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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수업 물거품 되나"…동아대發 코로나 확산에 대학가 긴장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2학기 대면 수업 재개를 준비하던 대학에 제동이 걸렸다. 전국 대학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다.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에 지금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대면 수업을 재개한 지 7일 만이다.지난 19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0일에 학생 7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21일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학 측은 초 비상이다. 23일부터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는데다, 확진 학생을 포함해 이들이 접촉한 사람만 10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4일부터 2학기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던 동아대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또한, 부민캠퍼스 기숙사 운영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하고 학생들을 21일까지 자가 이동 조치하기로 했다. 부민캠퍼스뿐 아니라 승학(하단). 구덕(동대신)캠퍼스의 전 건물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앞서 인하대에서도 서울에 거주하는 공과대학 소속 학부생이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지난 16일 마스크를 쓴 상태로 교내 오프라인 수업 참석 중에 가족의 확진 소식을 접했으며 이튿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다행히 인하대는 이 학생과 접촉한 교수와 조교, 대학원생 33명이 20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한숨을 돌렸다. 2학기 수업시수 절반을 오프라인(대면)으로 운영하려던 인하대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분위기가 좋지 않자 모든 수업을 오는 10월 24일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바꾼 상태다. 지난 16일에는 서울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개강 2주를 기점으로 대면 수업 확대로 추세 전환하려던 대학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발 코로나 확산세는 대학가의 대면 수업 재개 여부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수업 전환율이 높아질 경우, 대학과 학생 사이 수업 방식이나 등록금 감면 여부 등을 두고 충돌이 예상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학생 확진자 발생 보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83개교(25.0%)가 실험, 실습, 실기 수업에 한해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72개교(21.7%)는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44개교(13.3%)는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한다. 4년제 대학 82개교(41.4%)와 전문대학 50개교(37.3%)가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동아대는 최근 총학생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생 과반수가 비대면 수업을 희망했지만, 대학 측이 강행한 일부 대면 수업에서 코로나 추가 감염자가 나오며 곤란한 상황이다. 동아대 총학생회가 지난 14일 SNS에 공개한 '2학기 수업 운영방식'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4946명의 재학생 중 56%인 2770명이 비대면 수업을 희망했다. 이어 1431명(28.9%)이 실험·실습 위주의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선호했으며, 468명(9.5%)은 전체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원했다. 대면 수업을 희망한 학생은 277명(5.6%)에 그쳤다. 특히 확진 학생 대부분이 타지역 출신임이 확인되면서 학생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 확진자 9명 거주지는 경남 6명, 경북 2명, 울산 1명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동아대 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부산시 공식 홈페이지 댓글을 통해 "학교에서 비대면 수업만 진행했어도 이렇게까지 확산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학생회 투표에서 비대면 수업 찬성의견이 높게 나왔는데 왜 대면 수업을 한 거냐"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무리한 대면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코로나19 전염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람들이 실내로 모이게 되면 밀집도 또한 높아져 방역 핸디캡(방해 요소)으로 작용한다"라면서 "추석 연휴에,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진다면 9월 말, 10월 초에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꽤 있다. 방역의 그물망을 넓히는 차원에서 검사 건수를 늘려 무증상, 경증 환자를 찾아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0-09-21 14:12: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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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美 약학전문대학원 특례입학 제도 도입

삼육대, 美 약학전문대학원 특례입학 제도 도입 로마린다 약전원과 독점 협약 체결 韓 대학 학점 인정 "美 약학교육 사상 최초 사례" (왼쪽부터) 로마린다대 론 카터 부총장, 삼육대 양재욱 국제교육원장, 로마린다대 마이클 호그 약학대학장./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에 미국 로마린다대(Loma Linda University) 약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예비약학과정(프리팜·Pre-Pharmacy)이 생긴다. 학생들은 삼육대에서 받은 학사학위와 학점으로 미국 약전원에 특례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약전원이 북미지역 외 국가에서 취득한 학점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삼육대는 미국 로마린다대와 이 대학 약전원 특례 입학 프로그램 도입을 골자로 한 독점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약전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미국 대학 학부에서 2~4년간 프리팜(Pre-Pharmacy) 과정을 이수한 후, 약학전문대학원입학시험(PCAT) 치르고 해당 성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4년간의 대학원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약학박사학위인 팜디(Pharm. D)가 수여되고, 이 학위로 미국 약사면허시험(NAPLEX)과 각 주별로 실시하는 법규시험(MPJE, 캘리포니아는 CPJE)을 통과해야 약사자격증이 주어진다. 이 때문에 한국 학생이 미국 약전원에 진학하거나 약사가 되려면, 한국에서 4년의 학부 과정을 마치고도 미국 대학 학부에서 프리팜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삼육대에 로마린다 약전원 특례 입학 제도가 생기면서, 삼육대 학생들은 화학생명과학과와 영어영문학부에 개설된 지정 선수과목을 이수하고, 어학성적 등 정해진 요구조건을 갖추면 별도의 프리팜과 PCAT 시험을 거치지 않고도 이 대학 약전원에 바로 진학할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은 학위나 전공과 무관하며, 삼육대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양교는 삼육대 약대 졸업생이 로마린다 약전원 4년 과정을 3년으로 압축해 받을 수 있는 우선입학제도(preferred admission) 협약도 체결했다. 양재욱 삼육대 국제교육원장은 "미국 약대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외 대학의 예비약학과정을 승인하고, 학점을 인정한 것은 미국 약학교육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며 "이는 양교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본교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양교는 자매대학으로서 수십 년간 학술교류 및 교수·학생교류 등 협력관계를 이어왔으며, 삼육대 졸업생 다수가 로마린다대 교수와 유학생으로 진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로마린다대 론 카터 부총장은 "삼육대와의 협력을 통해 양교 학생들이 약학 분야에서 글로벌한 시각을 형성하고,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마린다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시(市)에 소재한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다. 의학, 치의학, 간호학, 약학 등 8개 학부에 121개 학위 과정을 두고 있는 명문 사립대학. 산하에 남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병원인 로마린다 대학병원(Loma Linda University Medical Center)을 운영하고 있다.

2020-09-21 14:0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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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키운다

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키운다 농식품부 등 10개 부처·청 합동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 발표 관련 산업 고용 지난해 2만명→ 2030년 4만3000명 목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그린바이오 기반을 토대로 한 5대 유망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 2030년까지 해당 산업 규모를 2배 이상으로 키우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 방안'을 21일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그린 바이오 5대 유망산업 규모를 2030년까지 2.7배, 고용규모는 2.2배로 키운다는 목표다. 5대 유망산업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동물용 의약품 ▲기타 생명소재(곤충, 해양, 산림)다. 이를 위해 핵심기술개발, 빅데이터, 인프라, 그린바이오 사업화 전주기 지원, 그린 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우선 산업기반 구축과 기업 전주기 지원,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5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핵심기술을 선정,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한다. 예컨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경우 유전체 분석, 포스트바이오틱스, 대체식품 분야에선 육류모사, 기능성 신소재 등이다. 유전체 및 기능성분 정보 등 분야별 빅데이터를 기업의 요구수준에 맞게 구축하고, AI 기술 등의 활용도 지원한다. 초당 100조번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팅센터 등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구축할 경우, 벼 2700여개 엽록체 정보 해독 시 3일이 소요된다. 그린바이오 관련 시설·장비를 확충하고,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특수대학원 설립, 그린바이오 석사과정 계약학과 개설 등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그린바이오 기업을 인증해 연구, 자금 지원 등에서 우대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 제품·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지역별로 특화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나 민간육종단지 등 그린바이오 중점 육성지역을 선정, 연구기관과 기업의 집적화를 유도함으로써 산·학·연과 시장이 상호 연계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사무실 임대와 연구시설·장비 등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건립도 검토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 규모를 지난해 4조5000억원에서 2030년 12조3000억원으로, 고용 규모는 2만명에서 4만3000명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5대 유망산업별로, 인체의 장내나 토양 등 특정 환경의 미생물 총합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생물농약·비료·사료첨가제, 환경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대체식품·메디푸드는 핵심기술 개발과 시장 창출에 주력한다. 난소화성 등 기능성 신소재와 맞춤형 식이설계 알고리즘을 개발해 질환자·고령자 대상 메디푸드 활성화에 나선다. 유전자 가위, 디지털 육종 등 신육종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기업체가 신육종 기술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등 종자산업을 디지털기반 산업으로 전환한다.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반려동물 파보바이러스 백신 등 동물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인의학 분야 줄기세포 기술의 동물 분야 활용을 위해 인수공동 R&D 확대 등에 나선다. 또 곤충 스마트 사육 시스템 지원과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홍합·해조류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의료소재 등 기타 생명소재 산업을 지원한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분야 핵심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통해 신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해 그린바이오 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혁신성장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1 13:53: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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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도서관에 장애인학생 사업장 신규 조성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자회사인 '건국파트너십컴퍼니'가 교내 상허도서기념관 3층 상허쉼터 장애인 고용 카페(2호점) 및 편의점을 최근 오픈했다. 21일 건국대에 따르면, 건국파트너십컴퍼니는 2019년 교내 산학협동관 1층 '레스티오'에 장애인 사업장 1호점을 오픈하고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1호점과 2호점을 합쳐 비장애인 직원 3명과 장애우 직원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상허기념도서관 3층 학생 휴게공간인 '상허쉼터' 내 위치한 편의점은 도서관자치위원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중 학생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인 편의점 설치에 부응해 조성됐다. 상시 무인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건국파트너십과 같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을 모회사 고용인원으로의 산입(부담금 감면 가능)해 표준사업장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김도형 경영전략실장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꿈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1 13:09: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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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강동든든어린이집' 개원…"공보육 강화"

서울시, 강동구 '강동든든어린이집' 개원…"공보육 강화" 노원·서대문·은평·중랑·영등포·강동 등 6곳 서울시청./손진영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주진우)은 아이가 중심이 돼 놀이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인 '강동든든어린이집'을 21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공보육 강화를 위해 올해 ▲노원든든어린이집(월계2동) ▲서대문든든어린이집(남가좌1동) ▲응암행복어린이집(응암동) ▲중랑새우개하나어린이집(신내동) ▲영등포든든어린이집(대림3동) ▲강동든든어린이집(강일동) 총 6곳을 개원했다. 강동든든어린이집은 총 정원 96명 규모로 단층(총 면적 610.0㎡)이며 아이들을 위한 보육실, 오감놀이실 그리고 조리실, 교재실, 교사실 등으로 이뤄졌다. 만 0세반(9명), 만 1세반(15명), 만 2세반(14명), 만 3세반(15명), 만 4세반(20명), 만 5세반(20명), 장애통합반(3명) 및 19명의 교직원과 함께 생활한다. 취약보육으로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야간연장보육과 지역사회 여건에 맞춰 장애통합형 보육서비스도 제공해 차별 없는 보육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든든어린이집은 ▲영유아 놀이중심 ▲고용안정성 강화 ▲안심보육 환경구축 ▲선도적 공보육 운영모델 개발 등의 비전을 담아 공공이 책임지는 체계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코로나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 명령에 따라 강동든든어린이집은 개원식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긴급돌봄으로 전환해 운영된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시 출연기관으로 어르신·장애인·아동 등에 대한 돌봄영역의 사회서비스를 공공에서 직접 제공한다.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6곳을 비롯해 종합재가센터 5개소(성동, 강서, 은평, 노원, 마포)와 데이케어센터 1개소(마포)를 운영 중이다. 주진우 대표는 "놀이중심의 교육과정 및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 등을 통한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공보육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09-21 13:06: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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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4명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 나빠져"

서울시민 10명 중 4명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 나빠져" 3983명 대상 실태조사 분석 …"여가활동·여행 못해 힘들어" 서울시민 10명중 4명이 코로나19로 '정신건강 나빠졌다'고 말했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정신건강이 나빠졌다고 느끼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여가활동이나 여행에 제약을 받고, 사람들과의 교류가 어려운 점을 꼽았다. 서울시는 지난 7~8월 10~80대 시민 398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시민 일상' 실태를 온라인으로 조사해 한국IBM의 인공지능(AI) 챗봇으로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과 비교할 때 정신적인 건강 상태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0%(1489명)가 '나빠졌다'고 답했다. 정신적 건강이 나빠진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 경기 침체, 거리두기로 인한 ▲여가생활 부족 ▲야외활동 감소 ▲교류 감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 ▲가족과의 교류 단절 ▲대인관계 부족 등이라고 응답했다. 육체적인 건강 상태에 관한 질문에는 '나빠졌다'는 응답이 25%(892명)였다. 그 이유로는 ▲감염 걱정과 강박적인 생각 ▲출입 제한으로 인한 건강관리 기회 감소 ▲답답함과 무기력함 ▲운동 감소 ▲고립된 생활 등이 꼽혔다. 서울시민 32%는 코로나19로 인해 '여가 활동이나 여행에 제약을 받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과의 교류가 제한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26%였고, '실업이나 소득 감소로 인한 어려움'도 24%나 됐다. 그밖에 '대중교통 이용', '장보기나 외식' 등도 힘들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시민 92%는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 응답자의 30%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고립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한 70%는 학교나 직장생활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사회 구성원 중에 가장 어려운 계층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는 ▲소득 감소와 실업의 위기를 느끼는 노동자(25%) ▲매출 부진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19%) ▲저소득 취약계층(16%) 순으로 꼽혔다. 또 응답자의 28%는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 중 가장 훌륭한 정책으로 '재난긴급생활비 및 특수고용직 특별지원금 등 지원 정책'이라고 답해 소득 감소와 매출 부진의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자영업자 등을 지원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인터넷뉴스(33%)를 통해 가장 많이 접한다고 답했다. 이어 TV(뉴스)가 32%, 재난안전문자도 26%로 높게 나타난 반면 상대적으로 사회적관계망(SNS)을 통한 정보 전달은 8%에 그쳤다. 서울시 정책 중에는 '무증상 감염자 무료 선제검사 등 적극적인 방역 정책'(34%)이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정선애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모든 시민이 어렵겠지만 특히 장애인, 장기간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 돌봄이 필요한 유아와 어린이,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취업준비생 등이 특히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서울시 차원의 대책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협력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21 12:40: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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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학습증가…서울시평생학습포털 회원 57만명 돌파

비대면 학습증가…서울시평생학습포털 회원 57만명 돌파 올해 안 평생학습포털 반응형 웹으로 개편 예정 평생학습포털시스템 개선방향/서울시 제공 비대면 학습수요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교육 공공포털인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회원이 57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학습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교육 공공포털인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의 방문자 및 수강생이 크게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방문자와 학습 참여자는 각각 365만1791명, 49만7514명이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의 방문자 및 학습 참여자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온라인 교육과정 수료율은 84%로 포털 운영 이후 처음으로 80% 이상 수료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올 8월 현재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회원은 57만2000명으로 지난해(36만5300명)에 비해 21만명(56%)이나 급증했다. 서시는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학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평생학습포털 내에 신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발굴·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자치구, 민간기관의 온라인 운영지원 요구 증가에 따라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자치구,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 200여개 기관이 평생학습포털의 학습시스템 기능과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연계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평생학습포털의 '몽땅일번지(동네 학습장)'를 활용해 교육청, 자치구, 평생교육기관 등 다양한 기관별 정보를 제공해 평생교육 네비게이터로써의 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진행된 이용자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평생학습포털을 반응형 웹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어떤 기기로 접속하더라도 최적의 상태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기존의 단방향 중심의 교육에서 쌍방향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한다. '비대면 화상교육', '실시간 맞춤형 학습상담'을 통한 비대면 교육환경 조성과 ▲시민제작 콘텐츠 ▲실시간 방송콘텐츠 제공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택트(Ontact·비대면) 평생학습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사회에서 시민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비대면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1 12:04: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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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 공공마켓' 오픈…소상공인-공공기관 연결

서울시, '서울시 공공마켓' 오픈…소상공인-공공기관 연결 컨설턴트 상담센터도 개소…50명 배치해 지원 서울시 소상공인 공공마켓 홈페이지 메인화면/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소상공인 공공마켓'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공마켓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사·출연기관, 학교, 복지시설 등 7000여개의 공공기관이 소상공인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도록 한 온라인쇼핑몰이다. 이들 기관의 한 해 평균 공공구매 금액은 약 9조원에 달한다. 이 중 2000만원 이하의 소액구매는 연 1조3000억원 가량 정도다. 문구·사무 용품부터 컴퓨터 등 전자기기, 가구, 청소용역, 공사까지 총 1만2000여종의 제품·서비스가 소액구매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시는 전체 소액구매 중 연 2000억원 이상을 소상공인 제품으로 구매하고 있다. 시는 이번 소상공인 공공마켓 오픈을 계기로 소상공인 제품 구매금액을 연 1조원 규모로 확대해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소상공인 현장 컨설턴트 상담센터'를 개소한다. 입점에서 운영에 이르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상담센터에는 50인의 '전담 컨설턴트'를 배치했다.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중소기업 현황정보 사이트에서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고, 사업자용 범용 공인인증서만 준비하면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업체 등록을 할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상담센터로 전화하면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가 필요한 서류준비와 신청절차, 상품등록, 운영방법을 알려준다. 마켓에 상품을 등록한 후에는 거래요청과 납품, 대금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이 자동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구매자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는 자치구별 판매자 검색기능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 업체와 제품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빠른 배송이나 정기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제품·서비스 구매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 측은 보고 있다. 동일상품 가격비교도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며, 최근 1년간 실제 거래가격도 확인 할 수 있다.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녹색제품 등 판매자별 인증사항도 검색이 가능해 기관별 구매실적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는 7000여 개 공공기관 중 6000여개에 달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필요한 제품을 알려주고 적합한 지역 내 소상공인을 연결해주는 '컨설턴트' 30명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소상공인과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전용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현재 연간 2000억~3000억원 수준인 소상공인 대상 공공구매를 1조원까지 늘리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고 말했다.

2020-09-21 11:57:2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