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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체육돌' 아스트로 "'아육대' 우승은 팬들 덕분, 꽃길 걷게 해줄 것"(인터뷰)

'신흥 체육돌'이 떴다. 바로 그룹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다. 아스트로는 '아육대'에서 에어로빅 금메달, 육상 은메달 총 2관왕을 차지하며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에서 아스트로는 에어로빅과 육상 60m에 출전했다. 에어로빅은 '아육대'가 올해 첫 선을 보인 종목이다. 아스트로는 첫 해, 첫 금메달을 거머쥐며 아육대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는 물론, 눈을 사로잡는 콘셉트로 해설위원들의 감탄까지 자아냈다. 육상 은메달의 주인공은 바로 문빈이다. 문빈은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은 데 이어, 결선에서 0.02초의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첫 출전만에 일군 쾌거다. '상큼돌' 아스트로는 이러한 반전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신흥체육돌'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갖게된 아스트로는 메트로신문과 '아육대' 준비과정부터 에피소드, 향후 목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일문일답] Q. '아육대' 에어로빅 금메달 획득했는데 소감은? A. 아스트로: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기 때문에 너무 기쁜 순간이었다. 많은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과 열심히 응원해준 팬 분들, 그리고 멤버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아직도 설레고 정말 영광스럽다. Q. 에어로빅 준비는 얼마나 했나? 준비 과정 중 즐거웠던 에피소드 및 가장 힘들었던 점은? A. 진진: 기간으로 따지자면 거의 한 달 동안 스케줄 날 때마다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집중했었다. 힘들었던 점은 일치성을 디테일 하게 맞추고 몸을 처음부터 끝까지 100% 긴장한 상태로 쭉 이어가야 된다는 점이었다. 하루하루 배워가며 힘들다고 느끼면서도 보람 있었다. A. 문빈: 한 달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즐거웠던 에피소드는 에어로빅 동작 중 점프를 연습하던 중에 산하가 생리현상이 나왔던 때다. 몸에 힘을 줘야 했던 동작이었는데 진지한 와중에 다들 크게 웃었던 에피소드다.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에어로빅이 처음이고 모든 동작을 다 잡아야 해서 느낌을 맞추고 똑같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연습이 가장 힘들었었다. Q. 차은우는 에어로빅 대회 이후 뻣뻣하다는 편견을 깼는데. A. 은우: 실제 많이 뻣뻣한 편이다. 하하. 그래도 팀에 피해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멤버들 사이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분이 좋다. Q. 육상 은메달 차지한 문빈. 소감은? A. 문빈: '아육대'에 나오게 되면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종목이었는데 참여하게 돼 정말 좋았다. 처음엔 많이 긴장했지만 뛸 때만큼은 편하게 마음을 먹으려고 했던 것 같다. 첫 출전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놀랐고 다음에 만약 한번 더 나가게 된다면 더 열심히 하겠다. Q. '신흥 체육돌'이라는 수식어가 생겼다. 앞으로 또 어떤 수식어를 갖고 싶은지? A. 라키: '신흥 대세돌'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대세돌이라는 수식어는 그만큼 대중 분들께 많이 알려졌다는 뜻이기 때문에 알려진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A. 산하: '미소돌' 지치고 힘들 때마다 아스트로를 보면 미소가 저절로 나는, 힘든 일을 잊게 해주는 아스트로가 되고 싶어서 미소돌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Q. 새해 목표와 활동 계획은? A. 엠제이: 3집 미니앨범 활동을 마치고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 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리고 첫 아로하 1기 팬미팅도 열심히 준비 중이다. 2017년에도 열심히 하고 성장하는 아스트로 되도록 노력하겠다. A.은우: 올해는 꼭 열심히 활동해서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또 올해 계획은 활동을 많이 하면서 아스트로의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세계 곳곳에 계신 아로하 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2017 아스트로 화이팅! Q. 끝으로 '아육대'에 응원와준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아스트로: 저희를 응원하신다고 아침부터 와주셨었는데,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진짜 감사 드린다고 전해 드리고싶어요. 저희가 직접 밥을 나눠드리러 올라갔을 때, 금메달 따고 올라갔을 때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또 오랜 시간 동안 힘들었을 텐데도 저희를 향해 응원해주시고 함께 좋아해주셔서 아스트로 또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로하 사랑해요. 평생 꽃길 걷게 해줄게요.

2017-02-01 18:25: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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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9초의 기적…H.U.B 루이 "실시간 검색 1위, 꿈만 같아요"(인터뷰)

'9초의 기적'이 일어났다. 무명의 신예가 단 9초만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린 것. '아육대'가 낳은 또 하나의 스타 H.U.B 루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루이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아이돌 육상·양궁·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여자 60m 단거리 종목 결승에서 9초0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루이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육상돌'이라는 수식어도 꿰찼다. 단 9초만에 이뤄낸 성과다. 그러나 '9초의 기적', 그 바탕에는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이 있었다. 1994년 생인 루이는 일본 교토 출신으로 4년 전 K팝 가수를 꿈꾸며 한국으로 건너왔다. 오랜 연습생활 끝에 지난해 8월 솔로곡 '신난다'를 내놓기도 했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그래서 '아육대'는 루이에게 또 다른 기회이자 돌파구였다. 그리고 루이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는 9일 소속 그룹 H.U.B로 본격 데뷔를 앞둔 루이는 메트로신문과 직격 인터뷰를 통해 '아육대' 준비 과정부터 향후 목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일문일답] Q. '아육대' 1위 소감은? A. 루이: 아육대'에 나가고 싶어서 회사에 직접 얘기했어요.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달리기를 안 해서 잘 달릴 수 있을지 많이 불안했거든요. 그래서 두 달 전부터 열심히 연습했어요. 그런데 일주일 전에 다리를 다쳐서 또 걱정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고, 금메달까지 받게 돼 너무 좋았습니다.(웃음) Q. 1위 후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A. 루이: 멤버들이었어요. 계속 제가 달리기 연습하느라 멤버들이 저를 많이 걱정 했었거든요. Q. 이번 '아육대' 출연으로 데뷔 이래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체감이 되나? A. 루이: 실시간 검색 1위 했을때 너무나 꿈 같고 기뻐서 늦게 잠들었어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친구들한테 메시지가 많이 와있더라고요.(웃음) 회사 이사님은 문의 전화가 많이와서 베터리 몇번 바꿨다고 하셨어요. 그 때 조금 체감했어요. Q.. '아육대'를 위해서 따로 준비도 했다고 하던데 어떤 것들을 어떻게 준비했나? 또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는지? A. 루이: 저는 신인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 생각이 드니까 너무 무서워서 두 달 동안 스케줄 다니면서 틈틈이 연습했어요. 그리고 육상 국가대표 선수 출신 여호수아선수께 레슨도 받았고요. 이번에 동계 종목인 봅슬레이로 전향하셨는데 성공하시길 저도 기도 많이 하겠습니다. Q. '아육대' 경기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A. 루이: 제가 솔로로 먼저 데뷔를 했지만, 팀은 정식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멤버들과 같이 경기도 보고 기쁨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이제 2월 9일에 정식으로 팀 데뷔를 하거든요. 내년에는 다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 기뻐요. Q. '아육대' 끝난 뒤 회식했다고 하던데 멤버들이 어떤 말을 해주던가? A. 루이: 제가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는 걸 멤버들은 알아요. 제가 다치면서 경기를 하는 모습이 너무 걱정됐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고 또 고맙다고 말해줬어요.(웃음) Q. 내년 '아육대' 참가한다면 어떤 종목에 도전해보고 싶나? A. 루이: 내년 '아육대'에서 섭외해주신다면 당연히 나오고 싶어요. 종목은 60m 단거리도 하고 싶고, 이제 팀으로 데뷔하니까 팀원들이랑 400m 계주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Q. 곧 그룹 데뷔 앞두고 있는데 팀 자랑 좀 해달라. A. 루이: 메인보컬 겸 리더이자 미국에서 6년간 살다온 '토익 만점자' 그레이시, 선공개곡 '우리가 함께한 시간'을 직접 작사·작곡한 '대구 소녀' 유음, 선공개곡부터 데뷔곡까지 직접 안무를 짜고 랩까지 담당하는 만능 케이나, 이렇게 실력있는 친구들이 모였어요. 걸크러쉬 넘치는 팀이라 다른 팀들과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향후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은? A. 루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보고 싶어요. 또 '비디오 스타', '런닝맨', '아는형님', '주간아이돌', '해피투게더' 등등 불러주신다면 어디서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Q. 활동 계획과 포부는? A. 루이: 지난해 여름엔 혼자 외롭게 활동했었는데 올해는 드디어 4인조 걸그룹 H.U.B로 데뷔하게 됐습어요.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부분을 멤버들과 함께 멋지게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H.U.B 데뷔곡도 기대해 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활동 하겠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루이: 이번 아육대를 혼자 출연하다보니 많이 두려웠는데 선배님들이 정말 잘 챙겨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또 MC 선배님들과 스태프 분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불어 많은 팬 분들의 따뜻한 댓글과 응원이 제겐 정말 힘이 됐어요. 회사 대표님, 이사님, 멤버들, 가족, 친구들, 여호수아 선수, 안무팀 선생님들, 스타일리스트 언니들 등등 제 주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싶어요. 감사합니다.

2017-02-01 18:00:15 김민서 기자
핸드볼 코리아리그, 3일 개막…女 서울시청vs부산 개막전 '격돌'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3일 막을 올린다. 올해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남자부 5개, 여자부 8개 팀이 출전하며 남자부는 정규리그 4라운드, 여자부는 3라운드로 진행된다. 서울, 광주, 대구, 부산, 인천, 의정부, 삼척, 청주를 순회하며 7월 2일까지 정규리그가 이어진다. 경기는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열린다. 팀당 정규리그 16경기를 치르는 남자부는 상위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이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팀당 정규리그 21경기를 소화하는 여자부는 상위 4개 팀이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다. 3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의 개막전은 우승 후보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우승팀 서울시청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권한나(28)와 송해림(32), 최수민(27) 등 건재한 멤버를 과시한다. 이에 맞서는 부산시설공단은 비시즌 기간동안 국가대표 간판 류은희(27)와 심해인(30)을 연이어 영입, 전력을 탄탄히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표팀 공격을 함께 주도한 권한나와 류은희 중 개막전에서 웃을 선수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이어 열리는 남자부 개막전 두산과 SK의 경기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팀들의 재대결이다. 국내 대표 수문장 박찬영(두산)과 이창우(SK)의 골키퍼 대결, 정의경(두산)과 정수영(SK)의 '거포 대결' 등이 관전 포인트다.

2017-02-01 17:14: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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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정근우, WBC 불참…두산 오재원 대체 발탁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32)이 무릎 통증을 호소한 정근우(35, 한화 이글스) 대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김인식(70) WBC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28명 최종 엔트리에 정근우 대신 오재원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오늘 오후 한화로부터 정근우가 무릎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근우는 지난해 11월 22일 일본 고베 대학병원에서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몰두했지만 결국 부상 부위의 통증이 재발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날 28명 엔트리에서 정근우를 제외하고, 두산의 오재원을 대체 발탁했다. 오재원은 2007년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통산 1066경기에 출전, 타율 0.0274(3081타수 843안타) 34홈런 346타점 248도루 494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발탁됐던 오재원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한국의 초대 우승에도 큰 역할을 했다. 한편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50명 예비엔트리에 정근우를 대신해 박민우(24, NC 다이노스)를 선발했다.

2017-02-01 17:01: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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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테니스, 정현·이덕희 앞세워 10년 만에 월드그룹 도전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10년 만에 월드그룹 진출에 도전한다. 김재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부터 사흘간 경북 김천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17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4단1복식)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월드그룹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이다. 테니스 데이비스컵은 세계 16강 격인 월드그룹에 이어 대륙별로 1, 2그룹 순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월드그룹은 16개 나라로 구성된다. 월드그룹 1회전을 통과한 8개 나라는 다음 시즌에도 월드그룹 잔류가 보장되고, 1회전에서 탈락한 8개 나라는 대륙별 1그룹을 통과해 올라온 8개국과 월드그룹 플레이오프를 거쳐 다음 시즌 월드그룹에 진출할 나라를 정하게 된다. 한국이 월드그룹에 오른 것은 1981년, 1987년에 이어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한국은 임형택, 임규태, 전웅선 등을 앞세워 플레이오프에서 슬로바키아를 물리치고 월드그룹 16개 나라 안에 들었다. 한국은 최근 21세 정현(73위·삼성증권 후원)과 19세 이덕희(139위·마포고)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탄탄한 대표팀 전력을 구축했다. 정현은 최근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 챌린저(총상금 7만5000달러) 우승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00위 안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우즈베키스탄은 데니스 이스토민(80위), 산자르 파이지에프(367위), 파루크 두스토프(503위), 주라베크 카리모프(761위) 등을 앞세워 경기에 나선다. 랭킹으로 보면 한국이 우위지만 4단 1복식으로 진행되는 경기 특성상 승부를 낙관할 수 없다. 한편 정현, 이덕희는 1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2017-02-01 15:39: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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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이 그려낼 달콤살벌한 신혼의 민낯(종합)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안재현·구혜선 부부, 결혼 후 첫 동반 출연작으로 화제 제작진 "현실적인 신혼 생활, 공감 이끌 것"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안재현·구혜선 부부와 히트 예능 메이커 나영석 PD가 만났다. 결혼 8개월, 갓 신혼 부부가 된 이들이 보여줄 '진짜' 신혼 일기가 안방을 찾는다. 오는 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신혼일기'(연출 나영석, 이우형)는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로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의 리얼한 신혼 생활을 가감 없이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 PD가 선택한 '신혼일기'의 주인공은 바로 사랑꾼 안재현·구혜선 부부. 2년 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약 1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신혼일기'는 두 사람이 부부가 된 후, 첫 동반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는 "'신서유기'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안재현 씨를 알게 됐다. 그러면서 구혜선 씨와도 자연스레 만나게 됐는데 두 사람이 사는 모습이 참 재미있더라. 그래서 이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기획 배경을 밝혔다. 섭외 과정은 의외로 간단했다. 나 PD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생략하고, 그 비용을 기부했다. 축하해줄 기회가 사라져서 따로 밥을 사줬다"며 "그렇게 천천히 프로그램을 제안했는데, 설득의 과정이 그리 길진 않았다. 제안하고 3일 뒤쯤 '출연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모든 일을 대화를 통해 결정한다고. 출연 결정 또한 오랜 대화 끝에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나 PD는 "두 사람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참 공감됐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을 신혼이니까, 두 사람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결정했다고 하더라. 부담도 됐을 텐데 선뜻 출연을 결심해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자타공인 '사랑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신서유기'에서 보여준 구혜선을 향한 무한한 애정은 매회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제작진은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이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다"고 강조했다. 동화 같은 로맨스도 있지만, 그 속엔 달콤살벌한 현실 로맨스도 녹아있다는 것. "안재현 씨는 대단한 로맨티스트에요. 그런데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느낀 건 안재현 씨 또한 평범한 남편이었다는 거죠. 애처가에 로맨티스트일 것만 같지만 보통 남편들이 하는 실수를 똑같이 하더라고요. 눈치도 없고, 해서 안 될 말도 하고 말이죠. 평범한 유부남들과 그리 다를 바 없는 모습에 어쩐지 안도감이 느껴졌어요. 아마 공감이 많이 되실 거예요.(웃음)" 이우형 PD 제작진은 '신혼일기'가 관찰 예능인 만큼 소소한 재미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작진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는 바로 안재현·구혜선의 반전 성격. 나영석 PD는 "두 사람은 전통적인 남녀 사고 방식을 뒤집어 놓은 케이스다. 구혜선 씨는 힘쓰는 일을 좋아하고, 안재현 씨는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또 구혜선 씨가 혼자 있고 싶어하는 편이라면 안재현 씨는 놀아달라고 조르곤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의외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형 PD는 구혜선의 털털한 매력에 대해 거듭 언급했다. 그는 "구혜선 씨는 정말 꾸밈 없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줬다. 심지어 그 수위를 조절하느라 편집할 때 고민까지 했다"면서 "생리현상 같은 것도 너무 자연스럽게 해서 저희를 정말 편하게 생각하시는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아름다운 영상미, OST를 비롯한 각종 음악 효과, 제작진이 거의 개입하지 않는 리얼한 관찰 일기라는 점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나 PD는 "지금까지 '신서유기', '삼시세끼' 등 큰 프로그램을 주로 해왔다면 '신혼일기'는 그 반대다. 남녀의 관계를 다루는 만큼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덕분에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OST를 직접 제작해서 쓰는 일은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유희열 씨에게 음악 감독을 제안해서 OST, 각종 음악적 효과들을 넣어볼 계획이에요. 또 영상적인 아름다움에도 집중하는 동시에 저희가 개입하지 않는 연출을 통해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드릴 계획이에요. 이런 부분들에 주목한다면 더 재미있으실 거예요." 나영석 PD 안재현·구혜선, 일명 '안구커플'의 신혼 일기가 펼쳐지는 곳은 바로 강원도 인제의 외딴 집. 평소 시골에서 생활을 꿈꿔왔던 두 사람은 '신혼일기' 촬영을 위해 약 열흘간 인제에 머물며 현실감 200%의 신혼 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대주 작가는 "'신혼일기'는 가장 잔잔한 예능이지만 가장 얘기거리가 풍부한 예능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단순히 신혼부부만 공감하진 않을 거예요. 가족, 부부, 연인 모두 '신혼일기'를 보고나면 서로 할 얘기가 많아질 거라 생각해요. 제가 안재현 씨한테 배운 게 딱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결혼은 새로운 연애의 시작'이라는 거예요. 내 아내가 집에서 나를 저렇게 기다리는구나, 내 남편이 저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 하는 소소한 것들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대주 작가 만남부터 결혼, 결혼 그 이후까지 '로맨틱'으로만 정의되어 왔던 '안구커플' 안재현·구혜선의 진짜 신혼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인다.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2017-02-01 15:17:4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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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조작된 도시' 참신한 스토리와 연출은 합격…지나친 우연은 '독'

[필름리뷰] '조작된 도시' 참신한 스토리와 연출은 합격…지나친 우연은 '독'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12년 만에 '조작된 도시'로 돌아왔다. 참신한 연출과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난해함까지 섞여 있는 이 영화를 관객은 어떻게 평가할까. 영화 '조작된 도시'는 전국민이 비난하는 잔인한 살인자가 사실은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철저하게 누명을 쓴 희생양일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권유(지창욱)는 온라인 게임 속에서는 탁월한 전략과 스킬로 팀원을 이끄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PC방 겜돌이이자 백수일뿐이다. 평소와 똑같이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그는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갖다달라'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 길로 휴대전화를 찾아다준 권유는 이튿날 휴대전화의 주인인 미성년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범으로 몰리고, 경찰에 체포된다. 살인에 사용된 흉기, 그 위에 묻은 지문 등 주변에는 온통 그가 살인범이라는 증거뿐이다. 시간이 흐르고 교도소에서 힘겹게 탈옥한 권유는 그를 유일하게 믿는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풀고 '진짜' 범인에게 짜릿한 반격을 가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박 감독은 다채로운 액션과 만화적 상상력이 더해진 영상으로 영화를 완성했다. 때문에 무겁고 어두운 범죄액션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온라인 PC게임을 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경쾌한 유머는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박 감독은 대규모 카체이싱부터 격투 액션, 드론 폭탄과 해킹까지 기존의 범죄액션 영화에서는 볼 수 없던 신선한 발상을 영화에 구현해냈다. 특히 영화 초반부 도심 한복판의 대규모 전투 장면 역시 압권이다. 전투기와 미사일, 시시각각 터지는 폭탄과 와이어 액션까지 대규모 스케일과 비주얼이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모든 범죄를 조작한 진짜 범인이 방대한 데이터를 보관한 비밀의 방에서 최첨단 장치를 이용해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모습은 시각적 놀라움을 안긴다. 하지만, 극 중간중간 게임 속 영웅들이나 쓸 법한 오글거리는 대사와 지나치게 타이밍이 맞아떨어지는 우연들은 극의 개연성을 떨어뜨린다. 참신한 볼거리는 많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또한 존재한다는 말이다. 최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박 감독은 "우리사회는 힘없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쉽게 희생당할 수 있는 구조인 것 같다. 때문에 피부로 직접 와닿는 이야기에 관심이 갔다"며 "복수의 과정을 그린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 끝에 내몰렸을 때 내 손을 잡아줄 누군가가 있고 그들과 함께 작은 힘을 모아서 멋지게 이겨내는 희망을 관객에게 심어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래서일까 백수인 주인공을 비롯해 게임 멤버들 모두 주류라기보다는 비주류에 가깝다. 대인기피증의 초보 해커 '여울(심은경)'과 게임 속에서는 백발백중 스나이퍼지만, 현실에서는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안재홍)', 한때 용산 전자상가를 주름 잡았지만 지금은 식물인간 취급받는 수리공(김민교), 지방대학 교수라 소개했지만 정작 현실에선 힘없는 아저씨(김기천)까지. 이런 비주류들이 권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더이상 루저가 아니다. 게임 속 캐릭터처럼 막강한 파워를 내기 시작한다. 박 감독은 게임 멤버가 현실 세계에서 힘을 합쳐 조작된 세상에 반격을 가하는 과정을 게임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다시 게임이 되는 듯한 독특한 연출로 풀어냈다.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이 주인공이라는 설정과 참신한 스토리,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연출은 확실히 기존의 범죄액션영화와는 차별화된 볼거리와 쾌감을 느낄 수 있다.

2017-02-01 15:12:4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