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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협력사 ESG 지원…동반위와 업무협약

동반성장위원회가 KT와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0일 동반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마련했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은 대기업은 물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은 안전·환경·윤리경영에 대한 요구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협력사의 ESG 내재화가 필수과제로 꼽힌다. KT는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지난해 통신업계 최초로 ESG 지원사업에 뛰어들었다. KT는 작년 총 2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진단, 현장실사(컨설팅)를 종합 지원했고, 이 중 13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협력 중소기업 대상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를 제공한다. KT는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 대상 안전 테마형 ESG 컨설팅을 확대한다. 지원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할 동반위는 성과 우수 중소기업에 금리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동반위 곽재욱 운영처장은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협력사 ESG 지원에 나서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0:31: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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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헌혈 300회’ 최고명예대장 배출…연말 나눔 확산

포스코퓨처엠이 누적 300회 헌혈자를 배출하는 등 전국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병진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재생산부 사원은 지난 13일 헌혈의집 순천센터에서 300번째 헌혈에 동참하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으로부터 헌혈 300회 달성자에게 수여하는 '최고명예대장' 헌혈 유공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이를 실천한 헌혈자를 예우하기 위해 누적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고 있다. 강 사원은 고등학교 시절 RCY(청소년적십자) 동아리 활동을 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해 고등학교 2학년 때 첫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5년간 헌혈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군 복무 당시에는 정기적인 헌혈 참여를 약속하는 등록 헌혈회원에 가입했고, 육군 대위로 근무하던 지난 2018년에는 누적 160회 이상 헌혈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포스코퓨처엠 입사 후 지금까지 90회 이상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왔으며, 7월에는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재공장 협력사 직원 가족의 투병 소식을 듣고 그동안 모아둔 헌혈증 3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헌혈 유공장을 받은 강 사원은 "헌혈의집 순천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주기적으로 광양양극재공장에 찾아오는 헌혈버스를 이용해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헌혈은 잠깐의 불편으로 많은 사람을 살리는 고귀한 생명나눔 운동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헌혈 400회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올 한해 전국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1인당 평균 18.7시간, 누적 5만830시간을 달성했다. 송다혜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경영그룹 차장은 글로벌 아동복지기관인 월드비전에서 국내 후원자들과 해외 어린이들이 편지로 소통하도록 돕는 편지 번역 봉사활동에 임직원 중 최다 시간인 총 201시간을 참여했다. 지명준 광양라임화성생산부 과장은 사업장 인근 취약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한 자율방범활동 봉사에 총 171시간 참여했다. 본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이승현 법무그룹 그룹장은 올해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의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사건 당사자들에게 다양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지급받은 수당 전액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했다. 백정수 안전보건기획그룹 과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광양 농촌지역 등에서 보건용품 전달 및 안전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30 10:18:3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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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폴란드 천무 3차 실행계약 체결…5조6000억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정부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유도미사일의 현지 생산·공급을 위한 5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연합(EU)의 방산 블록화가 강화되는 가운데,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외교가 맞물리며 성사된 대형 수주로 평가된다. 3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군사박물관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미사일(CGR-080)을 공급하는 3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5조6000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 WB일렉트로닉스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한화-WB 어드밴스드 시스템(HWB)' 컨소시엄을 통해 이뤄졌다. 향후 폴란드 현지에 구축될 HWB 전용 생산공장에서 CGR-080이 생산돼 폴란드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천무는 발사 차량 1대로 1분 이내에 최대 12발의 로켓을 연속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폴란드 정부와 천무 발사대 및 유도미사일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같은 해 11월 약 5조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 2024년 약 2조원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공급을 이어왔다. 이번 3차 실행계약은 EU가 세이프(SAFE·Secure Action for Europe) 기금을 통해 유럽산 무기 우선 구매를 장려하는 등 '유럽 방산 블록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합작법인 설립과 현지 생산이라는 선제적 대응으로 이러한 제도적 장벽을 돌파했다. 정부 차원의 방산 외교도 계약 성사에 영향을 미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강훈식 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에 파견해 방산 협력 강화를 요청했으며, 강 실장은 폴란드 국방 수뇌부와 만나 천무 현지 생산 계약의 조속한 체결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실장은 "이번 천무 3차 계약은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양국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함께 생산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방산 협력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K-방산의 신뢰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약 체결식에는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과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 한·폴란드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30 10:17: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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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연말 결산 콘텐츠 공개..."임직원이 뽑은 최고의 순간"

SK네트웍스가 사내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2025 우리가 뽑은 최고의 순간'을 중심으로, 한 해 동안 SK네트웍스와 자회사들이 이뤄낸 다양한 성과와 의미 있는 변화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SK네트웍스는 연말을 맞아 구성원들이 직접 뽑은 2025년 주요 소식을 정리한 연말 결산 콘텐츠를 사내방송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문화 측면에서는 이호정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진행된 'SKMS Day - Connect Time'이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꼽혔다. 경영층과 구성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회사의 성장 방향성을 공유하는 이 시간은 사내 소통 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꾸준히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호정 대표이사가 구성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한 끼 수다' 사내방송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혔다. 기억에 남는 혁신 사례로는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그랜드 런칭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혔다. 지난 10월 말 공식 출시된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을 결합한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으로, 출시 한 달 만에 2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에 주목하는 많은 고객층의 관심을 받았다. AI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는 지난 9월 개최한 'SK네트웍스 AI WAVE 2025'가 올해의 대표 행사로 선정됐다. AI 유망 스타트업 발굴, 투자 파트너와의 기술 교류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이 논의되며, SK네트웍스의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김치 사업 글로벌화, SK스피드메이트의 브랜드 리뉴얼 및 드라마 제작 지원, 삼일빌딩 합동소방훈련 등 안전·건강을 위한 SHE 활동, '알까기 대회' 등 구성원 참여 사내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순간들이 구성원들의 기억에 남는 한 해를 만들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연말 결산 콘텐츠는 구성원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순간들을 통해 SK네트웍스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기업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구성원과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과 도전의 순간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30 10:16: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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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업銀과 비대면 전용 '원스탑플러스보증' 출시

기술보증기금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비대면 전용 보증상품인 '원스탑플러스보증'을 출시했다. 30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지난 6월 양 기관이 체결한 '디지털금융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기보의 보증 프로세스와 기업은행의 비대면 플랫폼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비대면 자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원스탑플러스보증은 은행의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증 신청부터 자료 제출, 보증 약정,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용 협약보증 상품이다.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기업당 최대 1억원 운전자금을 한도로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고정보증료(0.7%,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은행은 대출금리를 우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기업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증을 신청한 신규 거래 기업이다. 상품 출시를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기반 금융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대면 중심의 금융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보증상품 출시는 중소·벤처기업이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원스톱으로 기술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12-30 08:53: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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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타트업과 협업 大중견기업·공공기관 찾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혁신 수요가 있는 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을 모집한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신사업 진출, 혁신 기술 도입 등을 목적으로 개방형 혁신 수요가 있는 대중견기업·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매칭 및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파트너십이 구축된 경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협업 자금을 1억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내년 총 지원규모는 130억원, 스타트업 120개사 내외다. 모집 기간은 내달 23일까지로,트랙은 전략과제 해결형과 민간 선별추천형으로 나뉜다. 전략과제 해결형은 '2025~2027 중소기업 기술전략 로드맵'에 해당하는 협업 수요과제를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제출하면 함께 해결할 스타트업을 추후 공모해 매칭, 파트너십 구축과 협업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30개 내외의 협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 선별·추천형은 개방형 혁신 수요기업 및 지원기관이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별한 창업기업을 중기부가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창업기업과의 동반 성장 실적 및 오픈이노베이션 역량(전담조직·예산 등)이 우수한 기업·기관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30개 내외로 우선 선정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시장·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개방형 혁신은 혁신 기술 도입,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한 기업의 필수전략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우리 기업 모두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지속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30 08:37: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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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이어지는 HBM3E 수요...삼성·SK, 다음 승부처는 HBM4

내년에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가 시장 주류를 유지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시에 시장 시선은 내년 하반기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루빈' 출시 이후 본격 개화할 HBM4로 이동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경쟁 구도 재편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BM3E가 적용되는 엔비디아의 '블랙웰'이 AI칩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H200의 대중국 수출이 거론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HBM3E가 전체 HBM 시장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LS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체 HBM 생산에서 HBM3E 비중이 6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87%)보다 21% 포인트 감소하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HBM3E는 공급 부족과 수요 강세 현상이 맞물리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HBM3E의 계약 가격도 기존보다 20%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차세대 메모리 전환기를 앞두고 이전 세대 제품 가격은 안정되거나 하락세를 보인다. 다만 HBM3E 가격은 오히려 높아지는 이례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빅테크기업들이 HBM3E 기반의 AI 칩 생산을 확대하는 가운데 주요 메모리사들이 HBM4 생산 역량을 선제적으로 집중하면서 HBM3E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경우 최신 AI칩 H200을 이르면 내년 2월 전으로 중국에 본격 수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H200에는 HBM3E가 대당 6개씩 들어간다. 구글과 아마존 또한 최신 AI칩에 HBM3E를 탑재하고 있다.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에는 대당 HBM3E 8개가 들어가며 아마존의 '트레이니움3'에도 HBM3E가 4개씩 필요하다. SK하이닉스가 HBM3E 공급에서 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최근 HBM3E 판매 확대와 품질 인증을 계기로 시장 입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시장 시선은 내년 하반기 본격 개화할 HBM4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HBM3E에서 형성된 시장 구도가 HBM4 국면에서 어떻게 재편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 2월을 목표로 HBM4 양산에 나서며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안정성과 수율을 비롯해 대량 공급 능력을 갖춘 SK하이닉스가 HBM4 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SK하이닉스는 이천 M16 공장과 청주 M15X 신규 팹을 HBM4 생산의 전초기지로 삼는다. 엔비디아에 제공한 HBM4 유상 샘플이 최종 품질 테스트를 사실상 통과하며 양산 체제로 전환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15X는 총 2개의 클린룸으로 운영된다. 내년 2월 첫 번째 클린룸 가동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두 번째 클린룸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또한 평택 캠퍼스에서 HBM4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수행하는 턴키 솔루션과 앞선 미세 공정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HBM3E는 내년에도 시장 수요의 주류로 남을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가격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차기 격전지로 꼽히는 HBM4의 경우 공급업체 수와 주요 고객사 인증 마무리 시점에 따라 향후 공급 여건과 가격 변동이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9 16:53: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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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희소금속 통합회수 기술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아연·연·동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단순 처리(폐기)하지 않고 순환·농축함으로써 첨단·방위산업의 필수 핵심광물인 비스무스와 인듐, 안티모니, 텔루륨 등 희소금속을 회수하는 생산기술이다. 반도체와 전자, 항공우주 산업에 쓰이는 인듐은 고려아연이 2024년 기준 연간 92톤을 생산하며 세계 최대 생산 제련소로 꼽힌다. 순도 역시 99.999%에 달해 품질 경쟁력도 높다. 미국이 수입하는 인듐의 약 30%를 고려아연이 책임지고 있는 만큼, 해당 기술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희소금속 부문 실적 개선으로 올해 3분기 누계 연결 기준 매출 11조8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영업이익은 80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올해 희소금속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한 영향이다. 이번 신청서에는 안티모니 제조 기술도 일부 포함돼 주목을 끈다. 국가경제와 안보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M&A 세력인 영풍 측의 반대로 국가핵심기술 지정은 무산돼 왔다. 고려 아연은 국내 유일 안티모니 메탈 생산 기업으로, 국내 수요의 절반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고려아연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기술 보호 노력이 방해받고 있다며, 국가핵심기술 신청 및 지정을 통해 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제련소 건설과 관련한 기술 유출 우려에 대해서도 법치주의가 확립된 국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를 갖춘 국가에서 고려아연이 직접 통제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전 세계가 핵심광물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기에 국내 유일의 핵심광물 허브로서 기술을 보호하고 고려아연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과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제3의 기업에 의한 기술 탈취 움직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국가핵심기술 보호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29 16:53:11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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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진출 40년…정의선 리더십으로 최대 시장 재도약

현대자동차가 내년 미국 진출 40주년을 앞두고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품질과 안전을 앞세운 경쟁력 강화와 현지 투자 확대를 통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986년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국내 첫 전륜구동 승용차 '엑셀'을 미국에 수출하며 자동차 본고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내년이면 미국 시장 진출 40주년을 맞는다. 미국을 핵심 무대로 삼아 현지 전략을 다듬어온 현대차는 품질·안전·성능 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해왔고,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에서 89만6000여 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차량 가격 인상은 최소화하고, 현지 생산 확대와 판매 믹스 조정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품질·안전 경쟁력은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올해 충돌 안전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총 2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와 TSP 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의 '2025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도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두며 품질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 위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창간 100주년을 맞아 정주영 창업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을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선정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8월 수상 당시 "정주영 창업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안전·연구개발에 대한 신념이 현대차그룹 경영의 근간이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에 최첨단 제조 혁신 거점인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하며 미국 내 생산 능력을 연 120만 대 수준으로 확대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오는 2028년까지 자동차와 부품·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총 2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지난 10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종료 이후에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는 "내년 15% 수준의 관세 부담과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 자율주행 기술 경쟁 등 복합적인 과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지 생산 확대와 축적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을 토대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29 16:18:4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