인 인기를 증명한 바 있으며,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지난 12월 첫째 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손안의책' 박광운 대표는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바로 우리 주변에서 겪고 있는 많은 여성들의 부당함과 차별, 아픔을 헤아리고 자신을 반성하기 위해 남자들이 꼭 봐야 할 올해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하며 추천의 말을 남겼다. '오르골' 박혜련 대표는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젊은 세대와 중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매혹적인 책"이라고 전했다. 김도훈 예스24 문학 MD는 "올해에는 특히 많은 국내외 작가들이 신작을 내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문학작가 및 출판인 선정 '올해의 책' 기획전이 독자들에게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예스24는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문학작가와 출판사가 선정한 '올해의 책'과 다른 출판사가 탐나는 책, 문학 MD가 뽑은 '내 맘대로 올해의 책'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열고, 오는 1월 5일까지 독자들이 2017년에 읽은 시·소설·에세이 중 '나만의 올해의 책'을 추천 이유와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YES포인트 1000원을 증정하는 '내 맘대로 올해의 책'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소설·에세이 작가, 출판사, 독자 선정 '내 맘대로 올해의 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17-12-12 11:03: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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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밤의 해변에서 혼자 ' '산상수훈'의 공통점?

'옥자' '밤의 해변에서 혼자 ' '산상수훈'의 공통점? 해외영화제에서 극찬받은 2017년 영화들 올 한해에도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들이 많이 개봉했다. 특히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7일 개봉되어 절찬리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산상수훈'은 동굴 속에 모인 8명의 기독교인 청년들이 신에게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직접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님이 만든 성경 영화로 주목 받으며 2017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 작품은 앞서 국내 정치인 등 유명인사들은 물론, 개봉 전 2017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과, 또한 제4회 가톨릭 영화제에 초청되어 큰 반향을 일으킴과 동시에 뜨거운 극찬을 받았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키릴 라즐로고프에게 "인류의 중요한 철학적 문제를 파악하는 재미있고 중요한 영화이다. 철학적 문제를 파악하면서도 아주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젊은 관중들의 관심을 끌어당기기에도 충분하다", "지적이고 철학적인 이 영화가 모스크바에 초청된 것에 대하여 경의를 표한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한편, 해외의 극찬을 받은 또 한편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배우 김민희를 한국 배우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도록 만든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 '옥자'는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이며, 사랑스러운 영화'라는 찬사와 함께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옥자'는 개봉 첫날 43.8%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와 전국 84개 극장(멀티플렉스 제외), 108개 스크린을 통해 개봉한 '옥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2만3734명의 관객을 동원, 43.8%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것. 뿐만 아니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개관 이후 최초로 개봉일 조조 상영이 매진된 데 이어 사전 예매율 80% 이상을 기록했으며, 서울 더숲 아트시네마에서는 개봉일의 모든 회차가 매진 사례를 이루는 등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2017-12-12 10:00:47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명상

한국의 불교전통은 단연 선불교이다. 그런 역사 속에서 "이 뭣꼬?"라는 의문을 명제로 하는 화두참선은 부처님의 법을 깨닫고 체득하는 훌륭한 한 갈래로서 조사선(祖師禪)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부처님이 세상법의 이치를 깨달으시고 정각을 이룬 방법 또한 깊은 명상에서였다. 진리를 찾아 6년간의 외도 수행 끝에 결국은 기존의 종교적 가르침이나 수행법이 모두 잘못 되었다고 느끼고 올곧게 보리수 아래 좌정하신지 몇 주 만에 정각(正覺) 해탈지(解脫智)를 증득한 것이다. 이후 모두가 각각 불성을 지님을 모르고 무명에 쌓인 중생의 제도를 위해 바른 깨달음을 얻는 단계를 '37도품'이라 이름 붙이어 자애롭지만 엄중하게 출세간 제자들을 이끄셨을 뿐만 아니라 재가자에게도 가르침을 폈다. 석가모니부처께서 결국 깨달음에 이르신 그 방법 단적으로 얘기하면 명상참선이 될 것이다. 성인이라 불리고 인류의 큰 스승이 되셨던 분들 모두는 사색과 명상을 즐겼다. 내면의 소리 자연의 소리 허공의 소리 더 나아가 우주의 소리가 결국은 영혼과 합일되어 참 존재에 대한 각성을 일깨워주었고 존재함으로 인해 일어나는 부조리들로 부터는 대자 유를 얻게 해주었다. 또한 깊은 명상 속에서 모든 존재가 그물코처럼 연결되어 만물과 일체가 하나라는 인식까지 일깨워주게 된 것이다. 부처님 당시 인도는 여름철이면 비가 많이 내리고 기온도 높아 탁발을 하기에도 적절치 않았으므로 이 우기에 출가자들이 숲 속이나 정사 등 적당한 장소에서 명상에 전념하며 수행했다. 이런 전통에서 비롯된 하안거가 북방의 나라인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날씨가 더운 여름뿐만 아니라 날씨가 춥고 눈이 쌓이는 등 바깥 활동에 제한이 많은 겨울에도 안거 철이 생기게 되었고 이러한 전통이 한국에 와서는 더더욱 체계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벽안의 수행자로서 그 명성을 알린 하버드석학 출신의 현각스님도 한국 불교승단인 조계종의 하안거 동안거의 수행정진 전통은 전 세계 불교계를 통틀어 그 명맥이 흔들리지 않고 이어져왔을 뿐만 아니라 현 시점 적으로도 자랑스러운 승가의 수행전통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석가탄신일이 지나고 일주일 후 음력 4월 15일 보름날은 항상 하안거가 시작되는 날이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시어 천상천하(天上天下) 시방삼세(十方三世)를 아우르는 깨달음을 펴고 그 가르침을 올곧게 수행정진으로 옮겨 실천하는 기간인 것이다. 정유년도 조계종 산하의 사찰들은 물론이고 많은 절에서 하안거입재가 수승이 치러졌을 것이다. 필자 역시 신 도분들을 위시한 모든 인연들의 무탈함과 진일보한 마음의 자람을 위한 기도제목을 정했다. 살아가는 일이 어려울수록 더욱 정진할 뿐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12-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2월 12일 화요일 (음 10월 25일)

[쥐띠] 48년생 언행을 조심하세요. 60년생 침착하고 냉정한 자세를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72년생 부귀한 생활을 누리게 됩니다. 84년생 성적이 만족할 수준은 못되지만 합격은 가능합니다. [소띠] 49년생 친한 친구의 도움을 받아 문제가 해결됩니다. 61년생 건강운이 좋지 않습니다. 73년생 재수가 좋을 것입니다. 85년생 주택구매를 앞두었다면 오늘이 길일입니다. [범띠] 50년생 스스로 화를 불러들인 격이니 이제는 마무리를 잘 하세요. 62년생 종교가 있다면 지성으로 빌도록 하세요. 74년생 건강에 유의하세요 86년생 뜻밖의 귀인에게 도움을 받겠습니다. [토끼띠] 51년생 소원이 성취되니 여태껏 노력을 한 보람이 있겠습니다. 63년생 계약 건이 체결됩니다. 75년생 만족할 만한 직장에 특채로 입사하게 됩니다. 87년생 일이 많아지나 마음은 편안합니다. [용띠] 52년생 신의를 저버리면 큰 해를 당하는 운입니다. 64년생 어려운 일이 쉽게 풀리게 되는 좋은 시기입니다. 76년생 과음은 피하세요. 88년생 신의를 두텁게 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뱀띠] 53년생 뜻밖의 재물을 얻게 될 것입니다. 65년생 이곳 저곳에서 이익이 생깁니다. 77년생 건강을 조심하세요. 89년생 마음이 우울하고 답답합니다. [말띠] 54년생 동서남북 어디를 가도 좋으니 여행을 떠나세요. 66년생 저녁식사에 음식을 주의하세요. 78년생 과거에 급제하지 않으면 득남할 것입니다. 90년생 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양띠] 55년생 가끔의 휴식은 약이 됩니다. 67년생 돈 때문에 망신수가 있으니 근신하세요. 79년생 너무 많은 조심성은 해가 됩니다. 91년생 재능이 부족한 탓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원숭이띠] 56년생 기다리는 마음을 가졌으니 분명히 이루게 됩니다. 68년생 마음을 바로 잡고 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80년생 죄를 지으면 안됩니다. 92년생 방황했던 마음을 바로 잡는 운입니다. [닭띠] 57년생 다른 일을 기획해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69년생 집안에 큰 경사가 생깁니다. 81년생 소극적인 자세로는 꿈을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93년생 하는 일을 다음 기회로 미루어 보도록 하세요. [개띠] 58년생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것입니다. 70년생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82년생 부지런히 뛰어 다녀야 합니다. 94년생 귀인의 소개를 받아 취직을 하게 됩니다. [돼지띠] 59년생 모든 일이 잘 풀리는 시기입니다. 71년생 늘 단전에 힘을 모으고 마음을 안정하세요. 83년생 마음을 편하게 갖고 즐겁게 사세요. 95년생 너무 자만심을 갖지 마세요.

2017-12-12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문화계에 부는 女풍…출판·미디어·영화 시장 넘나들어

문화계에 부는 페미니즘 열풍 2017년 올 한해를 뒤흔든 문화계 키워드는 '여성' 그리고 '페미니즘' 이 두 단어가 아닐까. 문학계에서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 대히트를 쳤고, 영화계에서는 여성이 극을 이끌거 가는 주인공으로 등장, 여성 영화인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여성혐오가 부른 '페미니즘' 올해 페미니즘 관련 도서 출간, 판매도는 최고치를 찍었다. 그동안 페미니즘 관련서가 속한 여성학 분야는 출간종수가 매년 평균 30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평년 대비 2배가 넘는 78종이 출간됐다.판매량도 2016년에는 전년 대비 3.1배가, 올해는 2.1배가 신장했다. 교보문고에서 지난해 2만권에서 올해는 4만1800권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예스 24에서는 문학 작품을 포함한 페미니즘 관련 도서의 판매권수가 전년대비 751.1%나 증가했다. 이는 데이트폭력, 성희롱, 여성혐오 등 페미니즘 관련 이슈가 더욱 거세지면서 페미니즘 도서뿐만 아니라 문학 분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도서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으로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인 인기를 얻으며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아울러 '현남 오빠에게' '다른 사람' '당신의 신' 등 70~80년대생 작가들을 중심으로 페미니즘 문학의 출간이 활발해지면서 여성 독자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페미니즘 문학은 앞으로도 현실감이 뚜렷해지고, 자신의 경험이나 담론을 담은 산문집 출간으로 출판 시장의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TV에서도 뜨거운 논쟁 계속 페미니즘 열풍은 방송계에서도 일고 있다. EBS 프로그램 '까칠남녀'와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가 열풍에 가세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램들은 민감한 젠더이슈를 다루며 대중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까칠남녀'는 남녀 출연진이 나와 젠더 이슈에 관해 얘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지난 8월, 한 남성 출연진이 데이트 비용 문제에 관해 토론하던 중 "데이트 비용을 남자가 부담하길 바라는 여성의 태도는 매춘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해 SNS상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뜨거운 사이다' 역시 젠더이슈와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여성 출연진이 이끄는 토크쇼다. 사회, 문화, 연예, 정치, 예술 분야 중 최신의 핫한 이슈를 선정해 주관 있는 여성 6인이 사이다처럼 속 시원하게 이슈를 검증해보는 코너와 함께 매주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인물 1인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토크쇼를 진행한다. 여성주의 토크쇼로도 불리는 이 프로그램들이 수시로 도마 위에 오르는 모습은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즘'이 얼마나 논쟁적인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영화계, 여배우 강세 지난해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공효진, 엄지원 주연/감독 이언희가 대표적인 여성 영화로 손꼽혔다면, 올해에는 '악녀' '아이캔스피크' '미옥' '여배우는 오늘도' 등 여성을 주인공으로 앞세운 영화들이 더욱 많았다. 영화 '악녀'와 '미옥'에서 김옥빈과 김혜수는 생동감 있는 액션과 장르 연기를 선보여 관객을 압도했다. 특히 배우 문소리는 '여배우는 오늘도'를 통해 주연은 물론 메가폰도 잡았다. 트로피 개수는 메릴 스트립 부럽지 않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끊긴 지 오래인 데뷔 18년 차 중견 여배우의 스크린 밖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작품속에서 문소리는 여성으로서 삶 뿐만 아니라 배우란 직업을 가진 여성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올해의 여성영화인 등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손에 쥔 나문희 역시 '아이 캔 스피크'에서 위안부 연기를 가슴 저릿하게 표현해 시니어 배우의 위상을 높였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2018년에도 여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손예진은 내년에 범죄스릴러 '협상'과 멜로물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관객을 만난다. 공효진 역시 미스터리 스릴러 '도어락'과 액션물 '뺑반'을 연달아 선보인다. '도어락'에선 한 여성이 겪는 공포 심리를 연기하며 '스릴러퀸'에 도전하고 '뺑반'에서 뺑소니 전담반 경찰로 등장해 '액션퀸'에 도전한다.

2017-12-11 17:31: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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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양파 "과거에 머무른 히트곡, 현재로 끌어오고 싶어요"

신곡 '끌림'서 창법 변화 시도 6년만 컴백, 향후 신곡 꾸준히 낼 계획 나얼 등 아티스트들과 작업 진행 중 '애송이의 사랑', '아디오', '알고 싶어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가수 양파가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섰다. 6년 만에 돌아온 그는 "욕심내지 않고 잘 하는 걸 해나가고 싶다"는 말로 앞으로를 이야기했다. 신곡 '끌림'은 양파의 기존 음악과는 결을 달리한다. 최근 메트로신문과 만난 양파는 "창법부터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기존의 제 음악들은 기승전결이 뚜렷한 한국형 정통 발라드이지만, 이 곡은 팝(POP)스러운 느낌이 조금 더 강해요. 기승전결이 아니라 자연스레 흐르는 느낌이고, 짙은 감성을 토로하기 보다 편안하게 계속 틀어놔도 좋은 '젖어드는 감성'의 곡이죠." 감성에 초점을 맞춘 만큼 가사도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양파는 작업 전까지 어떤 이야기를 전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 했다고. 그는 "이번 노래는 기존 제 스타일이 아니라 고민이 많이 됐다. 특히 어떤 노래를 해야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을까 고민됐다"고 말했다. "문득 제 나이와 일상, 주변을 들여다보게 됐어요. 주변 친구들이나 직장인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면 다 비슷해요. 바쁘게 회사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면 심심하고 외롭게 잠들죠. 그 모습을 머리 속에 그려보니 '설레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양파가 꺼내든 이야기는 바로 '기다림의 설렘'이다. 그리운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설렘과 익숙한 끌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연인들이 다시 만나 떨림을 느끼는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냈다. 양파는 "과거에 사랑했던 사람이 밤에 연락오는 에피소드는 굉장히 흔하지 않나. 다만 '지금 뭐해? 얼굴이나 볼래?'와 같은 가사는 요즘 사람들의 사랑을 표현한 거다. 예전엔 '죽어도 사랑해' 같은 정서였다면 요즘은 사랑에도 겁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사람들'을 말하는 양파의 모습은 어쩐지 조금 낯설었다. '애송이의 사랑'을 노래하던 열 아홉 소녀의 시간이 눈 깜짝할 새 20년을 훌쩍 지나온 것처럼 말이다. 물론 그 사이 수많은 일이 있었다. 데뷔와 동시에 수 개월간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내놨다. 그러나 소속사와 전속계약 문제 등 여러 이유로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양파가 다시 대중 앞에 나타난 것은 MBC '나는 가수다3'을 통해서다. 당시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에게 양파라는 가수를 다시 한 번 각인 시켰다. 그리고 이젠 '끌림'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처음 '끌림'을 들었을 때 '누구지?'하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었다"던 그는 "대중이 제게 원하는 음악과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 사이에서 고민했다. 하지만 사실 가수도 사람인지라 '애송이의 사랑' 때랑 똑같을 순 없다. 그 때의 소리와 또 다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각의 변화는 지난 20년을 지나온 끝에 얻어낸 가장 큰 수확이다. 20대엔 끝없는 방황을 했고, 30대 역시 우왕좌왕 했다던 그는 30대 중반이 돼서야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다. "딱 그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30대 중반, 서른 다섯쯤이요. 그때 제 그릇의 크기에 대해 인정하게 됐어요. 이전엔 꿈도 욕심도 많았던 저였다면, 30대 중반에서 바라본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던 거죠. 이걸 받아들이고 나니까 괴로웠던 마음이 많이 없어졌어요. 지금도 전 제가 어떤 걸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하려고 해요. 이게 오히려 더 좋아요. 더 좋은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스스로에 대한 고민 등 음악 외적인 이야기들은 이제 어느 정도 갈무리 됐다. 이제 그는 더 많은, 더 좋은 음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계획이다. 양파는 "20대 때 너무 오래 본의 아니게 공백이 있었다. 가수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많이 괴로웠던 시기였기 때문"이라며 "내년이면 40대가 된다. 40대의 포부는 한 달 간격으로 신곡을 발표하면서 '진짜 열심히 사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히트곡을 현재로 끌어오고 싶다는 마음이다. 너무 큰 꿈일 수 있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무언가 쌓여서 제 자리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면서 "한 달, 두 달 텀을 두고 신곡을 지속적으로 낸 뒤 12곡 정도 모이면 정규로 내고 싶다. 그 첫 걸음을 내딛는 곡이 바로 '끌림'이다. 다음 곡은 아마도 나얼 오빠 곡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몇 해 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그의 데뷔 초 모습이 잠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렇다면 양파는 먼 훗날 그의 2017~2018년이 어떻게 기억되길 바랄까. " 제가 살았던 시간들을 용케 뛰어넘어 히트곡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뉴스가 들린다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기적은 꿈으로 남겨두려 해요. 그저 고군분투 하면서 매달 열심히 살아가야 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이렇게 살 수 있어 행복해요. 여전히 노래를 할 수 있고, 저를 찾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게요. 어릴 땐 정말 몰랐는데 정말 '우와' 싶어요."

2017-12-11 15:23: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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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한·중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 성료

CJ그룹, '한·중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 성료 참신한 아이디어 돋보이는 공모작 500여편 몰려 한중 문화교류의 중심에 서있는 청년 감독을 위한 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CGV인디고점, CGV올림픽점에서 제4회 한·중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J중국본사, 중국우호평화발전기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CJ문화재단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후원하는 이 영화제는 한중 양국 문화교류의 주축이 될 젊은 청년 감독들을 발굴해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제4회 영화제는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칸뤄한 감독의 '누구의 당나귀인가'를 개막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후 4일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입선작 30편과 한국 신인감독들의 단편영화 12편이 영화제를 찾은 중국 영화 관계자 및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CJ문화재단의 신인 영화 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스토리업(STORY UP)' 출신인 염경식 감독의 '신의 질문'과 박성국 감독의 '피크닉'도 초청작으로 선발됐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신인 스토리텔러들의 기획안을 발굴해 멘토링, 모니터링, 투자진행, 피칭과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실제 영화 제작까지 돕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된 공모작 접수에서는 젊은 중국 감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출력이 돋보이는 총 504편의 작품이 몰렸다. 한국 심사위원으로는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이 참여했고, 중국에서는 영화 '베테랑'의 중국 리메이크작 감독인 우바이(WU BAY)감독, 송디(SONG DI) 감독, 영화제작자 천웨이치앙 (CHEN WEIQIAN)), 중앙희극학원 방송영화학과 루하이보(LUHAIBO) 교수 겸 작가, 북경사범대 시나리오연출 전공 인청구이(YIN CHENGKUI) 교수 등 실력있는 영화인들이 참석해 영화제의 명성을 더했다 8일 폐막식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우얼쿤비에커 감독의 '구출'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스니아 내전을 다룬 '구출'은 민족갈등이라는 비극 속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군상과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을 수준 높은 연출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궈진보 감독의 '막다른 길'이 감독상 ▲류밍산 감독의 '보이지 않는 왕국'이 각본상 ▲시에신 감독의 '스토리북'이 CJ꿈키움상 ▲한슈아이 감독의 '라스트샷'이 대외우호협회상 ▲왕펑 감독의 'YELLOW'가 4DX 특별상 ▲롱잉 감독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Screen X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작 감독들은 내년 1월 중 한국을 방문해 유명 영화감독과 제작자, 배우, 신인 영화인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또 향후 단편영화 제작 시 작품성 평가를 통해 이중 한 명을 선발, CJ문화재단이 제작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CJ그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은 "양국의 역량있는 신인 영화인을 발굴하고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해 양국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이 영화제의 취지"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양국 영화산업의 창작 생태계를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1 15:23:4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