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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오늘부터 영업 재개·SK텔레콤은 영업 정지 시작

통신3사 순차적 사업(영업)정지가 한창인 가운데 LG유플러스가 5일부터 모바일 번호이동 및 신규가입 등 무선 영업재개에 들어간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4일까지 1차 영업정지 기간을 보냈다. LG유플러스의 이번 영업재개는 26일까지며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다시 2차 영업정지를 맞는다. LG유플러스는 영업재개를 기념해 5일부터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기어 피트 또는 갤럭시 기어2 네오 할인권을 제공하고 갤럭시S5와 갤럭시 기어 피트 번들 구매고객에는 갤럭시 기어 피트 추가 스트랩을 증정한다. 또 전국 주요 매장에 내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바디 용품, 섬유 유연제, 화장지 세트, 즉석 원두커피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LTE8무한대 요금제 가입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는 화장지 세트를 증정한다. 최근 열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영업정지 기간은 유통채널을 점검하고 직원 재교육을 하는 등 마음을 다지고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제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개구리가 한 발 뒤로 갔다가 도약하듯이 힘차게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같은날 영업정지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단독 정상영업을 해왔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두개 통신사씩 동시에 영업정지를 맞는 만큼 한곳만 정상영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단독 영업을 계기로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조기 출시하는 등 만반의 공세를 펼쳤다. 영업정지를 하루 앞둔 지난 4일에는 보조금 살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KT는 26일까지 영업정지라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한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방송통신위원회 시장조사 결과 각각 7일과 14일의 추가 영업정지 제재를 받기도 했다. 다만 양사의 추가 영업정지 일정은 아직 완전히 구성되지 않은 방통위 3기에서 의결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영업정지 기간 중 불법 보조금 파문이 커진 가운데 각사 대표가 원 방침대로 형사고발 조치될지 등에 대한 정부 대응책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2014-04-05 10:08:25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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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SKT-LGU+, 비방전 2라운드 "영업정지 기간 보조금 70만원 살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비방전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2월 '2·11 보조금 대란' 등의 주도사업자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비방전을 이어갔던 양사는 이번엔 영업정지 기간 불법보조금 살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신규 가입 유치를 둘러싼 범법 행위 들추기에 날선 공세를 펼치는 중이다. 이는 5일 영업재개를 시작하는 LG유플러스와 같은 날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SK텔레콤 간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기도 하다. 현재 이통 3사는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불이행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각각 45일간의 순차적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다. [!{IMG::20140404000130.jpg::L::320::}!]이에 따라 지난달 13일부터 23일간 영업정지였던 LG유플러스는 5일부터 26일까지 단독 영업에 들어간다. 그동안 단독 영업 활동을 하던 SK텔레콤은 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영업정지에 돌입한다. 이어 LG유플러스는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남은 22일간의 영업정지를 실시한다. 지난달 13일부터 LG유플러스와 함께 영업정지에 들어간 KT는 26일까지 영업정지 기간 45일을 채우고 27일부터 본격적인 단독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특히 미래부는 이번 순차적 영업정지 기간 재차 불법보조금 살포가 있을 경우, 해당 이동통신사 대표이사를 형사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방침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미래부 조치 방침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불법보조금을 살포한 것으로 드러나 향후 미래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영업정지에 들어가기 앞서 최대 72만원의 보조금을 투입하는 공세를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번호이동 고객을 대상으로 팬택 '베가 시크릿업(IM-900S)' 72만원, '옵티머스뷰2(LG-F200S)' 70만원, '갤럭시 노트2(SHV-E250S)에 65만원 등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과 협회 임직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일명 '폐쇄몰' 홈페이지를 통해 LG 'G2' 54만원, LG 'G프로2' 51만원, '갤럭시S4 LTE-A' 46만원 등 최신 스마트폰에 최대 54만원의 보조금을 투입해 판매 중이다. 이처럼 방통위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을 넘어선 과도한 보조금 지급은 기업 내부용으로 운영하는 폐쇄몰 또는 법망을 피해 통장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폐쇄몰은 별도의 고객 인증키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해 제재기관인 방통위의 눈을 피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기 용이하다. 또 각 기업이나 기관별로 특정 통신사 대리점과 계약을 맺어 독점적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고객간 보조금 차별 지급 논란의 소지가 높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순증 규모는 지난주 대비 평균 1000건 이상 증가해 일 평균 7100여 건의 순증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단독 영업기간 초반에는 방통위 등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가이드라인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눈치를 살폈던 것이 사실"이라며 "막상 단독 영업기간 중 신규 가입자 유치에 큰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는 자체 판단 때문에 막판에 전방위 보조금을 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폐쇄몰은 기업용 이벤트 정보와 보조금 수준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라면서 "SK텔레콤은 보조금을 우회적으로 지급하는 용도로 폐쇄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중임에도 불법 온라인 예약자 모집으로 편법 영업을 했다며 맞섰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영업정지 중인 LG유플러스는 호갱 등 주요 스마트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대규모 예약 가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예약가입은 갤럭시 노트 3, G프로2, G2 등 최신 스마트폰 대상으로 알려졌고 보조금 수준은 53만원에서 75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온라인 예약 가입은 미래부의 '사업 정지' 명령위반 사항으로 엄연한 불법이기 때문에 향후 실제 가입이 어려울 수도 있어 대규모 소비자 피해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온라인 예약가입 사이트들은 주로 규제 기관의 감시가 소흘해지는 밤 시간에 반짝 영업을 하는 식으로 규제 기관 감시를 피하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G 유플러스는 5일 영업개시를 앞두고 4월 첫 주에 상당 물량의 예약가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온라인 사이트에서 보조금 수준도 70만원 이상을 제시하고, '해피콜'(가입확인전화)까지 시행하는 등 조직적인 판매행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에도 '2·11 보조금 대란'의 주도사업자가 경쟁사라며 강조하고 지나친 보조금 살포로 시장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며 서로를 비난했다. 당시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가 '성장율 5%'라는 무리한 영업목표를 내걸고 보조금 폭탄을 퍼부었다"며 "사실상 '무한 보조금' 과열 주도를 선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LG유플러스측은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이 직접 나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점유율 50%를 사수한다'고 언급할 정도로 대규모 보조금 투입을 통해 단기간 내 실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면서 "'2·11 대란'의 주인공도 SK텔레콤"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결국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방통위 시장조사 결과 각각 7일과 14일의 추가 영업정지 제재를 받기도 했다. 다만 양사의 추가 영업정지 일정은 아직 완전히 구성되지 않은 방통위 3기에서 의결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영업정지 기간 중 불법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과연 각사 대표가 형사고발 조치될지 등 정부의 대응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이통3사 마케팅 임원을 소환해 엄중 경고했다"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시정명령(영업정지 기간 중 불법보조금 지급 금지)을 불이행했는지 정황을 파악 중이며 정부 권고가 잘 지켜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4-04 17:38:26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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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게임산업 낡은 규제 혁파" 강조

"게임 업체가 피해 입지 않도록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4일 경기 일산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문화융성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콘텐츠 산업의 60%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이 크다. 규제를 하는 데 있어서 한쪽만 바라보고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업체가 손해를 보는 예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합리적인 규제가 나오도록 노력해 달라. 게임 업계도 부작용이 없도록 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이 발언은 문화융성위에 참석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 "게임중독법이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고 해외 투자유치를 하려고 할 때도 어려움이 많다. 역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건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박 대통령은 "콘텐츠 산업에서도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 콘텐츠의 생명은 창의성인데 이것이 낡은 규제의 틀 속에 갇혀서는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게임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게임 분야 마이스터고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스터고는 현재 전국적으로 42개교가 선정돼 있으나 대부분 제조업 분야에 치우쳐 있다.

2014-04-04 17:31:41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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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페] 한기호 방통대 마케팅팀장 "교육콘텐츠, 선순환 매개체 돼야"

교육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잣대다. 특히 양질의 교육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열쇠'다. 이런 인식에 힘입어 서점가의 자기계발서는 늘 인기코너다. 여기에 기술 진보가 더해져 '평생교육'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공공채널 한국방송TV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통대)의 22개 학과의 다양한 대학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성인 재교육 기회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가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콘텐츠산업을 꼽은 가운데 한기호 방통대 마케팅전략팀장을 만나 교육 콘텐츠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들어봤다. 한 팀장은 "모든 콘텐츠는 선순환의 매개체가 돼야 한다"며 "교육 콘텐츠로 보자면 한국어 보급이 보편화되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짐을 물론 비즈니스 수요도 높아진다"며 질 높은 교육 콘텐츠의 위력은 생각보다 크다고 운을 뗏다. 이같은 판단은 현장에서 느낀 교육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에서 비롯됐다. 그는 EBS TV 강좌 '하버드특강-정의' 얘기를 꺼내며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EBS TV 강좌로 국내에 선보인 후 1%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자 한 개인이 저작권을 샀다. 그 후 그 책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적지 않은 수익을 창출했다"며 교육 콘텐츠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현재 가장 수요가 큰 부분은 케이팝(K-POP), 한국드라마 등 한류에 힘입은 '한국어 강좌'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영어로 제작됐다"며 "최근 한 회사가 방통대에서 만든 중국어로 된 한국어강좌를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하려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뒤따라 주지 않는 원인으로는 무관심을 지목하며 그 결과 중국어 버전을 인도네시아어로 변환해서 시장에 공급해야 하는 현상황에 안타까워했다. 그는 "방통대는 한국경제와 글로벌 HR 포럼을 3년째 제작하고 있다. 미국스탠포드 석좌 교수를 비롯해 라즐로 보크 구글 수석부사장, 한스 파울 뷔르크너 보스턴컨설팅그룹 회장 등 저명한 연사들이 나온다"며 "현재는 이 내용을 프로그램 제작해서 일부는 방송, 일부는 유튜브로 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빌게이츠·힐러리·클린턴 등 유명 인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유료 서비스 '포라티브'에 글로벌 HR 포럼을 판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콘텐츠와 차별화되는 점에 대해서는 "최근 한류 바람이 거세지만 실제로 문화의 장벽이 작용해 영화는 동남아쪽에, 케이팝은 일본에 치우치는 등 어필하는 시장이 제한적"이라며 "교육 콘텐츠는 철학을 담고 있어 문화의 장벽없이 전세계에 통용될 수 있다"고 답했다.

2014-04-04 17:12:19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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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영업정지 앞두고 보조금 살포 논란 "폐쇄몰 보조금 루트 남용"

SK텔레콤이 5일 영업정지를 앞두고 대규모 보조금을 살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내부용으로 운영하는 폐쇄몰 또는 법망을 피해 통장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식으로 불법 보조금을 남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더 큰 논란이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일 영업정지에 들어가기 앞서 최대 72만원의 보조금을 투입하는 공세를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번호이동 고객에게 팬택 베가 시크릿업(IM-900S) 72만원, 옵티머스뷰2(LG-F200S)에 70만원, 갤럭시 노트2(SHV-E250S)에 65만원 등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순증 규모는 지난 주 대비 평균 1000건 이상 증가하여 일 평균 7100여건의 순증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영업기간 막판에 전방위 보조금을 살포하는 까닭은 경쟁사 영업정지 기간 중 신규 가입자 유치에 큰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는 자체 판단 때문"이라며 "실제로 SK텔레콤은 영업기간 초반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등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가이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눈치를 살폈다. 하지만 영업정지를 코앞에 두고 가이드 적정 수준을 넘어선 보조금을 뿌리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영업정지 첫주에 신규 가입 평균 4500명 이하로 마감했다. 하지만 17일 이후부터는 보조금 가이드 라인을 넘긴 30만~40만원대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하더니 18일에는아이폰5S, 베카시크릿업 등에 50만~60만원의 보조금을 풀기 시작했다. 영업 마지막 주인 이번주 들어서는 보조금 지급 수준을 올려 70만원대 이상으로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SK텔레콤, 기업 폐쇄몰 통해 우회적 보조금 지급 논란 SK텔레콤은 일반 소비자 및 방송통신위원회 접근이 어려운 기업 폐쇄몰을 통해서도 우회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더 큰 논란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기업과 협회 임직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일명 '폐쇄몰' 홈페이지에서 LG G2 54만원, LG G Pro2 51만원, 갤럭시S4 LTE-A 46만원 등 최신 스마트폰에 최대 54만원의 보조금을 투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 전용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 액티브의 경우 보조금 52만원을 지급하는 등 과다 보조금 영업을 통해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와 같은 폐쇄몰은 별도의 고객 인증 키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기 용이하다. 또 각 기업이나 기관별로 특정 통신사 대리점과 계약을 맺어 독점적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고객간 보조금 차별 지급 논란의 소지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폐쇄몰은 기업용 이벤트 정보와 보조금 수준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라면서 "SK텔레콤은 보조금을 우회적으로 지급하는 용도로 폐쇄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비판했다.

2014-04-04 15:16:40 장윤희 기자
SKT-LG히다찌 사물인터넷 기반 자산관제 서비스 추진

SK텔레콤과 LG히다찌가 사물 인터넷 기반 자산 관제 서비스 분야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LG히다찌와 사물 인터넷 기반의 '종합 자산 관제 서비스(TAVs)'의 공동 개발 및 사업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를 4일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TAVs'는 주요 자산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해 주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생산관리·물류관리·창고관리 등으로 구분된다. 기술 적용 대상은 컨테이너·건설 중장비·기계 설비 등으로 다양하다. 양사는 위치와 상태 모니터링이 중요한 컨테이너를 우선 적용 대상 품목으로 선정한 후, 국내 물류와 해상 물류뿐 아니라 철도를 이용한 내륙 물류로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각사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체결됐다. SK텔레콤은 차량 등을 대상으로 이동통신과 GPS를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에 오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히다찌는 도서·의류·보안문서·탄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무선주파수 관리 장치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물류분야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조승원 SK텔레콤 본부장은 "자산 분야는 자동차·농업과 더불어 당사의 사물 인터넷 사업의 3대 전략분야의 하나"라며 "자산의 네트워크 연결뿐 아니라 향후 데이터 기반의 수급 예측 등 물류 산업 경쟁력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엽 LG히다찌 스마트총괄본부 상무는 "자사의 물류 솔루션과 사물 인터넷 기술력이 SK텔레콤의 인프라 역량과 결합해 자산의 글로벌 추적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사물 인터넷을 통한 전통적인 물류 및 자산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4-04-04 14:17:19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