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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노부부, KAIST에 200억원 상당 부동산 기부

90대 노부부가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총장 이광형)에 기부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삼성브러쉬 장성환(92) 회장과 안하옥(90) 부부다. 14일 KAIST에 따르면, 부부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200억원 상당 부동산을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KAIST에 쾌척했다. 발전기금 약정식은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렸다. 해당 부동산은 580제곱미터(175평) 대지 위에 건축된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 빌딩이다. 황해도 남촌에서 7남매(아버지 장수근, 어머니 이일래) 중 셋째로 태어난 장 회장은 18살에 월남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고학으로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이후 무역업에 뛰어들어 화장품 용기 제조 회사를 혼자 힘으로 일으킨 뒤 중국으로 사업을 확장해 재산을 일궜다. 고학생으로 공부하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체감했던 장 회장은 "어느 정도 재산을 모으고 나니, 우리 부부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오른팔이 되어주자고 자연스럽게 뜻을 모으게 됐다"며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장 보람될 것이라는 생각에 KAIST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장 회장 부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KAIST에 350억원을 기부한 김병호·김삼열 부부다. 이웃사촌으로 교류해 온 김 회장 부부가 KAIST에 기부한 사연과 취지에 크게 공감한 것이다. KAIST 발전재단 관계자는 "장 회장님 부부는 지난 10여년간 인재양성을 위해 김병호 회장 부부의 기부금을 활용하고 있는 KAIST의 면면을 지켜봐왔다"며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KAIST에 힘을 보태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결단을 내리셨다"고 전했다. 안 여사는 "부부의 오랜 꿈을 실현할 수 있어서 아주 즐겁고 행복하다"며 "우리 부부의 기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보탬이 되어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회장 부부는 지난 3월 2일 해당 부동산의 명의 이전 절차를 모두 마쳤다. KAIST는 부부의 뜻에 따라 우수 과학기술 인재양성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광형 총장은 "평생 모은 재산을 흔쾌히 기부해주신 장 회장 부부의 결정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자의 기대를 학교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 #200억원기부 #논현동부동산

2021-03-14 13: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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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등·하굣길 어린이보호구역 1748곳 안전 특별점검

최근 3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272건 15일부터 내달 19까지 시·자치구·도로교통공단 합동 불법 노상 주차 및 주·정차 위반 등 살펴 서울시가 새 학기를 맞이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강동구 신명초 스쿨존 모습./뉴시스 제공 서울시가 새 학기를 맞이해 다음달 19일까지 25개 자치구,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는 4272건 발생했다. 이중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72건으로 6.4%를 차지한다.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1748곳이 지정됐지만, 여전히 보호구역 내에서 조차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강화된 안전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올해 첫 안전감찰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선정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관리계획 수립, 관리카드 현행화 ▲불법 노상주차장 폐지·이전 실태 ▲안전표시, 과속 방지턱, 미끄럼 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 ▲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적정성 등으로 현장 위주로 이뤄진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서울시 안전감찰관과 자치구 자체 감찰·점검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중 서울시 안전감찰관은 광진·마포·성북·양천·서초구 등 5개 자치구에 대해 표본 점검을 진행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안전감찰을 통해 곳곳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되도록 보행·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필 것이다. 시민들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선 서행과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 #개학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특별점검 #자치구 #도로교통공단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4 12:45: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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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제5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 개최

공모전 포스터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앞두고 우수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찾아 상품화하기 위해 3월15일~4월13일까지 '제5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실시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 생태?어촌체험 등 해양과 관련된 관광상품 아이디어를 공모하며, 해양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판매?운영할 수 있는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가 최대 3개 상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기간 안에 해양관광 플랫폼 누리집(www.oceantrip.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응모작들에 대해 상품운영계획, 고용 및 매출 증대 여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8개 내외의 우수 해양관광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상품당 2000만 원의 사업화자금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15일 한국해양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공모전 설명회가 진행되며, 한국해양재단 인스타그램에서 3월15일~4월9일까지 공모전 홍보를 위한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해수부 전준철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해양관광을 통해 다시금 행복과 즐거움을 찾고, 침체되어 있는 국내 관광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관광콘텐츠 #공모전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14 12:43: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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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발생 대비, 이달 말까지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

비디오측정기를 이용한 배출가스 단속 모습 /환경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봄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3월 15일~31일까지 전국 500여 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고 14일 밝혔다. 각 시도는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및 학원차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서울 및 경기도 내 차량 진출입로 주요 거점 7곳에서 원격측정기(RSD, Remote Sensing Device)를 활용해 주행 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원격측정 단속에 나선다. 특히, 서울 동호대교 남단에서는 운전자가 본인 차량의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측정 결과를 좋음·양호·나쁨으로 전광판에 알려준다. 차량 운전자는 이번 단속에 따라야 하며, 단속에 응하지 않거나 기피 또는 방해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 소유자에게는 15일 이내에 차량을 정비?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이 내려진다. 개선명령에도 불구하고 차량 정비·점검을 하지 않으면 최대 10일간의 운행정지 처분을 받고, 운행정지 명령에 불응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단속 기간에는 환경부(수도권대기환경청)와 서울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수도권 지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매연저감장치 임의탈거 또는 불법 훼손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단속도 병행한다. 매연저감장치를 임의로 떼거나 무단으로 훼손한 차량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 제91조의 규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환경부 김승희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특별단속에서 매연을 과다하게 배출하는 차량에 대해 적절한 정비·점검을 받도록 유도하고,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세먼지 #배출가스단속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14 12:42: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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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7만9천대 보급…“미세먼지 개선”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 집중 교체 2015년부터 총 32만대 보급 민간 어린이집 노후 보일러 550대 교체지원 추진 서울시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3월 중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7만9000대를 보급했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해 12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7만9000대를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계절관리제가 첫 시행된 지난해 보다 208%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는 겨울철 보일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미세먼지 저감 및 열효율 개선이 시급한 주택에 설치된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의 친환경 보일러 교체를 집중 지원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3월 현재 친환경 보일러 약 32만대를 보급했다. 이는 질소산화물(NOx) 640톤, 이산화탄소(CO2) 6만1000톤(t)을 절감한 효과이다. 도시가스 2541만㎥를 절감한 양이다. 이는 약 4만2000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 양이다. 시는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관리중인 공공임대주택의 노후 보일러에 대해서는 조기에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토록 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노후 보일러 조기교체 1만3000대, 신축 등 의무화에 의한 설치 15만6000대 등 16만9000대를 보조금 지원 없이 설치할 예정이다. 민간어린이집 3230개소 중 올해 개선이 시급한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550대 교체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은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며 "시민들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여 난방비도 절약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보일러교체지원 #노후보일러 #친환경보일러 #온실가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4 12:36: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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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바닷가 패류 주의보..가열해도 독소 여전, 심하면 사망까지

봄철 바닷가에 서식하는 조개, 굴, 홍합 등 패류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후변화로 패류독소 검출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3월부터 6월까지 조개, 굴, 홍합 등 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대한 채취 및 유통,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14일 당부했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패류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로, 사람이 섭취하면 중독 증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가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서 점차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는 자연 소멸된다. 패류독소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마비성패독(PSP)은 섭취 후 30분 이내 입술주위 마비에 이어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수반하고,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에도 이른다. 설사성패독(DSP)의 경우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회복된다. 이 때문에 패류 섭취 후 신경마비나 소화기 이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17개 지자체와 함께 국내에 유통되는 패류, 피낭류에 대해 오는 6월 까지 수거검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4 12:32: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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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필수노동자 건강보호 지원사업 시행

코로나19 상황에서 근골격계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택배기사와 환경미화 종사자 등 필수노동자 보호를 위한 지원이 시행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필수노동자인 택배기사와 환경미화원을 비롯해 마트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및 개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은 환경미화, 택배, 마트 사업장을 방문해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 개선 컨설팅 및 보호대 무상지원, 통증호소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한다. 지원 대상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의 환경미화, 택배, 마트 사업장으로 약 4600개소에 무상지원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3월 26일까지 해당 지역에 소재한 안전보건공단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올해 이 사업 외에도 3월말 '직종별 건강진단'을, 올해 상반기에 '과로사 고위험군 정밀 건강진단'을 실시해 필수노동자 보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두용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장시간 노동과 취약한 작업환경으로 산업재해에 노출되기 쉬운 필수노동자 보호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우리 사회 기능 유지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필수노동자의 건강보호 및 작업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필수노동자

2021-03-14 12:27: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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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뇌병변장애 비전센터 1호 개소…"2023년까지 8개소로 확대"

전국 최초 교육·돌봄·건강관리 종합 지원 대소변흡수용품·교환침대 등 특수설비 갖춰 매년 2개소씩 추가 조성…올해 2개 센터 추가 조성 공모 서울시가 마포구에 조성한 1호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가 15일 개소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마포구에 조성한 1호 '뇌병변장애인 비전(vision)센터'가 15일 개소해 운영을 시작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는 전 생애에 걸쳐 재활·치료가 필요한 성인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전국 최초의 전용 종합지원시설이다. 센터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인 뇌병변장애인 15명이 매일 등원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봄, 사회적응훈련, 직업능력향상 교육, 건강관리 서비스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현재 서울시 등록 장애인 39만4190명의 10명 중 1명인 10.3%(4만905명)가 뇌병변장애인이다. 그동안 돌봄·교육 위주의 시설은 있었지만, 자립과 일상생활 교육, 건강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종합서비스해주는 전용시설은 없었다. 뇌병변 장애인은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뇌졸중 등 뇌의 기질적 병변으로 인해 발생한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다.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1호 센터는 마포구 소재 우리마포복지관 내 2층에 조성했다. 규모는 508.99㎡다. 15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하기 위해 확보해야 하는 표준 면적보다 약 27%의 공간을 더 확보한 규모다. 시는 지난해 6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1호 비전센터 설치지역으로 마포구를 선정했다. 시는 센터 내부 바닥 높낮이를 제거하고, 자동문·승강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됐다. 대소변흡수용품 교환침대(너싱벤치), 천장주행형 이송장치인 '호이스트'와 같은 특수설비도 갖췄다. 근육경직이 동반되는 장애특성을 고려해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동식 휴식용 침대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간호사가 센터에 상근하며 매일 이용자들의 건강상태를 관리한다. 의사는 2주에 한 번씩 방문해 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등을 지원한다. 뇌병변장애인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은행업무 보기, 장보기와 같은 사회적응훈련, 직업능력향상 교육 등 필수교육과 함께 뇌병변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감각활동, 생애주기별 특별활동 등 선택교육을 받는다. 시는 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달 이용자 모집을 통해 11명(정원 15명)의 이용자를 선정했다. 2주간(3월15~26일)의 적응 기간을 거친 후 최종 이용자를 확정한다. 시는 이달 마지막 주 공모를 통해 추가 이용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만 18~65세 미만 서울시 거주 뇌병변 장애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설에 한번 입소하면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다. 차상위계층은 월 14만원, 일반 대상은 월 28만원의 이용료가 있다. 시는 앞으로 매년 2개소씩 비전센터를 조성해 2023년까지 총 8개소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번 마포 센터에 이어 올해 2개의 비전센터를 추가로 조성하기 위해 상·하반기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 2개소 지정·운영에 서울시는 10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개소 당 시설비 3억원과 6개월분 운영비 2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향후 매년 4억5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는 전 생애에 걸쳐 재활·치료가 필요한 성인 뇌병변장애인을 위해 특화된 전용시설"이라며 "장애 당사자의 자립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뇌병변장애인 #뇌병변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종합지원시설 #마포구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4 12:26: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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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쿠팡과 대규모 장애인 일자리 창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은 이커머스 대표 기업인 쿠팡(주)과 협력해 대규모 장애인 일자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공단은 쿠팡과 함께 회사 내 직무분석을 통해 여성, 중증, 장년 장애인 등 장애 유형과 특성별로 채용 가능한 직무를 발굴했다. 발굴된 직무는 배송원 통근 차량 운전, 무인 자판기 관리, 배송 및 불법 상품 모니터링 등 7개다. 공단과 쿠팡은 이렇게 개발된 직무를 '이커머스 쇼핑파트너'로 명명하고 공단으로부터 적합 구직자 추천과 맞춤 훈련 서비스를 받아 200여명의 장애인을 신규로 채용했다. 이런 노력으로 쿠팡의 장애인고용률은 2019년 0.54%에서 2020년 1.84%로 수직 상승했다. 장애인고용을 전담하는 별도 팀을 꾸려 이커머스 쇼핑파트너 채용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쿠팡은 올해도 장애인의무고용률 달성을 목표로 공단과 함께 장애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장애인 직무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위협받는 상황에도 장애인고용에 애정을 갖는 기업들이 있어 희망이 보인다"며 "직무개발 컨설팅을 확대하고 좀 더 촘촘한 지원정책을 개발해 장애인 일자리가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장애인근로자

2021-03-14 12:23: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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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담배제품 사용률 6.4%…시교육청 “5년 내 5.7%로”

서울시교육청, '제2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추진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제2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 관리계획'(사진)을 공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자담배를 포함한 담배제품 사용률을 5.7% 이하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담배제품 청소년 사용률을 올해 6.4%에서 5년 후 5.7%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제2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5년간 '담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제1기(2016∼2020)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서울지역 청소년의 흡연율은 2015년 7.0%에서 2019년 5.7%로 1.3% 감소했다. 이는 전국 6.7% 대비 1.0% 낮은 수치다. 교육청은 서울 학생의 담배 사용 감소를 달성하기 위해 2025까지 향후 5년간 시행될 '제2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 관리계획'을 새롭게 제시했다. 2기 계획에서는 다양화하는 담배 형태를 고려해 전자담배를 포함한 '담배제품 사용률'을 2025년까지 5.7% 이하로 줄이는 게 서울시교육청 목표다. 질병관리청이 가장 최근 발표한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 청소년의 담배제품 사용률은 6.4%다. '흡연율'은 일반담배(궐련)를 흡연하는 비율이지만, '담배제품 사용률'은 전자담배를 포함한 지표로 흡연율보다 수치가 높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비대면 학생 금연상담 프로그램 '톡톡(TalkToc) 챌린지, 비대면 학생 1대 1 금연상담' 확대 운영 ▲흡연 학생 대상 학생 금연 추구관리 지원 연계 강화 ▲학생 중심 흡연예방 토론회 개최 등 학생 참여를 강화하는 등 학교흡연예방 및 금연 사업도 확대한다. 학교에는 흡연예방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금연구역 관리를 강화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제2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 관리계획을 통해 흡연예방 교육 내실화로 청소년 흡연진입을 차단하고 질 높은 금연프로그램, 학교 내·외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금연 #흡연 #담배 #담배없는서울학교 #금연사업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4 12:08:5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