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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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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이스라엘제 저고도레이더·무인기 타격 레이저 도입 추진

군 당국이 북한의 무인기를 탐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제 전술 저고도레이더인 RPS-42 약 10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9일 "올해 북한 소형 무인기 대비 긴급 예산으로 200억원을 편성해 저고도레이더 약 10대를 구매하고 기타 감시장비도 보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육군이 운용하는 저고도레이더 TPS-830K로는 북한의 소형 무인기를 탐지할 수 없어 이스라엘 라다의 RPS-42를 구매해 청와대 등 국가 중요시설과 서부전선의 주요 축선에 배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다목적 반구레이더의 일종인 RPS-42는 탐지거리가 30㎞로,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의 안테나를 사용한다. 대당 예상단가는 9억원 안팎이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다른 전력 사업의 예산을 이월해 소형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는 저고도레이더를 긴급 구매하기로 했다"며 "성능검증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계약하고 내년에 실전 배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또 전방경계 강화를 위해 열상감시장비(TOD)와 다기능관측경 등의 감시장비도 보강하기로 했다. 저고도레이더와 연동되는 소형 무인기 타격체계로는 독일제 레이저무기 등이 검토되고 있다. 독일 라인메탈사의 레이저무기는 1~2㎞ 거리에서 소형 무인기를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레이저 무기는 낙탄 및 파편 피해가 거의 없어 청와대 등 대도시의 국가 중요시설을 방어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4-04-09 09:51:2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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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오늘 최고인민회의…전날 노동당 조직문제 등 논의

북한이 9일 김정은 체제 이후 처음 구성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첫 회의를 연다.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는 제13기 1차 회의를 통해 국방위원회, 내각 등 국가기구를 정비하고 예산 결산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하고 지난해 12월 장성택 처형 이후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위원을 대거 교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서 탈락한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과 백세봉 제2경제위원장, 장성택 등의 자리를 새로운 군부 실세인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메울 가능성이 크다.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86세로 고령이라는 점에서 15년 만에 교체될지도 주목된다. 또 최근 북한이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고 남한 정부에 대한 비난에 열중하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대외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이와 관련, 북한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 조직 문제를 포함한 중요 안건들을 결정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위원, 후보위원 등의 인사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에 제출할 '국가지도기관 구성안'도 논의됐다. 이는 국방위원회와 내각 등 주요 국가기구 구성 방안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여 김정은 체제에 맞춰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14-04-09 09:40:48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