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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환절기 따뜻한 '닥터스 온열매트' 출시

에이스침대가 환절기 따뜻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닥터스 온열매트'(사진)를 선보였다. 28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신제품은 온열 제품 분야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온 '닥터 서플라이'와 협업해 탄생한 것으로, 수면 중 체온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더욱 안락한 잠자리를 선사한다. '닥터스 온열매트'는 숙면을 위한 체온 관리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매트리스가 제공하는 편안함을 그대로 유지시켜준다. 두꺼운 피복 열선을 감추기 위해 솜과 같은 부자재를 넣었던 통상적인 방식과는 달리 특허받은 탄소 섬유 기술을 통해 1mm의 초슬림 온열매트를 구현했다. 닥터스 온열매트는 LCD 온도조절기를 탑재해 99단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1~12시간까지 1시간 단위로 디테일한 타이머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용 앱을 통한 블루투스 연결 기능까지 더해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타이머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어 개인의 수면 패턴에 따른 맞춤형 체온 관리를 지원한다. 크기는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까지 다양한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싱글(S)과 퀸(Q) 두 가지로 출시했다. 안정성도 고려해 과열보호 온도 스위치를 내장해 일정 온도 이상을 넘으면 전원이 자동 차단되며 컨트롤러에는 과전류 방지 기술도 적용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25-09-28 06:55: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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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청렴라디오' 통해 청렴 조직문화 추가 확산나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청렴라디오'를 통해 청렴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소진공은 최근 대전 소진공 본부 방송 스튜디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SEMAS 보이는 청렴라디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SEMAS 보이는 청렴라디오'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청렴·윤리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렴 조직문화 확산과 내재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이는 라디오는 '청렴!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착한 청렴 라떼 스토리 사연 소개'를 주제로 직원들로부터 접수된 253건의 청렴 사연 중 6건을 소개했다. 특히 안태용 부이사장이 출연해 직원 사연을 듣고 상황별 청렴 실천 방안을 조언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자신이 경험한 청렴라떼 스토리도 공유하며 청렴 리더십을 전파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청렴은 제도나 규정만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할 때 더욱 단단해진다"며 "이번 보이는 청렴라디오가 직원들이 목소리를 내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참여형 청렴문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은 ▲전국 29명 고충상담자 지정·운영 ▲여성안심변호사 제도 시행 ▲'SEMAS 고민톡톡' 부패행위 신고 채널 운영 ▲신고자 보호조치 실시 등 건전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9-28 04:55: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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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료 반값 혜택'…코웨이, 가을맞이 프로모션

비렉스 안마베드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등…10월29일까지 코웨이가 추석 명절과 가을 결혼·이사철 맞아 풍성한 혜택을 담은 '가을맞이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29일까지 펼친다. 28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명절 효도 선물 수요가 높은 안마의자와 이사·혼수 준비 고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렌탈료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비렉스 안마베드와 척추베드는 최대 18개월, 트리플 체어와 마인 플러스를 비롯한 안마의자는 6개월간 렌탈료 반값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이사·혼수 고객을 위한 패키지 할인도 운영한다. 코웨이 제품을 2대 이상 함께 렌탈하면 약정 기간 동안 매월 15%의 렌탈료를 할인해 준다. 3대 이상 렌탈 시에는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5개월까지 렌탈료 반값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렉스 매트리스 총 3대를 패키지로 렌탈하면 렌탈료 15% 할인에 더해 최초 3개월간 반값 혜택이 적용된다. 반값 할인은 4대 렌탈 시 4개월, 5대 이상은 최대 혜택인 5개월까지 제공한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패키지 렌탈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만원 상당의 알레르망 이불(300명)을 증정한다. 프로모션 혜택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웨이닷컴 홈페이지와 실시간 코디 매칭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추석과 가을 시즌에 맞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해 코웨이 제품을 통한 더욱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8 04:55: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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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창립 40주년 맞아 '평생인연'위해 감사 캠페인

교원그룹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창업주 장평순 회장의 경영 철학인 '평생인연'의 가치를 실천하기위해 고객과 사회, 임직원을 향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 성장의 결실을 나누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발판으로 이뤄낸 지난 4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그룹이 추구하는 따뜻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서다. 28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이런 취지에 맞춰 올해 40주년 캠페인은 ▲9월 교원감사나눔(사회공헌) ▲10월 교원감사페스타(고객 프로모션)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교원그룹은 40주년 캠페인의 첫번째 행사로 지역아동센터 아동 해외문화체험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교원감사나눔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원감사나눔투어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공동 주최 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선정한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부모 등 96명이 참여했다. 그룹은 1999년부터 25년간 경제적 여건으로 학습과 문화 경험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교원그룹은 해외문화체험 지원에 이어 오는 11월 교원감사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빨간펜 전집과 교원웰스 환경가전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 품목은 ▲OH! MY 두뇌 인지 그림책 ▲오 마이 감정 그림책 ▲꼬잉꼬잉 이솝극장과 철학동화 ▲두비의 즐거운 생활 ▲라인프렌즈 어휘당당 등 인기 전집 시리즈와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학습·정서 발달을 돕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자축이 아닌 고객·사회·임직원과 가족에게 감사와 보답을 전하는 행사로 4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따뜻한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8 04:55: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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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친환경레미콘 인증 확대…ESG경영 잰걸음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친환경레미콘 인증을 확대하며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28일 유진기업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로부터 레미콘 저탄소제품 2개 규격과 환경성적표지제품 1개 규격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유진기업은 저탄소 제품 25개 규격, 환경성적표지 58개 규격 등 총 83개 규격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새로 인증을 받은 규격은 저탄소 인증 '25-21, 수도권', '25-21, 강원도' 2개 규격과, 환경성적표지 인증 '25-21, 충청도' 1개 규격이다. 인증제품은 '굵은골재 최대치수(mm)-강도(MPa), 인증지역' 순으로 표시한다. 환경성적표지는 국제표준 ISO 14025에 근거해 환경부가 공식 운영는 환경성선언 제도다.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1단계 탄소발자국과 2단계 저탄소제품으로 구분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유진기업은 2018년 레미콘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제품을 강화해오고 있다"며 "레미콘업계 1위 기업으로서 ESG경영을 선도해 업계 전반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2018년 레미콘 업계 최초로 '25-24-150'과 2019년 '25-21-150' 레미콘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25-09-28 04:54: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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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인파 몰린다"…김민석 총리, 불꽃축제 안전대책 총력 주문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안전대책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행사가 끝나고 모든 국민이 무사히 귀가하는 순간까지가 안전관리의 완성임을 명심하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여의도 공원에서 행정안전부·서울경찰청·영등포소방서·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 및 서울시와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예방 이상 중요한 게 어디 있겠냐"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큰 행사로 화려한 불꽃만으로는 진정한 축제가 될 수 없고, 안전이 더해져야 비로소 완전한 축제가 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이번 축제의 성공과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에서의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이 대한민국 매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국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하철 이용객 분산, 교통체증, 유아·아동 실종, 응급의료 체계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분들의 노력이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보다 더 밝게 대한민국의 안전과 신뢰를 빛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축제에는 100만명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기동대 37기, 기동순찰대 22개팀 등 경력 3448명을 동원해 인파 안전관리 및 112신고 처리를 할 계획이다. 안전요원까지 포함하면 9980명이 안전관리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1200명 정도 증원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7 14:48: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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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강하늘 心 사로잡은 '진정성 마케팅'

최근 자동차 업계는 오너 중심의 앰배서더를 통한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판매와 홍보가 아닌 브랜드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수입차 업체 가운데 지프는 실제 오너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배우 강하늘을 브랜드 엠배서더로 선정한 것도 이같은 이유다. 지프는 올 여름 '컬러 마이 프리덤' 캠페인을 통해 모히또·주스·패덤 블루로 이어지는 세 가지 스페셜 컬러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중 마지막 퍼즐인 '패덤 블루 에디션'은 고요한 자유를 상징하는 짙은 블루 컬러로, 지프의 감성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집약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지프 오너였던 강하늘은 이 캠페인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랭글러 패덤 블루 에디션'의 1호 고객이 됐다. 지프는 그의 진정성 있는 이미지와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앰배서더로 선정했으며, 강하늘은 '하늘과 지프의 만남(SKY meets Jeep)'이라는 테마의 브랜드 영상 시리즈를 통해 지프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강하늘에 앞서 지프 앰배서더로 활동했던 가수 비(정지훈) 역시 브랜드 철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10년 넘게 랭글러를 타온 그는, 2020년 국내 출시한 글래디에이터의 1호차 오너가 되며 지프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캠핑과 콘텐츠를 통해 지프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며, 브랜드의 진정성과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해왔다. 흥미롭게도 지프 앰배서더로 선정된 두 사람의 이름은 각각 '비(RAIN)'와 '하늘(SKY)'로, 자연을 상징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는 지프가 이야기해온 자유와 모험의 본질이 자연과의 연결에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프는 이를 단순한 오프로드 성능에 국한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험으로 확장하며, 오너들이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배우 김성령도 실제 자신의 첫 수입차로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선택해 13년간 함께하며 깊은 애정을 보여줬으며, KCM은 글래디에이터를 직접 튜닝해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지프를 라이프스타일의 즐기고 있다. 강렬한 붉은색의 랭글러 루비콘을 소유한 이혜영은 지프의 대담한 디자인과 자유로운 감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비투비 이창섭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랭글러를 타고 반려견과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지프가 일상 속 자연과 연결되는 브랜드임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배우 문소리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빨간색 '레니게이드'를 타는 실제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프 관계자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실제 오너들의 삶 속에서 브랜드 철학이 자연스럽게 구현되는 사례를 통해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6 16:12: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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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2025 한국IR대상 'Best IRO' 수상…"주주·기업 가치 향상 최선다할 것"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6일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한 '2025 한국IR대상'에서 'Best IRO(Investor Relations Officer)'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디지털화와 고도화 전략을 중심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주주환원율 25%에서 50%로 확대 ▲7월부터 중간배당 정책 시행 ▲국내 상장사 최초 AI 기반 IR 챗봇 '포봇(PO-BOT)' 도입 등 주주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이 호평을 받았다. 또 상장 이후 최초로 사외이사가 동행한 해외 거버넌스 NDR(Non-Deal Roadshow)을 개최하고, C레벨 경영진이 직접 국내외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한국IR협의회가 제정·시상하는 한국IR대상 Best IRO는 매년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의 추천 및 평가를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여된다. IR 활동 전반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상장사 IR 담당 임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정인철 포스코인터내셔널 IR 담당임원은 "IR 활동의 고도화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R 활동을 한층 강화해 투자자와의 신뢰를 굳건히 하고 주주와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9-26 15:2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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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정책·민간금융간 협력나서…인터넷銀 3사 中企 지원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금융과 민간금융간 새로운 협력의 길을 열었다. 인터넷은행 3사인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처음 위촉했다. 중기부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함께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IBK 6대 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그리고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이 두루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선 소상공인 정책금융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소진공-인터넷전문은행-신보중앙회간 MOU', 우수 중소기업에 상호 보완·협력 지원 및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한 '중진공-KB국민은행', '중진공-NH농협은행'간 MOU를 각각 진행했다. MOU 주요 내용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소진공 정책자금 대리대출 취급은행으로 참여해 소상공인의 선택권을 넓히고, 지역신보 전환보증과 보증기한 연장을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소상공인의 상환부담 완화와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중진공도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수기업 발굴·육성과 함께 금융·수출·교육·인력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금융지원 MOU 행사 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금융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간금융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원활하게 실행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각 은행에서 계획 중인 추석자금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은행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선 주요 민간 및 정책금융기관의 '2025년 하반기 지원계획'을 공유했다. 시중은행은 수출기업 지원, ESG 금융 강화, 디지털 전환, 농업·지역경제 지원, 혁신벤처 금융 등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피해 우려 중소기업 등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7월 신설한 '긴급 유동성 신속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출 공급망 금융' 등 피해 우려 산업에 대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비수도권 소재 성장유망산업 기업 한도·금리 우대 전용상품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9월29일 출시)등을 통해 14조원 규모를 투입해 지역 소재 우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보의 'K-TOP' 연계 사전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활용해 AI 등 기술력 기반 혁신 유망기업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중소기업 공급망 금융 전용 지급결제 플랫폼'을 개발, 내년 1분기 중에 출시해 대기업·협력사 간 매출채권 기반의 저금리 자금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생산적인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AI, 방위산업에 4000억원의 우대자금을 공급하고, 최근엔 벤처스타트업 전용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또 미국 관세 대응에 27조5000억원,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를 통해 7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금융안전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오늘 정책금융기관과 인터넷전문은행, 시중은행 간 MOU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면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소상공인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간금융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6 14:01: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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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노조, 상경 투쟁…임단협 합의 장기화 조짐

현대모비스 노조가 올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하고, 노조가 상경 투쟁에 나서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과 상경 투쟁을 병행하는 모습이다.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노사가 추석 연휴 전에 올해 임단협을 타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뉴시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전 조합원 상경 투쟁에 나선다.노조는 이날 7시간 부분 파업과 함께 상경 투쟁을 병행하고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 노사는 지난 22일 교섭 이후 이날 현재까지 교섭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현대모비스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400%+1550만원+주식 17주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이 제시안을 거부한 상태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현대차 노사는 올 임단협에서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450%+1580만원 지급 ▲주식 30주 지급 등에 합의했다.현대모비스 노사가 올 임단협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추석 연휴 전 임단협 타결은 힘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임단협이 길어지면서, 현대모비스 자회사 임단협도 장기화할 분위기다. 통상 현대모비스 자회사의 경우 모회사인 현대모비스 임단협 결과를 고려해 임금 인상 규모를 정한다.실제 현대모비스 모듈·부품 자회사 노조는 이날 총 12시간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노조의 파업 영향으로 현대차 울산공장 내 일부 생산 라인은 가동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대체 인력 투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일각에선 현대모비스의 임단협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현대모비스 노사가 임금 인상 규모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기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현대모비스 사측은 노조 주장대로 현대차와 동일한 성과급 지급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 노조가 현대차와 동일한 성과급 쟁취를 목표로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현대모비스 임단협이 장기화하면, 현대차의 생산 차질 피해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1:27:2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