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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직사회 성희롱·성폭력 뿌리 뽑는다

고양시가 오늘 4일 '공직사회 성범죄(성희롱·성폭력) 근절 4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특별대책 발표는 최근 성범죄가 빈번히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시는 강력한 성범죄 근절 대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성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확실히 뿌리 뽑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다. 4대 특별대책으로는 ▲보라휘슬·보라스쿨·보라주간 운영 ▲성비위 공직자 및 처리사항 공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강력추진 ▲부서장 교육관리제 도입 운영 등이 있다. '보라휘슬·보라스쿨 시스템'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시는 두 제도를 밀접하게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보라휘슬'은 공직사회 내에서 성별과 권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성차별적인 요소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제보할 수 있는 익명신고시스템이다. 이렇게 제보된 사람은 '보라스쿨'에서 성인지 감수성 진단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차후에 있을 성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잠재적 가해자를 조기에 발굴하는 효과가 있다. '보라휘슬' 제보내용이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되는 경우, 즉시 성범죄사건 절차로 전환해 처리한다. 이 밖에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부터 3주간 '보라주간'을 운영해, 직장 내 성범죄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보라주간 의미 전달 퍼포먼스, 외부강사 초빙 특강 등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고양시는 ▲보라휘슬로 고발된 성비위 공직자의 처리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는 '공개시스템'운영 ▲성 관련 사건 발생 즉시 가해자를 직위해제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강력 추진 ▲부서장이 책임지고 성인지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장 교육관리제' 도입 등 강력한 성범죄 방지 정책을 병행한다. 특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의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 강력하게 처벌한다. 사건 발생 즉시 가해자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의결 시 법적 최고 수위의 징계 사안으로 상정한다. 또한 가해자는 성과상여금 및 맞춤형 복지포인트 등 각종 인센티브에서도 배제되며, 횟수와 상관없이 승진에서 배제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에 첫 도입한 '보라휘슬·보라스쿨 성범죄 예방 시스템'은 신고와 처벌 위주의 사후약방문식 시스템과는 다르다"며 "철저하게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강력하게 적용해 공직사회 내 성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성비위와 관련한 공직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2021-02-04 13:30: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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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통합일자리센터, 포스트코로나 일자리 채비 갖춰

고양시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고양시민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는 그간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일자리지원 사업의 채비를 시작한다. 고양시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청년·여성·어르신 일자리 종합 컨트롤타워로 삼아 일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양시일자리통합정보 홈페이지 구축하고, 계층별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및 채용행사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일자리지원 사업성과를 토대로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는, 올해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원년으로 설정하고 일자리지원 사업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한다. 이를 위해 2021년 ▲체계적인 상담프로세스 정립을 통한 취업률 향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내실화 ▲온·오프라인 융합형 채용행사 ▲찾아가는 일자리사업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 변화 속에서도 기본은 변하지 않는 일자리 지원 사업 고양시는 우리동네 일자리상담 창구를 구청 및 동행정복지센터 내 17개소(덕양구 7개소, 일산동구 5개소, 일산서구 5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민과의 최접점에서 양질의 구인·구직 상담이 가능해 취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계층별 맞춤형 상담전략을 수립하고 상담인력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급속한 변화 속에서 구인·구직 매칭을 통한 채용과 취업이라는 일자리지원 사업의 근간을 탄탄히 하기 위함이다. ◆ 일자리 부문 트렌드를 반영하는 일자리 지원 사업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코로나19로 급속하게 변하는 일자리 부문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확대하고 일자리 테마특강을 신설해 현직자의 생생한 직무특강과 구인기업 연계, 디지털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적극 추진하여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고용 한파 속에서 청년층에 단순히 이력서 작성 면접 요령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자기 주도적인 생애설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청년일생(一生) 학교'를 운영한다. '청년일생(一生) 학교'는 취업지원(청년캣취업사관학교, 청년전담 상담, AI 면접지원 패키지)과 진로지원(나 알기 학교, 고양미네르바 학교)의 투 트랙으로 구성하고, 2021년 '나 알기 학교'를 신설함으로써 지원 대상을 갭이어(Gap year)가 필요한 청년으로 확대한다. ◆ 고양시 일자리 주치의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 사업 시민들의 일자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고양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일자리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방문하여 구직·구인 상담, 취업지원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 기업탐방과 채용면접의 잡투어(JOB TOUR)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더 잡(JOB)고양 일자리발굴단'은 고양시 및 인근 지자체의 우수 중소기업 연중 120개사 방문, 대량채용 기업 채용설명회와 현장면접 지원, 구인업체 정보고도화를 위한 DB 구축, 기업컨설팅데이 운영 등의 업무를 추진해 우수 기업과 대량채용 구인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 관리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경제 불황의 장기화와 코로나19로 인해 구직의 기회조차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시민들에게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들이 시민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04 13:29: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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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도시 파주] ①청년일자리, 청년 1명 취업하면 5천 쏜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무너졌다. 청년들은 채용 중단 등 사회로 진출조차 못하고 중년은 하던 일이 끊겨 당장 생계조차 어렵다. 노년은 갈 곳 없어 자식들 눈치만 본지 1년이 훌쩍 지났다. 여전히 조용한 감염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대로 일상을 포기할 수만은 없다. 이에 파주시의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청년부터 소상공인, 노년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한다. # 올해 서른이 된 송ㅇㅇ 씨는 2년 전 파주시청을 통해 지역기업 (주)피유시스에 입사했다. 개인 사무소에서 근무했지만 파주시의 '청년 정규직채용 지원사업'에 참여해 더 큰 회사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됐다. 온갖 채용박람회 등을 다 가봤다는 피유시스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인재를 찾은 것뿐만 아니라, 매달 시청으로부터 송 씨의 임금 중 18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송 씨도 입사 후 시청을 통해 직무역량강화교육과 교통비로 매달 5만원을 지원받으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그처럼 성실한 청년을 더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위의 사례는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청년 행복도시 파주'를 실현하고자 하는 파주시의 다양한 사업 중 하나인 '청년 정규직채용 지원사업'의 이상적인 모습이다. 기업들은 지역 청년의 고용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은 정규직 취업과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파주시가 가교 역할과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이 사업은 시에서 지역 내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과 기업체의 정규직 고용관계를 맺도록 연결을 해준다. 그러나 이것이 끝은 아니다. 파주시는 안정적인 고용관계를 위해 참여 기업에게 청년임금의 90%인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신입직원 교육 및 교통비 월 5만원을 최대 2년까지 지급한다. 만약 2년 이상 근무하면서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받지 않는 청년은 1천만원의 인센티브도 직접 받게 된다. 즉, 청년 1명이 이 사업을 통해 정규직으로 취업하고 2년 이상 일을 한다면, 시에서 교육비를 제외하고 최대 544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만 24명의 청년이 지원을 받았고 17개 업체가 청년을 고용하고 인건비 지원을 받았다. 이 사업은 단기적으로 지역 내 청년 일자리 발굴과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에게는 직접고용이라는 효과를 내고, 청년은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동력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피유시스 측은 "인원 1명을 채용하려면 교육 등 인건비가 2배 이상 드는 만큼 중소기업에게는 부담이 크다. 이보다 더 좋은 맞춤형 정책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번 뽑은 직원은 평생 간다는 마음으로 까다롭게 인재요건을 제시했는데, 딱 맞는 인재를 추천해줘서 만족한다"며 "올해 청년들을 더 채용해서 몇 년 뒤 재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년 송ㅇㅇ 씨도 "친구들은 코로나19까지 겹쳐서 취업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무작정 책상에 앉아있을 것이 아니라 시청 등을 통해 탄탄한 중소기업의 문을 두드리면 그곳에서 충분히 역량을 키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취업준비에 지친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파주시는 올해 예산을 더 늘려 기존에 사업에 참여했던 18명의 청년을 포함해 총 23명의 청년에게 정규직 채용과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이들이 취업할 튼실한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사업을 통해 취업한 청년 중 2년 이상 장기 근무한 청년들 중 5명이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만큼 청년의 고용안정을 위해 총 4억8485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 꿈을 현실로...임대료 등 창업자금 지원 '팍팍' 플로리스트, 가죽공예, 제과제빵 등 하고 싶은 일도 다양한 청년들을 위해 파주시가 창업하기 딱 좋은 생태계를 만드는데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임대료나 재료비 등 간접사업비를 연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고, 창업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중에서 창업자금이 필요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창업투자 생태계조성형)'은 지난 2018년부터 16개 업체가 적게는 7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신규로 신청한 3팀을 포함해 총 12개팀이 총 1억 269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교육 혜택을 받는다.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참여자들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 창업자들 사이에 시너지 효과는 높이고 청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창업을 하고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내기 창업자들을 위해 전액 시 예산으로 임대료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만 34세 이하 청년 중에서 창업한 지 6개월 이내인 경우, 임대료의 일부로 1인당 최대 월 40만원씩 6개월을 지원한다. 올해 혜택을 받는 새내기 창업자는 총 10명으로 시비 2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단기간, 소액의 보조금을 다수의 청년에게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면 청년인구의 외부 유출을 줄일 수 있고, 창업초기 수입저조로 인한 경영불안을 최소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말 못할 고민, 학자금대출 연체...올해 파주시 지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청년들에게 혹독하기만 하다. 학자금대출을 갚기 위해서는 구직활동이 더 절실하지만, 코로나로 취업이 쉽지 않아 장기연체가 더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파주시 청년의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액은 지난 2017년 37억원(553명)에서 지난해 7월 70억원(750명)으로 1.8배 늘었다. 이대로라면 장기연체로 인한 신용불량 청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파주시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방법은 두 가지로, 하나는 파주시가 장기연체자의 분할상환약정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지연배상금 전액을 감면함과 동시에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을 해제한다. 두 번째는 장기연체금을 50% 이상 성실하게 납부해 온 청년에게 파주시가 10개월간 대출금 10만원씩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지원되면 지난해 7월말 한국장학재단 통계를 기준으로 파주시 거주 청년 중 만 34세 이하 76명에게 6500만원이 지원돼 장기연체로 인한 신용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막막한 취업준비, 멘토링부터 면접정장 대여까지 원스톱 #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가정을 꾸린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었던 이재윤 씨(28세, 남). 오랜 고민 끝에 장교로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했지만, 결코 쉽지 않았던 취업준비. 최종면접에서 좌절도 했지만, 절박함이 통했을까. 이듬해 그는 파주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만났다. 한 달만에 자소서부터 모의면접까지 1대 1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았다. 마침 부사관 출신의 멘토였다. 센터의 취업프로그램은 성공적이었다. 모의면접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그는 당당히 학사장교가 됐다. 오는 3월 임관을 앞두고 더 없이 행복하다는 그는 "이렇게 좋은 기회는 당장 잡고 봐야 한다"는 말을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꼭 전해 달라고 했다. 지난 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는 유난히 답답한 시기였다. 대내외 활동은 물론 스펙쌓기나 면접 준비 등을 할 공간 및 기회조차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주시는 2019년 1월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하면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파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청년 전용의 열린 복합공간을 만들었다. 취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전문 직업상담사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웠던 지난해에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예정된 교육일정을 모두 진행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그래서인지 취업 상담을 받은 현직자부터 군인, 취업준비생과 이직자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감사의 문자와 편지, 소감문 등 피드백을 남기고 있다. 실제 센터를 이용한 30대 박소희 씨는 "오랫동안 취업준비를 하다보니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낮아졌었다"면서 "청년취업성공프로그램을 통해서 혼자 알 수 없었던 저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다. 이제는 1분 자기소개를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사장교로 취업을 한 이재윤 씨도 "모의면접을 하지 않았으면 면접을 어떻게 봤을까 싶을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할 시간을 줬다. 많이 홍보가 돼서 청년들이 적극 참여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개소 2년이 지난 청년일자리지원센터는 올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 운영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청년 취업성공프로그램'으로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대학생을 포함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2주 과정 온·오프라인 구직기술 및 교육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집단교육과 개별상담, 실전모의면접 등 3가지 과정으로 3주간 진행되며, 1년간 3회에 걸쳐 8명씩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개인별 직무분석부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쓰기, 스피치 및 이미지 메이킹, 모의면접까지 외부 전문가의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턴십 프로그램처럼 현직에 근무하는 전문가가 멘토로 나서 멘토의 업무를 간접 체험해보는 '현직자 직무수업캠프'도 인기다. 5주간 멘토와 시뮬레이션 과제를 수행해보면서 1:1 피드백을 받아 프레젠테이션을 해봄으로써 직업 체험과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다. 또 취업성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9만 건 이상의 우수한 자기소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 마케팅, 영업 등 30여개 직무에 대한 자기소개서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파주시는 청년일자리센터 운영에만 올해 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에게 취업준비 공간부터 면접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올해도 경기청년공간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1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면접사진 촬영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사업으로 진행했던 면접정장대여는 청년들의 수요가 높았던 만큼 올해는 시 자체 예산 1000만원을 투입해 250명분에 대한 면접정장대여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그밖에 올해도 청년기본소득지급에 45억 5300만원이 투입되는 등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수행한다. 청년정책은 다름 아닌 파주시 청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는 파주. 2019년 2월 신설·위촉한 파주시청년위원회, 파주시청년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올해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청년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어 갈 것이다.

2021-02-04 13:26: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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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대중교통 막차연장 없다… 노숙인시설 전수조사 실시

서울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뉴시스 올해 설 연휴에는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이 연장되지 않는다. 설 연휴 기간 중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지속 운영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고비에서 맞는 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고강도 방역과 민생경제 활력을 양대 축으로 하는 '2021년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가족과의 만남을 비롯한 모든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방역인 만큼, 이번 설 연휴에는 처음으로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증편도 이번 연휴에는 없다. 대신 서울역과 고속터미널 등 주요 8개 역사에 방역인원을 집중 투입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한다. 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와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는 지속 운영된다. 최근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는 노숙인 시설은 전수조사를 실시해 확산을 차단키로 했다. 3일부터 연휴 전인 9일까지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와 연계해 서울시내 전체 37개 시설에 '찾아가는 검사' 방식으로 시설 이용 노숙인과 종사자 전원을 검사한다. 해외입국 외국인 유학생의 원활한 자가격리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전용 임시생활시설을 지정·운영하고, 이를 위해 서울시는 5개 시설 1000개 객실을 확보했다.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과 긴급대응체계를 운영해 물품 전달과 무단이탈 불시점검도 실시한다. 이동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세배 캠페인'을 추진하고, 2월6일~7일, 11일~14일 기간 중 시립 장사시설실내 봉안당을 폐쇄해 온라인 성묘를 유도한다. 시립묘지 경유 무료 순환버스 미운영, 5인이상 성묘금지 등 조치를 SNS, 카카오 알림톡, 보도자료,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린다. 명절 연휴 소비 촉진을 위해 10%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이 3일부터 자치구별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1인당 월 7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전국 14개 시도의 400여 개 농수산품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설 상생상회 특별전'은, 현대백화점 11개 지점, 11번가 등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서울시청 1층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971개소와 약국 2605개소를 지정하고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 65개소를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이밖에 환경미화원 특별근무 실시, 120다산콜센터 24시간 운영 등을 통해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조인동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설 종합대책은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감염병 확산 방지, 재난·재해 대비태세 유지, 명절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까지 모두 포함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 꼭 지켜주시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연휴기간 이동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04 13:26: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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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도서관 균형발전을 위한 청사진 완성한다

파주시가 2022년 광탄도서관 개관을 마지막으로 모든 읍, 면, 동 지역의 도서관 건립을 완료하고 2023년 북부지역 거점 문산중앙도서관을 건립해 파주시 도서관 균형발전 청사진을 완성한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는 5년마다 독서문화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독서 인프라 확충을 통한 균형적인 도서관서비스 제공, 시민 독서율 제고,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 시행하고 있다. 올해 '제3차 파주시 독서문화진흥 종합계획(2021~2025) 수립을 2월 말 완료하고, 2023년까지 문산중앙도서관을 건립하면 파주시 도서관 균형발전의 청사진이 완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사업비 75억 6천만 원을 들여 광탄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도서관 자료실과, 주민 동아리실과 메이커스페이스, 공동작업실 등 문화 복합공간을 포함해 2022년 2월 개관한다. 주민 숙원사업인 (가칭)문산중앙도서관은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사업비 194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시는 ICT기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변화하는 독서환경을 반영하고, 북부지역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역 거점 도서관인 중앙도서관과 교하도서관은 물리적으로 파주 중심부와 남부에 치우쳐 있어 적성, 파평, 문산과 같은 북부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라며 "파주시민 모두가 균등한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건립에 있어 지역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삶을 공유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2-04 13:22: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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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으로 제조업 혁신 지원

파주시가 지난 3일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지역 내 중소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공장이란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이 ICT기술로 연결 돼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하고 최소비용과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제품이 생산·운영되는 미래형 공장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업무 위탁 사업비를 3억 원을 편성해 파주시 지역의 중소 제조기업 25개 업체(신규구축 20개, 고도화5개)에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 제조기업 중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의 지원유형에 따라 '신규구축'은 도입기업 자부담의 15% 최대 1000만 원, '고도화1'은 자부담의 10%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1차는 오는 2월 25일, 2차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 3차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차수별로 진행한다. 예산 조기소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및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이번 지원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공정 자동화를 통한 제조현장의 스마트화 등 한국판 뉴딜정책 기조에 맞는 제조환경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인성 기획경제국 국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자금 확보에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2-04 13:21:2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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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 체결

파주시는 지난 3일 경기도교육청과 '창의·꿈·평화 교육도시 파주'를 비전으로 파주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 및 세부사업 운영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시즌Ⅲ 업무협약 체결은 2021년부터 5년간 지속되며 ▲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 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이라는 3대 목표에 맞줘 올해 부속합의를 통해 결정된 23개 세부사업 추진으로 총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문화예술·DMZ생태·마을역사·평화통일 분야 등 마을강사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역특색 교육사업 ▲마을강사 온택트(OnTact) 방식의 수업 운영을 지원하는 마을이음 배움터 ▲신직업·창직, 드론·코딩, AI모의면접 등 디지털 기반 스마트 진로교육 ▲학생들이 체험처에 쉽게 접근하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파주꿈나루 버스 운영 등이다. 파주혁신교육지구는 2020년 인적·물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마을강사 및 체험처 발굴과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면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교육환경 시스템에 대응해 구축한 거버넌스의 지속적 활용과 상향식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 소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즌Ⅲ 사업 추진을 통해 파주시의 모든 학생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도시 파주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2-04 13:20:51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