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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9일 '제34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성료

양산시는 지난 27일 6년 만에 열린 경상남도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도내 18개 시·군 12,000여 명의 시·군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41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다. 특히,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대회 주제로 화합·감동·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양산의 꿈! 경남의 힘! 꽃피우는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나동연 양산시장의 과감한 결단으로 황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산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3 양산국화축제 장소를 양산천 둔치로 변경하여 사상 최초로 체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대회 기간 3일 내내 양산 시민들과 인근 부산·울산·김해 등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 둔치에 약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공군 블랙 이글스 에어쇼를 필두로 국내 정상급 EDM 퍼포먼스 입장식을 통해 그동안 지루했던 시군 선수단 입장식을 간소화하고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축하 공연으로 축제장의 열기를 더욱더 뜨겁게 만들었다, 폐회식은 29일 대회 수상자 발표, 차기 개최지 통영시에 대회기를 전달, 폐회선언, 선수단 퇴장순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을 330만 도민과 함께 웃는 축제, 화합의 장으로 마련해주신 나동연 양산시장님, 대회 관계자님, 특히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양산시의 비전과 저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기세를 이어 2024년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도 차질없이 준비해 경상남도의 위상을 높이 세우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동연 양산시장은 "제34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330만 도민과 36만 양산시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참으로 자랑스럽다. 이는 양산시민 모두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물"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양산이 경·부·울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에서 양산이 빛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시정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0-30 15:29: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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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K-조선의 미래를 보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친환경 스마트 야드로 전환

【경남(거제)=양성운 기자】"한화그룹에 인수 되면서 회사 분위기가 좋아졌다. 지금은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현장 직원)" 지난 27일 찾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선박을 건조하는 직원들과 자재들을 옮기는 차량들로 분주했다. 특히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시절 하청 노동자들이 1도크를 불법 점거해 작업이 중단된 사태를 맞았던 공간에서는 LNG 선박 4척을 동시에 건조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직원들의 의지가 느껴졌다. 1도크 안에서 건조되고 있는 4척의 배값만 해도 1조원을 훌적 넘는다. 또 한화오션은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로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술력으로 승부하다' 100% 커스터마이징 선박 이날 조선소 현장에 들어서자 아파트 15층 높이의 VLCC(초대형 원유 운반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30일 출항을 앞둔 LNG(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 선박 '이글 벤투라(Eagle Ventura)'는 앞도적인 크기와 한화오션의 친환경 첨단 기술을 품고 있었다. 이 선박은 2021년 수주한 것으로 현재 모든 공정을 마치고 한 달여간의 시운전을 통해 속력, 타력, 정지, 후진, 선회 등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현재 50여명의 직원들이 선주의 최종 요청에 맞춰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2021년 상반기 수주한 이 선박은 모든 공정을 마치고 선주에게 인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 달여간의 시운전을 통해 속력, 타력, 정지, 후진, 선회 등에서도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배 중앙부에는 커다랗고 둥근 2대의 LNG 연료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연료를 이용해 선박을 한달 이상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원유를 담아 중동에서 한국까지 운송하게 된다. 이 배로 한번에 운반할 수 있는 원유는 30만톤으로 부산시민 약 330만명을 태울 수 있는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LNG 추진선 등의 선가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의 친환경 선박 기술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되고 있는 LNG운반선 4척 중 1척은 한화오션이 건조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화오션 친환경 선박 기술력의 근간은 거제사업장에 위치한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와 슬로싱 연구센터다. 두 곳 모두 한화오션이 업계 최초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조선소는 아직도 이런 자체 실험센터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LNG, 암모니아 등 친환경 추진연료 관련 신기술 개발 및 친환경 운반선(화물창) 관련 기술 개발은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와 슬로싱 연구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선박 등 해양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미래 친환경 대체연료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개발의 최전선인 셈이다.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 요람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한화오션의 핵심 연구시설인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다. 이 곳은 2015년 전세계 조선소 중 최초로 만들어진 극저온 연구시설이다. 액화질소를 이용한 모사실험이 아니라, LNG를 사용하여 실제 운항과 동일한 극저온 시스템으로 실험을 진행한다. 국내 조선소 중 처음으로 극저온가스 취급 인증을 받아 자체 개발품의 성능시험과 기술 검증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LNG의 재액화 또는 재기화 시스템, 암모니아를 연료로 공급하는 시스템,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 액체 이산화탄소 화물을 관리하는 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실증설비를 통해 검증하고 있다. LNG운반선의 표준을 바꾼 LNG 재액화장치는 이곳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실증을 거친 뒤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 실제 선박에 적용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어 미래 친환경 선박의 핵심인 화물창의 안전성을 연구하는 '슬로싱 연구센터'를 찾았다. 슬로싱은 용기의 움직임에 따라 내부에 있는 액체가 출렁이는 현상을 말한다. 선박의 경우 화물창 내부에 있는 연료가 선박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며 벽면에 충격을 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화물창이 파손돼 연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슬로싱 연구센터는 화물창 파손을 예방해 선박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최적의 연료 운송량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모션 플랫폼은 슬로싱 연구를 위한 핵심 장비로, 선박 및 해상 조건에 따른 슬로싱 현상을 모사한다. 한화오션은 현재 2개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기기 시연을 시작하자 8개의 플랫폼 다리가 위아래로 유연하게 움직이며 투명 케이스 속 액체가 출렁거렸다. 투명 케이스는 실제 화물창처럼 팔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500여개의 압력센서가 케이스에 부착돼 각 위치에서 나타나는 압력이 측정됐다. 모션 플랫폼은 설정된 실험조건에 따라 스스로 실험을 수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탑재돼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NG 재액화 장치도 이곳에서 실증이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120척 이상의 LNG 운반선에 적용됐다. ◆디지털 생산센터…'자동화·지능화'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는 '디지털 생산센터'다. 디지털 생산센터는 공항의 관제탑과 비슷한 역할 한다. 직원의 클릭에 따라 여의도 1.5배(490만㎡, 150만 평)에 달하는 조선소 곳곳의 작업 현황을 한눈에 확신할 수 있다. 과거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거나 전화로 확인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조립부터 도장, 진수, 시운전 현황까지 모든 선박 건조 진행 상황이 화면 안에 담겼다. 디지털 생산센터는 공정별 작업 현황부터 건조 중인 블록의 실시간 위치, 활용 가능한 적치공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생산관리센터'와 해상에서 시운전 중인 선박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원격으로 문제를 진단하는 '스마트 시운전센터'로 구성돼있다. 특히 스마트 생산관리센터는 조선사 최초로 드론을 적용해 현장 모니터링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드론은 하루 2회 정해진 경로를 이동하며 블록 적치장을 촬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블록과 생산 설비 등의 상황을 점검한다. 스마트 시운전센터에서는 시운전 중인 선박의 상태, 문제점 등을 진단하며 연간 시운전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전체 시운전 기간을 단축,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거제사업장 인근 해상에는 초대형유조선(VLCC) 등 3척의 선박이 시운전 중이었으며 각자의 상황을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둘러보는 등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스마트 생산관리센터를 구축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사람 경험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한 조선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화오션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생산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각종 데이터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용접과 도장으로 대표되는 생산 현장의 여러 공정에 자동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한화오션이 지능형 생산혁신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생산 현장에서 용접 및 가공 등 주요 공정에서 활용하고 있는 로봇은 협동 로봇을 비롯해 총 10여 개 분야 80여 개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및 자동화 건조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5월 한화그룹에 인수된 한화오션은 2조원의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으며, 친환경 스마트십 개발 및 스마트 야드 구축에 9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세계 최고의 설비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LNG선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의 미래 친환경 선박을 연구·개발·건조하는 요람"이라며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기술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미래 조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전진기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동로봇 등 한화그룹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30 15:2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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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친환경 위장 광고' 예방지침서 발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오는 31일 친환경 경영활동 표시·광고에 대한 기업의 준수사항을 담은 지침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 위장 표시·광고(그린워싱) 예방을 위한 방침이다. 이 지침서는 올해 2월 전문가와 산업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공동작업반의 9개월간 논의를 거쳐 마련했다. 환경부는 "기업이 친환경 경영활동을 홍보할 때 올바르게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며 "표시·광고 기본원칙,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8가지 유형별 사례와 자가진단표 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업 광고 사례를 각색하여 유형별 '잘못된 예시' 또는 '좋은 예시'를 수록했다. 예를 들어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광고의 경우, '사업장 사용 전력 재생에너지 전환'이라는 표현은 재생에너지를 일부만 사용했음에도, 전체 전기사용량으로 소비자 오해를 유발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설명이다.또 '전체 사용 전력의 ○○%가 재생에너지로 사용되었다'라는 정량적인 수치와 함께 표현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광고의 경우, 기업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구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 목표량, 목표연도를 설정하도록 안내한다. 목표 설정값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자료를 토대로 홍보해야 한다. 친환경 경영활동 표시·광고 지침서는 31일부터 환경부 누리집(me go.kr) 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제품정보시스템(greenproduct.go.kr)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2023-10-30 15:27: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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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 만든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3' 열린다

11월8~10일 동대문 DDP서 개최…29개국 창업기업등 참가 순방 계기 UAE, 사우디등 대규모 참가…'글로벌 존'도 운영 이영 장관 "상호 교류하고 해외 적극 진출하는 계기 되길" 국내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컴업(COMEUP) 2023'이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2019년 2만여 명이 참관객으로 시작한 컴업은 이후 매년 5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에도 국내·외 29개국에서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컴업'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하는 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30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컴업 2023'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정부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으로 시작된 해외 전략행보 성과를 컴업과 연계해 180명 규모의 사우디, UAE 사절단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28개국의 다양한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에 따라 이들을 위한 별도의 글로벌 존도 신설해 운영한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은 물론 '글로벌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각국의 CVC 등 160개 이상의 VC도 참가할 예정이다. 영국 기업 GCV와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CVC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과 CVC 간 미팅과 컨퍼런스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그랜드 챌린지 2023'의 우수 참여팀도 컴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개최하는 'K-글로벌 클러스터 위드 컴업'과 연계해 기업 참여기회도 확대했다. K-글로벌 클러스터 행사는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일본 쇼난 I-Park 등 해외 유명 클러스터와 협력해 업무협약 체결, 한불 화장품 분야 협력과 한일 첨단바이오 협력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중기부 정책 방향과 연계한 국제공동 기술개발(R&D) 컨퍼런스, 규제자유특구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컴업 2023은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으로의 진화도 추진한다. 컴업스타즈의 경우 초기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국내·외 최상위 투자사 13개사를 선정하고, 투자사별 10개 스타트업 사전매칭 및 집중 멘토링을 실시해 IR 피칭을 선보이고 후속 투자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비즈매칭 프로그램도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연간 상시 운영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세계는 지금 국경 없이 경쟁하는 '디지털 대항해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새로운 시대에는 유연하고 빠르며 디지털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컴업 2023'을 통해 K-스타트업이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상호 교류하고 해외로 적극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컴업 2023'은 누구나 컴업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023-10-30 15:23: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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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KESG기준원 ESG 종합평가서 'A+' 등급 획득

SK이노베이션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3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ESG 각 영역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회(Social)와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에서 작년에 이어 KCGS 기준 A+ 등급을 유지했으며, 환경(Environmental) 영역에서도 A 등급을 획득했다. KCGS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지배구조 및 사회책임경영의 방향을 제시해 국내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국내에서 유일하게 ESG 모범규준을 제정·발표하고 있는 곳이다. 올해 평가 대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사로 평가 대상 중 2.4%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ESG 종합평가 등급 상승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ESG 경영 내재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ESG 리포트(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 ESG 경영 전략인 'G.R.O.W.T.H 체계'와 중장기 핵심과제의 과제별 연간 단위 실적과 목표 및 실행 방안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지배구조 영역에서 독립성과 다양성 확보를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년 연속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해 사외이사를 한 명 증원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이사회 중 사외이사 비중이 기존 71.4%에서 75%로, 여성이사 비율이 기존 14.3%에서 37.5%로 확대됐다. 우상훈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이번 ESG 종합평가 A+ 등급 획득은 SK이노베이션의 지속적인 ESG 경영 노력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내재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외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30 15:20: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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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시민과 함께 도란도란 한바퀴' 걷기행사 개최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공사 사업지 내 녹지 조경 공간을 함께 걸어보는 '시민과 함께 도란도란 한바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지난해 개최한 시민단체 대표단 간담회 당시 사단법인 걷고싶은부산이 제안했던 시민 대상 길문화 확산을 위한 걷기 체험의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1~12일 양일간 개최된다. 11일엔 그린코스로 일광신도시 일대를 걸으며, 이동항에서 출발해 일광신도시 내 장미테마원, 아라공원 등을 거쳐 일광역에 도착하는 약 6㎞로 구성됐다. 12일엔 블루코스로 오시리아관광단지 일대를 걷게 되며, 오랑대에서 출발해 해안산책로, 용궁사를 거쳐 오시리아역에 도착하는 약 7㎞로 구성됐다. 현재 코스별 선착순 150명 선발이 마감됐으며, 예비신청자를 접수 중이다. 예비신청은 오는 11월 1일까지 카카오톡 '걷고싶은부산'검색 후 채팅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공사는 시민의 쉼터가 되는 차별화된 조경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행사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사업지 내 조경공간의 매력을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알찬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30 15:05: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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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요거트 그릭콩포트', 과일의 맛과 식감 살린 건강한 디저트

풀무원다논이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그릭 요거트를 선보였다. . 풀무원다논은 과일을 가볍게 졸여 식감이 살아 있는 프렌치 스타일 콩포트를 그릭요거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디저트 '풀무원요거트 그릭콩포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품은 두 칸으로 분리한 용기에 콩포트와 진한 그릭요거트를 담아,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콩포트의 양을 조절하며 즐길 수 있다. 과일, 잼 등 토핑을 추가로 구매하지 않아도 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제품은 컵 당 140kcal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단백질 8g과 프로바이오틱스 500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를 담아 건강함까지 더했다. '그릭콩포트'는 그릭요거트와 잘 어우러지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3종의 과일(블루베리, 살구복숭아, 망고히비스커스)로 선보인다. 특히 그릭모모와 같이 과일에 그릭을 넣어 즐기는 레시피와 티를 다양한 음료나 디저트에 조합해 이색적으로 즐기는 티 블렌딩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식음료 트렌드에 맞춰 트렌디함까지 더했다. 제품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망고히비스커스는 이마트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인다. 풀무원다논 정혜승 팀장은 "최근 건강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영양성분과 맛이 제품 소비의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디저트 타입의 토핑 요거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지향 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하면서도 트렌디함을 갖춘 그릭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30 15:02: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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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독일과 첨단산업, 탄소중립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방한 중인 독일 우도 필립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사무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첨단산업,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본부장은 "올해 한-독 수교 140주년을 환영한다"며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과 독일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자유무역과 제조업 기반의 산업경쟁력이 바탕이 돼 주요 교역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안 본부장은 또 양국이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면서도 교역·투자를 확대해나가기 위해 정부 간 채널 등을 활용해 지속 협력할 것을 기대했다. 양측은 각국이 가진 우수한 기술력과 산업경쟁력을 토대로 첨단산업 분야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고, 안 본부장은 한국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소개하며 독일 기업들의 한국 투자 진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양국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계기 공식출범을 목표로 기후클럽을 통해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방안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 안 본부장은 양국의 탄소중립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무탄소연합(Carbon Free Alliance)을 소개하며 독일의 적극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안 본부장은 아울러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준비상황을 설명하며 독일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30 15:02: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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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청소년 ‘금융교육 뮤지컬’ 공연 시행

신한은행이 '신한 샤이닝 스타(Shining Star)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 금융교육 뮤지컬 '웰컴투 코리아' 공연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한 Shining Star 프로젝트를 통해 자발적으로 취학을 유예하거나 진학하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분야에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뮤지컬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생활 방법을 제시한다. 뮤지컬 '웰컴투 코리아'에는 학교 밖 청소년 20명이 직접 스텝과 배우로 참여했다.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영끌', '몰빵'이라는 불건전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내용을 타임슬립 방식으로 구성해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약 30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을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비대면 공연 영상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렵게 느끼는 다양한 금융 지식을 좀 더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30 15:01: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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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시설공사 명예감사관 일상감사 현장 점검

경북교육청은 30일 흥해서부초등학교 교사동 증·개축공사 현장에서'시설공사 명예감사관'과 함께 일상감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흥해서부초는 포항 흥해지역의 소규모 학교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통폐합 위기와 2017년 포항지역 지진으로 학교시설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등 그동안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으로'미래학교와 자율학교','작은 학교 자유학구제'운영교로 지정돼 학생들이 '떠나가는 학교'에서'찾아오는 학교'로 탈바꿈을 시작했다. '2019년 학교 단위 공간혁신사업'대상 학교로 지정돼 미래 교육여건을 반영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공사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시설공사 명예감사관들은 안전과 품질 확보에 중점을 두고 근로자와 공사 현장 안전 관리 대책, 공사 품질 확보 및 디자인 관리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도했다. 특히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제반 규정의 미비점 등을 귀담아듣는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고자 노력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외부 전문가의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 예방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최상의 교육시설 마련을 위해 점검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30 15:00:3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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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조선소 등 '일하는 여성 사진' 광화문 전시

고용노동부가 3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일하는 여성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워킹맘 및 이색직업에 종사하는 여성 등 직업정신·도전정신을 담은 사진을 통해 경력단절 없는 여성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바 있다. 수상작은 31일부터 나흘간 광화문광장에 전시된다. 고용부는 "지난 한 달간 710점의 사진을 접수됐다"며 "대상(1점), 최우수상(1점), 우수상(3점), 장려상(5점), 입선(50점) 등 총 6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는 우리회사 원더우먼'으로 대상을 받은 류양재 씨는 무겁고 위험한 물건을 취급하는 물류창고에서 20년간 근무해 왔다. 숙련된 기술로 선박 건조에 필요한 기자재 운반을 위해 전동차를 작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재택근무의 치명적 단점'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4년차 웹툰작가 윤유림 씨는 컴퓨터 작업을 하던 엄마를 밀어내고 펜을 잡은 딸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표정을 담아냈다. 이 밖에 경찰특공대 권강미 씨, 조선소에 근무하는 김유진 씨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여성이 도전할 수 있는 업무 분야가 다양하다는 점을 알리고, 일하고 싶어도 경력단절로 망설이거나 현실적인 여건으로 일을 포기한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 사용을 제약하는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며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모성보호제도의 실질적 사용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작은 서울 광화문광장 야외전시회(10월31일~11월3일)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3-10-30 15:00: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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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백두대간 1급 야생동물 보호 위한 시설 설치 지원

효성첨단소재가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에 발벗고 나섰다. 효성첨단소재는 30일 국립생태원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 영양과 울진 지역에서 산양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것. 지역 영세·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이 지역은 백두대간 산맥과 대규모 산림으로 1급 산양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지만, 피해 예방 예산이 부족해 값싼 그물망으로 폐사하는 일이 잦았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지원을 통해 농가를 지키면서도 주변 동물들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효성첨단소재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보호를 위해 충청남도 서천군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 내에 멸종위기 식물을 활용한 꿀벌의 먹이, 밀원식물 정원을 조성했다. 전주물꼬리풀, 제비붓꽃, 대청부채 등 멸종위기종을 식재해 종 다양성을 보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꿀벌의 개체수 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작년 5월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효성첨단소재 임직원이 참여한 유부도 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30 14:58: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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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보국' 되새기며 54돌 맞은 삼성전자, 이재용 '뉴삼성' 기대감 ↑

'뉴삼성'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이 경영 철학을 재정립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으면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해소하는 게 관건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월 1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사를 발표하고 임직원 포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창립기념사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이 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사망하고 이재용 회장이 승진 후 1년이 지나면서도 공식 행사를 자제해왔지만, 최근 신경영 30주년을 기념해 학술대회를 열고 음악회를 통해 문화 경영을 재조명하는 등 창업 정신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 사업보국 계승 삼성이 집중 조명한 경영 철학은 '사업 보국'이다. 故 이병철 창업 회장이 내세웠던 정신으로, 기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 사회에 공헌한다는 의미다. 지난 18일 한국경영학회가 마련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기술▲전략▲인재▲상생▲신세대▲신흥국 등 6개 분야에서 1993년 선포한 이건희 선대회장의 신경영을 돌아봤다. 강연자로 나선 토론토대학교 로저 마틴 명예교수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통합적 사상가'였다며 신경영 선언의 사회적 의미를 되짚었다. 연세대 김상근 신학과 교수는 'KH유산'이 단순 투자가 아닌 문화 유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남겨진 것이라며, 대규모 사회 환원으로 '한국의 시대 정신'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3주기 추모음악회도 'KH 유산'을 통한 문화 경쟁력 제고 노력과 함게 '인재 제일' 정신을 재조명하는 자리였다. 생전에 전폭적인 지원으로 세계적인 예술가로 발돋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신예 연주자들이 총출동했다. 인재개발원 역시 지역 주민들에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개관한 곳이라 의미가 컸다. '인간 존중' 철학도 빛을 발하고 있다. 사회에 기부한 1조원 규모 유산이 국립중앙의료원 건립에 활용되는데 더해,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과 함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더하게 됐다. ◆ 이재용 '동행'으로 발전 일각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취임 1주년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등에 발맞춰 '뉴삼성'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창립기념일에 참석하지 않고, 메시지도 내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뉴삼성 선언도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전언이다. 아직 '사법리스크'가 남아있는 탓에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재계는 추측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부터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로 공판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예정됐으며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1심 판결이 나올 전망이다. 이 회장은 100차례가 넘는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특별한 출장이 없으면 거의 매번 직접 법원에 출석해왔다. 변호인만 참석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사법리스크를 하루 빨리 해소하기 위해 재판에 적극 임해온 것이라는 평가다. 이 회장이 취임 후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말없이 '정중동'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해야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회장은 행동으로 '뉴삼성'을 드러내왔다. 2019년 '동행'을 처음 강조한 이후 C랩과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이건희 선대회장의 '사업보국'과 '인재 제일' 정신을 계승 발전해왔다. 준법 경영도 정착시켰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설립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은 물론,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하고 선임사외이사 제도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이사회를 중심으로한 투명 경영을 확립했다. 사업적으로도 '도전'에 다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비전 2030'을 목표로 파운드리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공장을 연달아 증설하며 바이오 부문 '초격차'도 이어가고 있다.

2023-10-30 14:54: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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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시장과 함께하는 청청토크콘서트' 개최

김해시는 29일 오후 4시 30분 화정생활문센터 어울림 다목적실에서 '김해시장과 함께하는 청청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5개의 청소년자치기구가 정책런웨이를 통해 6개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김해아동친화도시 아동참여단),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활동 참여증진을 위한 지원강화 GIM해피해피(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 ▲문화생활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세요!(김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인턴십 제공(신어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재미사마), ▲건강하고 건전한 학교생활의 일상화(장유중학교 학생회), ▲진로체험, 그거 혼자서는 힘들잖아요(장유중학교 학생회)로 진로, 진학, 문화 관련 정책이 주를 이루었다. 김장밴드의 미니콘서트 이후 2부에서는 홍태용 시장과 청소년자치기구 대표들과의 토크가 진행되었다. △홍 시장의 '과거' 청소년 시절 이야기, △'현재' 청소년들의 제안 이야기 △시장과 청소년이 함께 꿈꾸는 김해의 '미래' 이야기, △꿈과 '행복'의 노래 순으로 진행했으며,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유튜브로도 실시간 송출되었다. 청소년자치기구연합은 시장에게 그간의 감사함과 앞으로 청소년의 행복에 더욱 힘써주실 것을 당부하며 공로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청소년들의 고민과 토론으로 좋은 정책 제안을 해준 귀한 자리에 초대되어서 감사하다"며 "우리 청소년들의 제안과 바람이 당연하고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시 슬로건처럼 희망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했던 청소년들은 "그동안의 과정이 결실을 맺는 자리인 것 같다"며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3-10-30 14:54:0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