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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KCAMP, '카이스트 컨버전스 포럼' 개최

카이스트 KCAMP, '카이스트 컨버전스 포럼' 개최 제1차 카이스트 컨버전스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AMP 카이스트의 과학기술 역량을 경영 및 인문학과 융합해 시대변화의 흐름을 읽는 통찰력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서로 협업하는 '융합형리더'를 양성하고 있는 카이스트 KCAMP(책임교수 최호진)가 포스트코로나와 뉴노멀 시대를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포럼을 출범했다. 카이스트 KCAMP 총동문회(회장 강성재)는 18일 오전 7시30분 쉐라톤서울팔레스강남호텔에서 '제1차 카이스트 컨버전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영 국회의원이 '국회에 일으킨 디지털 혁신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주대준 전 카이스트부총장과 김영환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이 포럼발전을 위한 방향에 대해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강연을 한 국회의원 이영은 "국회의원 300명중 이공계 출신은 15%(46명)으로 낮은 수준이다.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국민을 위한 정책입안이 가능하도록 국회 구성원중 이공계 비율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분석 없는 정책은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간다. 국민의 목소리를 숫자로 들어야 한다. 국회는 더 이상 주먹구구식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과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0-11-18 14:40: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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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協-방송·통신기술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재 양성 '맞손'

한국전문대학교육協-방송·통신기술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재 양성 '맞손'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지원…채용연계 및 인적교류 활성화 등 협력업무협약 체결 (왼쪽)방송·통신기술 ISC 안길재 사무국장, (오른쪽)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보형 사무총장./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방송·통신기술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노영규,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부회장)와 18일 오전 10시 30분 위원회 회의실에서 방송·통신기술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방송·통신기술 분야의 직업환경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인력양성 미스매치 해소 등 산학협력 기반의 전공역량 강화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업 현장 맞춤형 교과과정 개선 및 개편지원 ▲회원 산업체와 전문대학 간의 채용연계활동 협력 ▲교·강사 및 학생연수와 실습 등 인적자원 교류 협력 등 산학협력 체계 확립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혁신 시대에는 인력미스매치가 가중될 수 있기에,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방송통신기술 분야의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체와 전문대학 간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8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단계별·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대학의 전공역량 강화 및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11-18 14:39: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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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1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선정

전라남도는 11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장성군 '산들래식품' 백소연 대표를 선정했다. '산들래식품'은 옐로우시티와 황룡강으로 알려진 장성 동화면에 소재하고 있다. '산과 들이 노래하는 자연을 그대로 담다'를 뜻한 산들래는 김치류, 식혜 등 전통식품을 생산중인 6차산업 인증경영체로 체험텃밭, 체험장, 가공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0년 백소연 대표는 어머니의 권유로 발효식품사업에 뛰어들었다. 부모님과 시작한 김치사업과 관련해 당시 대규모 회사를 제외하고도 전남에 김치브랜드만 100여 개가 넘는 등 이미 포화상태였다. 백 대표는 김치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산들래만의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에 매진했다. 김치를 소비하는 지역특성과 개인 입맛·취향에 따라 속재료와 맵기가 다르다는 것을 착안해 고객 1:1 맞춤형 김치를 담게 됐다. 산들래 김치는 지역에 따라 서울식은 새우젓, 전라도식은 멸치젓, 보통식은 황석어젓 등의 젓갈을 사용한다. 맵기 정도는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등 단계로 나눠 '9가지 맛 김치'로 차별화해 전국민의 입맛을 겨냥하고 있다. 김장배추로 한해 4만 포기를 사용해 일부는 직접 재배하고, 3만 5천 포기는 인근 농가들과 계약재배한 고품질 배추를 엄선해 쓰고 있다. 당일제조 및 당일판매 원칙을 고수하며, '산들래푸드맘' 누리집과 전남 인터넷 쇼핑몰 '남도장터'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중이다. 백 대표의 고객 맞춤형 지원과 열정 덕분에 설립 4년차부터 연매출 4억 5천만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6억 4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뤘다. 지난 2016년 교육부가 주관한 직업체험 인증기관인 '꿈길 체험처'로 선정, 우리음식 쿠킹클래스 강좌를 개설해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김치 담그기와 떡·식혜 만들기 등 체험활동으로 연간 1천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1천 500만원의 연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백소연 대표는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입맛에 맞춰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판로개척 등 수출시장 확대에 앞장 서겠다"며 "노하우와 현장경험을 토대로 김치의 우수성을 알려 6차산업 성공모델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산들래식품은 고객 맞춤형 지원과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로 지역농업인과 동반성장중인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통해 지역과 상생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8 14:37:5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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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21년도 본 예산 5,745억 원 편성

영암군은 2021년도 본 예산안으로 5,745억 원을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5,265억 원 대비 479억 원(9.11%)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였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금년 대비 410억 원(8.82%)이 증가한 5,062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10억 원(10.99%)이 증가한 98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59억 원(11.3%) 증가한 585억 원으로 증가했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1,279억 원(22.26%), 농림해양수산분야 1,276억 원(22.22%), 환경보호분야 865억 원(15.06%),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분야가 616억 원(10.72%), 문화 및 관광분야 296억 원(5.16%) 순으로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실현'과 '고소득?고품질 생명농업 육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는 기초연금 및 보험 등 의무 복지지출을 비롯해 친환경급식 제공 등 아동 및 청소년, 여성 복지증진을 위해 697억 원, 경로당 31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625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군민의 삶을 전 생애주기에 걸쳐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저소득층 생활지원 등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75억 원, 장애인 복지 지원 88억 원 을 편성하였으며 농업직불제 385억 원, 친환경농업기반 확충 371억 원, 축산(임)업 및 방역사업 292억 원 등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와 고소득 고품질 생명농업에 큰 비중을 두었다. 아울러, 코로나19 소상공인 및 생계지원 95억 원과 지역균형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 30억 원, 도시재생 19억 원, 기후변화대응 및 대기환경개선사업 59억 원,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 및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21억 원, 대불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및 영암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202억 원, 관광기반 확충 및 문화예술 지원 152억 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및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 관계자는"예산편성 과정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반영하는 한편, 국도비 부담금 증액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반회계기준 부동산교부세법 개정으로 인해 증액된 부동산교부세 235억 원 및 보통교부세 2,285억 원, 국도비 보조금 1,880억 원으로 세입을 확충해 민선7기, 주민복지증진 및 농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군 의회는 이 달 2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제279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본 예산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2020-11-18 14:37:42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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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어린이박물관 등 산하기관 위탁 기간제 근로자 제로화 선언

고양시, 어린이박물관 등 산하기관 위탁 기간제 근로자 제로화 선언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산하기관 위탁시설 3곳의 기간제 근로자를 평가를 통해 내년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전환 대상자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고양어린이박물관과 고양시 생활문화센터,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로 정규직 전환 심사를 통과한 사람이다. 용역 근로자나 단시간 근로자는 제외된다. 이 세 곳은 정부 또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된 시설로, 고양시 산하기관인 고양문화재단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 각각 운영을 위탁한 이후 지금까지 1~3년 단위로 꾸준히 재위탁을 해왔다. 특히 이들 시설에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은 기관 내 다른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필기·면접 등의 공개채용 시험을 거쳐 입사했고, 대부분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난이도 있는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설운영 자체가 해당 기관의 고유 업무가 아닌 수탁 업무라는 이유로 그동안 위탁기간에 맞춰 2년 미만 계약직으로 채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 3곳의 경우 앞으로도 지속 운영될 시민 편의시설이라는 점, 그리고 2년 단위로 고용과 퇴직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업무 공백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 역시 고용불안으로 근로의지가 약화될 소지가 높다는 등의 문제로 기간제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고양시가 적극 행정 의지를 발휘해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선 것. 고양시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들 세 곳의 기간제 근로자들을 내년부터 고양시 산하기관 소속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규직으로 전환될 기간제 근로자는 각 기관의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기존 정규직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필기·면접 등 정식 채용 절차를 실시하는 한편, 공정한 평가를 위해 각 기관에서 '전환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심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직급과 보수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기준을 적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비정규직의 열악한 처우가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비정규직 문제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의 가치 존중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단순히 직위 전환을 넘어, 민간의 가이드라인이 되어야 할 공공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걷어내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6월 도시재생센터 운영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을 비롯해, 노동권익센터 개소와 비정규직 노동자지원센터 운영, 경비원·배달종사원 인권 조례와 취약노동자 유급병가 지원 조례 추진 등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노동복지 정책을 마련해 왔다.

2020-11-18 14:36:5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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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치매걱정없는 도시조성에 박차

60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는 암이 아니라 '치매'라고 한다.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가 도입되면서 전국에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국가차원의 치매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농어촌 지역 곳곳까지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광양시는 지난해 전라남도의 폐교를 활용한 치매쉼터 설치 공모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사업비 5억 원을 편성해 진상초황죽분교장(건물 796.25㎡, 부지 6,743.2㎡)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11월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운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5명의 전담인력이 채용돼 분야별로 전문적인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어르신들의 경우 인지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장비를 이용한 인지재활훈련, 도구를 이용한 작업치료활동, 건강유지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며, 치매환자 집집마다 방문하여 1:1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치매환자 이외 일반 어르신들도 치매조기검진, 인지자극훈련,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 외 추억을 환기시키는 영화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이 갖춰져 있어 농촌어르신들이 요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방문하시는 치매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진상면과 옥곡면 지역에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근 진월면, 다압면까지도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차별화된 광양시만의 특화된 사업을 펼칠 것"을 밝히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학동 기억샘터'는 치매어르신들의 기억을 환기시키고 기억을 샘솟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1-797-4814~5)로 문의하면 된다.

2020-11-18 14:36:45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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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지방하천을 휴식공간인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

광양시는 하천 내 자연석을 이용한 돌보 설치사업을 통해 옥룡 추산천, 봉강 서천, 옥곡 옥곡천, 진상 수어천을 맑은 물이 흐르고 모여 수생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새롭게 조성해 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10일부터 백운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변 추산천 퇴적토 준설 완료 1㎞ 구간 등 하천수가 부족해 수생생물이 서식할 수 없는 지점에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하천을 조성하고자 여울과 소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자연형 돌보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울은 산소공급 및 유속을 빠르게 하여 수생식물의 먹이를 제공하고, 소는 물이 담겨져 유속을 느리게 하여 오염물의 침전, 흡착, 분해 등의 자정작용으로 수생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하천 시설물로써 이번 사업은 여울과 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돌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설치 장소는 총 18개소(추산천 13, 서천 1, 옥곡천 2, 수어천 2)로, 현재 옥룡 추산천에 13개소와 봉강 서천에 1개소가 조성되었으며, 옥곡천과 수어천은 12월 중순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하천 생태계 보호와 경관 확보에 대한 정현복 광양시장의 평소 고민과 맞닿아 추진하게 된 사업으로 지역의 주민과 방문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시가 보유한 굴삭기를 활용해 예산 절감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방하천 내 자연석을 이용한 돌보 설치사업으로 수생생물이 서식하는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방하천이 맑은 물과 생명을 품은 하천으로 거듭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께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8 14:36:34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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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급물살로 부산 경제성장 기대치 급등

김해신공항 건립의 사실상 백지화와 함께 가덕신공항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성장에 대한 부산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17일 김해신공항안의 안전, 시설운영·수요, 환경, 소음 등 4개 분야를 검증한 결과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고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김해신공항 건립안은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덕신공항 건설이라는 부산의 염원이 현실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역사적 결정"이라고 규정하면서 대한민국 제2도시로서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반기고 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이 '동남권 메가시티' 등 국가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나아가 현재 장기 침체에 빠진 한국 경제를 성장시킬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이 건립되면 △동남권 메가시티 등 국가 균형 발전 본격화 △동북아 거점 세계 2위 물류 플랫폼 구축 △국내 마이스산업 세계 10위권 성장 △남해안권 관광벨트 완성 △2030 세계박람회 경제적 이익 극대화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건립으로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일대에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면서 수도권과 맞먹는 '동남권 메가시티'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부산과 경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 사업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가덕신공항은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항만과 철도와 함께 '트라이포트(Tri-Port)' 시대를 열어 한국을 두바이에 이어 세계 2대 물류 플랫폼 국가로 성장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가덕신공항 건립으로 부산에는 유라시아 철도, 북극항로, 24시간 운영하는 공항으로 복합 운송 체계가 구축된다. 이 같은 운송 체계는 아마존·알리바바 등 세계적 전자상거래 업체와 페덱스·DHL 등 세계적 물류업체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가덕신공항 예정지 인근 국제자유물류도시에는 3400개 기업이 입주하고 7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일반 관광과 비교해 수익성이 높아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마이스(MICE)산업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가덕신공항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장거리 노선이 확보되면 국제 교류, 컨벤션, 관광,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돼 국내 마이스산업이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덕신공항은 국토부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남해안권 종합발전계획'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권 종합발전계획은 총 사업비 20조 5495억원이 투입되는 지역발전 계획으로, 45조원의 생산과 15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고 28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는 거대 사업이다. 가덕신공항은 남해안 관광 루트를 연계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이밖에 가덕신공항은 전세계 200개국에서 5050만명이 참가해 국내 경제 파급효과 43조원, 부가가치 유발 18조원, 일자리 창출 50만 명 등 효과가 기대되는 '2030세계박람회' 성공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 지역 경제계에서는 고도 제한과 항공소음으로 인해 개발에 한계가 있던 강서구 1000만평 개발에 대한 마음이 들떠있다. 에코델타시티, 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항공 클러스터, 사상대교, 강서전철 등 강서구 일원을 대상으로 한 서부산권 주요 대형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정치적 논란 속에서 동남권 신공항으로 김해신공항이 결정됨에 따라 사업계획 조정 대상에 포함된 이 사업들은 부지가 활주로 주변에 위치해 고도 제한과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으로 분류되거나 활주로 확장지역과 겹쳤고 특히 에코델타시티는 김해공항 확장으로 소음권역에 포함돼 기능 위축이 우려됐었다. 그러나 이번에 김해신공항안이 사실상 폐기되면서 피해지역에서 벗어나게 됐다. 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일대 11.88㎢ 부지에 5조4000억원을 들여 주거, 상업, 국제물류 기능을 갖춘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에 따라 위치변경이 불가피했던 강서구 대저동에 추진 중인 연구개발특구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연구개발특구는 3조1000억원을 투입해 공항복합도시, 연구, 첨단산업, 상업, 호텔, 컨벤션센터, 주거 등이 어우러지는 첨단복합지구 조성사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덕신공항 건설로 김해공항 일부 지역에 고도 제한이 풀리면 국제자연물류도시와 항공산업단지 조성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하는 물적 토대가 마련되고 강서구 일대가 육해공 수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민들도 가덕신공항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가덕신공항이 침체된 한국 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성장 동력이다. 지역 이기주의 등에서 벗어나 한국 전체 발전 측면에서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제 필요한 것은 '속도'다. 그동안 허비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의 사전 절차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페이스북에 "이제는 안전하면서도 24시간 운항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의 대안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속도인 만큼 정부와 국회, 지역사회와 신속하게 협의해 후속 조치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올렸다.

2020-11-18 14:36:20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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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 사회적경제 온라인 박람회·한마당' 개최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대시민 홍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0 부산시 사회적경제 박람회'와'2020년 부산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온라인 플랫폼인 '부산시사회적경제온라인박람회.kr'과 '부산사회적경제한마당.kr'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두 행사를 같은 기간에 개최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홍보관 △우수기업관 △문화공연관 △공공구매관 △가상체험관 △유관기관홍보관 △상품판매관 등 온라인 부스로 구성된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 서포터즈 영상 출품작 소개, 기업과 공공기관의 채팅 구매 상담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집 꾸미기 가상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비대면 행사인 만큼 온라인 부스를 통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개회사와 사회적경제기업협회 대표들의 축사 영상, 우수기업 시상식,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경제기업 공연 영상 등을 소개해 개막식 행사를 대체한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매년 10월, 광복로 일원에서 부산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와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전환해 '부산사회적경제한마당.kr'에서 판매가 이루어진다.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70여 개사가 참여하며 식품·생활용품·교육/체험·디자인·공연/행사·사무용품·청소/방역 등 200여 개의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쿠폰을 구입할 수 있다. 구매 시에는 무료배송과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2020-11-18 14:35:55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