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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합병' SK온, 62조 외형 업고 배터리·핵심광물사업 시너지 극대화

재무안정성 강화로 이차전지 차별적 경쟁력 구축 가능 SK온이 3사 합병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새롭게 자리한다. 이번 합병으로 원소재 조달 역량과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면서 지속 성장 기반도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1일 SK엔텀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2024년 7월 발표한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3사간 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3사 합병 법인명은 SK온이다. 앞서 SK온은 지난 2024년 11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합병을 진행했다. 이후 기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하고 SK온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SK온은 연간 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트레이딩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SK엔텀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터미널 사업부를 맡아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 터미널 운영을 담당한다. SK그룹의 울산 사업장(울산 CLX)에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 선박이 접안하는 부두 시설 등을 보유 중이다. 이번 합병의 핵심 효과는 재무 안정성 강화다. SK온은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적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증권가에서는 SK온이 4분기 3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객사 보상금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긴 했으나 출범 첫 분기 흑자를 냈던 지난 3분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SK온은 이번 합병으로 매출과 자산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전인 지난 2023년 말 기준 각각 13조원, 33조원이던 SK온의 매출과 자산은 합병 후 각각 62조원, 40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연간 5000억원 규모의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추가도 기대된다. 합병된 회사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민감도가 낮고 제한적 설비 투자(CAPEX)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SK온은 개선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제조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트레이딩 노하우를 활용한 합병 시너지도 꾀한다. 원소재 구매 비용 절감은 물론, 가격 변동성과 거래 리스크 등 시장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 석유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원자재 트레이딩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각 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합병 후 CIC 형태의 독립적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이겨내기 위해 구성원의 소통과 협력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2 13:47: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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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K-커피'로 글로벌 공략…바이오·제약 도전장, 한국맥널티 이은정 회장

커피·음료로 작년 '700만불 수출탑'…"해외시장 공략 더욱 집중" 스테비아 커피믹스등으로 20여개국 수출…커피 산업화 '장본인' 李 "韓 커피시장 유니크…'지속가능'위한 공정무역에 꼭 관심을" 커피 안정 성장 기반으로 바이오·제약 분야 진출…"벤처는 도전" "후배들, 가까이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다시 태어나도 기업인" 커피 벨트(Coffee belt)가 아닌 한국에서 만든 'K-커피', 'K-음료'로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는 여성 벤처기업인이 있다. 지난해 제 61회 무역의 날엔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커피 등으로 해외에 수출한 금액은 840만 달러 어치에 달한다. '수출 1000만 달러' 기록 달성도 머지 않았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국내에서도 커피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이 회사 커피를 마시지 않은 이들이 거의 없을 정도다. 바로 한국맥널티와 창업주 이은정 대표이사 회장(사진)의 이야기다. "K-팝 등 'K-컬처'의 덕을 많이 보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부터 매년 해외 전시회를 5~6군데 나간다. 한국의 커피문화는 그동안 눈부시게 발전했다. 이젠 해외로 나가야한다.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중동 지역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 코로나 직전까지 검토했던 해외 생산 공장도 향후 시장 추이에 따라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한국맥널티 본사에서 만난 이은정 회장의 포부다. 이 회장은 최근엔 기존 제품 외에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스테비아를 이용한 커피믹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미국 아마존에선 어떤 제품이 많이 팔릴까 궁금해 미국 지인에게 시장 조사를 부탁했었다. 그랬더니 상위 20개 중 10개가 '설탕 제로' 제품이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스테비아 커피믹스, 디카페인 커피 등을 개발해 출시했다. 설탕이 제로인 라떼, 핫초코도 내놨다. 복숭아, 청포도, 오렌지 등을 원료로한 건강차도 만들었다. 지금은 미국을 포함해 20여 개국에 우리 제품이 나간다. 몽골에선 편의점에서도 맥널티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필리핀에선 대형마트에도 들어간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커피산업의 산증인이자 커피의 대중화를 이끈 장본인 중 한명이다. 대학 졸업후 다니던 무역회사에서 처음 접한 사업 아이템이 커피였다. 당시 서울 명동 등엔 해외 커피 프랜차이즈가 들어와 한잔에 900원짜리 커피를 셀프서비스로 팔던 시절이었다. '카페 맥널티'로 그가 직접 커피사업에 뛰어든 것이 1993년이었다. '한국맥널티'는 1997년 탄생했다. 이 회장은 "한국 커피의 모든 변화 과정을 처음부터 지켜봤다. 스타벅스가 진출하면서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마시기 시작했다. 최근엔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가 등장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편의점 커피도 가세했다. 커피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그리고 1인 카페 등 생태계가 무척 다양하다. 한국의 커피문화는 매우 유니크(독특)하다"고 말했다. ▲인스턴트 커피믹스 출시(2003년) ▲커피업계 최초 벤처기업 인증(2005년) ▲국내 커피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2015년) ▲'500만불 수출 탑' 수상(2021년) 등이 한국맥널티와 이 회장이 걸어온 길이다. 그는 '사람들이 왜 원두커피를 마시지 않을까'하는 궁금증에 한 대학과 티백을 개발, 시장에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이야 일상화됐지만 이 회장이 일본으로 달려가서 가져와 국내에 선보인 것이 드립백 커피다. "모든 것이 빨라지고 바빠졌지만 드립해 마시는 커피는 풍미도, 건강에도 좋다. 종이 필터로 거른 커피는 혈관에 좋다. 드립 커피의 대중화에 (내가)조금은 기여한 것 같다.(웃음)" '공정무역'이 대중에게 잘 알려지기 전 이 회장은 관련 이슈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공정무역이란 생산자에게 정당(공정)한 가격을 주고 제품(원재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 사회운동이다. 주로 후진국에서 값싼 노동력으로 생산해 온 커피는 대표적인 공정무역 아이템 중 하나다. 이 회장은 2019년엔 국제공정무역기구 명예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그는 "공정무역커피를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런 인식도 바뀌어야한다. 검증이 된 좋은 원료(제품)를 제값주고 사는 착한소비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커피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민감하다. 커피 생산 지역의 환경을 지키고 노동의 대가를 정당하게 지불하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이 돼야 우리가 좋은 커피를 계속 마실 수 있다. 공정무역은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맥널티커피 온라인 공식몰 한쪽엔 공정무역 제품을 파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 회장은 2013년초부터 2년간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외 활동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2025년이 마침 뱀의 해다. 뱀은 크면 허물을 벗는다. 이게 혁신과 맥을 같이 한다. 벤처는 혁신해야한다. 새로운 도전을 받으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혁신해야한다. 창업하는 후배들은 가장 가까이서 (본인이)할 수 있는 것부터 해라. 절대 안주하면 안된다." 커피에서 시작한 이 회장은 바이오(맥널티바이오)와 제약(맥널티제약)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커피는 배우 지진희를 모델로 국내외에서 전방위로 사업을 펼쳐나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맥널티는 2023년 연결 기준으로 7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결산이 끝나지 않았지만 전년보다 더욱 성장해 9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인증),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시설을 갖춘 맥널티바이오 충북 증평공장에선 유산균, 발효효소, 콜라겐, 곡물효소, 홍삼정 등을 이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클레오파트라도 다이어트를 위해 애용했다는 블랙커민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증을 획득, 이 원료를 활용한 특화제품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커피에서 벌어 제약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도전하는 재미가 있다. 이게 벤처 아니냐(미소). 늘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기업인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이다. 공정무역 등 커피 생태계를 만들고, 제약사업을 통해 인류에게 이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도전에서 얻는 기쁨이 어느 것보다 큰 것 같다. 난 다시 태어나도 기업인을 할 것이다."

2025-02-02 13:14: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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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나' 6년만에 새롭게 돌아온 신형 팰리세이드, 완벽한 진화

"아빠 이차 좋아요·디자인 너무 예뻐요." 지난달 21일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1층 전시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은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2세대 팰리세이드에 집중됐다. 특히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은 넓은 공간을 갖춘 팰리세이드를 타고 싶다며 조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팰리세이드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87만대를 넘기며 현대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자리잡았다. 넓은 실내 공간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한국의 대표 패밀리 SUV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만큼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팰리세이드를 만난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미 사전계약 물량만 4만5000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검증하고 있다. 이날 2세대 팰리세이드의 시승을 진행하며 차량의 매력을 분석했다. 일단 첫 인상은 한층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강인해졌다. 전장과 전고, 전폭 모두 1세대 모델보다 커졌다. 전장은 65㎜ 길어진 5060㎜, 전고는 15㎜ 높아진 1805㎜, 전폭은 5㎜ 늘어난 1980㎜다. 3열과 트렁크의 공간성을 극대화하기 위한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3열에 성인 남성(키 177㎝)이 탑승해도 답답하거나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성인 남성 3명이 탑승하긴 무리가 있었다. 트렁크 용량은 317 L이며, 3열 시트를 접으면 729L까지 늘어난다. 주행성능은 1세대의 부족함을 완벽하게 개선했다. 차체가 크고 전륜 구동 모델에서 발생하는 롤링 현상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는 엔진과 구동계, 차체 바닥 부품을 낮게 배치해 전체적으로 무게 중심을 낮춘 덕분이다. 도속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갔고 가속 성능도 부족함이 없었다. 시승차량은 2.5L 가솔린 터보 모델로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f·m를 제공한다. 큰 차체를 움직이기에 힘이 부족하지 않았으며, 고속 주행에도 무게 중심이 낮은 세단처럼 바닥을 단단하게 잡고 달리는 점은 인상적이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에도 흔들림은 크지 않았다. 실내 곳곳에는 패밀리카가 갖춰야하는 다양한 편의기능을 적용했다. 1열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방향으로 각도 조정이 가능하며 디지털 센터 룸미러는 화질이 선명해 운전의 부담을 줄여줬다. 2열 시트는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기울일 수 있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2열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는 진동 소음이 커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2세대 팰리세이드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전체적으로 패밀리카로 안성맞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팰리세이드 2.5터보 가솔린 모델 가격은 9인승 4383만원, 7인승 4447만원부터며, 2.5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4982만원, 7인승 5068만원부터다.

2025-02-02 13:13: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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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인력난 해소·구직자 취업 지원 나서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참여사·구직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은 중진공의 일자리매칭플랫폼과 매칭지원센터를 통한 1대1 채용·취업지원서비스와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1대1 채용·취업지원서비스는 인력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과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를 1대1 맞춤형으로 연결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고,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중소기업에는 구인공고 작성, AI 기반 맞춤형 인재 추천, 1대1 구인 컨설팅, 정책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구직자에게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AI 모의 면접, 직무 적성 검사 등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구직자는 기업인력애로센터 매칭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지원사업은 대·중견기업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현장 전문인력을 활용해 청년구직자에게 현장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협력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지원한다. 올해는 사업규모를 확대해 10개 이상의 대·중견기업 사업단에서 청년구직자 950명을 교육시켜 600명의 취업지원을 목표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만 35세 미만의 청년구직자는 일자리매칭플랫폼에서 참여사업단과 사업단별 모집규모와 직무교육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중견기업 사업단에 참여의사가 있는 사업단은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2-02 12:0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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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기술침해 예방·피해 구제 나섰다

'2025년 기술보호 지원사업' 통합 공고 기술자료임치, 기술보호 정책보험등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기술침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기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기술보호 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실시했다. 우선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은 기업의 기술보호 수준(전문가 등 진단)에 따라 초보기업-유망기업-선도기업의 3단계로 구분해 바우처를 지급하는 맞춤형·단계별 종합지원 사업이다.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기술자료임치 ▲기술자료지킴서비스 ▲기술보호 정책보험 ▲맞춤형 컨설팅 ▲손해액 산정 등 최대 6개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비율)는 초보기업은 3000만원(80% 지원), 유망기업은 5000만원(60% 지원), 선도기업은 7000만원(50% 지원)까지다. '손해액 산정 지원'은 기술침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합리적인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통해 피해금액 산정을 지원(50~90%)한다. 특히 법원으로부터 기술피해기업으로 확인된 경우는 100% 지원한다. '기술보호 정책보험'은 국내·외 기술침해 분쟁 시 소요되는 소송비용에 대해 최대 50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70~80%를 지원한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기업의 핵심 기술자료 및 영업비밀을 온·오프라인금고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피해발생 시 해당 기업의 기술개발 사실을 입증(법적추정력)하는 제도다. 다만 관련 수수료(1년 30만원)는 기업이 부담한다. '상생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술적·물리적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최대 8000만원)의 20%는 기업(최대 1600만원)이 부담한다. '기술지킴서비스'는 사이버 해킹 및 내부임직원에 의한 불법적인 기술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화된 보안관제서비스와 내부정보 유출방지·악성코드 탐지·랜섬웨어 탐지의 3가지 프로그램(30카피, 3년)을 무료로 제공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술보호지원반, 기술보호 법무지원단, 디지털포렌식 지원사업, 기술분쟁 조정·중재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피해도 효과적으로 구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02 12: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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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새일센터와 여성 취·창업위한 직업교육훈련 지원

AI, 창업등 온·오프라인 맞춤형 교육 실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여성 인력 교육역량 강화를 통한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중앙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새일센터)와 온·오프라인 연계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교육훈련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중진공과 새일센터 간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마련했다. 교육생 모집과 오프라인 교육 운영은 새일센터에서 담당하고, 온라인 교육과정은 중진공에서 지원해 교육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국의 159개 새일센터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교육과정과 ▲디지털신산업(AI) ▲창업 ▲산업안전 ▲경영 ▲자기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선별해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교육과정은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연수원인 '중소벤처기업-숲(SSUP)' 누리집을 통해 입과에서 수료까지 일괄 지원한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2909개의 이러닝·마이크로러닝 교육 콘텐츠 ▲개인별 학습역량 진단 ▲맞춤형 과정 추천 ▲실시간 강의 도우미(챗봇) ▲공개 학습자원 검색 등 편의기능을 활용한 우수한 비대면 에듀테크 학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중진공은 40여 년간 축적해 온 기업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상시 온라인 교육 시스템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 고용 지원을 위한 대표적인 종합 창구인 새일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미취업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과 중소벤처기업의 빈일자리 해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중진공 디지털연수원인 중소벤처기업-숲(SSUP)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학습을 하길 원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교육 콘텐츠 등 자세한 내용 확인은 '중소벤처기업-숲(SSUP)'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2025-02-02 12: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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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협동조합 아이디어 발굴·공동사업 맞춤형 지원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사업 모집계획 사전 안내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신규 아이디어 발굴부터 공동사업 모델 구축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통해 협업 활성화 지원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모집계획을 사전 안내한다고 2일 밝혔다.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사업'은 ▲사업개발지원 ▲인력지원 ▲자금지원으로 구분하며 협동조합 및 조합원사인 중소기업이 필요한 지원에 따라 각 사업별 자격요건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개발지원'에는 ▲신규 공동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상시 지원하는 공동사업SOS지원단(컨설턴트 배정 및 지원) ▲공동사업의 사업화 계획 추진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지원(컨소시엄당 최대 1500만원 지원) ▲협업모델 구축 및 사업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조합당 직접사업비 최대 1억원 지원)이 있다.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 및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은 3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사업 전담주치의를 통해 신규 또는 기존 공동사업 추진 과정에서 맞춤형 진단·자문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인력지원'에는 공동사업 전문인력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전문인력 지원사업(조합당 1명, 최대 한도 월200만원 지원)이 해당한다.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이달 중 공고할 계획이다. 또 '자금지원'에는 ▲원부자재 공동구매 자금 보증을 지원하는 공동구매 전용보증 지원사업 ▲중기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지원을 추천하는 협동화자금 추천사업 등이 있다. 중기중앙회 조진형 상근부회장 직무대행은 "개별공고 이전 모집계획 사전 안내를 통해 공동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이 관심 사업에 대한 사전 준비와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동조합이 효과적으로 공동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사업은 협동조합 담당자가 협동조합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개별 지원사업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2025-02-02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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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14개 국립공원서 내륙습지 18곳 추가 발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등 14개 국립공원에서 내륙습지 18곳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지난해 다양한 지형분석 자료를 활용해 습지가 분포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추출한 뒤 현장조사를 진행해 신규 습지를 확인했다. 이번 조사로 국립공원 내 습지는 기존 54곳에서 72곳으로 증가했다. 새롭게 발견된 습지 대부분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지대의 급경사지 또는 폐경지 주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습지는 야생동식물의 주요 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오염 정화 기능을 수행하며, 탄소 저장능력이 뛰어난 생태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침엽수림 토양보다 약 1.8배 많은 탄소를 비축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습지를 포함해 총 72곳(면적 74만2086㎡)의 습지에 대해 연말까지 육화·건조화 진단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실이 우려되는 습지에는 물막이 시설 설치 등 보호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육화·건조화 진단 평가는 수원, 지하수면 높이, 토양 함수율, 천이 등의 지표를 활용해 습지의 상태를 '안정', '양호', '위기', '심각'의 4단계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생태적 가치가 높은 중요 습지를 선정해 수위변화 자동 관측 장비를 활용한 수원 분석을 시행하는 등 보호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탄소 저장량이 높은 소중한 습지를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상태 진단을 바탕으로 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2 12:00: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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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흑두루미’ 선정

환경부는 2월의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겨울 철새인 흑두루미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흑두루미는 몸길이 약 100cm, 몸무게는 수컷 3~5kg, 암컷 3kg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두루미류 중 작은 편에 속한다. 머리와 목의 흰 부분을 제외한 몸 전체가 검은색이며, 눈 주변과 이마, 머리 꼭대기에 깃털이 없어 붉은색 피부가 드러나 마치 두건을 쓴 것처럼 보인다. 이 특징으로 인해 영어로는 '후디드 크레인(Hooded crane)'이라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검은 몸빛을 본떠 '흑두루미'라고 명명됐다. 흑두루미는 러시아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겨울철에는 우리나라, 중국 동부, 일본 등지로 이동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순천만 갯벌과 논에서 큰 무리를 지어 월동하며, 이외에도 천수만, 철원 등 넓은 논이 있는 지역에서도 관찰된다. 번식지에서는 어류와 곤충류 같은 동물성 먹이와 수생식물, 장과류(berry) 열매 등 식물성 먹이를 함께 섭취하지만, 월동지에서는 벼를 비롯한 낟알과 식물의 줄기·뿌리를 주로 먹는다. 흑두루미는 사회성이 강한 조류로, 무리 내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며 생존을 도모한다. 한 마리가 '쿠루루' 하는 경계음을 내면, 무리가 일제히 머리를 들고 날아갈 준비를 하는 등 집단적 안전 행동을 보인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6000~1만5000마리의 흑두루미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IUCN은 흑두루미를 취약(VU) 등급으로 지정했다. 환경부는 흑두루미를 지난 2005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살해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갯벌 감소와 벼농사의 작물 전환으로 인해 흑두루미의 서식지와 먹이터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환경부는 흑두루미의 서식지와 먹이터 보전을 위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2 12:00:2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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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승기 잡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새해 첫 일정으로 울산 온산제련소 찾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설 연휴 직후 첫 일정으로 울산 온산제련소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챙겼다. 2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설 연휴 직후인 31일과 2월 1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해 온산제련소 임직원을 격려하고 울산 지역 시민들을 만나 감사를 전했다. 최 회장이 울산을 찾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울산 방문은 고려아연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제련소 직원들과 울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온산제련소 임원 및 팀장회의에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그동안 꼼꼼히 챙기지 못한 여러 공장 현안들을 청취했다. 최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때 고려아연의 정체성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트로이카드라이브로 대변되는 신사업, 특히 고려아연의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장인 올인원 니켈제련소 건설현장과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 케이잼(KZAM) 등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황도 점검했다. 그는 전기차 캐즘 등으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우리의 계획대로 준비해나갈 때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니켈제련소를 통한 2차전지 소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울산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도 표했다. 최 회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얘기가 있듯 적대적 M&A 국면에서 울산의 지지와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향토기업 지키기에 앞장서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민들의 도움을 자양분으로 경영진과 임직원, 노사가 합심해 회사를 빠르게 정상화하고, 자랑스러운 울산의 향토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중심은 울산과 온산제련소"라고 덧붙였다.

2025-02-02 10:52: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