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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호텔' 송소희, 깜찍 소녀 어디가고 전기장판 집착?

'달팽이 호텔' 송소희, 깜찍 소녀 어디가고 전기장판 집착? '달팽이 호텔'의 그랜드 오픈에 맞춰 첫 손님들이 찾아왔다. 6일 10시 50분 방송되는 올리브 '달팽이 호텔' 2화에서는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상상초월 게스트들의 첫 방문기가 공개됐다. 이날 먼저 '달팽이 호텔'의 1호 투숙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 국악의 아이콘 송소희가 등장했다. 과거 깜찍한 외모와 뛰어난 국악실력으로 '국민 국악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던 송소희는 객실에 꼭 필요한 물건으로 전기장판을 꼽으며 전기장판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 반전 매력을 선보였으며 갑자기 훌쩍 '나홀로 드라이브'를 떠나겠다며 통보해 총지배인 경규를 당황하게 하는 등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스물 두 살 송소희'의 색다른 매력이 공개됐다. 이어 '반가운 얼굴' 배우 김재화도 호텔에 입성했다. 김재화는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총지배인 경규와 단 둘이 떠난 옷 쇼핑에서 환상 케미를 뽐내 큰 웃음을 유발했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원조 싱어송라이터 이상은도 출연했다. 데뷔 30년 만에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에 첫 출연한 이상은은 정선역으로 마중나온 김민정과의 첫 만남에서 카메라를 의식한 듯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특유의 소탈한 성격으로 다양한 게스트들과 특별한 케미를 만들었다. 한편, '달팽이 호텔' 2화는 케이블, IPTV, 위성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3%, 최고 3.6%를 기록하며 지난주 첫 방송에 이어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증명했다.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가 드물었던 세 명의 게스트들은 각각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강원도 정선에 도착, 앞으로 펼쳐질 호텔 라이프에 기대감을 더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2018-02-07 09:43:37 신원선 기자
메트로신문 2월 7일자 한줄뉴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올해 추진할 핵심 전략으로 플랫폼 확장과 자체 지식재산권(IP) 육성, 인공지능(AI) 게임 개발, 신(新) 장르 개척이라는 4가지 무기를 꺼내들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아시아나항공이 4월과 7월 A350을 1대씩 추가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장거리용 항공기 32대를 확보해 장거리 노선을 19개로 확대한다. ▲대유위니아가 2020년 매출 1조원의 종합가전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사업 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대수술'을 제안했다. 서울 주요 대학들의 학종 선발 비율을 3분의 1 이하로 규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폐지가 주요 골자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의 수혜자가 확대된다. 제조업 위주의 생산직에서 일부 서비스, 판매, 농림어업 등 단순노무종사자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며 지급 기준도 완화됐기 때문이다. ▲성인남녀 10명 중 3명은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20~30대의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약했다. ▲이번 주 주요 시중은행들이 2017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은행들은 지난해 대출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융 당국의 압박과 IFRS9 도입 등으로 고(高)배당은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깐깐해진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증권사들의 '새 출발'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SK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인수합병(M&A)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고, 삼성증권의 발행어음 인가는 여전히 답보상태다. ▲현대건설이 KT와 '신개념 음성인식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보이스홈 (음성인식) 플랫폼과 KT의 기가지니(음성인식) 플랫폼 간의 연동 서비스로 힐스테이트 입주민에게 모든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세대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드럭스토어 브랜드 '왓슨스'가 'lalavla(랄라블라)'로 BI(Brand Identity)를 변경했다. ▲외식업체들이 젊은 고객층의 수요를 반영한 메뉴로를 내놓고 있다.

2018-02-07 07:09:02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애로부터 지켜주는 호마(護魔)기도

2018년도는 2017년도에 있었던 윤달의 영향으로 입춘이 2017년 음력 12월 안에 들게 되었다. 보통 입춘 때가 되면 입춘 전에 재앙을 소멸하고 복을 기원하는 입춘기도를 하게 된다. 2018년도 입춘은 양력으로는 2월 4일이었으나 음력으로는 아직 다 가지 않은 정유년 12월안에 입춘이 들어 있었다. 그야말로 호마(護磨)기도를 지내야 하는 의미가 더 크다 하겠다. 근 한 달전, 상담을 온 중년의 M씨는 만성이 돼버린 가정사의 근심걱정에 마음이 지쳐 있었다. 가족 간의 소통 부재로 집 안에 들어가도 말 한마디 나누지 않는 아내, 아이들도 제 각각 생활에 얼굴 보기도 쉽지 않고 가장으로서 위신을 잃은 지 이미 오래된 듯하였다. M씨는 계속된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었고, 아들은 몇 년째 취직을 위해 공무원시험을 보고 있으나 계속 취준생의 상황이었다. M씨 자신도 의욕상실이긴 마찬가진데 도대체 여기 저기를 둘러보아도 신날 일은 없어 보이고 어깨가 축 늘어질 뿐이었다. 그러던 중 필자의 글을 메트로기사에서 보게 되면서 사실 상담을 하기에도 비용이 부담되었지만 다가올 무술년 운세는 희망적인지를 보기 위해 왔다는 것이다. 더불어 전생에 지은 업장 때문이 아닌가 하면서 만약 무술년 운세도 별 볼일이 없다면 만사 다 제치고 속세를 떠나 절집 일을 도우며 수행이라도 해볼까 한다하였다. 일단 결론은, 절집에 들어갈 팔자나 운도 아니었고 M씨의 재운이 지난 10년간은 매우 어렵고 고비가 있었으나 일어설 때는 확! 하고 일어서는 불 화신(火神), 토신(土神)의 도움을 받는 드문 사주인 삼기(三氣) 사주다. 평생 대운을 뽑아보니 희얀하게도 무술년부터 삼기사주가 힘을 받게 되는 구조였다. 무술년은 불을 품은 흙이다. 건조하여 조금만 열을 받아도 몹시 뜨거워진다. 그래서 보통 사주의 사람은 사주 명조에 이를 중재해주는 수기운이나 설기 작용을 해주는 금기운이 있지 않으면 만사에 막힘이 있게 된다. 그러나 M씨는 운이 좋아지려 하니 자금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상담을 오게 된 것이다. 필자는 입춘기도를 호마기도 삼아 꼭 지내볼 것을 권하였다. 마지막 어려움을 작은 재물을 쓰는 것으로 때우고 본인이 받을 운을 장애 없이 받으라고 얘기해주었다. M씨는 지금까지 너무 어려웠으니 마지막으로 알고 해보겠다 하였다. M씨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여 아주 조촐히 기도를 신청했다. 그러나 마음은 가볍지 않은 지극한 정성으로 호마기도를 올렸다. 다가올 호운(好運)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아지랑이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면서도 놓치게 되는 것이다. 내가 받을 운을 장애 없이 받는 것도 주변의 마구니 기운이 범접치 못하게 하여 흔히 말하는 김새는 경우가 없게 하기 위함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7일 수요일 (음 12월 22일)

[쥐띠] 60년생 거래는 나중으로 미루는게 좋습니다. 72년생 운이 따르니 즐거움이 있습니다. 84년생 새로운 동료나 협력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96년생 상대를 너무 쉽게 믿지 말고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소띠] 61년생 지금은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73년생 일은 어렵고 마음은 답답합니다. 85년생 생각지도 않은 사람에게서 작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97년생 상당히 좋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범띠] 50년생 예상하지 못한 기쁨이 생깁니다. 62년생 즐거운 시간을 위해 과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74년생 뜻밖의 이성과 데이트를 합니다. 86년생 애정운이 최고조인 하루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신중하세요. 63년생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됩니다. 75년생 전업의 제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87년생 성급한 판단은 독이 되어 돌아옵니다. [용띠] 52년생 주변사람들에게 인기가 넘치는 하루입니다. 64년생 변화하면 길운이 열립니다. 76년생 고집을 버리고 주변얘기를 들으세요. 88년생 기분을 좀 가라앉히고 서두르지 마세요. [뱀띠] 53년생 예상치 못한 지출을 하게 됩니다. 65년생 피로가 쌓여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습니다. 77년생 마음의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89년생 어려움이 알려져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말띠] 54년생 심장과 소화기에 병이 들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66년생 마음의 안정이 중요합니다. 78년생 매매가 이뤄지나 큰 이익은 없습니다. 90년생 지나친 신경은 건강을 해칩니다. [양띠] 55년생 전화위복을 실감하는 하루입니다. 67년생 돈과 시간만 낭비합니다. 79년생 건강에 유의하고 체력관리에 힘을 쓰세요. 91년생 소망이 너무 원대하니 조금 낮춰서 생각해보세요. [원숭이띠] 56년생 한 가지의 일만 확실하게 하세요. 68년생 주변 상황을 숙지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80년생 재다 보면 늦어지니 서둘러 선택하세요. 92년생 만인에게 항상 감사하며 사세요. [닭띠] 57년생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69년생 건강에 무리가 있겠습니다. 81년생 관제 구설을 조심하세요. 93년생 가까운 곳의 나들이는 길합니다. 먼 여행은 금물. [개띠] 58년생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하는데는 과감함이 필요합니다. 70년생 건강에 주의 해야 합니다. 82년생 침착하게 기회를 노리면 좋은 소식이 들립니다. 94년생 의심은 받지만 오해가 곧 풀립니다. [돼지띠] 59년생 지금은 더욱 열심히 할 때입니다. 71년생 게으름 피우면 귀하만 손실을 보게 됩니다. 83년생귀인의 도움을 받아 일을 추진하도록 하세요. 95년생 추억의 친구를 찾아가보세요.

2018-02-07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동성 성폭행 논란' 이현주 감독, 실명 자진공개하며 억울함 호소(전문 포함)

'동성 성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감독 이현주가 실명을 자진 공개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현주 감독은 6일 "나는 여성 영화감독 이현주다. 나는 동성애자다"라는 고백과 함께 논란에 대해 직접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피해자를 만나게 됐고, 함께 영화를 고민하며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피해자는 제가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일 정도로 친분이 깊었고, 많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2015년 4월 초, 피해자와 남성 3명과 술자리를 가졌고, 피해자가 만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일행들은 피해자를 가까운 모텔에 데리고 가 침대에 눕혀줬다. 잠이 들었던 피해자는 잠에서 깨더니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한참을 울었고, 위로하던 중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가지게 됐다. 당시 나로서는 피해자가 나와의 성관계를 원한다고 여길만한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었기에 동의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재판 과정에서의 부당함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서 정말 그 어떤 편견도 없이 그리고 정확하게 판단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지만 결국 유죄의 판결을 받았다"며 "항소심에서만큼은 다시 한 번 편견을 걷고 제대로 된 판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변호인과 상의해 40페이지가 넘는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판결문 그 어디에도 우리가 주장했던 점에 대한 판단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여성 영화감독으로서 작품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일 뿐만 아니라, 성 소수자로서 살아가는 일은 더욱 힘든 일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내 양심에 거리낌없이 떳떳하게 행동하고 스스로에게 거짓말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다. 하지만 나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참담하다"라며 "내 의도나 당시 가졌던 생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큰 처벌을 받고 살아가는 것도 힘든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얘기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세상에 널리 퍼지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을 마쳤다. 한편, 이현주 감독은 영화 '연애담'으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했으나 앞선 성폭행 혐의로 자격을 박탈당했다. 1. 저는 여성 영화감독 이현주입니다. 우선 제 영화를 함께 만들어 주신 분들, 저의 작품을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이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피해자나 그의 남자친구가 인터뷰를 하며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의 입장을 밝히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린 이유는, 저 역시도 이 사건으로 인해 수사와 재판을 거치는 동안 상상하기 힘든 고통 속에서 살아왔고 그러한 저의 속사정을 말로 꺼내기가 너무나도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2. 저는 동성애자입니다. 지금까지 동성애자라는 저의 성 정체성에 대해 피해자 등 몇몇 지인들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떳떳하게 밝히지 못했습니다. 공인들 중 용기있게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성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그렇게 행동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동성애자임을 밝혔을 때 부모님께서 받으실 충격, 영화시장에서 저를 바라볼 곱지않은 시선, 우리 사회에서 성 소수자들이 처한 상황 등을 생각하면 당당히 커밍아웃할 용기가 없었고, 다만 저의 세계관을 조심스럽게 영화에 담아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제가 원하지 않는 시점에 제가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저의 성 정체성이 드러나게 되었고, 가족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기자님들로부터 이 사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바로 대응할 수 없었던 이유는, 공개적으로 저의 입장을 밝히는 것보다 부모님에서 받으셨을 충격과 아픔을 먼저 위로해 드리는 것이 자식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이 일과 관계된 분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직접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3.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싶습니다. 저는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피해자를 만나게 되어 함께 영화를 고민하며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이후 매우 친밀한 관계로 지냈습니다. 피해자는 제가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일 정도로 저와 친분이 깊었고, 많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5. 4. 초순경 남성 3명 그리고 피해자와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저 역시 취한 상태였지만 먼 지역에서 온 피해자를 돌봐주어야할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 영화 '연애담'의 촬영을 마치고 편집을 하던 단계였으므로 해야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저는 학교로 돌아가 잠시 쉬었다가 일을 시작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만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일행들은 피해자를 가까운 모텔에 데리고 가 침대에 눕혀주었고, 저는 일행들의 부탁을 받아 피해자와 함께 있게 된 것입니다. 술에 취해 잠이 들었던 피해자는 잠에서 깨더니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한참을 울었고, 그런 피해자를 위로하던 중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로서는 피해자가 저와의 성관계를 원한다고 여길만한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성관계에 대한 피해자의 동의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저와 피해자는 다시 잠이 들었는데, 잠에서 깨어난 피해자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저는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모텔에 오게 되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피해자의 기억을 환기시켜 줬습니다. 이후 저는 피해자와 함께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시나리오 이야기를 하였고, 전날 함께 술마셨던 사람들과 만든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누었으며, 피해자가 저에게 물건을 빌려주는 등 그 이후에도 특별히 서로간에 불편한 상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질 때에도 조만간 또 만나자고 하며 헤어졌기 때문에, 저는 피해자가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서 혹시나 불쾌해 하거나 고통스러워 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 날 저녁 피해자의 남자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저는 두 사람이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던 사실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고 서로 격앙된 상태에서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제가 피해자와 통화를 하였을 때에도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였고, 그 후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약 한 달 뒤에 갑자기 저를 고소한다는 말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고소가 언급되던 시점에 피해자는 남자친구와의 관계 때문에라도 이 사건에 있어서 자신에게 어떠한 잘못도 없음을 저에게 확인받고 싶어하였고, 저의 일방적인 잘못이었음을 인정하기만 하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으로 눈감아 주겠다고 하였지만, 저는 차마 거짓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피해자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4. 저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숨김없이 이야기했고, 이 일을 무마하거나 축소시키려고 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만약 제가 피해자의 동의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면 애초에 피해자가 잠에서 깨어나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말했을 때 아무 일도 없었다며 무마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또한 고소 여부가 문제되던 시점에서도 피해자의 요구대로 사과를 하고 없었던 일로 만들려고 노력을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피해자에게 처음부터 사실대로 얘기를 했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도 성 정체성에 대한 편견을 가진 분들 앞에서 힘들지만 모든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저는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님에게 피해자와의 합의를 부탁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합의를 하게 되면 오히려 유죄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무죄를 주장하는 저로서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조차 없었습니다. 재판이 한참 진행되던 중에 교수님을 통해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사과다, 그 날의 시시비비를 떠나 이후 감정적인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건에 대해 발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얘기를 전해듣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이는 그 일에 대해서 제가 범행을 인정한다는 뜻의 사과는 아니었습니다. 5.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동성애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시선을 감당해야 했지만 제 주장은 전혀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판사님은 제 주장에 대해서 일견 타당해 보인다고 하시면서도, '혹시라도 무죄를 선고하게 되면 피해자를 동성애자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오히려 피해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 '동성애자는 무조건 벗은 여자를 보면 좋은 것이 아니냐', '성관계를 할 때 어떤 포지션이냐, 어떤 성행위를 하느냐, 어떻게 만족하느냐', '당신이 남자가 아니란 걸 증명하라'라는 질문을 판사님으로부터 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몰라 저의 성 정체성을 이해시켜드리기 위한 여러 자료들을 찾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사건에 대해서 정말 그 어떤 편견도 없이 그리고 정확하게 판단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지만 결국 유죄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저는 항소심에서만큼은 다시 한 번 편견을 걷고 제대로 된 판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변호인과 상의하여 40페이지가 넘는 항소이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수사단계부터 대법원의 판결에 이르기까지 제발 성 정체성에 대한 편견 없이 사건의 실체에 대해서 판단해 달라고 수없이 부탁드렸습니다. 당시 일에 대해서 피해자가 동의한 것으로 볼 만한 증거들이 다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판결문 그 어디에도 저희가 주장했던 점에 대한 판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판기간이 길어졌던 이유는 1심 재판부가 인사이동으로 한 차례 변경되었고, 또한 이 사건에 대해 숙고가 필요하다는 판사님의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재판 기간동안 피해자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저는 피고인으로서 매번 출석을 해야 합니다. 재판이 있을 때마다 저는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동성애자라는 이름표를 달고 피고인석에 앉아있어야 했고, 그 순간순간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웠습니다. 오히려 저는 재판이 하루 빨리 끝나기를 바랬고, 무죄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재판이 지연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았습니다. 6.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저는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저는 지난 3년간, 당시 상황에 대해 거짓 없이 솔직하게 진술하기만 한다면, 그리고 제 주장을 뒷받침 하는 증거를 제시할 수만 있다면 언젠가는 제대로 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적어도 조금이라도 제 말이 맞는 것 같아 보인다면, 쉽게 유죄가 선고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제가 재판을 받는 기간 동안에도 영화를 만들어 세상에 공개할 수 있었던 것은 저 스스로에 대한 떳떳함과 재판이 끝날 때까지는 유무죄가 가려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최대한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설명하려는 저에게 판사님은 '법원은 진실을 찾는 곳이 아니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처럼 결국 저는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저는 더 이상 어떤 방법으로도 다시는 법원의 판단을 받을 방법이 없게 되었습니다. 마음으로는 4심 5심 계속해서 법원의 판단을 받아 보고 싶었지만, 만일 그렇게만 된다면 언젠가는 저의 억울함을 이해하는 재판부의 판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그런 일은 더 이상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저에게 내려진 판결과 그에 따른 처벌이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 입장에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여겼을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고소를 당하고 재판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심리상담치료를 받고 있고, 왜 이러한 일이 나에게 벌어졌는지,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하루하루 반성하고 있었습니다. 여성 영화감독으로서 작품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일 뿐만 아니라, 성 소수자로서 살아가는 일은 더욱 힘든 일이었기 때문에 저는 지금까지 제 양심에 거리낌없이 떳떳하게 행동하고 스스로에게 거짓말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참담합니다. 제 의도나 당시 가졌던 생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큰 처벌을 받고 살아가는 것도 힘든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얘기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세상에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저는 여성이며, 동성애자이고 그에 대한 영화를 찍었던 입장에서 저 스스로가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18-02-06 21:09: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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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인 '괴물', 뒤늦게 주목받는 미투時

최영미 시인이 지난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게재한 시 '괴물'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인들의 성폭력 행태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 행적이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시 '괴물'은 'En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문단 초년생인 내게 K시인이 충고했다/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K의 충고를 깜박 잊고 En선생 옆에 앉았다가/Me too/동생에게 빌린 실크 정장 상의가 구겨졌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이어 '몇 년 뒤, 어느 출판사 망년회에서/옆에 앉은 유부녀 편집자를 주무르는 En을 보고,/내가 소리쳤다/"이 교활한 늙은이야!"/감히 삼십년 선배를 들이받고 나는 도망쳤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러한 내용을 최근 '문단_내_성폭력 아카이브'는 SNS에 전문을 공개하며 성폭력 행태를 비판했다. '문단_내_성폭력 아카이브'는 "문학이란 이름으로 입냄새 술냄새 담배 쩔은내 풍기는 역겨운 입들. 계속해서 다양한 폭로와 논의와 담론이 나와야 한다. 적어도 처벌이나 사람들 눈이 무서워서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최영미 시인님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 글은 1천 400여 회나 리트윗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글을 본 누리꾼들 역시 문단 내 성폭력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2018-02-06 17:48:0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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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비스, 굴욕없는 자체발광 피부 비결 뭐길래

샤비스, 굴욕없는 자체발광 피부 비결 뭐길래 가요계 데뷔를 준비 중인 치어리더 걸그룹 샤비스가 무결점 도자기 피부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치어리더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샤비스(#is)의 김서현과 안지은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추럴한 매력이 담긴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서현과 안지은이 치어리딩 공연을 앞두고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선스틱을 고루 바르고 있는 두 사람은 진하지 않은 화장에도 맑고 깨끗한 피부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김서현과 안지은은 "각종 행사와 무대에서 격한 안무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선크림보다 지속력이 강한 레시피 선스틱을 많이 사용한다. 특히 하루 종일 끈적임 없이 촉촉해 겨울철에도 선스틱을 애용하고 있다"고 남다른 뷰티 노하우를 전했다. 또한 "좋은 앨범, 무대로 인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저희 샤비스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데뷔를 앞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샤비스는 스포츠를 널리 알리는 대세 치어리더로 활약 중이며, 앞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현재 '치어리더 걸그룹'이라는 유니크한 콘셉트로 더 많은 대중들과 만나기 위해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02-06 17:23:1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