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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런던서 '공식 작별 인사'…팬들 기립박수 속 레전드 예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지 약 넉 달 만에 팬들과 공식적으로 이별을 나눴다. 10일(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슬라비아 프라하전 경기 전, 구단은 손흥민을 위한 '홈커밍 행사'를 마련했다. 스타디움 전광판에 손흥민의 모습이 등장하자 6만여 관중이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 소속으로 454경기 173골,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그리고 유럽대항전 우승이라는 굵직한 기록을 남겼고 이날 팬들은 그를 '클럽 레전드'로 환영했다. 손흥민은 기립박수 속에 입장해 잠시 환호를 즐긴 뒤 마이크를 잡고 "여기서 보낸 10년은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 스퍼스는 영원히 제 집이고,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LA에서도 늘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여름 LAFC 이적 당시 하지 못했던 공식 작별 인사가 이날 비로소 완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클럽의 또 다른 상징적 인물인 레들리 킹도 깜짝 등장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대형 스크린에는 가레스 베일이 보내온 영상 메시지가 재생됐고, 베일은 "마지막 시즌에 트로피를 들고 떠나는 선수는 많지 않다. 넌 진정한 레전드"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토트넘 과거와 현재의 레전드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손흥민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경기장 내부는 물론 라커룸 복도까지 '손흥민을 위한 밤'이었다. 손흥민은 전 동료들과 포옹하며 짧은 재회를 나눴고, 팬들은 손팻말과 응원가로 그의 동선을 따라가며 작별의 박수를 보냈다. 행사에 앞서 손흥민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토트넘이 새롭게 제작한 대형 벽화였다. 스타디움 인근 건물 외벽 전체를 사용한 이 벽화에는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 세리머니, '찰칵' 포즈, 태극기를 두른 모습 등이 담겼다. 구단이 레전드를 기념하기 위해 외벽 전체를 헌정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현재 MLS LAFC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북런던이 다시 그의 '집'이었다. 떠났지만 사라지지 않은 존재, 전성기와 희망을 함께한 선수로서 손흥민의 이름은 여전히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남아 있었다.

2025-12-10 10:38:2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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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오행(五行)과 인간관계

며칠 전에 유모(乳母) 관련 얘기를 하면서 인수印綏 오행을 언급했지만 五行의 관계는 인간관계도 극명하다. 사주팔자만 보아도 인수의 작용뿐만 아니라 육친의 관계의 호오를 알 수 있으며 이는 건강과 성격은 물론 출세의 시기 등등 추론이 가능하지 않은 분야가 없다. 언급한 것처럼 인수가 중첩되면 유모뿐만 아니라 양어머니나 새어머니를 두는 경우를 알 수 있다. 이치로 사주 구조상 자신에게 어머니가 되는 자리는 인수인데, 인수는 나를 生해 주는 오행(五行)을 말한다. 사주의 격이 높으면서 인수가 2개 이상 투간 되면 모친이 두 명 이상인 인연이 펼쳐지는데, 이런 경우 어릴 적 유모를 두게 되거나 양어머니 또는 새어머니 인연을 두는 것이다. 편재보다는 인수가 정서적으로 더 긍정적인 힘을 발휘한다고 분석하는데 편인(偏印 나를 生해 주는 오행)이 중첩되면 심정적으로는 힘이 드는 경우다. 이는 새어머니가 덕을 발하는 경우는 드물어 심성 뒤틀린 계모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해외 뉴스를 보다 보면 유명인이 아이들의 육아도우미들과 바람이 나서 아이들의 친모와 이혼을 하면서 가정이 파탄이 나는 경우가 있다. 아마 아버지의 사주에도 여자 문제를 나타내는 편재의 작용도 같이 봐야 하지만 아이들의 사주명조에도 분명 이러한 인수 중첩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는 배다른 형제를 두는 운도 비견(比肩)과 겁재(劫災)의 작용이니, 비견도 과하면 친구들이나 형제로부터 경쟁이 치열해짐을 암시하고 겁재가 왕하면 재물까지 탈취당함을 암시한다. 이는 특히 친구나 형제간에 돈거래 하지 말아야 하며, 하게 되면 주는 마음으로 해야 인간관계가 파탄 나지 않는다. 동업할 때도 비견과 겁재운이다. 오행 작용의 오묘함을 부정할 수가 없다.

2025-12-10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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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쥐띠] 36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조상님 은덕. 48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 내어 일을 추진하자. 60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이 시끄럽다. 72년 남의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마라. 84년 좋은 꿀을 얻으려면 벌을 키워라. [소띠] 37년 좋은 친구를 찾지 말고 좋은 친구가 되자. 49년 삶의 중심에 자신을 둬라. 61년 수영선수가 물을 두려워해서야. 73년 돈에 여유가 있다면 친구들에게 인색하지 마라. 85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호랑이띠] 38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50년 멀리서 반가운 친구가 찾아온다. 62년 이직보다는 부족한 공부 하라. 74년 주변에 꽃이 피었으니 직장에 좋은 일이 있겠다. 86년 싫다고 금방 달아나지 말고 진중히 생각. [토끼띠] 39년 인간의 보편적 가치는 신용에서 나온다. 51년 감정컨트롤을 잘해야 행운이 깃든다. 63년 계획한 일에 결실이 오후에 나온다. 75년 기대를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한다. 87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용띠] 40년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다. 52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64년 아름다운 시를 좋아한다고 다 시인이 되지는 않는다. 76년 사람의 신용상태를 봐가며 따라라. 88년 처음이 어렵지만 두 번째는 쉽다. [뱀띠] 41년 돈에 대해 확실한 거절이 상대를 지치지 않게 한다. 53년 봄바람이 불어오니 마음이 싱숭생숭. 65년 근거 없는 구설이 발생. 77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89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 [말띠] 42년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54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66년 가족의 평화가 나의 성공을 이끄는 지팡이. 78년 투자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라. 90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양띠] 43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마음이 혼란. 55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걸 아는지. 67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 분발. 79년 몸이 멀리 가니 마음도 멀어진다. 91년 격한 말로 상대를 피곤하게 한다. [원숭이띠] 44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분풀이. 56년 진실을 알아도 떠들지 말아야. 68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내라. 80년 흉년에 땅을 사면 주변의 원망을 듣는다는 옛말이. 92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닭띠] 45년 꽃이 피는 시기는 나무마다 다르다. 57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는다. 69년 남의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바라보라. 81년 건강한 신체에서 보석비가 내린다. 93년 지나간 일 뒤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개띠] 46년 에디슨처럼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58년 어제 본 그 사람은 잊어버려라. 70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일을 찾아라. 82년 남의 돈도 사랑으로 대해보라. 94년 복잡하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돼지띠] 47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59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71년 숨은 실력으로 기회가 주어진다. 83년 외출 시 비상금을 먼저 챙겨라. 95년 투자 관련 순진하게 누구의 꼬임에 넘어가지 마라

2025-12-10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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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남미도 홀렸다! 4개국서 '그랜드 클럽 이카루스' 성료

아르테미스(ARTMS)의 특별한 클럽이 남미 우리(OURII, 팬덤명)를 만났다. 아르테미스는 지난 1일 칠레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3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5일 브라질 상파울루, 그리고 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그랜드 클럽 이카루스(Grand Club Icarus)'를 개최하고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앞서 북미 투어를 통해 11개 도시에서 관객들을 맞이했던 아르테미스. 이들은 남미 팬들과도 함께하며 월드투어 '그랜드 클럽 이카루스'의 열기를 이어갔다. 아르테미스는 큰 사랑을 받았던 미니앨범 'Club Icarus'의 다양한 넘버들은 물론 이달의 소녀 시절 명곡들까지 자신들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커다란 박수와 함성을 자아냈다. 아르테미스는 오는 2026년 1월 유럽을 찾아 현지 우리(OURII)들과 '그랜드 클럽 이카루스'를 탄생시키며, 2월 7일과 8일에는 서울에서 그 화려한 피날레를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아르테미스는 지난 6월 미니앨범 'Club Icarus'를 발매, 초동 앨범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타이틀곡 'Icarus'의 뮤직비디오는 단편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분량과 스토리를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이후엔 하슬의 'Love Poison'을 시작으로 김립의 'Can You Entertain?', 진솔의 'Ring of Chaos', 최리의 'Pressure'를 거쳐 희진의 'sAvioR'까지, 솔로 싱글을 잇달아 발매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나의 이야기로 엮여 다시 아르테미스의 세계관으로 확장된다.

2025-12-09 16:53: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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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시, 음악·퍼포먼스·세계관 3박자 빛난 'Physics ~ 물리적 이야기 ~'발매

걸그룹 코스모시(COSMOSY)가 독특한 서사로 차별화된 음악을 완성해 가고 있다. 코스모시는 지난달 28일 싱글 'Physics ~ 物理的な ~'('Physics ~ 물리적 이야기 ~')를 발매했다. 특히 '신세계의 사랑법'이라는 색다른 세계관 그리고 각종 음악 방송에서 보여준 개성 넘치는 무대로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모시의 'Physics ~ 물리적 이야기 ~'는 내년 3월 발매 예정인 2nd EP 'of the world'의 첫 번째 선공개 싱글이다. 지난 1st EP 'the a(e)nd'로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 소녀의 이야기를 전한 코스모시는 낯선 세계 속에서 서로에게 끌리고 때로는 충돌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자각해 가는 과정을, 새로운 궤도를 그려가는 '사랑의 물리학'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냈다. 'Physics ~ 물리적 이야기 ~' 뮤직비디오도 이색적이다. 뮤직비디오에는 현실과 판타지를 잇는 매개체이자 시간과 궤도를 조절하는 신비로운 오브제 프리즘 와치(PRISM WATCH)가 등장한다. 코스모시는 프리즘 와치로 낯선 세계와 연결된 뒤, '신세계의 사랑법'이라는 색다른 세계관을 그려냈다. 발매 후 코스모시는 KBS2 '뮤직뱅크'를 비롯해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서 'Physics ~ 물리적 이야기 ~'무대를 진행하며 깜찍한 비주얼과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코스모시는 2025년 한 해 동안만 다섯 번째 활동에 임하며 꾸준한 음악적 시도는 물론, 퍼포먼스 완성도 또한 높여가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코스모시는 단순한 컴백을 넘어 퍼포먼스와 비주얼, 세계관, 음악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기획력 있는 신예'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향후 다양한 음악 방송과 여러 콘텐츠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12-09 16:52: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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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윤현상, 포근 겨울 감성 전한다! R&B 발라드 'Corduroy Coat' 발매!

싱어송라이터 윤현상이 겨울을 부드럽게 감싸는 R&B 발라드로 돌아온다. (주)문화인은 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윤현상의 싱글 'Corduroy Coat'('코듀로이 코트')를 발매한다. 'Corduroy Coat'는 포근한 질감의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R&B 발라드로, 잔잔하면서도 감미롭게 흘러가는 멜로디가 곡의 제목처럼 온기 가득한 코듀로이 코트를 연상케 한다. 특히 윤현상은 따뜻한 사운드 아래 쓸쓸함이 배어 있는 가사를 노래하며 연말에 찾아오는 그리움과 허전함까지 표현할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구름이 'Corduroy Coat'의 편곡에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구름은 여러 레이어의 악기를 쌓아 올리며, 윤현상의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의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소속사의 귀띔이다. (주)문화인은 "윤현상의 'Corduroy Coat'가 잔잔하게 리스너들의 마음에 스며들길 바란다"며 "쓸쓸한 연말 따뜻한 위로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현상은 지난 2011년 SBS 'K팝스타 시즌1'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첫 EP '피아노포르테'를 발매했으며, 아이유가 피처링한 수록곡 '언제쯤이면'은 윤현상의 대표 감성인 모던 포크를 품은 모노톤 발라드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EP 'attitude', 'LOVER' 뿐만 아니라 'Modern, Mild', '새벽 어귀', '거닐어' 등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09 16:40: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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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PICK] KBO 1순위 박준현, 결국 ‘학폭 인정’…왜 뒤집혔나

올해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충남 천안북일고 투수 박준현 군이 받은 학교폭력 판단이 뒤집혔다. 당초 '학폭 아님'으로 결론났던 사안이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재심에서 '학폭 행위 인정'으로 변경된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9일 행정심판위원회가 천안교육지원청이 내렸던 기존 결정을 취소하고, 박 군의 행동을 학교폭력으로 인정해 1호 처분인 '서면 사과'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박 군이 피해 학생 A군에게 지속적으로 욕설과 언어적 괴롭힘을 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이는 정신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지난 5월 A군이 "오랜 기간 박 군으로부터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학교폭력 신고를 하면서 시작됐다. A군은 같은 야구부 소속으로, 박 군이 팀 내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신에게 언어폭력 및 고립을 강요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초심 격인 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확인된 사실만으로는 학교폭력으로 보기 어렵다"며 '학폭 아님'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피해 학생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재심을 청구했다. 행정심판위원회는 심리 과정에서 진술과 자료를 재검토해 "욕설과 비하 표현이 반복적으로 이뤄졌으며,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겪은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호 조치인 '서면 사과' 처분이 내려졌다. 이는 학교폭력 조치 중 가장 경미한 수준이지만, 공식적으로 학폭이 인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결정은 프로 입단을 앞둔 박 군의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군은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촉망받는 투수다. 그러나 학폭 논란이 불거진 뒤 구단과 팬들 사이에서도 '사실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는 논란이 이어져 왔다. 박 군과 A군 측 모두 이번 재심 결과에 불복할 경우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박 군 측은 "초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추가 증거가 없는데 뒤집힌 것은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군 측은 "늦었지만 정당한 판단이 내려졌다"며 처분을 환영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행정심판위 판단은 독립적 심리 결과이며, 향후 당사자들이 소송을 제기할 경우 법원이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계에서는 "학폭 논란이 재점화되며 선수의 향후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반응과 함께, "1호 처분은 비교적 경미한 수준이므로 구단이 판단할 문제"라는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공식 입장은 결정문을 검토한 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지, 또는 처분 확정으로 마무리될지에 스포츠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2025-12-09 16:29:5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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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 에이전트 대표, 118억 사기 혐의로 고소…"독점 계약 없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전 에이전트사 대표 B씨가 118억 원 규모의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손흥민·손웅정·손앤풋볼과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하며 거액의 인수 대금을 받아낸 것이 허위였다는 내용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콘텐츠 제작사 A사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B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B씨는 2019년 초 A사에 "본인이 운영하는 에이전트사가 손흥민 일가와 독점적 에이전트 계약을 맺어 광고·초상권 등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한다며 '독점 에이전트 계약서'까지 제시했고, A사는 이를 신뢰해 그해 6월 해당 에이전트사 지분 전량을 약 11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1차 대금으로 B씨와 외국인 파트너에게 약 57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손흥민 측은 B씨에게 "A사와의 사업을 승인하거나 동의한 적 없다"는 이메일을 보내며 독점 계약 자체를 부정했다. 실제로 고소장에 첨부된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결문에서도 B씨가 손흥민의 광고 계약 권한을 독점적으로 보유한 사실은 없다고 판단됐다. A사는 논란 직후인 2019년 12월 B씨와 계약을 해지했고 이미 지급한 57억원 중 약 46억원만 돌려받았다. 나머지 11억원은 반환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B씨의 "기망 의도"를 강조했다. A사는 "독점계약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인수 계약은 체결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A사는 B씨가 계약 전부터 손흥민 측으로부터 "엔터테인먼트 회사와는 계약하지 않는다"는 취지를 여러 차례 전달받고도 이를 숨긴 채 독점 계약이 유효한 것처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행된 민사소송에서도 A사는 승소해 수억 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A사는 고소와 함께 "B씨가 해외 출국이 잦아 수사 회피 우려가 있다"며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조만간 A사와 B씨를 불러 사기 혐의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2025-12-09 12:43:3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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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PICK] 정관장, '신인감독 김연경' 인쿠시 전격 영입

대전 정관장이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한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을 결국 교체하고 몽골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를 전격 영입했다. 인쿠시는 최근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선수로, 프로 배구 무대에 데뷔하는 두 번째 출신자가 됐다. 정관장은 8일 "태국 출신 위파위를 아시아쿼터로 지명했지만 회복이 지연돼 복귀 시점을 예측할 수 없었다"며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인쿠시 영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위파위는 시즌 개막 후 한 차례도 코트에 서지 못한 상황이었다. 올해 KOVO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인쿠시는 몽골 프리미어리그 다르한 모글스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이어가던 중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김연경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세를 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신장 180㎝로 크지 않지만 점프 타이밍이 빠르고 폭발적인 공격 타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예능 촬영 중 인쿠시를 직접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그는 "위파위의 교체는 매우 안타까운 결정이지만 팀에 변화가 필요했다"며 "인쿠시가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인쿠시는 프로그램 출신으로는 올해 흥국생명에 입단한 이나연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현재 비자 발급과 국제이적동의서(ITC) 절차가 진행 중이며,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3라운드 출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정관장은 인쿠시의 합류로 공격 옵션 강화와 동시에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꾸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예능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신예가 실제 프로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12-09 09:58:4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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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병법 원교근공

36계 병법 중 스물세 번째 계책은 원교근공이다. 원교근공은 '먼 나라와는 친하게 지내고 가까운 나라를 공격하라'는 뜻이다. 외교전략으로 많이 듣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인간관계와 삶의 방향을 꿰뚫는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이 계책은 단순한 전술이 아니라, 거리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대한 철학이다. 가까운 관계에 얽매여 시야가 좁아지는 것을 경계하고, 멀리 있는 존재와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라는 뜻이다. 명리학의 관점에서도 거리 설정은 중요한 화두다. 사주에서 비겁이 강한 사람은 형제나 친구 같은 가까운 사람들과 충돌하기 쉽다. 식상이나 재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람은 외부로의 확장을 통해 관계의 폭을 넓힌다. 원교근공 전략은 이와 비슷하다. 너무 가까운 사람들과 끊임없이 부딪히며 에너지를 소모하기보다는, 나와 직접 이해가 엇갈리지 않는 먼 관계 속에서 원하는 것을 얻으라는 것이다. 인생에서의 원교근공은 가깝더라도 불필요한 관계라면 전략적으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관성이 과도한 사람은 타인의 시선과 규범에 지나치게 얽매여 스스로 중심을 잃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때 필요한 것이 거리두기 즉 원교근공이다. 어떤 관계에서든 적절한 거리를 지켜야 삶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운세의 흐름이 바뀔 때 가장 먼저 바꾸어야 할 것은 환경이 아니라 방향이다. 주변 사람이나 상황을 억지로 바꾸기보다 내 시야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전략적 거리 두기다. 인생이라는 전쟁터에서 사람은 모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없다. 삶의 에너지를 뺏어가는 관계나 환경에는 일정한 선을 긋고, 이익과 성장을 가져다줄 먼 거리의 기회를 먼저 살핀다. 명리학의 중화처럼 조화로운 간격이 필요하다.

2025-12-09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