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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세계 최초 암모니아추진선 신기술 인증

HD현대중공업이 암모니아추진선에서 발생하는 오염수 처리장치와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이번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폐수 선외 배출 장치'는 폐수 탱크에 모인 암모니아 폐수의 배출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제어하는 모니터링 장치다. 폐수 내 암모니아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허용 기준 이내에서만 암모니아 폐수의 선외 배출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선내 암모니아 누출 위험 구역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도 개발했다. 암모니아 추진 설비 및 벙커링 시설에 발생할 수 있는 누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고·중·저위험 구역을 정의해 구역별 필요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연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암모니아는 비용 효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망한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다만 암모니아는 연료 자체의 높은 독성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또 관련 국제 규제가 마련되지 않아 안전·환경을 아우르는 선제적 대응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 기술을 확보하면서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연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10 15:49:4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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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글로벌 관광플랫폼 도약 리브랜딩 본격화...‘티웨이→트리니티’ 사명 변경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티웨이항공을 인수하고 내년 상반기에 사명을 '트리니티 항공'으로 바꾼다. 항공·숙박·여행을 결합한 글로벌 관광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면 리브랜딩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내부에 리브랜딩 전담조직(TF)을 꾸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I)·기체 도색·서비스 정체성 전반을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구체적 결과물은 아직 공유되지 않았지만 관광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플랫폼 항공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리니티(TRINITY)'는 라틴어 Trinitas에서 유래했으며 '셋이 하나로 완전함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항공·숙박·여행을 하나로 묶어 고객에게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이번 사명 변경은 서 회장이 지난 2월 약 2500억 원을 들여 티웨이홀딩스 지분 전량(46.26%)을 인수하며 본격화됐다. 서 회장은 지난 2011년에도 티웨이항공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한 바 있다. 14년 만에 인수에 성공하며 임직원 메시지에서 밝힌 대로 "항공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준비를 마쳤다. 실제 지난 7월 대명소노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제주행 항공편과 소노캄 제주·소노벨 제주 숙박, 조식 뷔페, 사우나 무료 입장 등을 묶은 '항공+호텔' 결합 상품을 선보였다. 업계는 "OTA(온라인 여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유통망을 활용하면 마진율 개선과 고객 충성도 제고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26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239억 원 흑자와 대비되는 수치다. 장거리 노선 확대·일본 노선 수요 둔화·LCC 공급 경쟁 심화와 운임 하락 등으로 업황이 침체된 영향이다. 소노 관계자는 "인수 후 자본잠식 상태임을 확인하고 최근 자본을 확충했으며, 연말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흑자 전환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모회사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공개(IPO) 예비심사 청구도 연기됐다. 부채비율 612%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했었다. 회사 측은 "상장 자체를 철회한 것이 아니라 시기를 검토 중"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업계는 티웨이 실적 개선 속도와 대외 환경이 IPO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회장은 LCC 업황 침체, 티웨이항공 적자, IPO 지연 등 과제를 ▲항공 안전 및 정비 투자 확대 ▲유상증자 등으로 하나씩 풀어갈 계획이다. 소노 관계자는 "해외 호텔과 골프장과 티웨이항공 노선을 결합하면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회원 수십만 명을 연계해 혜택을 늘린다면 충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10 15:48:4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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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 '웨이퍼 다이싱', 생성형 AI향 '분기 최대 실적'…韓은 '후발 주자'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여파로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를 비롯한 관련 업계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 역시 후발 주자로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 연관 기업들은 '웨이퍼 공정'에 적극 진입하고 있다. 신한다이아몬드, 이화다이아몬드 등은 교체 주기가 짧은 다이싱 블레이드·그라인딩 휠과 같은 소모품 공급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패키지 절단(Package Singulation)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한미반도체는 지난 2023년 열린 세미콘 차이나 전시회에서 웨이퍼 절단용 쏘우(SAW) 장비인 '마이크로 쏘우 W1121α'를 처음 공개했다. 웨이퍼 다이싱·그라인딩은 HBM과 AI 반도체 패키징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핵심 공정이다. 웨이퍼를 개별 칩으로 분리하고 초박막화하는 기술은 열 관리·전력 효율과 직결돼 있어 고성능 연산 칩의 생산을 좌우한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용 GPU와 HBM 탑재 모듈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정에서의 불량을 최소화하고 수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고품질 다이싱 쏘우와 그라인더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힘입어 업계 선두인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디스코는 직전 분기 출하 1111억엔(한화 약 1조47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액을 갈아치웠다. 전기차 생산에 들어가는 전력 반도체의 매출은 하락했으나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GPU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면서 웨이퍼 절단(다이싱)과 박막화(그라인딩) 공정 장비 수요가 동반 급증한 결과다. 디스코는 다이아몬드 블레이드를 이용한 다이싱 소우와 웨이퍼 그라인더를 핵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70% 가량 과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기업의 상용화와 시장 확대를 둘러싼 전망은 갈린다. 단기적으로는 일본 디스코의 독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을 포함한 후발주자들이 기술 개발과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점유율을 일부 나눌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글로벌 고객사들의 검증 문턱이 높아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웨이퍼 절단은 패키징 절단보다 훨씬 까다로운 공정이며, 완전히 다른 기술이다"라며 "난이도에 비례해 수익성 역시 크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기존 업체들이 수십 년간 레퍼런스를 축적해 온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10 15:46:32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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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美 전략 점검 나서…반도체·자동차 현지 대응

반도체와 자동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총수들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부터 글로벌 빅딜, 미래 먹거리 투자 등 세계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이전에 볼수 없던 바쁜 행보를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사업 점검과 미래 전략 구상을 위한 경영 활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등 공급망 리스크 대응과 현지 주력 사업 점검을 위해 최근 북미 총괄법인(SEA) 신사옥을 방문했다. 정현호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들도 동행했다. 최근 북미 총괄법인은 15년 만에 사옥을 기존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에서 인근 잉글우드클리프 지역으로 옮겼다. 1000여명에 달하는 총괄법인 직원들도 모두 새 사옥으로 이동했다. 삼성전자 북미 총괄법인은 TV와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의 미국 판매 및 마케팅을 맡고 있다. 또 삼성의 대미 로비 활동도 이곳에서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북미 총괄법인 신사옥을 살펴본 뒤 북미 사업 현황을 일제히 점검했다. 최근 TV, 가전 등 주요 세트 제품이 관세 영향권에 들면서 이에 따른 대책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미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산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는 동시에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 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 흐름과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현장 경영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건설 중인 미국 2차전지 합작 공장 직원 체포 후 임직원 미국 출장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정 회장은 현장 경영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것이다. 정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뉴스 월드 콩그레스 기조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정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와 전동화 전환에 대한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8일에는 뉴욕에서 진행되는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의 참석을 앞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에 대한 고율 관세와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대한 현지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정이 HL-GA 공장 사태와 맞물리면서 정 회장의 발언 수위와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자동차는 수출시 현재 25% 관세를 내고 있고 일본은 15%를 적용해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15% 관세 합의가 실행되기까지 현지 시장의 부담이 커지면서 현대차는 현지 생산과 재고 관리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관세 정책은 우리 기업에 큰 부담이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0 15:22: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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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텔릭스, '나무엑스'와 최영욱 작가 협업 전시…1만명 다녀가

웰니스 로봇 공개·체험…나무엑스 브랜드 철학 전달도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 2025(Frieze Seoul 2025)'에 참가해 우리나라 대표 현대미술 작가인 최영욱과 협업 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총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와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프리즈 아트페어는 런던, 뉴욕, LA,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아트페어로, 매년 전 세계 유수의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미술계의 이목을 끈다. 나무엑스는 이번 '프리즈 서울 2025'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웰니스 로봇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웰니스 경험과 기준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나무엑스는 이번 전시에서 최영욱 작가의 공공미술 <,(쉼표)> 프로젝트와 'Karma' 시리즈의 영감을 바탕으로 전시 테마를 '쉼'으로 설정하고 '휴식과 치유'라는 공통의 메시지를 전달해 관람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나무엑스의 브랜드 철학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했다. 함께 전시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달항아리 형태의 에어센서에 새 집 증후군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를 접촉하자 공기 오염을 알리는 빨간색 불빛이 점등됐다. 이어 로봇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오염원 근처로 이동해 공기를 정화하는 시연도 펼쳐졌다. 또한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등 5대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비접촉 방식의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기능도 큰 관심을 모았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스마트워치 측정 결과와 직접 비교해보기도 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최영욱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나무엑스의 웰니스 로봇은 달항아리의 온화하고 균형 잡힌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 친화적이고 편안한 웰빙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나무엑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을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9-10 15:20: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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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메인비즈協, 中企 M&A활성화위해 '맞손'

민관협력 M&A 플랫폼 통해 메인비즈社 신사업 진출등 지원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기업 인수합병(M&A) 잠재수요 발굴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보와 메인비즈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메인비즈협회는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M&A 플랫폼을 적극 홍보하고, 수요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M&A 중개를 지원하며, 필요시 인수자금에 대한 보증을 연계하는 등 M&A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승계와 신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 M&A 시장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만3973개의 메인비즈 인증기업이 있다. 이 가운데 5199개사가 협회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메인비즈기업은 평균 매출액이 155억원에 달해 M&A 잠재수요와 인수자금 조달 능력을 갖춘 우수기업으로 평가되며 M&A를 통해 새로운 혁신 성장의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0 15:14: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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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업계 최초 부자(父子) 명장 배출

HD현대가 조선업 분야 최초로 부자(父子) 명장을 배출했다.. HD현대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HD현대중공업 소속 고민철 기사와 HD현대삼호 소속 유동성 기원이 각각 판금제관 직종과 기계정비 직종에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명장으로 선정된 고민철 기사는 같은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한 고윤열 명장의 아들로 조선업 분야 최초의 부자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15년 이상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뛰어난 기술과 경험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장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올해에는 총 11명의 명장이 선정됐고 HD현대는 이 중 2명을 배출했다. 고 기사는 지난 2012년 입사해 플랜트설비생산부를 거쳐 현재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제작 생산파트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현장에 3차원 측정기기인 '레이저 트래커'를 도입, 이를 제관구조물의 품질 측정에 접목해 생산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아버지인 고윤열 씨는 지난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0년간 조선·해양 철구조물 제작에 몸담았다. HD현대중공업 근무 당시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동해가스 설비 등 굵직한 현장을 두루 거쳤으며, 2004년 제관 직종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바 있다. HD현대삼호도 회사 역사상 첫 대한민국 명장을 배출했다. 유 기원은 지난 1994년 HD현대삼호의 모태인 한라중공업에 입사했다. 영암조선소 건설부터 참여하며 30년이 넘도록 회사와 고락을 같이 한 역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현장의 기술력과 숭고한 장인정신은 HD현대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능인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10 15:06:5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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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3년새 IR 공시 급증...신규 투자처 '눈도장'

한미반도체가 최근 3년 사이 기업설명회(IR) 공시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국내외 투자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국내 및 해외 자본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잠재 투자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의 IR 공시는 2021~2022년 0건에 그쳤으나 2023년 12건, 2024년 21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9월 기준 17건을 기록해 연말까지 2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한미반도체 거래소공시 내역'에 따르면 한미반도체의 2021~2022년 공시는 단일판매·공급계약, 분기·연결 잠정실적, 주총·배당 같은 지배구조성 공시가 대부분이었다. IR은 0건이었으나 2023년에 미국·홍콩·싱가포르 등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 기업설명회(NDR)를 공시한 이후 주기적으로 IR을 공시, 자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일에는 KIS·UBS·CGSI 등 국내외 주요 증권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투자자 컨퍼런스 참가 일정과 IR 미팅 계획이 연이어 공시됐다. KIS는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하는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 UBS는 북미·유럽 기관투자가 참여 비중이 높은 글로벌 IB, CGSI는 중화권 기관 네트워크가 강한 증권사다. 발표 주제는 공통적으로 HBM4·HBM5 대응 TC 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 로드맵, AI 반도체 시장 전망이다. 기존 고객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잠재 투자처를 겨냥하는 모양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오는 1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국제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 타이완 2025'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용 신규 장비인 '2.5D 빅다이 TC 본더'와 '빅다이 FC 본더'를 공개하는 등 새로운 기술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2.5D 패키징은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GPU·CPU·HBM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첨단 기술이다. 칩 간 대역폭 확장, 전송 속도 향상, 전력 효율 개선을 실현해 엔비디아·AMD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이 적극 채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장비는 대형 인터포저 패키징을 지원하며, 반도체 특성에 따라 TC 본더 또는 FC 본더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HBM4 생산용 'TC 본더 4'와 차세대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MSVP 6.0 그리핀'도 처음 소개됐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신규 장비를 통해 급성장하는 2.5D 패키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2.5D 패키징 본더 장비를 선보이면서 AI 반도체 시장에서 HBM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0 15:05:54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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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3위 부품기업 도약 나서…전동화·통합제어·UX 기술 공개

현대모비스가 독일 뮌헨에서 9일(현지시각) 열린 'IAA 모빌리티 2025'를 통해 글로벌 3위 부품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부품사 6위(오토모티브뉴스 기준)에 올라 있다. 현대모비스는 '모비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전동화·통합 제어·사용자 경험(UX)을 3대 혁신 축을 발표했다. 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모비스가 거둔 성과와 함께 모비스의 미래 기술이 글로벌 수주를 통해 현실화된 사례, 준비 중인 미래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 향상된 친환경 전동화 ▲ 최적화된 기능 통합 ▲ 차량 칵핏 내 사용자 경험 극대화를 선제적 연구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의 세 가지 지향점으로 삼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 시스템 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터리 냉각·소화약제 자동분사 시스템 등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개발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인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배터리셀 발화시 소화약제를 자동분사해 화재를 즉시 진압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히는 전자식 조향(SBW), 제동(BBW), 후륜 조향(RWS) 등 차세대 섀시 기술을 하나의 제어기로 통합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래 모빌리티 혁신 과정에서 중요한 전장기술 융합을 통해 디스플레이 없이 차량 유리를 통해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도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IAA에 처음 참가해 전동화 기술 종합 플랫폼인 'EV 스케이트보드'를 공개했다. 이는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수주 성과로 이어져, 지난해 연산 36만대 양산 가능한 스페인 공장을 착공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에 집중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사업체질 개선과 연구개발 고도화를 추진해 오는 2033년까지 핵심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슈카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톱 3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며 "시장을 앞서 나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의 행동방식이 그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5:00: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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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BS와 美 선박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착수…상선·해양 시장 진출 가속화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그룹 3사가 미국 선급협회(ABS)와 손잡고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에 돌입한다. 한화 3사와 ABS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에너지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5'에서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US Flag) 선박 요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기국 선박은 미국이 관할권을 가지는 선박으로 미국 기국 선박은 미국에 등록돼 미국 국적 깃발을 단 선박으로 선박을 운영하는 회사가 어느 나라에 속했는지와 관계없이 국제 해양법상 미국의 법과 규제를 적용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는 미국 상선·해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특히 ABS의 참여로 연구 성과의 국제적 신뢰성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연구는 미국 사이버 규제 분석, 선종별 통합 보안 체계 구축, 선박 맞춤형 보안 솔루션 개발, 국제표준(IACS UR E26) 기반 기술 확장, 실시간 위협 대응·복원력 기술 고도화 등을 주요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사이버보안은 이제 항해와 추진력만큼 중요한 안전 요소"라며 "ABS와의 협력을 통해 선사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차세대 스마트십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이번 가스텍 2025에서 세계 최초로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한 ABS의 '국제선급협회(IACS) UR E26 사이버 복원력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이는 선박이 해킹·디도스(DDoS)·랜섬웨어 등 각종 사이버 위협에 직면해도 운항을 멈추지 않고, 즉각 대응과 복구가 가능한 '통합 사이버 복원력(resilience)' 기술을 확보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은 건조 단계부터 선박 전체의 통합 사이버 복원력 체계를 확보했음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10 14:58:4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