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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인기협 "구글 인앱 결제 강제는 불공정…즉각 중단할 것"

구글이 자사 앱 장터에서 팔리는 모든 앱과 콘텐츠의 결제 금액에 30% 수수료를 적용하는 방안을 내년 중에 강행하기로 하면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29일 발표했다. 인기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터넷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반대하며 우려를 표했던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정책의 확대가 현실화된 오늘 구글의 정책은 절대 공정하지 않고 동반성장도 불가능함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구글 플레이에 새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구글플레이 인앱 결제가 의무 적용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글 플레이에서 결제되는 사실상 모든 금액에 30% 수수료가 적용된다는 뜻이다. 인기협은 인앱 결제 강제가 공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인기협은 "구글 플레이가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구글의 개방적 정책을 신뢰한 앱 사업자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앱들을 개발하여 구글 플레이에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구글은 개방적 정책을 통해 확보한 시장지배적 지위를 악용하여 앱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를 자신에게 종속시키려 인앱 결제 강제정책을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앱 결제 강제정책은 구글에게만 좋을 뿐, 나머지 인터넷 생태계 전체에 부정적이고,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불공정한 것이므로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는 동반성장이 불가능하다고도 지적했다. 인기협은 "구글이 인앱 결제 강제정책의 확대를 목표로 한 게임 외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는 제3자의 저작물 등의 유통을 통한 수익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는 음악, 도서, 웹툰 등 만화,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이고, 이들 사업자들은 30% 수수료가 강제될 경우 자신의 수익을 모두 결제수수료로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에 사업자들은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정책 때문에 사업자체의 운영을 포기하거나, 수수료에 상응하는 금액을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요금에 전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구글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등 경쟁서비스들은 수수료에서 자유로운바, 경쟁사업자와의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해 이용자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앱마켓의 독점이 콘텐츠 서비스의 독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9-29 22:16: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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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요 '원신', PS4·PC·모바일 동시 출시…사전예약자 1천만명 돌파

원신 이미지. / 미호요 미호요는 자사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원신'을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원신'은 광활하고 이국적인 게임 배경과 원소 상호작용 기반의 전투, 다양한 캐릭터 및 스토리, 협동 모드 등의 콘텐츠가 담긴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일곱 원소의 신이 다스리는 티바트 대륙을 배경으로, 유저들은 신비로운 '여행자'가 되어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고 그 과정 속에서 미지의 대륙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게 된다. 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티바트의 일곱 개 도시 중 주요 도시 '몬드'와 '리월' 두 곳이 오픈될 예정이며, 20여 개 캐릭터와 협력하고 원소 상호작용의 기술을 익혀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미호요는 신규 도시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후속 스토리와 라이브 업데이트, 기술적인 성능 최적화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원신'은 PSN 스토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미호요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류웨이는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아름다운 오픈월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3년 반을 노력했으니 재미있게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9 10:54: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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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포털서 소속 연예인 등 정보 추가해야...정부 미성년 연예인 보호 나서

'미성년 연예인 등에 대한 권익보호 개선 방안의 주요 개선 내용. /방통위 한류 열풍으로 미성년 연예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른 시기에 활동을 시작하는 미성년 연예인 등이 데뷔나 방송 출연을 빌미로 한 금품 요구 등 건전하지 못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포털 사이트서 '연예인' 등 단어 검색 만으로도 연예인 지망생이 참고할 수 있는 기획사의 소속 연예인 등 정보를 추가하도록 하는 등 미성년 연예인에 대한 권익 보호에 나섰다. 국무조정실은 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 및 민간 협회·단체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미성년 연예인 등에 대한 권익보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관련 민간 협회 및 단체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를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해 데뷔 등을 빌미로 한 금품 요구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로 했다. 현재는 등록된 기획사의 기업명·등록번호 등 형식적 정보만 공개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정보시스템에 기획사가 연예인 지망생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추가하도록 했다. 또한 매년 등록 기획사를 일제 정비하고 그간 실태 파악이 어려웠던 연예학원을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2년 주기) 대상에 포함해 조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성범죄자 취업제한제도 준수 및 성교육 의무 이행에 대한 점검·과태료 부과 등을 내실화하고, 특별사법경찰 도입 등 미등록 기획사에 대한 단속 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갈 예정이다. 진입·계약 단계에서도 공정한 오디션 관행을 정립하고 표준계약서 활용도를 제고해 불공정 계약 체결을 방지하기로 했다. 연예인의 주요 데뷔 경로(41.5%)인 오디션이 '알음알음' 진행돼 오디션 정보의 비대칭성을 악용한 결탁·사기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협회·단체 누리집 등을 통해 회원사의 오디션 정보를 공개하고, 민간 차원의 '오디션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방송출연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방송출연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대중문화예술인 표준계약서도 현실을 반영해 3년 주기로 보완함으로써 실제 활용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장시간 노동·야간촬영 등 휴식권·학습권 침해행위 및 성희롱·성폭행 등 불법행위로부터 미성년 연예인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중문화산업법'에서 선언적으로 규정한 미성년 연예인의 휴식권·학습권 보호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방송출연 미성년 연예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주요 방송사를 대상으로 한 '방송출연 표준제작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연령별 용역제공시간 등 법상 제재규정이 없는 미성년 연예인 보호조항에 대한 과태료 규정을 신설하고, 성범죄 등 피해 신고시 미성년 연예인의 신고를 우선 처리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심리·진로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100명→350명)하고, 전문성과 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개선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부처별 세부 추진상황을 반기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2020-09-28 16:00: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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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싱가포르 '커넥테크아시아 2020' 참가

NBP 박기은 CTO는 10월 1일 TechXLR8 Asia 분야의 클라우드 아젠다 세션에서 'SaaS 비즈니스 기업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싱가포르 '커넥테크아시아 2020'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한다. NBP의 이번 행사 참가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글로벌 동반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 10개사와 함께 NBP 공동관을 꾸려 함께 참가한다. 해당 부스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참여 기업들의 다양한 솔루션들이 전 세계로 소개될 예정이다. 커넥테크아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ICT박람회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NBP 박기은 CTO는 10월 1일 TechXLR8 Asia 분야의 클라우드 아젠다 세션에서 'SaaS 비즈니스 기업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박 CTO는 해당 세션을 통해 우리의 생활 방식뿐만 아니라 기술 환경도 변화 시킨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더욱 중요해진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설명하며, 클라우드와 SaaS가 왜 이 시대에 꼭 필요한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NBP 관계자는 "해당 발표는 행사 주최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세션으로, 해외에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대한민국 SaaS 기업의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NBP는 국내의 수많은 훌륭한 솔루션을 가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반과 기회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8 15:54: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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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택시가 쏟아진다…타다에 우버까지 진출

타다 프리미엄 차량. /VCNC 가맹택시가 쏟아지고 있다. 택시 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의 지속성이 낮은 카풀 등 새로운 사업보다 가맹택시를 운영하는 것이 위험 부담이 적기 때문에 모빌리티 업계가 가맹택시를 지향하는 모습이다. 가맹택시는 택시면허를 살 필요 없이 기존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택시 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7일 콜택시 업체 나비콜과 타다 운영사인 VCNC,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에 여객자동차운송가맹사업 신규 면허를 발급했다. 가맹택시란 가맹사업자가 개인·법인 택시를 모아 브랜드 택시로 운영하는 형태다. 일정한 가맹비와 교육비, 콜당 수수료를 받는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이른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렌터카 기반의 승합차호출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종료했었던 VCNC는 가맹택시로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들게 됐다. 타다는 타다 베이직 종료 이후 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과 공항 호출 서비스 '타다 에어'를 운영해왔다. VCNC는 이르면 올해 안에 서울과 부산에서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고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500대 이상의 택시 사업자와 가맹을 확보했다. 가맹택시는 중형택시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서비스명은 '타다 라이트'다. 이용자들은 타다 앱을 통해 기존의 고급택시 기반의 '타다 프리미엄'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는 가맹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 운행을 개시했다. 초반에는 우선 1000대 규모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차량 대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반반택시 그린의 요금은 일반 중형 택시 운임에 수수료 1000원이 추가된 금액이다. 요금을 높인 대신 안전하고 쾌적한 탑승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 시범 기간에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나비콜은 전화와 스마트폰앱을 활용해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우버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운송가맹사업을 위한 정보공개서를 등록하면서 가맹택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운송가맹사업 면허 인가를 신청하기 전에 기본적인 자격을 확인받는 절차다. 우버는 2013년 운전자 누구나 자신의 차량을 활용해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카풀 서비스 '우버엑스'를 출시했다가 2년도 안 돼 불법 영업 판단을 받아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현재는 일반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택시'와 고급택시 서비스 '우버블랙'을 운영 중이다. 세스코 방역 전문팀이 '카카오 T 블루' 차량에 전문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현재 가맹택시 선두주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 T 블루'와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마카롱 택시'다. 양사는 1만대가 넘는 규모로 가맹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업체의 진입이 예상되면서 향후 가맹택시 시장의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4월 기준 172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타다가 가맹택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경우 단숨에 경쟁 상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가맹 형태로 운영 중인 브랜드 택시는 지난달 말 기준 1만8615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 비해 8개월 사이 7.8배 늘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도와 갈등을 겪고 있다. 경기도가 '카카오T 블루 택시'를 운행한 이후 개인택시 배차 콜 건수가 줄었다면서 '배차 몰아주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이를 두고 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마찰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28 15:53: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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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PC방 사업주 대상 9월 게임 이용료 전액 감면

넥슨 CI. 넥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사업주들을 위한 지원책을 28일 공개했다. 넥슨은 넥슨PC방 서비스를 사용하는 PC방 사업자를 대상으로 9월 이용료를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넥슨PC방 가맹 사업주들은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넥슨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는 27종 게임에서 사용한 9월 이용시간 100%를 '페이백' 형태로 지원받게 된다. 9월 한 달 동안 발생한 넥슨PC방 유료 사용시간 전체가 지원 대상이며, 29일 정오 이후 일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넥슨은 향후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경우 정부 시책에 따라 PC방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해 상생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PC방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침체된 PC방 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코로나19로 유례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PC방 사업자분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추가적인 상생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8 15:11: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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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웨이브, 로컬 콘텐츠로 넷플릭스와 대결…2024년 상장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웨이브 1주년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콘텐츠웨이브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연합 플랫폼인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출범 1년 만에 무료 가입을 포함한 회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18일 출범 당시와 비교하면 유료 이용자 수는 64.2% 늘었다. ◆월 이용자 수 400만명 근접, 최고치 회복…2024년 상장 목표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28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성장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7월 이후 웨이브 오리지널과 독점 해외시리즈가 연이어 발표되며 다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닐슨코리안클릭 조사에서 지난 8월 웨이브 월간 순이용자 수(MAU)는 388만명을 기록, 지난해 11월 최고 수치였던 400만명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23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신청해 2024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점이 되면 가입자는 600만명, 매출은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웨이브는 기존에 쌓은 콘텐츠 라인업이 탄탄하고 매일 신작도 올라올 뿐 아니라 오리지널 콘텐츠도 있다"며 "콘텐츠가 양과 질 면에서 압도적인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웨이브는 지난해 오리지널 드라마 '녹두전'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드라마 7편, 예능 4편, 콘서트 1편 등 12편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꼰대인턴'에 이어 7월 이후 'SF8', '거짓말의 거짓말', '앨리스', '좀비탐정' 등 오리지널 드라마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돌 예능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 '소년멘탈캠프', 'M토피아'도 아이돌 팬층을 겨냥한다. 하반기에도 '날아라 개천용', '나의 위험한 아내', '복수해라', '바람피면 죽는다' 등 드라마와 온라인 콘서트 프로그램 '온서트20', 예능 '어바웃 타임' 등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월정액 영화도 6000여편으로 늘렸을 뿐 아니라 해외시리즈도 독점 및 최초공개 시리즈를 선보였다. ◆글로벌 OTT 경쟁 속 "차별화 콘텐츠로 승부" 웨이브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국내 콘텐츠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현 대표는 "글로벌 시장서 어떤 플랫폼이 들어와도 누가 얼마나 좋은 로컬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대등한 경쟁을 위해 국내 콘텐츠 생산 구조에 집중해야 한다. 국내 시장에서 웨이브가 압도적 승리자가 돼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등한 경쟁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CJ ENM의 OTT '티빙'이 JTB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국내시장이 파편화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각자 나름대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규모가 커진 뒤 통합 논의 등을 모색하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특히 최근 OTT 업체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의 저작권 배분 갈등이 대표적이다. 콘텐츠웨이브 이희주 정책기획실장은 "최근 불거진 음저협과의 저작권 문제는 OTT 플랫폼과 음저협뿐 아니라 콘텐츠를 제작하는 CP들도 상당 부분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 전체 이슈라고 볼 수 있다"며 "음악저작권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기 위해서는 OTT가 안정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대화로 (음저협과) 의견을 좁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8 14:21: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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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 모집...관리 이원화, 전문기관 난립 우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결합전문기관 지정 신청 가능 기준. /과기정통부 정부가 지난 8월 5일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기업 등 서로 다른 개인정보처리자 간 가명정보 결합을 수행할 결합 전문기관 모집에 나섰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를 전담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각 결합 전문기관을 모집하고 해당 기관을 선정할 심사위원은 물론 심사도 별개로 진행돼 혼선이 우려된다. 또 결합 전문기관을 관리 감독할 의무도 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각각 지정한 기관을 책임지게 돼 이원화되고, 다른 부처들까지 참여할 경우, 결합 전문기관이 난립될 수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명정보 결합을 수행할 결합 전문기관을 지정하기 위해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 11월부터 수요 기관 대상 사전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개인정보보호법 규제로 AI의 원유 역할을 하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제약이 컸는데,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나 대체해 추가정보 없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인 '가명정보'를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 목적으로 정보주체 동의 없이 활용하도록 했다. ◆가명정보 결합기관, 3명 전문가 고용, 자본금 50억원 이상 기업·단체·기관 가능 과기정통부는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 지정 분야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ICT) 분야 전반으로 공고했으며, 공공 및 민간의 법인, 단체나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신청기관은 서면·현장 심사와 가명정보 및 결합키 연계정보 수신, 가명정보 결합, 결과 반출 등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결합테스트를 거쳐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가명정보의 결합 및 반출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전문기관은 법률, 기술 전문가 1인 이상 등 3명의 전문가를 상시 고용한 8인 이상의 담당조직이 있어야 하며 자본금 50억원 이상이나 비영리 법인의 경우, 기본 재산 또는 자본 총계가 5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또 결합, 추가 가명처리, 반출 등을 위한 공간 및 시설, 시스템이 구축돼야 하고, 데이터 및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조치가 마련돼 있어야 한다. 결합, 반출 등 가명정보 결합에 관한 정책 및 절차가 마련되고,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 기준에 따라 내부 관리계획이 수립돼 있어야 한다. 최근 3년 내 해당 기관이 개선권고, 시정명령, 고발이나 징계 권고, 과태료 부과 등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결합 전문기관은 몇 개로 숫자를 한정하지 않고 요건을 충족시키면 심사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라며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학계, 기업 등 지정심사위원 5인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결합 전문기관 지정 이원화 혼선, 관련 행정부처 지정 가능해 전문기관 난립 우려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이트에 공지된 결합 전문기관 지정 공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결합 전문기관 지정은 보호위원회뿐 아니라 관계 중앙행정기관 장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 이외에 중소기업벤처부 등 다른 부처도 AI 및 데이터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관련 있는 행정기관이라면 결합 전문기관 지정이 가능해 많은 전문기관들이 난립할 우려도 있다. 특히, 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별개로 결합 전문기관 지정을 진행하면서 참가를 원하는 기업, 기관 관계자들이 혼선을 빚을 수 있고, 결합 전문기관 수에 제한을 두지 않은 만큼 가명정보 결합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기업·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보호위원회는 과기정통부보다 더 빠르게 지난 1일 결합 전문기관 지정을 공고했으며, 최근 기간을 연장해 25일까지 선제적으로 지정 기관 선정에 대한 접수를 받았다. 또 데이터 유출의 우려 등으로 결합 전문기관의 관리 감독이 중요한 데, 이 또한 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 등 관련 행정기관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기준으로 진행되는 문제가 생긴다. 관계 부처는 매년 결합 전문기관을 관리감독을 하는 의무가 있으며, 데이터가 유출되는 등 사고 발생시 전문기관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

2020-09-28 14:18:3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