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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 부결 당론 채택 불발...표결 직전에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을 당론으로 할 것인지 자율투표에 맡길 것인지 6일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의 인사청문회 결과보고를 듣고 결정을 뒤로 미루기로 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청특위 전원일치로 매우 부적합한 인사라고 보고를 했다. 그래서 이제 단호하게 국회가 해야할 때"라며 "사법수장의 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자격과 자질도 없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을 국회에 임명동의를 요청한 윤석열 정부가 무책임하다는 것이 박용진 인청특위 간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를 당론으로 표결에 임할 것이냐, 자율 표결로 할지 몇 분의 발언이 있었다. 다수는 당론으로 표결에 임하자고 했지만 소수 의견으로 자율로 표결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6일 표결 직전 의총에서 당론 결정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한, 민주당은 6일 본회의에서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안을 신속처리안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신속처리안건 동의안에 재적 의원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다. 당 의원과 야당, 무소속 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안건이 차질 없이 통과되도록 독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 박주민 운영수석부대표와 유동수 정책수석부대표를 인준하고 신임 원내부대표단에 강준현·문정복·문진석·신영대·유정주·윤재갑·이용빈·주철현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2023-10-04 16:16: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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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룡강, 장성호' 추석 연휴 15만명 방문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개최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14만 2000여 명이 황룡강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성호 수변길 방문객도 1만 1000여 명을 넘어서, 두 곳을 합산하면 15만 명이 넘는다.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황룡강변 3.2km 구간에 피어난 가을꽃과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는 장성 최대규모 행사다. '장성으로부터'라는 주제로 마련된 올해 축제에선 황룡강 가을꽃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방문객들에게 전한다. 군은 장성호 일원부터 황룡강까지 9만 1800㎡ 부지에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등 알록달록한 가을꽃을 고루 심었다. 힐링허브정원과 축제 주무대인 옛 공설운동장 인근에는 테마정원이 꾸며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힐링허브정원 해바라기는 축제 준비를 위해 팔 걷고 나선 장성군민들이 함께 심은 꽃이어서 뜻깊다. 야영과 소풍의 합성어인 캠프닉을 즐길 수 있는 '꽃나들이 캠프닉',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꽃 향기 소리 놀이터',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펫 놀이터' 등 누구나 강변에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공연도 이목을 끈다. 7일 저녁 열리는 '개막 축하쇼 가요 베스트'에는 설운도, 조항조, 신유, 양지은 등이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이석훈, 박혜원, 선우 등 가창력 있는 가수들이 콘서트를 연다. 평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달빛파티'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한층 아름다워진 야경도 큰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가을꽃축제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플라워터널, 문화대교, 용작교 인근 경관조명에 이어 올해는 황룡 형상 용작교에 직접 조명을 설치해 화려함과 신비로움을 극대화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추석 연휴 15만 방문 기록은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에 대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반영한다"면서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한 축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4 16:16: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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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 한국중부발전에 양수발전소 유치 의향서 전달

전남 구례군이 10월 4일 한국중부발전(주) 본사를 방문해 '구례 양수발전소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 정만수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장과 유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순호 군수가 한국중부발전(주) 김호빈 사장에게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구례군은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지난 5월 31일 한국중부발전(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입지 조사를 통해 문척면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24차례의 주민설명회와 현장 견학을 실시하는 등 주민 수용성 확보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문척면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구례군민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염원하며 8월 29일에는 문척면 주민 110여 명이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 위원회'를 출범시켰고 9월 25일에는 구례양수발전소 유치를 응원하는 3,000여 명의 '구례양수발전소 유치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가졌다. 구례 양수발전소는 500MW 규모의 약 1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막대한 지역 자금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한국중부발전과 협력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3-10-04 16:15:1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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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하반기 郡 장학생 모집… 지역 발전 인재 양성

기장군은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2023년 하반기 기장군 장학금'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역학생의 학업안정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기장군 장학기금설치 및 운용 조례' 등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장학생 모집을 하고 있다. 장학금은 대학생인 경우 성적우수, 복지, 다자녀, 특기 분야별로 자비 납부 등록금 범위 내 1인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되며 초·중·고등학생인 경우 특기장학금 분야에서 1인당 5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자격은 읍·면장 추천일(11월 3일) 기준으로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주민등록상 연속해 1년 이상 기장군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선발 전형별 세부기준에 의한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며, 접수 후 11월 심사 및 12월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최종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장학금 재원 확충으로 향후 많은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장학금 신청방법은 기장군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장학금'을 검색해 확인하거나 기장군청 교육청소년과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10-04 16:14: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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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FLY ASIA 2023 '시네 플라이' 올해 첫 개최

시네 플라이(CINE FLY)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3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협업해 영화·영상·콘텐츠 분야를 특화한 것으로 어워즈, 피칭, 전시회를 운영한다.부산 지역전략산업인 영화산업과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글로컬 프로젝트인 시네 플라이(CINE FLY)는 ▲시네 어워즈 ▲전시 ▲콘퍼런스 ▲쇼케이스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시네 어워즈'는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FLY 어워즈'에 영화, 영상, 콘텐츠 분야가 추가됐다. 예선을 거쳐 오는 7일 결선대회가 열리며 최종 선정된 팀에는 투자, 컨설팅 등을 후속 지원한다. 어워즈 본선 진출 기업 전시공간인 '플라이 50존', 영화·영상·콘텐츠 특화 전시공간인 '시네 플라이 존' 등 100여 곳의 혁신기업을 위한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기조연설, 메인세션, 테크세션, 스페셜세션 등 총 12개의 주제별 세션으로 구성된 '콘퍼런스'는 아시아 창업생태계를 빛내고 있는 스타급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석한다. 시네 테크세션은'버츄어 프로덕션(실시간 합성기술)에서 인공지능까지 엔터테인먼트 기술의 미래를 탐색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세계 최고 영화축제인 칸 영화 필름마켓의 혁신 플랫폼인 Cannes Next 전략 고문이자 책임자인 스턴 살루비어(Sten Saluveer)는 혁신, 기술, 콘텐츠 산업과 공공정책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의 비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네 플라이 쇼케이스는 오는 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베를린영화제가 추천하는 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초청해 전시를 진행한다. 쇼케이스에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영상 콘텐츠 병합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인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 ▲Production service work를 기초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애니메이션, 웹툰,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IP 개발과 배급 연관 사업을 진행하는 SHOH Enterprise ▲온라인 글로벌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 엔라운드(Nround)를 운영하고 있는 보이저3호 ▲새로운 언어와 동기화하는 독점 AI 신경 렌더링 프로세스를 개발한 adapt entertainment ▲청중과 엔터테인먼트를 더 가깝게 만드는 데이터 기반 기술 회사인 USHERU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On-set Production 도구이자 Dailies 배포 플랫폼인 Drylab ▲글로벌 마케팅 기술 플랫폼을 활용하는 영화 마케팅 회사인 Gruvi가 참가한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올해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협업해 시네 플라이를 런칭함으로써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3 내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며 "향후 부산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아시아 창업엑스포의 차별화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0-04 16:14: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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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데이터센터 입지신청 67.7% '허수' … "투기 관리 지정·검토 필요"

데이터센터 입지 신청 10건 중 약 7건은 실수요 목적이 아닌 '허수신청'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 운영이 아닌 부동산 개발을 목적으로 한 허수신청 가능성이 커 부동산투기관리지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데이터센터 전기공급실태 특별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전기사용예정통지 1001건을 점검한 결과 678건(67.7%)이 실수요 목적이 아닌 허수 신청으로 확인됐다.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파악 시 허수가 포함된 기초자료를 제출할 경우,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또 장기송변전설비계획 과다 반영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 전력설비계획 왜곡에 따른 예산 낭비와 매몰비용 발생의 우려가 제기된다. 전력설비 투자비용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해 국민편익과 산업경쟁력 저하, 건전한 디지털 산업 발전 저해 등 국가 전체적 비효율도 우려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입지의 78%, 전력수요의 75%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어, 빅데이터 산업 관련 연구개발과 스타트업 수도권 집중도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되면, 송배전망 등 전력 인프라 추가 건설 부담과 게통 혼잡 유발, 집중지역 재난 발생 시 통신 인프라 마비, 지역간 균형발전에 저해 요소가 발생한다. 현재 데이터센터 소재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60% 넘게 집중된 상태다. 최형두 의원은 "전력수급계획 기초자료 제공 시 데이터센터 허수 신청을 제외하고 실수요를 반영해 정확한 전력수요자료를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며 "또 전기 사용장소 건축물(토지), 소유자(동의) 확인 절차와 동일 주소에 여러 고객이 신청하지 못하도록 차단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완화와 지역분산 활성화 유도를 위해서 데이터센터 운영 시 필수적인 전기·용수·통신네트워크설비 등 인프라 관련기관 합동 협의를 통한 데이터센터 최적입지 도출과 부동산 투기 관리지역으로 지정 및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04 16:06: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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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융위·금감원,'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BIS(국제결제은행)와 협력해 기관용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활용 테스트를 실시한다. 한은은 4일 금융위·금감원과 공동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새로운 화폐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는 달리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기 때문에 한은이 발행하는 1만원, 5만원과 같은 법정화폐다. CBDC는 활용 범위, 사용 주체에 따라 범용(retail)과 기관용(wholesale)으로 구현할 수 있다. 앞서 한은은 모의실험 연구(2021년8월~2022년6월)와 '금융기관과의 연계실험(2022년7월~2022년12월)을 진행하면서 범용 CBDC 중심으로 기술과 법·제도적 이슈, 파급효과 등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이번 CBDC 활용성 테스트는 금융기관 간 자금거래와 최종 결제 등에 활용되는 '기관용 CBDC'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개설한 계좌의 예금(지급준비금)을 활용해 자금거래와 최종 결제를 수행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번 테스트는 주요국이 CBDC 연구 개발의 강도를 점차 높여가는 상황에서 우리 금융·경제 상황에 적합한 최적의 CBDC 설계모델을 탐색하기 위해 실시된다. 한국은행이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해 'CBDC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예금 토큰 등 미래 디지털 통화의 여러 활용 사례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은행이 한국은행에 납입해야 하는 지급준비금을 현금이 아닌, 디지털 원화로 전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해당 지급준비금을 담보로 은행예금 토큰을 발행하게 된다. 이후 예금 토큰을 담보로 은행이 e-머니 토큰을 발행하고 e-머니 토큰을 담보로 기타 특수 지급 토큰을 발행하는 것까지 테스트 한다. 일반 국민도 내년 4분기 중 일부 테스트에 제한적으로 참여해 예금 토큰 등 새로운 디지털 지급 수단의 효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만 현행법과의 정합성을 고려, 우선은 은행만 참여하고 단계적인 테스트 확대 여부는 관련 제도적 이슈를 종합 검토해 나가면서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세 기관은 테스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과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BIS와의 기술 협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은은 "이번 테스트는 IT 기술 발전을 반영한 미래 통화 인프라의 시범 모형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혁신적 지급·금융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토큰 증권 등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금융상품이 보다 안전한 지급수단을 통해 효율적으로 거래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04 16:04: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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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퓨쳐 플로우 펀드로 한·일 경제성장 기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퓨쳐 플로우 펀드(Future Flow Fund)를 통해 일본의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의 기회를 얻고 한국의 스타트업이 일본에 더 활발히 진출해 양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 위원장의 첫 해외 출장으로,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금융위원회와 일본 금융청 간 긴밀한 협의 속에 이뤄졌다. 이번 방일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을 갖고 오는 12월29~20일 서울에서 이틀간 셔틀회의를 진행한 뒤, 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합의했다. 셔틀회의가 복원되는 것은 2016년 이래 7년 만이다. 또한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한·일 민간 금융권이 공동 출자하는 스타트업 전용 펀드인 '퓨쳐 플로우 펀드' 출범식에 참석했다. 퓨쳐 플로우 펀드는 일본 스타트업이 70%, 일본에 진출할 예정인 한국 스타트업이 30% 출자하는 500억 원 규모 펀드다. 한국의 신한벤처투자와 일본의 글로벌브레인이 공동 운용한다. 김 위원장은 "그간 양국간 벤처패피탈(VC) 투자가 한국에서 조성된 펀드가 일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일본에서 조성된 펀드가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일방향으로만 이뤄졌다"며 "양국 협력관계가 안보·외교 분야를 넘어 경제·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민간 금융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라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김 위원장은 일본 방문 기간 14개 금융사가 참석한 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 양국 은행협회의 '녹색-디지털 전환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식' 및 공동세미나에도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04 16:02:29 이승용 기자
인사-10월4일

◆한화에너지 ◇임원 승진 △최영선 △신동욱 △임성빈 ◆한화임팩트 ◇임원 승진 △방정석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원 승진 △김민수 △노성주 △배영규 △이진우 △전민성 △최권식 △허순규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원 승진 △도기훈 △조성효 ◆한화솔루션 ◇임원 승진 △구자호 △김경민 △김규철 △김근호 △김기홍 △김지현 △김진명 △노승준 △류현철 △박수경 △박희라 △송광영 △신정두 △유선필 △이관석 △이광진 △이신범 △임종수 △전영식 △전효진 △정성현 △진준희 △최종형 △프란시스코 바렐라(Francisco Varela) △한용수 ◆메디톡스 그룹 ◇메디톡스 이사 승진 △박상민(국내·글로벌 RA팀) △손성희(경영기획실) ◇뉴메코 이사 승진 △이상윤(영업본부) ◆공정거래위원회◇국장급 승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 김문식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음잔디 △경쟁정책과장 정희은 ◇과장급 파견 △고용노동부 파견(인사교류) 임선정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박칠군 △예산실 예산정책과 원선재 △예산실 국토교통예산과 이은숙 △세제실 재산세제과 김준하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 신동현 △미래전략국 미래전략과 박준백 △국고국 국고과 배경화 △재정관리국 재정관리총괄과 이해인 △공공정책국 인재경영과 이승민 △국제금융국 국제금융과 진승우

2023-10-04 15:56: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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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산업 생산 30개월새 최대폭 증가...반도체 회복 힙입어

국내 산업생산이 최근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8월 반도체 생산 반등(13%가량)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소비는 2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1로 전월(109.7)보다 2.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2.3%) 이후 30개월 사이 최대 증가폭이다. 산업 생산은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2월(1.1%)과 3월(1.1%) 상승 후 4월(-1.3%) 감소로 돌아섰다. 그러다 5월(0.7%) 전환 후 6월(0.0%) 보합을 보인 뒤 다시 7월(-0.8%) 감소로 전환했다. 세부적으로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3.8%)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3.4%), 기계장비(9.7%)에서 증가하면서 5.5% 늘었다. 이는 3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4.0% 증가했다. 화학제품(-4.3%), 고무·플라스틱(-1.8%), 금속가공(-1.5%) 등에서 줄어든 반면 반도체(15.3%), 자동차(7.9%), 기계장비(4.0%) 등에서 늘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24.6%로 전월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월별로 보면 출하는 감소폭(-5.9%→-2.8%)이 축소되고 재고는 증가폭(5.2%→10.5%)이 확대된 모습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는 생산 증가폭에 비해서 출하가 증가폭이 적어 재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반도체를 보면 분기별로 출하가 분기말에 크게 증가하면서 그전까지 생산이 증가하고 재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정보통신(-1.1%)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예술·스포츠·여가(6.2%), 음식점업,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 등 숙박·음식점(3.0%)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한편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줄었다. 지난달 3.3% 감소한 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소매판매 역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소매판매는 올해 1월(-1.8%) 감소한 뒤 2월(5.2%)과 3월(0.1%) 상승했다. 이후 4월(-2.6%) 줄었다가 5월(0.6%)과 6월(0.9%)에 걸쳐 2개월 연속 증가한 뒤 내림세로 돌아섰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2%)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0.6%)에서 판매가 주춤했다.

2023-10-04 15:56: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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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법제화 앞두고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 위해 합종연횡 나서

토큰증권의 제도권 편입이 가시화되면서 금융업계의 시장 선점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증권사들을 비롯한 금융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합종연횡' 전략으로 토큰 증권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장기적으로 토큰시장이 증권업 수익 다변화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큰증권 시장 선점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지난달 26일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 모여 '토큰증권 증권사 컨소시엄 구성'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대형 증권사 간 공동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번에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3사는 공동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전략적 사업모델 발굴까지 협업 범위를 확장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본격적으로 ▲토큰증권 공동 인프라 구축 및 분산원장 검증 ▲토큰증권 정책 공동 대응 및 업계 표준 정립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서비스 시너지 사업 모델 발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증권사 간 공동 분산원장을 구성하게 되면 구축·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인프라 경쟁 없이 토큰증권 사업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또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초자산을 보유한 발행사 대량 확보 및 상품 발행·유통이 가능해진다. 컨소시엄은 "3사의 협력을 통해 토큰증권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열어 한국 금융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1일 업계에서 처음으로 토큰증권 발행, 청산 등 모든 과정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 5월부터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기업들과 협의체를 만들고 발행 인프라 개발을 시행한 지 4개월 만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분산원장 인프라는 향후 관련 제도 변화에 대응과 시스템 개선이 용이하도록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으로 구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스마트 계약을 통한 배당 처리 ▲분산원장 예수금을 활용한 즉각적인 거래 완결성 보장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 기술 등의 특허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6월 하나금융그룹·SK텔레콤과 토큰증권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은행권 역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조각투자 사업자나 증권사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토큰증권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토큰증권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통해 최초로 정의됐다. 이어 7월에는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은 향후 정무위원회와 법사위의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은 관련 법제화가 완비되는 내년부터 본격화돼 2030년 3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의 토큰증권 인프라 선점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TO 시장은 증권사에 브로커리지 수수료에다가 기업금융(IB), 신탁, 운용, 자산관리(WM) 등 각 부문에서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STO 규제에 대한 하위 규정들은 현재 확립되기 전이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최대한 많은 기업과 MOU를 체결해 시장을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04 15:54: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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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포스트차이나' 베트남 공략 가속페달

식품업계가 한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 시장 확대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베트남을 블루오션으로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지 상품을 개발하거나 수출 품목을 늘리는 것은 물론, 한류문화 확산에 힘입어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일찍이 오리온은 1995년 '초코파이'를 수출하며 베트남에 첫 깃발을 꽂았다. 2006년 호치민 미푹공장을 설립해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2009년 하노이에 제2공장을 가동하며 입지를 강화했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생감자스낵의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스낵 전용 매대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치며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최근 베트남 법인 수익 가운데 1100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하며 성과를 내기도 했다. 현재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제3공장 건립과 함께 생산동 신·증축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유음료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통해 태국 기업 '더치밀'의 유음료 제품 베트남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더치밀은 우유·두유·요거트 등 영양을 강화한 제품군으로 태국 유음료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국가도 세계 약 20개국에 이른다. 이달 중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천연 과일 발효 요거트 음료 '프로요!(Proyo!)'와 초콜릿맛 몰트 우유 '초코 아이큐(Choco IQ)' 등 상온 유통 브랜드 2개를 우선 선보이고, 향후 후속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6월 베트남 경제 사절단에 합류하며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 홍보에 나서는 등 현지 시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삼양식품은 1969년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라면을 수출, 같은 해 약 15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현재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 규모는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200억원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중국에 비해 정치적 갈등 요소가 적다는 점이 이점이다"라며 "또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도 인접해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품 제조 업체 아워홈은 베트남 교육기업 'FPT EDUCATION(FPT교육)'과 손잡고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워홈에 따르면 FPT교육은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FPT그룹의 교육 관련 계열사다. 글로벌 IT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사립학교 설립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베트남 전국에 10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FPT 사립학교 재학생 대상 고품질 식음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내 기업들이 앞다투어 베트남 시장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인구의 소비능력 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은 향후 10년 내 중산층 소비자 계층이 360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중산층 소비자 계층이 2000년에는 10% 미만이었으나 지난해 기준 40%까지 증가했으며, 오는 2030년에는 75%에 다다를 전망이다. 게다가 2020년 기준 베트남의 중위 연령은 32세에 불과하다. 경제성장률도 가파르다. 2019년 7.15%였던 경제성장률은 2020년 2.94%, 2021년 2.59%로 주춤했지만 2022년 8.02%를 달성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내수시장 잠재력과 시장 성장률이 높은 국가로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도 베트남 현지의 K-푸드 소비 붐 조성에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하반기 베트남 현지 K-푸드 소비 붐 조성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현지 대형유통업체 'MM 메가마켓'과 함께 'K-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한국산 식재료와 인기 가공식품을 베트남 현지 소비자와 유통업계에 집중 홍보·판촉해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2023-10-04 15:51: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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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월드 플리퍼’에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2차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추가

카카오게임즈는 4일 사이게임즈와 사이게임즈의 자회사인 ㈜시테일이 공동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월드 플리퍼'에 모바일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와의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해 2월 진행된 1차에 이은 두 번째 합작으로,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의 인기 캐릭터 '★5 [작은 우등생 엘프 쿄우카]'를 포함한 신규 한정 캐릭터 3종을 선보였다. 먼저, '★5 [작은 우등생 엘프 쿄우카]'는 냉정한 행동력을 지닌 엘프 마법사로, 전방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명중한 적에게 수속성 대미지를 입힌다. 또 '★5 [장난의 천재 미소기]'는 머나먼 세계에서 온 여자아이로, 전방에 폭탄을 던져 명중한 적에게 화속성 대미지를 가한다. 여기에, 상공에서 블레이드를 낙하시켜 주위 적에게 풍속성 대미지를 입히는 '★5 [마음 착한 토끼 소녀 미미]'까지 추가해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3종을 '월드 플리퍼'에서도 만날 수 있게 했다. '월드 플리퍼'의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업데이트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15:49: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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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LG전자·현대重 조선소에 이음5G 주파수 할당

물류 현장에서 수십 대의 로봇 동시 제어와 조선소의 공정 및 안전관리에 '5G 특화망(이음 5G)' 융합서비스가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전자, 세종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이음 5G 주파수 공급 절차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음5G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기업·기관이 건물이나 공장 등에 필요한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를 할당·지정받아 현장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LG전자와 세종텔레콤은 기존에도 이음 5G 주파수 할당을 받았다. 이번 할당으로 이음 5G 서비스 구역 신규 3개 장소가 추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경우 신규로 이음 5G 주파수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이음 5G 서비스는 25개 기관, 46개 장소로 늘었다. LG전자는 이음 5G 주파수를 이용해 인천 지역 내 고객사의 물류센터에 수십여대의 자율주행 로봇을 운용한다. 자율주행 로봇이 출고할 물품을 보관대에서 적재한 후 검수대로 이동해 물품을 전달하는 스마트 물류 서비스가 제공된다. LG전자는 향후 다양한 맞춤형 5G 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다수의 로봇, 카메라가 고정밀 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대용량 초연결 서비스를 위해 28㎓(기가헤르츠) 대역 이음 5G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은 울산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이음 5G 주파수를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단말에서 3차원(3D) 도면 전송 및 조회가 가능하고 작업장 내 모든 공정·안전·물류·품질·자재 등의 현황 정보의 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작업 크레인 가동 정보를 실시간 전송해 통합 관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 및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드론을 활용한 기술개발(R&D)을 위해 이음 5G 주파수지정을 신청했다. 군집 드론의 자율비행 등을 통한 지능형 실종자 수색, 농작물 방제 및 생육관리, 산간지역 무선국 점검 등의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음 5G 기술을 이용해 물류 현장에서 이용 효율을 높이고, 조선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 이음 5G가 확산돼 대용량 초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4 15:44: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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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가면역질환 시장 선점 가속화

대웅제약의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가 바토클리맙에 이은 두 번째 FcRn 항체 임상 1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6개월, 자가면역질환치료 관련 특허를 3개 등록하며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웅제약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와 관련해 등록한 특허는 6건이다. 모두 카이네이즈 저해에 대한 특허들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카이네이즈 저해제를 포함, 서로 다른 분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프로젝트 3개를 동시 추진 중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이중 표적 기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경구용 치료제이며 B세포와 T세포 등 면역 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한다. DWP213388은 B세포와 T세포 둘 중 하나만 저해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B세포와 T세포에 동시에 작용한다. 또한 대웅제약은 난치성 피부 자가면역질환 신약 DWP212525도 개발 중이다.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 물질로 항염증 효과가 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후보물질은 오는 2024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약 1530억달러(약 204조원)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는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6개로 늘리면서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며 "중증 및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모두 개발해 200조원 시장을 장악하겠다"고 밝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04 15:41:4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