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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대학 이어 최고 대학으로”…장범식 숭실대 제15대 총장 취임

지난 1일 취임식에서 숭실대 제15대 장범식 총장이 교기를 이양받았다./숭실대 제공 "1906년 우리나라 최초 대학으로 문을 열며 '국내 최초 대학' 타이틀을 지켜온 숭실대를 최고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숭실대 제15대 장범식 총장의 취임식이 지난 1일 오전 11시 형남공학관 형남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장범식 신임 총장은 "더 큰 숭실, 더 강한 숭실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숭실의 비전을 제시했다.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기독교 대학이라는 정체성 아래 우리만의 특색을 찾아 최초에서 최고가 되는 숭실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장 총장은 ▲디지털시대에 새로운 교육 수요를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쉬지 않고 우리 스스로를 일깨우고 혁신하는 자세를 항상 마음에 되새기며 나아가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장 총장은 "통섭 융합교육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자 물리적·소프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재정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강아람 목사가 인도한 이 날 취임예배는 ▲피아노연주(한용란 교수) ▲묵도 ▲찬송 ▲기도(조성기 숭실사이버대 이사장) ▲성경봉독(이덕실 법인이사) ▲찬양(웨스트민스터합창단) ▲말씀(조재호 법인이사) ▲취임패 수여 및 교기 이양 ▲취임사 ▲축사(박광준 이사장, 신정호 대한에수교장로회 총회장) ▲교가 ▲축도(이장호 아세아연합신학대학 이사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2 13:02: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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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서울관' 참여 기업들 1020만 달러 투자유치·수출 계약 진행 중

전신사진을 분석해 신체 사이즈를 측정, 증강현실로 옷을 입어 보는 '에이아이바'의 패션 솔루션 기술 시연 모습./ 서울디지털재단 지난달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ICT 박람회 'CES 2021'에서 서울시 지원으로 세계 무대에 선 우리 혁신기업들이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CES 2021' 서울관 참여 기업들이 현재까지 총 1020만 달러(한화 약 113억7700만원) 규모의 수출 및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거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텍스트를 분석해 키워드에 맞는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제작 기술을 선보인 '웨인힐스벤처스'는 미국 최대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인 '셔터스톡' 등과 120만 달러(한화 약 13억3800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러시아와 중국의 투자사들과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스마트 영양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알고케어'는 CES 기간 동안 국내·외 다수의 투자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현재 900만 달러(한화 약 100억3800만원) 규모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 기업은 개인별 영양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영양관리가 가능한 기술을 내놨다. 전신사진을 분석해 10초 만에 신체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증강현실(AR)을 통해 시착해 볼 수 있는 패션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에이아이바'는 미국의 글로벌 기업인 피앤지(P&G)와 협업을 위한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빛을 이용해 성분을 분석하는 기술(분광기술)로 식품의 신선도를 측정하는 솔루션을 선보인 '파이퀀트'는 160여 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한 글로벌 가전회사와 솔루션 탑재를 협의 중이다. 가상현실(VR) 기술로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느낌을 그대로 살린 실내 사이클을 개발한 '리얼디자인테크'는 일본무역진흥기구와 일본 진출을 협의 중이다. 노인 대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사 연계와 안전인증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CES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서울관 참여기업(알고케어, 누비랩 2개 사)이 그 해 출품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주어지는 'CES 혁신상'을 받았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CES의 성격에 맞춰 전시장 조성부터 자체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참가 기업에 대한 지원을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 우리 기업들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전폭 지원했다"며 "참여 기업의 영문 홍보영상 제작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웨비나,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CES 2021' 서울관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스마트서울 홈페이지에서 이달 말까지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02 12:59: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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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대교협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우수등급 획득

호서대 전경/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김대현) 건축토목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2일 호서대에 따르면, 건축토목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는 2020년도 대상 분야인'건축(시공), 기계(자동차)'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해 산업요구 인재양성에 있어 우수한 교육수준을 인정받았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 수요에 맞춘 대학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대교협이 매년 대상 전공분야를 지정해 실시한다. 산업계 관점에서 분석 및 진단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성과 등 3가지를 진단한다. 평가 후에는 컨설팅 지원으로 평가 후 보완 및 개선 사항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특히 건축토목공학부는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 및 운영성과 부분, 기계자동차공학부는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부분에 특별히 우수한 점수를 인정받았다. 두 전공학과는 이후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을 통해 교육의 질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장훈 학사부총장은 "이번 평가는 산학협력에 있어서 오랜 전통과 실력을 지닌 두 전공이 객관적으로 그 실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에 있어 실용적인 능력과 재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혁신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2 12:53: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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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르면 2월 말부터 백신 접종 시작··· 11월 전에 시민 70% 접종 완료 목표

서울시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에 나선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시는 천만 시민의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백신 관리와 접종 그리고 사후 이상 반응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빠르면 2월 말부터 시작된다. 시는 의료진을 필두로 시민의 70%에 대한 접종을 11월 이전에 완료한다는 목표다. 시는 체육시설 등 넓은 공간을 활용해 자치구별 최소 1개씩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3500곳을 선정해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민관합동신속 대응팀'도 구성해 가동한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전담콜센터를 운영해 백신 접종을 안내하는 등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편의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최대 현안인 의료인력 확보를 비롯해 백신 예방 접종 전 과정에서 민간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사회, 서울시병원회, 서울시간호사회,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민관협력 지역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지난 1일 회의를 갖고 협력에 뜻을 모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2021-02-02 12:33: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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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교육부 인증·역량진단서 ‘재정지원 가능’ 인정

교육과정·교직원·원격교육 인프라 부문서 높은 점수 받아 원광디지털대 익산캠퍼스/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총장 김규열)가 교육부에서 시행한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교육부 평가인증 대학' 및 '교육부 재정사업 지원 가능 대학'으로 평가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은 교육부에서 '고등교육법'에 근거해 설립된 19개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인증 및 역량진단을 시행함으로써 교육의 질 향상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지로 시행됐다. 원광디지털대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교육부 원격대학 평가인증 대학' 및 '교육부 재정사업 지원 가능 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외국대학의 국내대학 교육과정 운영 가능 대학'으로 최종 결정됐다. 대학경영과 재정 ▲교육과정 ▲수업 ▲교직원 ▲학생 ▲원격교육 인프라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평가에서 원광디지털대는 6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육과정·교직원·원격교육 인프라' 부문에서 90점 이상의 점수를 취득하며 우수영역으로 평가 받았다. 김영혜 기획처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본교 학사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점검하고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우수한 부분은 더욱 강화해 학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강의와 학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2 12:25: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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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AR 기반 콘텐츠' 등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 혁신사례 공유

혁신사업단, '2020 KU 대학혁신 성과포럼' 개최 건국대 혁신사업단이 지난달 28일 '2020 KU 대학혁신 성과포럼'을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가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한 혁신사례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건국대 혁신사업단(단장 박진용)은 지난달 28일 '2020 KU 대학혁신 성과포럼'을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역할'을 부제로,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한 혁신사례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장으로서 마련됐다. 포럼은 박진용 건국대 혁신사업단 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영재 건국대 총장 환영사 ▲장상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기조강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원격교육과 인공지능의 활용 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혁신사례 발표는 교육혁신, 산학협력혁신, 연구혁신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교육혁신에서는 ▲코로나 시대 온라인 학습체계 구축과 향후 전망(이윤성 교수학습센터 주임) ▲증강현실(AR) 기반 교수 역량 강화 콘텐츠 개발 사례(교수학습센터 한송이 박사)▲현실의 문제를 푸는 교양 교육(교양연구평가센터 이소영 센터장) 발표가 진행됐다. 산학협력혁신에서는 창업지원단 최혜민 담당 '창업 활성화를 통한 산학협력체제 혁신'이, 연구혁신에서는 화장품공학과 김경미 학생의 '4+1학석사연계제도 및 RUS프로그램 학생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YouTube) 온라인 생중계로 약 2시간 40분동안 진행됐다.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성과포럼을 통해 우리 대학이 수행한 사업의 경험들이 잘 전달돼 선순환되기를 기대하며 서로 도전이 되는 상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진용 혁신사업단 단장도 "혁신사업단은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여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참여한 모든 분들께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2 12:09: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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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에서 석사 취득…전문기술인재 육성 위한 ‘마이스터대’ 신설

직무중심 '단기-전문학사-전공심화-고도화' 교육과정 운영 교육부, 시범운영 대학 5곳 선정해 총 100억원 투입 정부가 고숙련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대학 교육모형인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 5개교를 선정해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마이스터대는 전문대 학과에 '단기직무 과정'부터 '전문학사 과정' '전공 심화 과정' '석사과정'까지의 교육과정을 직무 중심으로 편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이다. 특히 일반대 대학원에 진학할 필요 없이 '전문기술 석사 과정'을 밟아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전문기술인에게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교육과정 고도화…현장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5개의 시범운영 대학을 선정하고 2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마이스터대 우수모형을 발굴·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100억원 규모로, 참여대학은 각 20억원 씩 지원받는다. 1차 연도에는 교육과정 개발과 산학협력 교수학습 체계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등 학생 선발 전 교육 여건과 제도를 마련하고 단기 직무 과정을 시범운영한다. 신규 학생 선발은 2차 연도부터 가능하다. 단기 직무 과정부터 석사 수준의 고도화과정까지 마이스터대 전 교육과정을 운영해 우수모형을 발굴·확산하고 제도 도입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전문기술석사과정 설치·운영 근거 마련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이 진행 중이며, 관계 법령 개정 전까지는 석사 수준의 고도화과정(비학위)으로 운영된다.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은 기존에 운영하던 전문학사와 전공심화 과정(학사)을 개선하고, 단기 직무 과정과 석사 수준의 고도화 과정을 도입해 직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해야 한다. 마이스터대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는 해당 분야 산업체 또는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사례 기반 교육(PBL)을 하는 등 현장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현장 친화적 교육환경도 조성된다. 참여 대학은 실무능력을 갖추고 기술 전수가 가능한 현장 전문가를 해당 학과 교원의 60%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또한 산업계 발전 속도에 맞춰 실습 기기와 실습실을 마련하고, 재직자 학생 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성인 학습자 친화적 학사 운영을 위해 재직자, 성인학습자의 사회경험·재직경력 등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선행학습경험인정(RPL)제는 물론, 특정 과목을 수업일수 단축 등 일정 기간에 집중해 이수하는 집중이수제 등 다양한 학사제도를 도입·활용한다. 대학은 기업·지역과 협력을 강화해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 인적 자원과 기업의 시설·설비 등 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취·창업을 연계해 전문 인재 양성과 유입의 선순환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산학협력 마일리지제를 활용해 현장실습 국고지원금 지급대상을 대학에서 실습기관(기업)으로 벼경하는 등 기업 참여 혜택(인센티브) 제공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4월 수도권 2곳·비수도권 3곳 선정 교육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해 권역별 평가 점수가 높은 순으로 수도권 2교, 비수도권 3교 등 총 5개교를 시범운영 대학으로 선정하며, 학교당 20억원을 지원한다. 8일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한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17일에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은 내달 16일, 오프라인은 내달 17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선정평가는 3월부터 실시되며, 4월 중 참여대학을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비를 교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마이스터대는 고숙련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모형으로서, 시범운영을 통해 우수모형을 발굴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획은 지난해 11월 제2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방안(시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세부적인 사업 운영 방안과 시범운영 학교 선정 계획이 포함됐다.

2021-02-02 12:00: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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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조4852억원 투입해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 가동

서울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한파에 대응하고자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을 가동하고 총 1조4852억원 규모로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서비스업 비중이 절대적인 서울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셋 중 하나가 폐업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상처가 심각하다"며 "가장 지원이 절실한 곳에 온기를 불어넣어 가혹했던 겨울을 지나 희망의 봄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자금 수혈 ▲기존 근로자 실직방지 ▲관광·공연예술 업계 긴급지원 ▲서울사랑상품권 조기 발행을 통한 소비 촉진 ▲취약계층 신규 일자리 제공을 골자로 한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재원이 한정된 만큼 코로나 재난타격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가장 깊게 입은 거리두기 직접 피해 업종,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지원과 정부 지원 사각지대 보완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으로 1조원을 투입해 5만명을 지원한다. 집합금지·영업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업종뿐 아니라 관광, 공연예술 업계 등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이 그 대상이다. 한도심사 없이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이상의 융자는 한도가 있는 경우 심사를 거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도록 문턱을 낮췄다고 시는 덧붙였다. 지원조건은 이자율 1.99%(이차보전 0.4%), 보증료 0.9%, 보증율 100%다. 이와 함께 시는 무급휴직 중인 근로자가 실직하지 않도록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총 150억원을 투입한다. 내달 중 신청 접수를 시작해 4월 30일까지 무급휴직 근로자 1만명에게 최대 150만원(한달에 50만원씩 3개월)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 지역 50인 미만 기업체에서 작년 11월 14일부터 올해 3월 31일 사이에 월 5일 이상 무급 휴직한 근로자 중 고용이 유지되고 있는 자다. 시는 집합금지·제한으로 손실을 본 피해업종 근로자를 우선 선정해 도울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로 가동이 멈추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관광·공연예술 업계를 위한 별도의 긴급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고사 위기를 넘어 생태계 붕괴를 걱정하는 관광업계엔 융자지원과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해 업체당 100만원의 '긴급 생존자금'을 3월 중 현금으로 지급한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5인 이상 소기업을 중심으로 총 1500개사를 지원해 사각지대를 메운다는 목표다. 공연예술 업계를 위해 시는 비대면·소규모 축제에 75억원, 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에 21억원 등 총 96억원을 투입한다. 10%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은 올해 발행액의 절반인 4000억원을 설 연휴 전에 조기 발행·판매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시는 동시접속자 폭주로 인한 시스템 마비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을 자치구별로 일정을 나눠 순차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중구(3월 중 판매)를 제외한 나머지 전 자치구에서 2월 3~5일에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 아울러 시는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지만 고용시장에서 소외된 실업자·어르신들을 위해 '안심일자리' 사업에 총 591억원을 투입, 취업 취약계층 637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정류장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생활방역, 환경정비, 안전관리 외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및 전기·수소차 보급 홍보 같은 그린뉴딜 분야 신규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 권한대행은 "우리 모두의 한결같은 새해 소망은 '코로나 극복'"이라며 "오늘 발표한 5대 대책이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에 충분치는 않지만 민생경제에 깊게 파인 상처에 새 살을 돋게 하는 처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2 11:13: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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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직장인들 설엔 '집콕'이 대세

유진그룹 계열사 임직원 1305명 대상 설문조사 77.7%는 '가족과 집에'…19%만 '고향行' 답해 직장인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명절'이 자리잡고 있다. 명절 기간 동안 부모님 등이 있는 고향에 내려가는 인원이 대폭 줄고, 집에 머무는 인원이 늘어나면서다. 유진그룹이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저축은행, 유진로지스틱스, 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305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을 어디서 보내겠느냐'는 질문에 77.7%가 '가족과 집에 머무르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직전인 지난해 설 명절 조사에선 '집에서 보내겠다'는 응답이 19%에 그쳤었다. 반면 '고향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19%로 지난해 조사의 '집콕'과 같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동 없이 명절을 보내는 비율이 늘면서 명절 연휴에 휴가를 붙여 사용하는 사람도 줄었다. 전체 응답자 4명 중 3명(73.4%)이 연휴 앞뒤로 개인 휴가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8%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연휴를 간소하게 보내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연휴가 올해와 동일하게 주말을 낀 4일이었던 지난해 같은 조사에선 응답자 중 56%가 '휴가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연휴가 5일에 달했던 재작년에도 같은 응답은 57.9%에 그쳤다. 집에서 연휴를 보낼 방법으로는 '미뤄둔 TV프로그램 몰아보기(38%)', '아무것도 안 하고 휴식(20%)', '동네 산책(13.1%)', '취미생활(10%)' 등을 꼽아 첫 코로나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과 비슷하게 조사됐다. 명절 경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설 예상 지출 경비는 응답자 평균 68만6000원으로 지난해(90만3000원)와 재작년(88만원) 조사보다 크게 줄었다. 한편 명절 귀성 일자로는 '연휴 첫날 오전'이 30.5%로 가장 많았다. '연휴 전날 오후'(23.2%), '설 당일 새벽'(19.6%)도 뒤를 이었다. 귀경 일자는 '설 당일 오후'(34%), '설 다음날 오후'(19.2%), '설 다음날 오전'(12.3%) 순이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1년째 이어지며 이전엔 생경했던 비대면 명절나기가 새로운 세태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명절에도 불구하고 가족간에 반가운 왕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직원들의 정서와 사기를 북돋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2-02 11:03: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