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이동진 도봉구청장, '해등로 공사' 갈등…소통능력 시험대 올라

도봉구, 市 예산 32억 들여 4차선 해등로 위에 교량 설치 공사 시작 區측, 생태적 기능 촉진·생물 다양성 확보·시민 보행권 확보등 목적 반대 주민들 "설명회 졸속 진행…멧돼지가 주민 안전 위협할 수도" 반대서명운동 진행, 주민감사청구도…북한산 조망권 침해 우려까지 이 구청장과 반대 주민들 19일 오후 면담 예정…중단 vs 강행 '기로' 서울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사진)이 시험대에 올랐다. 3선으로 구청장으로선 마지막 임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공사(위치도)를 놓고 최근 구청과 주민들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면서 리더십과 소통 능력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자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면서다. 이동진 구청장은 내년 상반기 임기가 끝난 후엔 국회의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도봉구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32억원 가량의 서울시 예산이 들어가는 해등로 녹지연결로는 국립공원인 북한산과 도봉구 둘리쌍문근린공원을 연결, 녹지축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도 2차선, 총 4차선으로 돼 있는 해등로에 너비 15m, 길이 30m의 교량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11월까지다. 이같은 목적에 따라 도봉구청과 시공사인 아우디건설은 지난 2월 중순부터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 도봉구 구경만 자연생태팀장은 "(해등로 녹지연결로)공사는 92년 발효된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서울시가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한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녹지축을 연결해 생물 다양성 등을 확보하자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며 "공사를 시작한 해등로는 서울시가 앞서 정한 97곳의 후보지에 포함됐고, 2016년 전문가 용역 등을 거쳐 우선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사 진행 사실을 뒤늦게 안 주민들이 곧바로 반대를 하고 나섰다. 해등로 녹지연결로 반대 주민모임 복수의 관계자는 "구청은 설명회가 있기 이틀전에 쌍문1동 반상회 밴드에 공지하고 극히 일부 주민만 참석한 채 설명회를 진행했다. 그때가 2019년 12월5일이었다"면서 "구청의 말대로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해도 적지 않은 예산을 쓰고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형식적으로 설명회를 하고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열린 행정'이 아니라 '닫힌 행정'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주민들 반대가 심해지자 지난 8일 오전엔 공사 현장에서 서울시의회 김창원 의원,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장, 도봉구청 이철형 공원녹지과장,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구청측은 연결 공사의 목적으로 ▲생태적 기능 증진 ▲생물 다양성 확보 ▲공원녹지 기능 강화 ▲시민들 보행권 확보 ▲도시내 시민편의시설 증진 등을 꼽았다. 방학동 주민 강우근씨는 "공사를 하면서 국립공원의 숲에서 볼 수 있는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등 그 자리에 있었던 나무를 다 베어버리고 숲을 파헤쳤다"면서 "연결로가 생기면 기존에도 1년에 서너차례 출몰하는 멧돼지의 이동로가 돼 주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계획대로 높이 6미터의 다리와 그 위에 나무까지 심게되면 북한산을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해등로의 조망도 완전히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도봉구청과 시공사측은 주민들 반대가 심해지자 일단 공사를 멈춘 상태다. 도봉구 구경만 팀장은 "법에 따라 진행하는 시책사업인 만큼 이를 취소하려면 조례까지 바꿔야한다"면서 "그러나 반대가 심한 만큼 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요구 사항을 반영·보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대 주민들은 서명운동과 함께 이동진 구청장 면담도 추진해 오는 19일 오후에 만나기로 확정한 상태다. 다만 구청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주민을 3명으로 제한했다. 이런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반대서명에는 2000여명 가까운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 주민들은 이와 별도로 주민감사청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 주민은 "연결로가 생기면 훨씬 편하게 오고갈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난 공사를 찬성한다"고 말했다. 쌍문동 주민 임성규씨는 "도봉구와 이동진 구청장이 지금까지 협치를 비교적 잘해왔는데 이번 사안을 놓고보면 주민들과 소통하고 합의를 하는데 아쉬운 대목이 많다"면서 "녹지축이 생태적 의미에서 진짜 녹지축을 연결하느냐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지만 구청장이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의하는 공론장을 만들어 진정한 숙의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서울시 #도봉구 #도봉구청 #이동진구청장 #해등로 #북한산

2021-03-17 13:18:4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기상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교량 통제기준 마련

부산시가 잦은 기상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교량 통제기준을 마련했다. 17일 부산시는 관내 해상교량의 교통통제 기준을 통일해 시민의 편리성을 높이고 교통통제를 효율적으로 시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극한의 기상변화가 발생하는 해상날씨와 함께 지난해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의한 광안대교 차량 전복 사고 등 해상교량을 통행하는 차량의 안전관리 필요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부산시와 시의회, 경찰청(서), 교통 전문가, 해상교량 관리자 등이 합동회의를 갖고 해상교량에 대한 통행 기준 강화 및 교통통제 기준 재검토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관내 주요 해상교량인 광안대교~부산항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신호대교~가덕대교~거가대교에 대한 강풍 발생 시 교통통제 기준 일원화하고 강풍에 대한 전면통제 기준을 25㎧에서 20㎧낮췄다. 또, 해상기상과 관련된 호우·해무·강설(결빙) 대응 매뉴얼을 검토해 도로법 기준보다 강화된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다만 강서구에 위치한 신호대교와 가덕대교는 우회 도로가 미비해 강서구에서 재난 상황과 부산시 통제기준을 참고해 별도 통제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교량별 기상 상황에 대한 일치된 기준이 부재, 시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어 해상교량 통제기준 통일해 시민들에게 예측 가능한 서비스 시행하고자 한다"라며 "개선된 해상교량 통제기준을 적용해 자연재해 발생으로 인한 교량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17 13:18:41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폐현수막을 초등학생 다회용 주머니로 만들어 배포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초등학생 다회용 주머니가 부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진구 34개 초등학교에 2640개, 연제구 16개 초등학교에 1909개의 '다주리<사진>'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다주리'는 '다용도 주머니 리사이클'을 줄인 이름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기 위한 부산시의 시책 가운데 하나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홍보와 선거용으로 길가에 게시됐다가 폐기물로 처리되는 폐현수막에 대한 재활용 사업을 꾸준히 구상해왔다. 초등학교 신입생 교과서 배부 시 비닐봉지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자원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장기적인 자원의 선순환을 달성하기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다주리 부산' 사업을 구상했다. 이어 환경부 재활용시책평가에서 우수시책으로 지정받고 부산진구와 연제구를 시범구로 지정해 먼저 시행했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폐현수막을 재단해 재활용하는 데에는 별도의 시험이 필요하지 않지만 부산시는 폐현수막의 안전한 활용과 시책 범위 설정을 위해 2019년 4월 폐현수막을 의류에 준해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시험 의뢰했다. 결과, 폐현수막은 일반세탁만 하더라도 속옷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또, 환경부의 2020년 재활용평가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받은 국비 3000만원을 사용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주머니, 파우치 등 2400개를 제작해 올해 상반기부터 부산환경공단 자원순환협력센터에서 시행하는 학생 자원순환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폐현수막을 활용해 비닐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발굴하고 시민의식을 개선할 것"이라며 "폐기물로 처리되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확산해 시민에게 자원으로 돌려주고 장기적인 자원 선순환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1-03-17 13:17:37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박물관, 소띠 부부의 팝페라 힐링 콘서트 개최

부산박물관은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2021년 3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소띠 부부의 팝페라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2012년 결성된 부부 듀엣(이찬미, 최솔)인 '라루체(La luce·사진)'의 공연으로 ▲'지킬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시크릿 가든'의 'You raise me up' ▲이탈리아 민요 'O sole mio' 등 다양한 팝페라 곡들로 구성됐다. 소띠 부부인 라루체는 이날 공연에서 소띠해를 맞아 재치 있는 해설을 바탕으로 관객들과의 호흡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은 부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22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착순 100명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되며 공연 당일 잔여 좌석만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강당 입구에서 발열 확인, 손 소독,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인식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송의정 부산박물관장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띠 부부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따스한 봄날에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개최되는 부산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1-03-17 13:17:16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수륙양용투어버스 운행 사업자 선정 공모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신개념 해양관광 콘텐츠인 부산수륙양용투어버스 운행 민간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해양·하천과 접한 부산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 해양관광 콘텐츠로 수륙양용투어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신)부산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및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수익성 등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현재 법적으로 운항 가능한 수영강 노선을 우선 도입 운행하고 항해구역 확대 규제 개선 후에는 노선을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수영강 노선은 수영강을 수상구간으로 해 육상구간인 광안대교와 광안해변로·수영교 등을 운행하는 노선이며 공모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부산광역시에 주된 사무소를 둔 법인 또는 컨소시엄으로, 관련 인허가(면허·신고 등 포함) 처분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이달 26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3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참가 자격,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다음 달 말에 교통·관광·선박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6월중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해양도시 위상 제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볼거리·즐길거리 제공과 해상관광 체험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고 수륙양용투어버스도 그 일환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번 시도 끝에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자가 각종 인허가 신청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1-03-17 13:15:49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