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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더 퍼스트룩' 예고 영상 공개..."당신의 AI 일상 동반자"

삼성전자가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해, 고객의 AI 경험을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2026' 개최를 앞두고, 행사의 주제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더 퍼스트룩 2026의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다. 예고 영상은 다채로운 빛과 선을 활용해 더 퍼스트룩에서 공개될 신제품의 실루엣을 형상화 하며 행사의 기대감을 높인다. 영상 속 빛과 선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통합적이고 일관되게 적용되는 AI 기술을 상징한다. 영상 말미에는 제품을 감쌌던 빛이 행사가 열릴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로 퍼져 나가며 이번 행사의 주제가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 이틀 전인 오는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발표 행사를 열고 더 퍼스트룩 2026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1월 7일까지 4일간 전시와 기술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 부문장)을 비롯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사업부문별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삼성 기술 포럼은 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AI, 가전,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3 10:09: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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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국기연과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 협약 체결

LIG넥스원이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에 나서며 해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Navy Sea GHOST)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1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전투용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및 자율임무체계 기술개발을 위한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Batch-II 체계개발 단계 진입에 앞서 필수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방위사업청과 국기연이 공동 기획했다. LIG넥스원은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전체 개발을 총괄한다. 약 49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과제는 오는 2030년 12월까지 60개월간 진행되며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통합제어체계와 무장 운용·발사 통제체계, 자율임무체계 개발이 핵심이다. 통합제어체계는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함장'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기술이다. 센서와 무장, 각종 체계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실시간으로 제어하며 작전 효율성과 생존성을 좌우한다. LIG넥스원은 자체 첨단 제어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시스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전장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고 상황에 맞는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수행하는 통합제어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왔다"며 "해군과 함께 2027년까지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추진해 무인수상정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핵심 인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23 10:09: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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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신안우이 해상풍력 EPC 수주…1.97조 맡는다

한화오션이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화오션은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 수행하며 총 계약금액은 2조64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화오션 몫은 1조9716억원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쪽 해역에 390M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화오션은 그동안 주요 인허가 확보와 주민 수용성 제고 등 개발 전반을 주도해 왔으며, 한국중부발전·현대건설·SK이터닉스가 주주로 참여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기관으로는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선정돼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위해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는 지분출자와 후순위 대출을 포함해 54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PF가 내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 설치 등 핵심 공급망에 국내 기업을 협력사로 참여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국내 최초로 15MW급 터빈 설치가 가능한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직접 건조해 신안우이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해상풍력 발전 규모는 지난해 누적 준공 기준 83GW에서 오는 2034년 441G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 시장은 인허가 절차, 주민 수용성, 인프라 및 금융 조달 제약 등으로 올해 기준 0.35GW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해상풍력 25GW 보급을 목표로 항만·선박 등 기반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안우이 사업 착공을 계기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사업부장(사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EPC 도급계약은 한화오션이 조선·해양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설계부터 시공·설치, 운영까지 아우르는 EPCIO(해양 신재생 사업 일괄도급)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23 10:08:4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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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이은정 상무·이윤세 대표 '홍보 부문' 수상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5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5 자동차인' 시상식을 열어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과 산업통상부에 산업 부문 혁신상과 공로상을 각각 수여했다. 무뇨스 사장은 올해 1월 현대차의 사상 첫 외국인 대표이사로 부임해 도전적인 경영환경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선전과 고수익 경영체제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와 주요 국가들의 자국 산업 보호주의 강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속에서도 지역별 최적화 상품 운용과 고수익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현대차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고 협회는 소개했다. 산업부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관세·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자동차 산업이 안정적인 수출 여건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상 및 자동차산업 전반을 총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보 부문에서는 2016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홍보 부문을 총괄한 이은정 상무(인하우스)와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푸조·지프 브랜드 홍보를 대행하는 이윤세 레이커뮤니케이션 대표(에이전시)가 상을 받았다. 최대열 협회장은 "2019년 제정된 자동차인상은 59개 언론사 200여명의 기자가 올 한 해 자동차 산업을 빛낸 자동차인의 공적을 축하하고, 새해에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애써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025-12-23 09:55: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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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투자 메이사, 97억 프리 IPO 완료…위성·국방 AI 협력 가속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드론·위성 공간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메이사가 97억 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메이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50억 원에 달한다. 메이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현재 메이사의 2대 주주로, 지금까지 총 80억 원을 투자하며 국방 소프트웨어와 우주 사업 전반에서 기술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메이사는 KAI의 차세대 중형위성 및 초소형 위성 사업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즉시 활용 가능한 정보로 전환하는 '위성 관제 및 전처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성 데이터의 처리·유통·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위성 영상 활용 솔루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AI는 비행 시뮬레이터 하드웨어에 메이사의 '3D 맵 자동 생성 솔루션'을 결합해 실사 수준의 가상 훈련 환경을 구현하는 시뮬레이터 디지털 트윈 솔루션 내재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투기 사고 조사 소프트웨어 개발·납품 등 국방 소프트웨어 분야 전반으로 기술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종원 KAI 전략본부장은 "KAI의 강력한 하드웨어 플랫폼에 메이사를 비롯한 K-AI 패밀리의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와 우주 사업 확대 등 미래 국방 플랫폼 완성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영 메이사 대표는 "글로벌 위성 하드웨어와 영상 서비스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KAI와의 협력은 정부·군 사업 실적을 확보하는 핵심 성장축"이라며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민간 우주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23 09:54:3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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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 1년6개월 KDDX, 경쟁입찰로 방향…HD현대·한화 재격돌

1년 6개월 이상 표류해온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방식이 지명경쟁입찰로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2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맡을 사업자 선정 방식으로 ▲ 수의계약 ▲ 경쟁입찰 ▲ 공동설계 등 3가지 방안을 상정해 논의한 결과, 경쟁입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총 7조8000억원을 투입해 6000t급 구축함 6척을 건조한다. 함정 건조 사업은 통상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는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각각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맡았다. 당초 계획상 지난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후 지난해부터 상세설계·선도함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사업 방식과 사업자 선정 방식을 둘러싼 이견이 이어지며 일정이 지연됐다. 방사청은 그간 납기 등을 고려해 관례대로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중공업과 수의계약을 맺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을 문제 삼으며 경쟁입찰 또는 공동설계를 주장하면서 방사청의 결론이 늦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보안감점 적용 여부에 따라 양사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HD현대중공업에 부과됐던 보안감점 1.8점은 11월 19일부로 종료됐지만, 방사청은 추가 감점 적용 여부는 확정된 바 없고 현재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방추위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그간 지켜져 온 원칙과 규정이 흔들린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결정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절차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3 08:31:3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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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정기 임원인사...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사장 승진

에코프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에코프로는 사장 1명, 부사장 4명, 상무 5명, 전문가(EP) 1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키는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석회 사장은 리사이클 시장이 어려움에 봉착한 가운데서도 피드 확보, 손익개선 등을 통해 에코프로씨엔지의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코프로는 또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의 성과 창출에 기여해온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과 장인원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에코프로는 지난 4년 동안 약 7000억 원을 투입해 니켈 제련소 투자를 단행하였고 이차전지 밸류 체인 확장과 그룹 흑자 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안전환경본부장과 안병승 에코프로에이치엔 AMC솔루션사업담당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연 부사장은 사고 없는 안전 사업장 구현, 안 부사장은 고객 다변화를 통한 영업력 확충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제헌 에코프로 기술전략실장, 이형근 에코프로비엠 영업담당장, 박복동 에코프로이엠 생산담당장, 이명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연구기획팀장, 권오석 에코프로파트너스 전략관리본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이들은 미래 기술 개발과 영업력 제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에코프로는 윤진경 에코프로에이치엔 무기소재개발팀장을 전문가(EP)로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에코프로는 독보적인 직무 능력을 갖춘 직원을 선발해 임원 대우를 하는 전문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가 크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여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2 17:07: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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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車 시장 지각변동…中 전기차에 무너지는 미국·독일 완성차

중국 완성차 업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유럽과 미국 시장을 흔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계는 유럽을 비롯해 신흥국에서의 점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현지 업체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2위이며 유럽 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인 폭스바겐은 올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며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의 폐쇄를 결정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전동화 전략 차질로 영업이익도 급감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3분기 10억 7000만 유로(약 1조9000억원)의 세후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3.6%에서 올해 3분기 -1.6%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은 마진율이 낮은 전기차 생산 확대와 계열사 포르쉐의 전기차 전략 수정에 따른 비용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벤츠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456억 유로(220조원)에 그쳤고 이자비용 및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31% 급감한 136억 유로(20조 5300억원), 순이익도 104억 유로(15조 7000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벤츠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 시장의 점유율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중국 지역 판매량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71만 4000대를 기록했다. 매출도 8.5% 감소한 231억 3900만 유로(34조 9400억원)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벤츠도 올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는 자동차 판매, 금융 등 핵심 사업 직원의 약 15%를 감원하는 등 인력 감축을 진행중이다. 벤츠의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세계에서 최대 3만3000명을 해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미국 완성차 업계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는 전기차 사업 축소를 선언했다. '전기화 혁명'을 강조해온 포드는 최근 간판 차종인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좋은 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에 집중하는 쪽으로 사업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밀려 수요 감소와 전기차 시장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럽과 신흥국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중국 전기차의 '공습'이 한국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한국 시장은 전기충전 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중국 업체에 매력적인 국가다. BYD가 가성비 모델 '아토3' 등으로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커와 샤오펑 등도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이 저가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자동차 강국인 독일을 비롯해 미국과 한국 등의 자동차 산업을 잠식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은 정부의 막대한 지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럽과 신흥시장을 공략했지만 최근 관세 장벽에 막히면서 한국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며 "중국 기업과의 경쟁 대응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2-22 16:5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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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계, 차량용 OLED 패널 앞세워 車기업과 협업 확대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완성차 기업과의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화와 사용자경험(UX), 프리미엄 브랜딩이 자동차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수요도 고급차 라인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지난 2024년 250만대에서 올 3분기 누적 출하량을 27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널 제조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71만대로 64%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BOE는 21%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으며 LG디스플레이는 8% 기록해 프리미엄 차량용 OLED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완성차 업계와의 협업도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차세대 모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패널이 향후 모델에 최종 채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패널은 초슬림 베젤과 완전한 블랙 표현에 가까운 명암비, 깊이감 있는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자인 자유도와 몰입형 주행 환경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2027년 이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80 완전변경 모델에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2021년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의 사이드미러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양사 간 협력을 본격화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차량용 OLED 신제품에 대해 UL솔루션즈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을 획득했다. 소프트웨어중심차랑(SDV) 개화를 앞두고 차량 보안 관련 인증이 유럽을 중심으로 의무화되는 흐름을 보여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사이버 보안 인증을 충족하는 차량용 OLED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체계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제품 수주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제품도 병행하며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2026년형 메르세데스-벤츠 GLC전기차에 공급할 대형 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LCD 개발까지 완료했으며 차량용 LCD 생산을 기존 6세대에서 8.5세대 라인을 확대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플라스틱OELD(P-OLED) 곡면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등 곡면 패널 제조 분야에서 기술을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대형·고사양 패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서는 흐름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2 16:52:1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