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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日 '고노담화' 흔들기 맞서 위안부 사료 유네스코 등재 속도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 흔들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사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다음 달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추진위원회는 여가부와 외교부, 문화재청 동북아 역사재단, 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시설인 나눔의 집 관계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 1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추진위 등에서의 논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제출 대상 목록을 확정하고 2016년 3월에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는 2017년 6월에 결정되게 된다. 세계기록유산은 세계적 영향이 있는 인류의 중요한 기록으로 인정받을 만한 기록물로 유네스코가 2년마다 선정한다.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목적에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도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관련 사료가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정부도 지난 10일 일본군 위안부 관련 사료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줄 것을 유네스코에 공식 신청했다.

2014-06-22 10:02:0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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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30 '재보선 모드'로…'전략공천' 수도권 빅매치 준비

여야는 7·30 재보궐 선거가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실상 '7·30 선거모드'로 전환했다. 이번 재보선은 최소 14곳에서 최대 16석이 걸린, 역대 최대 규모의 '미니총선'인데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어 말 그대로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26일 새누리당 정두언, 성완종 의원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나오면 7·30 재보선 선거 지역이 모두 결정된다.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7·30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현)를 꾸리고 18일부터 매주 정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2~25일 공천신청을 받아 다음달 6~7일 모든 지역의 공천을 완료하기로 했다. 공천관리위는 26일부터 서류심사에 착수해 공천 신청자에 대해 '1차 컷오프(예비경선)'로 후보를 걸러낸 뒤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경선을 하거나 전략공천 여부를 결정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23일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준비 체제에 착수한다. 공천위는 주승용 사무총장를 비롯한 당내인사와 외부 인사 등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여야는 전략공천과 경선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적의 인물'을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로써 거물급들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새누리당은 6곳이 몰린 수도권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최적의 카드'를 전략공천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우세지역은 경선, 취약 지역은 전략공천 고려'라는 원칙을 세웠다.

2014-06-22 10:01:46 김민준 기자
병영문화개선에도 총기사고 잇따라…대책마련 시급

국방부와 육군은 2005년 6월 경기도 연천군 530GP(전방초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병영 내 악습과 구태를 일소하기 위한 병영문화개선 대책을 마련해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다. 당시 총기 난사로 장교와 병사 등 8명이 숨졌다. 하지만 이런 대책에도 2011년 해병대 2사단 해안 소초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하사와 병사 등 4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 뒤 3년 만인 21일 오후 8시15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동부전선 육군 모 부대 GOP(일반전초)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임모 병장이 동료 병사들에게 K-2 소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군의 병영문화개선 대책이 여전히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음은 1980년대 이후 군에서 발생한 주요 총기사고다. ▲ 1984.6.26 = 강원도 동해안 육군 모 부대서 총기 발사·수류탄 3발 투척해 12명 사망, 11명 중경상. ▲ 1994.10.31 = 경기도 양주군 황적면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문모 일병이 통제관들을 향해 K-2 소총 난사, 중대장 김모 대위와 소대장 황모 중위 등 2명 사망, 6~7명 중경상. ▲ 1996.9.22 = 강원도 양구군 동면 육군 모 부대 김모 이병, 부대 내 취사장 및 내무반에 수류탄 2발 투척하고 소총 20여발 난사, 9명 중경상. ▲ 1996.10.1 = 경기도 화천군 육군 모 부대 김모 상병이 중대 행정반에 총기난사, 동료 병사 3명 사망, 1명 중상. ▲ 1996.12.22 = 강원도 강릉시 남포동 포남 주공아파트 인근 지하철물점 앞길에서 육군 모 부대 김모 대위가 시민과 시비를 벌이다 K-1 소총을 난사, 민간인 최모씨가 무릎 및 가슴에 총상. ▲ 2005.5.19 =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 부대 전방초소 내무반에서 김모 일병, 수류탄 1발 던지고 소총 난사, 8명 사망, 2명 중상. ▲ 2006.8.10 = 경기도 가평군 현리 육군 모 부대, 이모 이병 동료 병사 2명에게 실탄 발사, 1명 사망. ▲ 2011.7.4 = 인천 강화도 해병대 해안소초, 김모 상병 내무반에서 K-2 소총 난사. 4명 사망.

2014-06-22 09:18:3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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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단 GOP서 총기난사 5명 사망·7명 부상 '충격'…탈령 임병장 추적 총력

동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21일 밤 총기난사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토요일 밤 강원도 22사단 GOP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총기를 발사하고 탈영한 이 부대 임모 병장이 체포되어야만 정확한 범행 동기가 밝혀질 것이라고 군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임 병장은 2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55분까지 GOP 주간 경계근무에 투입됐다. 그는 근무에 투입되면서 K-2 소총 1정과 수류탄 1발, 실탄 75발을 지급받았다. 근무 후 소대로 돌아와 이들 무기를 반납하도록 되어 있지만 임 병장은 무기를 즉각 반납하지 않았다. 그리고 20분 뒤인 오후 8시15분께 부대원들에게 실탄 10여 발을 발사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임 병장이 무기를 반납하기 전에 발사한 것 같다"며 "사건 현장에 수류탄 1발이 터진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수류탄이 누구의 것인지는 아직 파악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병사들이 주간 근무를 마치고 생활관으로 복귀하려고 각 초소에서 나와 모여 있는 장소에 사격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김모 하사와 상병 2명, 일병 1명, 이병 1명 등 5명의 장병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7명이나 나왔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부상자 중 중상자 2명은 헬기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과 강릉 국군병원으로, 경상자 5명은 구급차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민간병원으로 각각 후송했다"고 설명했다. 임 병장은 사건을 저지른 뒤 K-2 소총 1정과 남은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부대를 탈영했다. 근무에 투입되면서 지급받은 수류탄 1발을 소지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은 주요 도주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수색 및 체포에 들어갔다. 전방으로 도주해 월북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군은 일단 전방 도주 가능성은 낮고 후방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방부대에서는 최전방 철책을 긴급 점검하기도 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국방부는 박대섭 인사복지실장을 책임자로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후속 조치를 취했다.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임 병장의 도주로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합참과 육군, 일선부대에서도 검문과 경계 등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2014-06-22 08:58:3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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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중앙亞 순방 마치고 귀국…문창극 거취 결정 임박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밤 5박6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성남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귀국했다. 이에따라 여야로부터 자신 사퇴 압박을 받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의 국회 제출과 관련한 재가 여부도 이르면 21일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3개국 순방을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하는 '유라시아 외교'의 발판을 마련했다는게 청와대의 자체 평가다.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과 정삼회담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부진에도 불구, 8% 이상의 고속성장을 해온 우즈베크과 13조원 규모의 기존·신규 경제협력 틀을 마련했다. 카자흐스탄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는 한국 삼성물산측이 75% 지분을 보유하는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20년간 총 19조원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 부국' 투르크메니스탄과도 12조7천억원 규모의 경제협력 틀을 구축했다. 박 대통령은 귀국 후 여야로부터 자신 사퇴 압박을 받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의 국회 제출과 관련한 재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보고받은 내용을 토대로 이르면 휴일인 21일, 늦어도 주초에는 문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 임명동의안 재가 강행 혹은 지명 철회 등 양단간의 결단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은 두가지 안중 어떤 쪽을 선택하든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14-06-21 22:47:17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