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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AI 시스템 적용 강의실서 지역주민 대상 ‘자기탐색 프로그램’ 진행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과 미래교육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하이브리드형 버크만 자기탐색 프로그램' 강의 모습/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과 미래교육원이 지난해 12월 지역사회 교육문화 프로그램 '하이브리드형 버크만 자기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브리드형 버크만 자기탐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용불안을 느끼는 지역주민에게 전문적인 자기진단과 해석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설정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과 미래교육원이 지역기업 ㈜버크만코리아와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오프라인(5명 이하)과 온라인(50명 이하)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총 96명을 대상으로 2회차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빔포밍 시스템이 적용된 '온X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러닝(HL) 강의실'에서 버크만 자기진단을 했다. 버크만코리아의 전문강사가 이를 통해 도출된 참여자 흥미, 스트레스행동방식, 행동강점, 문제해결 방식을 3시간 동안 온·오프라인 동시에 실시간으로 설명하고 진로상담도 제공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장 엄종화 교학부총장은 "지역주민에게 세종대의 선도적인 시스템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에 대한 관심을 전달하고자 '하이브리드형 버크만 자기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지속해서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7 09:4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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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한컴위드와 디지털 자산 플랫폼·데이터 보안 시스템 구축한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특성화 협약 체결…" 4차 산업시대 인재 양성" 연규홍 한신대 총장(왼쪽)과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오른쪽)가 협정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가 ㈜한컴위드와 손잡고 디지털 자산 플랫폼과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한컴위드(대표 김현수·홍승필)와 4일 경기캠퍼스 장공관에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특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정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신대는 ㈜한컴위드와 디지털 자산 플랫폼과 데이터 보안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미래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한신대 AI빅데이터 센터 및 SW역량강화센터와 연계한 교과과정의 개발·운영과 학생 현장 실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산학 협력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 한컴MDS 등으로 구성된 '한컴그룹'의 계열사 (주)한컴위드는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플랫폼, 보안솔루션 및 모바일 포렌식, 가상현실(VR) 등의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고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인 'MD Series(MD-NEXT, MD-RED, MD-LIVE)'를 개발해 경찰청·검찰청 등의 수사기관과 여러 공공기관에 솔루션 공급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 해외 수사기관에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연규홍 한신대 총장은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기업인 한컴위드의 비전은 우리 한신이 추구하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사람'이라는 핵심 가치와 뜻이 이어진다"며 "모바일 보안과 차세대 인증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한신대와 한컴위드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7 09:20: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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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스마트의료·디지털헬스케어 인재 양성에 국비 10억여원 투입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 성신여대 수정캠퍼스 전경/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가 정부 지원을 받아 스마트의료와 디지털헬스케어 융합 인력 양성에 나선다. 성신여대(총장 양보경)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3차년도 신규대학으로 최근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복합 산업의 지식을 기반으로 기술 보호를 위한 보안 관련 기술 개발·기술 구축·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 공모에서 일반대학원 미래융합기술공학과가 제안한 '스마트의료·디지털헬스케어 융합산업보안 핵심 인력양성'에 대한 계획서가 채택돼 올해부터 3년 동안 9억9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주요 내용으로는 ▲융합산업보안 인프라 구축 ▲융합산업보안 생태계 조성 ▲맞춤형 융합산업보안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핵심 여성 인재 양성 ▲실질적인 산학협력 R&D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혁신 선도 등이다. 사업 책임자 이일구 교수는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는 2018년 설립된 이후 올해 재학생 26명, 전임교수 19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융합산업보안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7 09:07: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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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미 삼육대 교수,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우수교수 선정

'디자인 스타트업' 교과목과 연계해 진행된 교내 창업 경진대회 'SU-StartUp 창업 오디션'/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이장미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가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우수교수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DB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고객 발굴(Customer Discovery) 중심 창업교육'을 국내 대학에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장미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가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우수교수로 선정됐다./삼육대 제공 이장미 교수는 이 사업 지원을 받아 지난 학기 '디자인 스타트업' 교과목을 개설했다. 디자인학과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 수업은 디자인 아이템 발굴에서 생산 공정까지의 과정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실전형 교과목이다. 수업은 이론과 실습 혼합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이론을 온라인 강좌로 먼저 학습한 뒤, 수업시간에는 워크숍에 참여해 디자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했다. 또한 담당교수 외에 창업 분야 전문가 초청 강의를 50% 이상 구성하고, 기말고사는 창업오디션을 열어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한 학기 과정을 통해 ▲맞춤형 차박 플랫폼 '같이가차' ▲캐릭터 제작 템플릿 '캐플릿' ▲인디밴드 공연 정보 플랫폼 'SSIN IN' ▲어린이 채소·과일 브랜드 'With KiKi' ▲산책로 추천 플랫폼 'Toround' ▲우리동네 마트 가격비교 플랫폼 'MA MACAT' 등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했다. 이장미 교수는 "고객개발 방법론을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장검증과 시제품 제작, IR피칭 과정을 거치며 실제 창업환경에 가까운 실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업 내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학생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02-07 06:44: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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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2월 중순부터 공급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 허가를 받은 '렉키로나주'를 이달 중순부터 공급키로 했다. 사진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셀트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 항체 치료제가 이달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정부에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를 한시적으로 직접 구매해 2월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열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어제(5일)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허가된 '렉키로나주'를 2월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렉키로나주는 식약처가 승인한 대상에 한해 투여된다. 치료제 투여 대상은 60세 이상이거나 하나 이상의 지병(기저질환)을 가진 경증 환자 및 산소 치료가 필요한 폐렴 동반 환자 등이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이 제약사로부터 치료제를 직접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 치료제 사용 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단장은 "치료제 공급은 의료 현장에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의료기관이 제약사에서 직접 공급받는 형식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각 의료기관에서는 해당 환자에 대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에 렉키로나주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렉키로나주는 국내에서 개발된 의약품으로는 최초로 허가받은 코로나19 치료제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2-06 16:42:11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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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밤 10시로 '영업제한 완화'…수도권은 밤 9시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오는 8일부터 비수도권의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1시간 연장키로 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수도권은 영업시간 제한이 기존 오후 9시로 유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경우 설 연휴가 끝나는 2월14일까지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그대로 지속된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14일 자정까지 유지한다"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여행 및 이동 자제 등 설 연휴에 대한 방역대책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설 연휴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유흥시설(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수도권 50명 미만, 비수도권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종교 활동의 경우 수도권은 좌석 수 10% 이내, 비수도권은 20% 이내에서 대면 예배가 가능하다.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 누적, 방역조치에 대한 반발 확산 등을 고려해 비수도권에 한해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등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수가 200명대 중반에서 정체되는 등 아직 확산 위험이 높다고 판단됨에 따라 영업제한이 기존 오후 9시까지로 유지된다. 강 1총괄조정관은 "비수도권 환자 수는 지난주 180명에서 이번주 97명까지 감소한 반면, 수도권은 258명으로 지난주 244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에서 유행이 정체되는 양상"이라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전 0.79까지 감소했다가 계속 높아져 1.0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 연휴 기간에도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유지되며, 함께 사는 가족 이외에는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설 연휴만이라도 그리운 가족들을 찾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게는 설 연휴가 절호의 확산 기회"라고 덧붙였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2-06 13:44:31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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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93명…이틀째 300명대

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93명을 기록하며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장 상인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 김은경)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393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5일) 351명보다 다소 늘었지만 이틀째 300명대를 이어갔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524명을 기록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까지 더해 확진자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음식점과 직장, 병원 등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확산세가 여전한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영업 제한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늦추기로 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지역이 142명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의 약 38.79%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108명(29.50%) ▲인천 24명(6.55%) ▲대구 18명(4.91%) ▲부산 14명(3.82%) ▲충남 13명(3.55%) ▲광주 12명(3.27%) ▲경남 10명(2.73%) ▲대전 8명(2.18%) ▲제주 6명(1.63%) ▲경북 4명(1.09%) ▲울산 2명(0.54%) ▲충북 2명(0.54%) ▲강원 1명(0.27%) ▲전북 1명(0.27%) ▲전남 1명(0.27%) ▲세종 0명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입 국가(추정)는 아메리카가 12명으로 해외유입 확진자의 약 44.44% 비중을 보였다. 이어 ▲아시아(중국 외) 11명(40.74%) ▲유럽 3명(11.11%) ▲아프리카 1명(3.73%) ▲중국 0명 ▲오세아니아 0명 순이었다. 이중 내국인은 10명(37.03%), 외국인은 17명(62.96%)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8명으로 총 7만505명(87.56%)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8555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97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64명(치명률 1.82%)이다. 한편 일자별 신규 확진자 수는 ▲1월31일 354명 ▲2월1일 305명 ▲2월2일 336명 ▲2월3일 467명 ▲2월4일 451명 ▲2월5일 370명 ▲2월6일 393명이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2-06 11:55:56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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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약심, AZ백신 고령자 접종 원칙적 허가…"신중히 투여해야"

오일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 청주 식약처에서 아스트라제네카사 코로나19 백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회의 결과, 진행중인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품목 허가할 수 있고, 만 65세 이상 접종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논의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오후 2시부터 열린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회의 결과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품목허가를 권고한다. 만 65세 이상의 접종은 향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논의를 권고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의 결과는 회의가 밤늦도록 이어지며 결과 발표를 하루 연기한 끝에 나왔다. 늦게까지 이어진 공방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여부를 둘러싼 고심이 원인이다. 이 백신은 고령층 피험자가 적어 믿을만한 데이터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따르며, 유럽 일부 국가에서 승인을 보류하거나 65세 미만 성인에 한정해 접종을 권고한다는 소식이 잇따랐다. 중앙약심은 이 백신의 '효능·효과'는 유럽과 동일하게 만 18세 이상으로 하되, '사용상 주의사항'에 접종 시 신중한 판단을 명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만 65세 이상의 백신 접종 여부는 효과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반영하라는 의견이다. 추후 미국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제출할 것도 제시했다. 오일환 중앙약사심의위원장(가톨릭의대 교수)은 이날 브리핑에서 "식약처의 중앙약심은 이 백신에 대한 65세 사용 허가를 권고했다. 고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되, 자료의 한계성을 고려해 신중히 투여하자고 결정한 것"이라며 "유럽도 국내와 같이 18세 이상으로 허가하되 몇몇 나라가 예방접종 과정에서 제한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자 접종의 안전성은 특이사항이 발견 안 돼 해결됐다"며 "단, 효용성은 환자 발생 숫자 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통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렇다고 효과가 없다거나 결정을 보류한 것은 아니며, 효과가 검증될 때까지 의료현장에서 신중하게 투여하도록 하기 위해 '사용 주의사항'에 신중히 결정하라는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접종 결정은 예방접종 실시 계획에 관한 것으로서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접종 우선순위, 시기, 이슈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여용량은 표준용량을 4~12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냈다. 검증자문단 의견과 동일하다. 안전성 수용 여부 역시 검증자문단 의견과 동일하게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사례 등 안전성 프로파일(경향성)은 허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했다. 다만 횡단성 척수염을 포함한 신경계 관련 이상사례 발생에 대해서는 허가 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보고된 이상사례에 대해서는 허가사항에 명확히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임신 기간 중 접종은 권장되지 않는다. 수유부에 대해선 '이 약이 모유로 분비되는지 알 수 없다'를 사용상 주의사항에 기술하는 게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앙약심 이후에는 자문회의의 마지막 단계인 '최종점검위원회'가 남아있다. 식약처는 1~2차 자문에서 얻은 전문가 의견, 효능·효과, 용법·용량, 권고사항 등을 종합해 최종점검위원회에서 이르면 내주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허가 후에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선 실제 임상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정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5 16:13: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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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코로나19 안전한 설 명절 방역 대책 추진

정읍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연휴 기간 한층 더 강화된'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명절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설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철통 방역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는 만남을 줄여야 하는 만큼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자제를 권고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지켜질 수 있도록 단속할 계획이다. 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 입장 금지 등을 홍보하고,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방역수칙 위반행위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방역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민원상황실도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4개 반 8명이 주요 다중이용업소가 밀집한 수성 택지지구, 상동지구, 연지지구, 수성·시기 지구를 중심으로 중점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하고 수시방역체계 구축과 확진자 동선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반도 정상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격리자 발생에 대비한 전담 공무원 지정으로 24시간 모니터링 관리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정읍시에 방문하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읍역과 터미널에 열 감시를 강화한다. 아울러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에는 종사자에 대한 개인위생 준수 및 발열 체크 등을 통해 시설 입·출입 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동과 가족 모임 증가 등 감염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 대응과 빈틈없는 방역으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1-02-05 15:36:40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