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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추석 특별수송기간 특별교통대책 시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민족 대이동에 맞춰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 간을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4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이동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코레일은 가용 열차를 최대한 확보해 수송력을 높이고 안전운행 및 편리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중점 대책으로 수립했다. 코레일은 연휴 전날인 27일부터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7일 동안 모두 5020회, 하루 평균 718회 열차를 운행한다. 1일 평균 운행횟수는 KTX의 경우 369회(총 2581회), 일반열차 349회(총 2439회)에 달한다. 공급좌석은 하루 평균 34만 1000석, 추석 연휴기간 중 모두 238만 6000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안전수송대책도 마련돼 코레일은 지난달 28일부터 한달여간 철도차량과 주요 역, 선로, 승강기 등 각종 시설물을 일제 점검했다. 평소보다 운행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 운행을 위해 선로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전력공급장치 등 시설물 작동 상태 점검를 집중 점검했다. 특별수송기간 동안 관제, 여객, 광역, 차량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비상대기 열차와 사고복구 장비를 주요 역에 분산배치해 사고나 이례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 운행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긴 연휴를 맞아 이동인구가 더 많아진 만큼 이례사항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다"면서 "철저한 안전관리는 물론 이용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로 편안한 고향 방문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8 12:56: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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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주연 '천박사', 송강호·하정우 제치고 추석 박스오피스 1위 스타트

강동원을 앞세운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가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박사'는 개봉 첫날인 지난 27일 14만 419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만 6480명이다. 같은날 개봉한 하정우·임시완 투톱 주연의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과 송강호의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각각 2, 4위를 차지했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11일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시작으로 극장 3사 예매 사이트 정상을 휩쓸며 추석 극장가에 강력한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영화 '1947 보스톤'은 이날 6만 274명을 기록해 '천박사'의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2855명이다. '1947 보스톤'은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 이후 약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하정우가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 손기정을, 임시완이 손기정의 제자이자, 광복 후 처음 태극 마크를 달고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실존 마라토너 '서윤복'을 연기했다.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은 예상보다 적은 관객 수 4만 2674명을 기록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과 배우, 제작자들의 촬영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송강호와 가장 많은 작품을 만든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만큼 송강호의 재능을 입체적으로 활용했다. '택시운전사' '기생충'에서 송강호가 보여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짙은 페이소스를 끌어내는 연기를 이번 영화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송강호와 함께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합도 볼거리다.

2023-09-28 12:30: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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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서 담력 테스트…'더 넌2 공포(담)력 레벨 상영회' 진행

CGV가 '더 넌2' 개봉을 맞아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앵콜! 더 넌2 공포(담)력 레벨 상영회'를 진행한다. '더 넌2'는 2018년 개봉한 '더 넌'의 후속작으로, 1956년 프랑스 한 성당에서 신부가 죽은 채 발견되고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아이린 수녀가 의문의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다. 이번에 진행하는 '앵콜! 더 넌 2 공포(담)력 레벨 상영회'는 지난 9월 21일 진행한 개봉 전 상영회에서 고객들이 보여준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진행한다. 공포 영화를 잘 보지는 못하지만 관람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공쪼렙(공포쪼렙)관과 공포 영화를 잘 보는 고객을 위한 공만렙(공포만렙)관으로 나눠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11개 극장에서 진행한다. 공쪼렙관은 일몰 전인 오후 6시 이전에 상영을 시작한다. 관람 고객에게 팝콘 1+1 쿠폰을 증정하고, 무섭거나 놀라는 장면에서 자유롭게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공만렙관은 일몰 후인 오후 7시 이후 상영을 시작한다. 공포 영화 고수인 만큼 소리를 지르지 않는 컨셉으로 진행하며, 상영관에는 영화 속 귀신인 발락이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공만렙관에서 관람하면 빨간색 음료인 자몽에이드를 증정한다. '앵콜! 더 넌2 공포(담)력 레벨 상영회'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GV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만우절 때 '학교'를 콘셉트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여 전국 2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상영관에서 자유로운 리액션을 허용하는 '떠들석(席) 상영회', 관객들이 직접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밀수 함께 불러 특별 상영회', 영화 속 주인공 착장을 하고 관람하는 '바비' 핑크 덕후 상영회, '엘리멘탈' 극공감에프관, 수트 차림으로 영화관 방문 시 핫도그와 맥주 세트를 제공하는 영화 '귀공자'의 '불금 수트 상영회',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팬심대전 응원 상영회 등 콘텐츠별 특성에 따른 컨셉 상영회를 기획해 영화 팬들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CGV 강미수 마케팅팀장은 "공포영화 '더 넌2'와 연계해 고객들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컨셉상영회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다양한 컨셉상영회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상영회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8 12:14: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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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 섞어먹는 재미…'음료 페어링'으로 온 가족이 즐겁게

올 추석 연휴는 10월 2일까지 대체휴일로 지정되면서 길게 연휴를 즐길 수 있다.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척들과 더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라면, 명절 음식과 페어링 하기 좋은 음료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취향에 따라 레시피를 조합해 주류 및 음료를 즐기는 믹솔로지(Mixology)가 트렌드다. '2022 주류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2030 소비자는 주류에 대한 호기심과 경험을 확장하는 것에 적극적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탐색하고 구매한다고 분석했다. 유통업계에서도 개인 선호도에 따라 조합해 먹을 수 있는 위스키, 브랜디, 럼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해당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위스키 수입량은 지난 2021년 상반기 6800톤에서 지난해 상반기 1만1200톤으로 63.8%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만6,900톤을 기록하며 또다시 50% 넘는 증가폭을 보였다. 보드카 수입량 역시 지난 2021년 2266톤, 지난해 2347톤, 올해 상반기에만 1046톤을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의 다양한 주류 및 음료 클래스들도 덩달아 인기다. 클래스101에서는 와인, 맥주, 보드카, 칵테일, 막걸리, 전통주 등 각 주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클래스부터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주종별 클래스가 있어 개인 또는 가족들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번 배워 두면 추후 다양한 주류를 이용해 자신만의 레시피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최근 믹솔로지 트렌드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는 보드카, 위스키, 하이볼 등의 주류를 만들 수 있는 클래스로는 ▲조선바텐더 <현직 바텐더에게 배우는 홈텐딩 칵테일 레시피 70종> ▲리니비니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레시피로 만드는 칵테일> ▲오하우스 <집에서 쉽게 만드는 월드 클래스 티 칵테일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들을 소개해 주는 것은 물론, 각 주류의 특징도 설명해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맥주, 와인 이외에도 막걸리 등 전통주를 배울 수 있는 ▲하얀술 <직접 피워낸 누룩으로 빚은 내 생애 첫 막걸리> ▲윤주당 <남산 아래 술 빚는 주막 '윤주당' 주모의 홈 막걸리 클래스> 들도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8 12:09: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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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골프장 어디까지 가봤니"…'골프·휴양' 동시 즐기는 '미션힐스'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시설과 워터파크 및 온천 등 휴양 시설을 갖춘 중국 하이난(해남)의 '미션힐스 리조트 하이커우(미션힐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골퍼들과 여행객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중국 최남단의 섬으로 제2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도 근접해 사계절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하이난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하이커우 메이란 국제공항까지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자유무역경제특구로 지정돼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 입국심사에서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QR코드 인증과 지문·안면 인식 후 입국심사가 진행된다. 미션힐스의 장점 중 하나는 하이커우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좋다는 점이다. 더욱이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5년 하이난을 자유무역경제특구에서 국제관광특구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세계의 골퍼들과 여행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골퍼라면 '도전', 블랙스톤 코스 18홀 미션힐스 골프장은 18홀 코스 10개, 총 180홀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골프클럽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다. 미션힐스는 북쪽 코스로 난이도 최상급 블랙스톤 코스를 비롯해 ▲샌드벨트(중상) ▲더 빈티지(중상) ▲스테핑스톤(중·파3) 등 4개의 코스 72홀이, 남쪽 코스로는 역시 난이도 최상급인 라바필드와 ▲메도우 링크스(중하) ▲스톤쿼리(중중) ▲더블 핀(중하·파3) ▲더프레서브(중하) ▲섀도우 듄스(중하) 등 6개 코스 108홀로 구성돼 있다. 특히, 미션힐스 골프 코스 중 북쪽의 1번 '블랙스톤 코스'는 2013년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 곳이기도 하며 블랙스톤 코스와 함께 남쪽 5번 라바필드 코스는 국제 대회가 열리는 PGA 코스로 세계의 많은 골퍼들이 찾는 곳이다. 우리에게는 2014년 박인비 선수, 2015년 유소연 선수가 우승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미션힐스의 한국 GSA인 권순환 스마일마케팅 대표는 "블랙스톤 코스는 각 홀 주변을 휘감는 현무암과 울창한 열대우림, 넓은 호수와 습지로 이뤄진 미션힐스의 랜드마크 코스"라며 "147개의 벙커는 골퍼들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블랙스톤 코스에 서보니 파4인 1번 홀부터 언뜻 보이는 벙커만 해도 많기도 했지만, 깊이도 무지막지하다. 1번 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홀에는 다수의 벙커가 존재해 골프 초보인 기자가 벙커를 피하거나 탈출하기에는 너무나도 힘겨운 도전의 연속이었다. 열대우림으로 이뤄진 블랙스톤 코스는 러프 또한 깊다.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에 빠진 공은 찾기 힘들어 샷을 할 때마다 집중에 집중을 요구한다. '일생동안 꼭 가봐야 할 골프코스 버킷리스트' 20곳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블랙스톤 코스를 경험해보니 정말 한 번쯤은 경험해봐야 할, 골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추천할 수 있게 됐다. ◆가족·연인과 함께 휴양 및 추억을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시설과 더불어 세계 최대 스파 리조트로 5개 대륙의 168개 온천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미션힐스는 디럭스룸부터 럭셔리 스파맨션까지 총 539개의 객실을 보유한 5성급 종합리조트다. 세계 최대의 화산 광천수 온천인 '미네랄 스프링스 하이커우'는 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중동·미국·아프리카 등 대륙별 테마로 구분돼 각양각색의 분위기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레스토랑을 비롯해 실내 수영장, 워터파크 등 다양한 레저시설들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부대 시설들을 갖췄다. 객실은 디럭스룸을 포함한 ▲그랜드 디럭스룸 ▲프리미어룸 ▲패밀리룸 ▲프리미어 스파룸 ▲스파빌라 ▲프리미어 스위트 등 전 객실이 미션힐스만의 스타일이 어우러져 투숙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기자가 묵은 '그랜드 디럭스룸'은 60㎡로 2개의 침대와 45개 채널을 비롯해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이 마련됐다. 옷장에는 개인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금고와 다리미, 슬리퍼, 목욕 가운, 손전등, 세면도구를 비롯해 스파 시설 정보가 담긴 폴더가 비치돼 있다. 무엇보다도 아침마다 객실에서 바라볼 수 있는 하이커우의 운무는 미션힐스의 숨겨진 매력 중 하나다. 아울러 레스토랑은 한식, 일식, 중식이 준비돼 있으며 조식 겸 저녁 뷔페를 즐기며 매일 밤 바비큐와 가수들의 공연이 이뤄지는 '비스트로 온 더 락'을 비롯해 다양한 중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블랙스톤', 전문 광동요리와 하이난 특선 코스를 맛볼 수 있는 '실버 문', 정통 일식 요리를 선보이는 '유키요', 그리고 오닉스가 있다. 또, 미션힐스 본관 앞에 위치한 초대형 야외 수영장 '라바라군'은 최대 수심 1.5m로 동남아 풍의 인공해변과 다양한 에어바운스가 구비돼있어, 자유 여행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1930~1940년대 난양거리를 재현한 '무비타운'은 중국 영화 및 드라마의 세트장으로 쓰일 만큼 수준 높게 조성됐고, 의상 대여도 가능해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이밖에 미션힐스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미션힐스 센트레빌'은 홍콩 롼콰이퐁을 연상케 하는 거리 풍경과 면세점을 비롯한 아울렛 등 쇼핑, 글로벌 패스트푸드, 바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전 세계의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3-09-28 12:04:3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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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엔데믹 맞아 해외병원 본격 재가동..K-메디칼 전파

힘찬병원이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우즈베키스탄과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힘찬병원의 본격 재가동에 들어간다. 28일 힘찬병원에 따르면 이수찬 대표원장과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은 지난 23~27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환자초청행사를 열고, 현지 정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맺는 등 K-메디컬 전파에 나섰다. ◆우즈베키스탄과 '힘찬 나눔의료' 지속 부하라 힘찬병원은 25일 지난 2019년 한국에서 무료수술을 받았던 우즈베키스탄 환자 6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힘찬 나눔의료'를 통해 강북과 부평힘찬병원에서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힘찬병원은 2019년과 2020년에 총 9명의 현지 저소득층 환자를 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한 바 있다. 힘찬병원은 코로나 19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던 '힘찬 나눔의료' 활동을 부하라주(주지사 자리포브보트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개할 예정이다. 부하라주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환자 3명을 올해 안에 한국으로 초청,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다. 무료수술과 재활치료 지원은 물론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무료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힘찬병원과 부하라주는 '힘찬 의료나눔'을 통해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상호간 의료협력과 교류를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우즈베키스탄 복지부로부터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으로 우즈베키스탄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저소득층 환자의 무료수술 등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로 최고 훈장을 받았다.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환자초청 이벤트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에서는 7만번째 물리치료환자를 초청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는 2018년 11월 개소 후 5개월 만에 누적 외래 환자수가 3000명을 넘어서며 샤르자대학병원의 센터 가운데 가장 많은 시술과 수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2020년 11월 개소 2년 만에 외래환자가 2만1000명을 돌파하고, 물리치료 환자 수도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내원환자가 증가하며 꾸준하게 현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해외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 높은 의료진 파견부터 첨단 영상장비 및 수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와 중동, 북부아프리카 등 선진 의료기술 수요가 높은 시장의 선도적 진출을 통해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힘찬병원 브랜드의 세계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28 11:56: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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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0년간 추석날 서울에 4차례 비 내려

최근 50년 동안 추석날에 서울에 4차례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은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1973년 이후 매년 추석 당일 서울에 비가 내렸던 해는 1974년, 1988년, 1989년, 2009년, 2021년 등 5차례였다. 추석 당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0.1㎜ 이상의 비가 내린 날만 분석한 결과다. 또 ▲대전 1975년, 1988년, 1989년, 1990년, 1995년, 2000년, 2001년 ▲부산 1975년, 1988년, 2000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10년 ▲광주 1975년, 1982년, 1989년, 1990년, 2000년, 2003년, 2004년 등 주요 3개 지역 모두 7번의 추석 밤 비가 관측됐다. 추석 당일 흐린 날씨에 비가 내리면 한가위 보름달을 보기 힘들지만, 오는 29일에는 저녁 시간대에는 환한 보름달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28일~3일) 기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거나 구름 많겠다"며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 오전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29일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다행히 구름이 짙지는 않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9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6시23분이고,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오후 6시58분이다. 이후 자정을 넘은 30일 오전 0시37분께 달이 가장 높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해발 0m 기준 부산과 울산이 오후 6시14분, 대구가 오후 6시16분, 대전이 오후 6시21분, 세종이 오후 6시22분, 인천과 광주는 오후 6시24분에 보름달이 뜬다. 또 달이 지는 때는 울산이 30일 오전 6시51분, 부산이 오전 6시 52분, 대구가 6시55분, 대전과 세종이 오전 7시, 서울과 광주가 오전 7시2분, 인천이 오전 7시3분으로 예상된다.

2023-09-28 11:37: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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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전날(2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8일윤석열 대통령에 신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청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내고 "신 후보자는 극우 집회와 유튜브 출연을 통해 상습적으로 반국가선동을 일삼았다"면서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한 쿠데타를 옹호하고, 시민들의 비폭력 저항운동을 반역이라 폄훼하며, 심지어 국군통수권자의 신변을 위협한 인사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1년 5개월이 양두구육으로 점철된 것을 감안하면, '과한 표현'이었다는 후보자의 해명은 청문회 통과를 위한 입에 발린 말에 불과하다"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한 9·19 합의를 북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합의라 하고, 해방 전에 사망한 홍범도 장군을 북한 정권에 기여했다는 주장은 무지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면서도 선동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철 지난 종북·공산주의 타령이나 하는 신 후보자가 있을 곳은 국방부가 아닌 아스팔트 우파의 집회 현장"이라며 "중대장 시절 부하 사망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공식 발표마저도 부인하는 신 후보자는 이미 자격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부대원의 사망 사유 조작 의혹이 있는 국방부 장관에게 우리 자식들의 안전을 맡긴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자격 미달 신원식 후보자를 계속 고집할수록 안보 위기를 더욱 가중시키는 것임을 직시하고, 즉각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2023-09-28 11:28: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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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추석 인사, "민주당이 무너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가 시작된 28일 인사를 전하며 "민주당이 무너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대표 명의의 추석인사문을 발표하면서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가족, 친지, 이웃과 함께하는 한가위지만, 즐거움만 나누기엔 국민의 삶이 너무나 팍팍하다"면서 "정부가 야당 탄압에 몰두한 채 민생을 팽개친 사이, 전국 곳곳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넘쳐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보기가 겁나는 고물가에 늘어난 대출이자 탓에 우리 국민은 웃음보다 한숨이 앞서는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며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 꽉 찬 보름달 같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끝으로 힘든 고비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드린다. 우리는 하나된 그 힘으로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면서 "몸과 마음에 행복이 가득한 연휴 보내시길 기원한다. 고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추석 인사문 아래에 '친지, 지인의 민주당 입당신청 문의사이트' 온라인 주소를 공유하면서 추석 연휴간 국민들의 민주당으로의 입당을 요청했다.

2023-09-28 11:23: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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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태국 금융지주사 SCBX와 맞손… "웹3.0 기술 혁신 주도"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태국 금융지주사 SCBX와 웹3.0 기술 혁신 주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CBX는 태국 3대 은행으로 꼽히는 시암상업은행(Siam Commercial Bank, SCB) 등 다양한 금융 및 기술 자회사를 보유한 태국 주요 금융지주회사다. 최근 SCBX는 기존 금융 중심의 사업모델을 테크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는 비전을 새롭게 발표했다. 해당 발표 내용에는 ▲디지털 생태계 및 AI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기후테크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 3가지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투자 계획이 포함됐다. 이번 MOU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대중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양사는 웹3.0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연구 개발(R&D)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해시드는 자회사 샤드랩(ShardLab)을 설립한다. 샤드랩은 블록체인 최신 기술을 리서치하고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 상품 개발을 총괄한다. 해시드는 샤드랩을 통해 SCBX와 함께 다양한 R&D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웹3.0 기술을 탐구하고 시장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기존 시장을 혁신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SCBX의 제휴사 및 서비스에 블록체인 혁신을 적용하기 위해 SCBX와의 협업점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웹3.0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해시드는 금융산업의 차기 인프라가 웹3.0이 될 것이라는 SCBX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혁신적인 R&D 파트너십에 무척 기대된다"며 "해시드와 SCBX의 협력이 전통 금융회사가 웹3.0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되어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금융산업의 웹3.0 혁신의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8 10:44: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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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추석 연휴 짠테크엔 'ACE 미국달러SOFR금리 ETF'"

국내 금융시장이 추석·개천절 연휴로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장기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석 연휴 투자처로 제시했다.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미국 무위험 지표 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국채 담보의 1일물 환매조건부(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 금리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형태다.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연 총보수는 국내 상장 SOFR ETF 중 최저 수준인 0.05%이다.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추석 연휴 기간에 '짠테크(짠돌이+재테크)'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미 달러에 투자하면서 SOFR 금리를 함께 수취할 수 있는데 25일 기준 SOFR 금리는 연 5.31%다. 추석 연휴 단기 투자 외에 '파킹형' 투자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매일 쌓이는 SOFR 금리에 따른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가 월배당 등의 분배금을 재투자처를 찾기 전 맡겨놓기 좋다. 또한, 연금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70% 한도로, 개인 연금저축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추석 등 연휴로 국내 증시가 긴 휴장기를 맞을 때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ETF이기 때문에 최소 투자 금액이나 투자 기간, 조기 인출 페널티 등의 제약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3-09-28 10:44: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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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합계출산율 0.7명선 무너질까…출생아 수 또 '역대 최소'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1만9000여명으로 집계되면서 최근 4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대로라면 합계출산율이 0.7명선도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1만9102명으로, 7월 기준 처음 2만명선이 무너졌다. 출생아 수는 4월(1만8484명), 5월(1만8988명), 6월(1만615명), 7월(1만9102명)으로 4개월 연속 2만명을 밑돌고 있다.출생아 수는 줄어드는데, 사망자 수는 그보다 늘어나는 인구 자연감소는 7월 9137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보다 6만1168명이 줄었다.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8명을 기록했다.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회원국의 2021년 평균인 1.58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2분기(4~6월)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감소해 또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지난 1분기(1~3월)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간신히 0.8명대를 유지했지만, 역시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분기 합계출산율(0.87명)보다 0.06명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출생아 수는 12만34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8145명) 감소했다.연말로 갈수록 출산이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한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이 0.7명대 밑으로 내려갈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혼인 건수도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모습이다. 지난 7월 혼인 건수는 1만415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2건(-5.3%) 감소했다. 전년 대비 혼인 건수는 올해 1월(21.5%), 2월(16.6%), 3월(18.8%)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4월(-8.4%) 주춤한 후 5월(1.0%), 6월(7.8%) 다시 증가하다 지난 7월(-5.3%) 다시 감소 전환했다.2분기 혼인 건수만 보면 4만7733건으로 전년보다 7건 느는 데 그쳤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 2021년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에서 중위추계 기준 합계출산율이 2023년 0.73명, 2024년 0.70명으로 떨어지다 그 후 2025년 0.74명으로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통계청은 올해 말 업데이트된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3-09-28 09:36: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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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금지' 日재활용 폐기물, 올해 54만톤 넘게 들어왔다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피해 우려로 인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이 금지됐지만 올해 54만톤이 넘게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와 각 지방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일본산 주요 재활용 폐기물 54만5623톤이 수입됐다. 유형별로는 석탄재가 47만8700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폐타이어 5만7638만톤, 폐섬유 9286톤 순이었다.이 중 폐섬유는 지난해부터, 석탄재와 폐타이어는 올해부터 수입이 전면 금지된 품목이다. 당초 환경부는 방사능 논란이 일자 2021년 국내 대체 공급처 확보 등을 위해 2023년부터 석탄재와 폐타이어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환경부는 올해 2월에서야 석탄재와 폐타이어를 수입금지 품목에 추가해 고시했고, 이 효력이 3개월이 지난 5월부터 발효됐다. 여기에 재활용 폐기물은 1년치 수입물량을 한꺼번에 허가 받는 '포괄허가제' 품목이라 올해 12월31일까지는 일본산 재활용 폐기물이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로 수입된 주요 재활용 폐기물은 1771톤이었다.수입량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최근 5년 사이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구체적으로 ▲2011년 135만1338톤 ▲2012년 162만5658톤 ▲2013년 163만2025톤 ▲2014년 161만4810톤 ▲2015년 166만7932톤 ▲2016년 166만352톤 ▲2017년 174만3788톤 ▲2018년 167만9330톤 ▲2019년 133만2346톤 ▲2020년 96만8564톤 ▲2021년 95만5126톤 ▲2022년 93만3168톤 ▲2023년 1~8월 54만5623톤이다. 유형별로는 석탄재가 1554만8143톤으로 전체의 87.8%를 차지했다. 그 다음 폐타이어(198만7841톤), 폐섬유(17만4334톤)이 뒤를 이었다.이 원료들은 시멘트나 콘크리트 보조 원료로 사용된다. 각 지방환경청당 수입량을 살펴보면 강원도와 충청북도 일부를 관장하는 원주지방환경청 구역의 수입량이 전체 수입의 92.8%(1643만5450톤)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나라 시멘트 공장이 강원 영월과 충북 단양, 제천 등에 밀집해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각 지방환경청이 일본산 폐기물 수입업체에 대해 나간 수시점검 횟수는 환경청별로 평균 152.1건으로, 연평균 11.7회였다. 폐기물 수입량 대비 1회 점검시 수입폐기물 1만6620톤을 검사한 셈이다. 다만 점검 결과 방사능 기준을 초과한 폐기물은 단 한 건도 없었고, 보관규정 미비와 신고서 미제출 등 수출입 관련 관계법령 미준수로 인한 적발 사항이 있었다. 낙동강유역청 6건, 대구청 3건, 원주 2건, 한강유역청 4건 등 총 15건이다.이와 관련해 우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석탄재, 폐타이어 등 주요 재활용 폐기물의 일본산 수입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있었음에도 수천만톤의 폐기물이 수입 후 재사용됐다"며, "오염수 방류 이후 방사능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입량과 비교할 때 점검 횟수가 적어 안심할 수 없는 등 환경부의 안이한 대처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9-28 09:36: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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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부터 임원까지"…LGU+, 임직원 모두 '일상 속 탄소중립' 나선다

LG유플러스가 친환경,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막내 사원부터 임원까지 전 임직원이 ESG 활동에 나선다. 매일 일상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함께 나무를 심는 등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한 돌봄 등 ICT를 활용한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ESG 전담부서인 'ESG 추진실'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환경보전 활동 등을 전개하며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매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는 등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도별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목표성 있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중장기 목표를 2025년까지 수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인증하는 활동인 '임직원 탄소중립 챌린지'를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기후행동 1.5℃는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앱이다. LG유플러스와 함께하는 챌린지에서는 '양치컵 사용하기', '비닐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 행동을 제공한다. 임직원 탄소중립 챌린지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임직원 누적 9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더해 LG유플러스는 식목일마다 임직원들이 직접 도토리나무를 키우고 노을숲에 옮겨 심는 'U+ 희망트리' 활동도 진행 중이다. 해당 활동을 신청한 임직원들은 3개월간 가정이나 회사에서 도토리나무를 키운 뒤 묘목으로 자란 도토리나무를 서울 상암동 소재 노을 공원에 옮겨 심게 된다. 일반적으로 성장한 도토리나무는 연간 1그루당 이산화탄소 2.5톤, 미세먼지 35.7g을 줄일 수 있다. 지난 4월 U+ 희망트리'에 참여한 임직원 500여명은 각자 3개월간 키운 도토리나무를 서울 상암동소재 노을공원에 옮겨 심었다. 새롭게 심은 500그루가 성목으로 성장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1250톤, 미세먼지 17㎏ 이상의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탄소중립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ESG 활동도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 '천원의 사랑'을 통해 모인 기금을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천원의사랑은 신청자에 한해 매달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000원 이상을 공제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동료나 소외 이웃을 돕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LG유플러스는 최근 총 4개의 사회적 약자 관련 사연을 선정해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청주시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보훈청, 대한적십자사,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 4개의 단체(청주는 개인에게 지급)를 통해 후원자에게 기금을 전달하며 장애가정 청소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국가 유공자 등을 후원한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멸종 위기 양서류를 보호하는 '개구리 사다리' 설치, 미생물 흙공을 만들어 주변 강 하천에 던지는 '흙공 봉사활동' 등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경영방침 하에 고객 중심의 질적 성장을 위해 즐겁고 역동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특히 새로운 환경과 시대 변화에 발맞춰, 고객에게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LG유플러스의 ESG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8 09:36: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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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우리 동네 문 연 약국 어디지?"…네이버·카카오 활용법

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연휴 여는 병원·약국 정보는 물론, 차례상 차림과 순서까지 알려준다.우선 귀향길과 귀성길 교통 정보를 네이버 지도 서비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모바일웹 교통정보 페이지를 개편했다. 모바일 기기에서 네이버 검색창에 '실시간 교통정보' 혹은 '지역명(또는 도로명)+교통정보'를 입력한 후, 지도 확대 버튼 또는 지도 영역을 선택해 접속할 수 있다. 지도를 확대하고 움직일 때 지도 위에 표시되는 아이콘을 통해 CCTV 위치와 도로 위의 사고나 통제 정보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도로를 선택해 도로별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카카오맵은 오는 10월 1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동안 무료 개방하는 주차장을 안내한다. 네이버에서는 추석을 맞아 실시간 교통 정보와 대중교통 예매 정보, 연휴에 여는 병원·약국 정보와 명절 보조금까지 알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차례상 차리는 법과 지방 쓰는 방법, 온라인 성묘·추모 페이지, 명절 음식 영상 레시피 등 추석 맞춤형 정보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카카오가 운영하는 모바일 다음에서는 추석 관련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PC와 모바일 다음에서 추석을 검색하면 다채로운 추석인사와 차례상차림, 차례순서,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긴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TV특선영화와 특집 프로그램 정보도 볼 수 있다. 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추석 탭을 열고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의료기관,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명절 병원 정보와 응급의료 포털 바로가기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에 가볼만한 여행지나 식당 등도 모아 보여준다.다음은 추석 특집 나우톡도 열어 실시간 귀성·귀경길 정보 공유, 추석 맞이 우리집·고향 풍경 사진 공유, 추석맞이 반려동물 사진 자랑 등 이용자들이 명절 동안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실시간 채팅 서비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네이버 오픈톡은 27일부터 30일까지 추석 덕담톡을 연다. 추석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거나 네이버톡을 통해 추석 오픈톡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픈톡에서 소원을 빌거나 덕담을 주고받을 수 있다.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는 추석을 주제로 다양한 채팅방이 열렸다. 오픈채팅 라이트(Lite)에서는 귀성vs여행vs집콕을 주제로 추석특집 100분 토론이 열렸다. 고속도로 교통 정보 공유, 국내외 여행지 추천, 추석 관련 '짤'을 공유하는 다양한 오픈채팅방이 운영되고 있다. 추석 선물이 고민되는 이용자들을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선물 서비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선물샵 개편에 따라 특별 선물전을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연다. 행사 기간에 특별 선물전을 통해 선물하기로 구매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최대 15% 적립된다.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이용자들의 선물 선택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소고기, 과일, 건강식품, 상품권, 안마기 등 '인기만점 추석 선물' 카테고리를 마련한 동시에, 좀 더 특별한 추석선물을 준비 중인 이용자들을 위해 떡한과/쿠키, 차/전통주, 뷰티가전, 명품패션 등 '트렌드 추석 선물'도 준비했다. 또 오늘까지 1++한우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추석 선물 계획에 맞춰 원하는 쿠폰을 받아,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엄선한 선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전할 수 있다

2023-09-28 09:35:4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