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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마타하리', 2차 티켓 오픈

2017 '마타하리', 2차 티켓 오픈 6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마타하리'의 2차 티켓이 오늘 오전 11시에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오픈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베테랑 연출가로 인정받은 스티븐 레인(Stephen Rayne)의 합류로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와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최고의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는 1차 세계대전의 시대적 배경을 드라마적으로 강화하여 마타하리가 생존을 위해 스파이가 되어 치열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마타하리와 아르망, 라두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긴장감 있게 그려 낼 예정이다. 2017 '마타하리'에서는 전설이 된 신비로운 스파이 마타하리 역으로 옥주현이 초연에 이어 합류했으며 차지연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반항아적인 인물로 마타하리의 상처를 알게 되고 공감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랑에 빠지는 아르망 역에는 초연에서 열연을 펼친 엄기준, 정택운과 새로이 임슬옹이 캐스팅 됐다. 조국의 승리와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냉철한 프랑스 군의 대령 라두 역에는 민영기, 김준현, 문종원 항상 마타하리의 곁을 지키며 그녀를 돌보는 든든한 버팀목인 안나 역에는 김나윤과 최나래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마타하리'의 2차 티켓 오픈 시 예매 가능한 공연은 7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6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7-05-30 10:25:01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람살이, 정(情)

사랑보다 서글프고 무서운 건 정(情)이라 한다. 한국 사람들의 정서에 있어 정을 제대로 설명하기란 쉽지가 않다. 애정의 편린이라고 하기에도 맞지가 않고 미련이 남아 있는 관심의 감정이라고 말하기에도 적당치 않다. 참으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감정이다. 그러나 이 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울기도 하고 낭패를 겪기도 한다. 정에 묶이어 공과 사를 거스르기도 하고 발목을 잡히기도 하는 것이다. 좀 딱딱한 정의기는 하지만 성리학에서는 인간의 심성론을 얘기하면서 마음이 사물에 감촉되지 않은 상태를 성(性)이라 하고 마음이 사물에 감촉된 상태 즉 마음이 사람이나 사물에 닿아 마음의 움직임을 일으킨 상태를 정(情)이라고 했다. 대단히 개관적이고 논리적으로 마음의 작용을 정의한 것이다. 단지 마음의 움직임의 유무를 기준으로 한 마음작용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람의 감정이란 것은 복잡다단하여서 성리학의 이러한 정의도 그렇게 공감이 가질 않는다. 애초에 성과 정을 분리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거니와 인간의 삶이란 것은 한시도 마음작용이 끊이는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살이에 있어 객관적이고 공평하고 공정한 마음을 내어야 탈이 덜한 것이기에 정을 제대로만 다스린다면 분명 후회가 덜 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지금도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잡음들도 따지고 보면 탐욕에 의한 야합도 많지만 마음 자리 한 번 잘 못 쓴 탓으로 잘못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여러 비극을 잉태하고 발현시키지 않던가? 결국 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탓이다. 영화 볼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아직도 뇌리에 남아 깊은 여운을 주는 영화 중에 하나가 '위대한 개츠비'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었기에 허영과 위선에 찬 여인인 데이지에게 순정을 지킨 개츠비는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개츠비는 아마도 자신의 사랑에 대한 결말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감정의 순수함을 훼손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이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살아 오게 만든 힘은 안타깝게도 진실한 사랑을 받기에는 자격미달일 수도 있는 여인인 데이지였고 이렇듯 세상은 불공평하고 정의롭지 못하다. 가장 지고지순해야만 할 것 같은 사랑에서도 말이다. 우리 자신도 어떨 때는 나쁜 남자인 걸 알면서도 나쁜 여자인 걸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정을 끊지 못한다. 그래서 인가? 누군가는 정이란 잔인한 것이라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대를 하지 않고 베푸는 마음 씀씀이가 훈훈하고 따뜻한 사람살이의 정이라고 정의 내리고 싶다. 이런 정이라면 언제라도 나 자신에게 짐이 되지 않고 장애가 되지 않으리라./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30 07:00:46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30일 화요일 (음 5월 5일)

[쥐띠] 48년생 방해하는 것이 없으니 막힘이 없습니다. 60년생 불안한 거래이더라도 이루어집니다. 72년생 상대방에게 먼저 화해를 해 보세요. 84년생 잃었던 것을 찾게 됩니다. [소띠] 49년생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는 도와주는 이가 없겠습니다. 61년생 고집을 부리지 마세요. 73년생 최악의 상태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85년생 밀려오는 부채로 부도 위험이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개업을 생각 중 이라면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62년생 주변의 반대가 있겠습니다. 74년생 성실하면 복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게 됩니다. 86년생 하찮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세요. [토끼띠] 51년생 유익한 거래가 이루어 지겠습니다. 63년생 당장이라도 원수로 돌아설 듯하나 결국 화해합니다. 75년생 좋은 취직 자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87년생 금전운이 좋아 하루가 기쁩니다. [용띠] 52년생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가능할 수 가 있습니다. 64년생 아마도 여성의 도움이 있겠습니다. 76년생 귀인은 동쪽이나 북쪽 방향에 있습니다. 88년생 시험에 합격할 수가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계획성 없이 일을 해 나가니 엉망입니다. 65년생 뜻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77년생 병이 들면 위독한 상태까지 가게 되니 주의하세요. 89년생 억지로 하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말띠] 54년생 실력이 부족하면 노력을 하세요. 66년생 부정을 저지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78년생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90년생 가까운 사람이 곁을 떠나게 됩니다. [양띠] 55년생 쉽게 찾을 수 없으니 단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67년생 빨리 병원을 찾아가도록 하세요. 79년생 윗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면 더욱 발전 할 것입니다. 91년생 친구와 싸우지 마세요. [원숭이띠] 56년생 현재에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68년생 자신의 실수로 비롯된 일입니다. 80년생 희망 없는 일에 재물과 노력을 허비합니다. 92년생 능력 있는 윗사람을 만나 어려움이 해결됩니다. [닭띠] 57년생 소송이 있다면 승소할 수 있겠습니다. 69년생 모든 일이 잘 풀리겠습니다. 81년생 여아를 출산하겠으나 태아가 허약합니다. 93년생 혼인 문제로 주변 사람의 반대가 심하겠습니다. [개띠] 58년생 가정에 큰 축복이 찾아옵니다. 70년생 모든 것이 좋게 될 것입니다. 82년생 공허한 재물을 탐하지 마세요. 94년생 술집 가까이 가지 마세요. [돼지띠] 59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습니다. 71년생 시기가 맞아 떨어져 이루려는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83년생 하는 일이 마음과 같지 않습니다. 95년생 운전을 조심하세요.

2017-05-30 06:3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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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관문인 카타르전 대비를 위한 첫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30일 서울 광화문 중앙 광장 일대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펜싱 남녀 국가대표 박경두와 신아람이 2017 콜롬비아 보고타 에페 국제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하 국제그랑프리, 부다페스트 국제그랑프리에 이어 3연속 대회에서 입상한 한국 에페 국가대표팀은 올 시즌 6월 홍콩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리노 에이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트리플A 14번째 2루타를 쳤다. 타율은 0.282에서 0.281(178타수 50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6경기 만에 멀티출루한 김현수는 벤치 신세를 벗어날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출전해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6월 9일까지 심판을 공개 모집한다. 심판자격증 소지자 중 국내 및 해외여행 결국 사유가 없고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서 군필 혹은 면제자가 지원 가능하다. 국제심판 자격증 소지자와 심판 경력자, 선수 출신자는 우대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청각 장애를 가진 팬들을 위해 야구 수어 135개를 제작한다. 이번에 제작한 야구수어는 사전 형태로 제작해 네이버 해피빈 공감펀딩과 연계해 펀딩한 금액만큼 전국 농인 야구팀, 농인 협회, 체육 협회 등에 보낼 계획이다. ▲여자배구 국가대표 출신 세터 김사니가 유니폼을 벗고 오는 2017-2018 시즌부터 SBS 스포츠에서 해설을 맡는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키치네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1위에 오르면서 PGA투어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통산 9승을 기록, 잭 니클라우스(8승)의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6-2017시즌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정규리그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European Golden Shoe)'의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역대 최다 수상 동률을 이뤘다.

2017-05-29 16:07: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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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FA 이정현 보상선수 대신 7억2000만원 선택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전주 KCC로 이적한 이정현(30)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 대신 돈을 택했다. KBL은 29일 인삼공사가 이정현의 FA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KCC로부터 보상금 7억 2000만원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A이적에 따른 보상에서 선수 없이 현금으로만 보상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삼공사는 이정현의 KCC 이적으로 KCC로부터 보상 선수 1명과 이정현의 전년도 보수 3억 6000만원의 절반인 1억 8000만원을 받거나, 보상 선수 없이 전년도 보수의 두 배인 7억 2천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KCC로부터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아 돈으로만 7억2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KCC는 이정현을 영입하며 약속한 첫 해 보수 총액 9억 2000만원(연봉 8억2800만원·인센티브 9200만원)에 인삼공사에 내주게 된 보상금 7억2000만원까지 더해 올해 FA 시장에서 16억 4000만원을 투자한 셈이 됐다. KCC의 남은 문제는 다음 시즌 샐러리캡 확보다. 다음 시즌 샐러리캡 23억원 중 이정현의 몫인 9억2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13억8000만원으로 14명 선수가 분배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문 KCC는 샐러리캡 23억원 중 97.2%에 해당하는 22억3500만원을 소진했다. 결국 기존 선수들의 연봉을 대폭 삭감하거나 일부 선수들을 방출해야만 샐러리캡을 맞출 수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정규리그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5.3점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당초 인삼공사로부터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을 제시받았으나 거절하고 FA시장에 나온 이정현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9억원 시대'를 열면서 KCC로 이적했다. 종전 최고 몸값은 문태영이 2015년 서울 삼성에 입단하면서 받은 8억3000만원(연봉 7억4700만원·인센티브 8300만원)이다.

2017-05-29 15:11: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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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박성현, 새 캐디와 LPGA 시즌 '첫승'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슈퍼 루키' 박성현이 볼빅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썼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휩쓴 뒤 미국 무대를 밟은 박성현은 이제 새 캐디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열린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자 펑산산(중국)과는 단 1타 차다. 박성현의 준우승이 처음은 아니다. LPGA투어 비회원이었던 2015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과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부터 LPGA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박성현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볼빅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첫 우승을 기대했던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제자리 걸음 한 탓에 우승을 놓쳤다. 4라운드에서는 펑산산이 15번 홀(파4)까지 4타 차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박성현은 버디, 펑산산 보기로 2타가 한꺼번에 줄어들면서 승부는 일찌감치 정해졌다. 펑산산과 단 1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박성현은 올 시즌 LPGA투어 첫 승을 위해 새 캐디를 고용,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박성현이 새롭게 고용한 캐디는 데이비드 존스다. 그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존스를 세 번째 캐디로 고용한 이유에 대해 "장타 플레이어들과 호흡을 많이 해 본 경험자,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캐디와 함께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성현의 LPGA투어 첫 캐디였던 콜린 칸은 베테랑으로 명성이 높았으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박성현과는 잘 맞지 않았다. 결국 박성현은 7개 대회만에 칸과 결별을 선언했고 킹스밀 챔피언십과 볼빅 챔피언십 등 2개 대회에선 크리스 매캘몬드를 임시로 고용했다. 존스는 칸과 달리 박성현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장타력의 장점을 극대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많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갈아치운 박성현은 남은 과제로 꼽히는 퍼트 감각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리고, 장타력 및 적중률 등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첫 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2017-05-29 14:48: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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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대립군' 여진구 "결국 넘어야 할 것은 나의 아역 시절"

[스타인터뷰] '대립군' 여진구 "결국 넘어야 할 것은 나의 아역 시절" 이정재와 연기 호흡 또 한번 성장 타 작품 속 '광해'와 결이 다른 모습 기존 연기 스타일과 다른 시도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자이언트' 그리고 영화 '화이'에서 괴물같은 연기를 펼쳤던 배우 여진구는 그야말로 떡잎부터 달랐다. 어느덧 충무로를 책임지는 20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여진구가 정윤철 감독의 영화 '대립군'을 통해 또 한번 성장을 거듭했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여진구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써클' 촬영으로 피곤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았다 "다행히 광해와 대립군, 그리고 백성들의 교감하는 과정이 잘 담겨진 것 같아요. 현장에서 호흡이 굉장히 좋았는데 그 덕분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스타일과 좀 다르게 캐릭터를 풀어갔는데, 그 점을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도 되요." 영화 '대립군'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살았던 대립군과 파천한 아버지를 대신해 조선을 지키며 분조 행렬을 이끌어야했던 광해의 이야기를 담았다. 나약했던 광해가 대립군과 함께 험난한 여정을 겪으면서 비로소 백성을 사랑하는 왕으로 다시 태어나는 성장 과정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여진구는 그동안 몰랐던 광해의 모습을 새로운 연기 스타일로 풀어냈다고 입을 뗐다. "광해는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는 달랐어요. 나 자신이 힘들어서 포기하거나, 스스로 성공하기 위해서 으쌰으쌰하는 인물들과는 다르게 이 친구는 본인이 힘든 것보다 주변 사람들이 힘든 상황에 처하는걸 못 견뎌하는, 자신때문에 주변이 위험해지게 되는 걸 결코 원하지 않는 인물이에요. 때문에 광해가 감정변화를 맞이하는 포인트에서 격한 감정 연기를 하기 보다는 내면적으로 잔잔하게 풀어가려고 했어요.(웃음)'아, 이 친구가 성장하고 있구나' 라는 걸 관객분이 함께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 있죠." 작품은 임진왜란에 관계된 각종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삼았다. '대립군'이라는 소재 역시 실존했던 이들이고, '파천'과 '분조'등 역사적인 키워드를 한꺼번에 담아냈다. 여진구는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광해의 왕세자 시절에 대해 틈틈히 공부했다. "선조마저 조선을 등졌을 때 분명 광해도 왕세자 신분을 벗어던지고 싶었을 거예요. 하지만, 본인까지 나라와 백성들을 버릴 수는 없었겠죠. 백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아마 그래서 더 백성 한명한명의 소중함을 아는 인품은 갖췄을 거라고 생각해요.물론 정치를 잘했다고 볼 수만은 없겠지만요.(웃음) 영화를 보시면, 광해가 결국에는 도망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무게를 이겨내려고 하거든요. 때문에 극 초반 유약했던 모습을 더 잘 그려내고 싶었어요." '대립군'은 조선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인 임진왜란 속에서 힘겨운 여정을 감행한 분조 행렬의 모습을 담고자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됐다. 산과 계곡, 들판에서 제작진은 제작진대로, 배우들은 배우들대로 지쳤을 터. 여진구는 "우리나라에 그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은 정말 몰랐다. 휴가가 주어지면 꼭 영화 속에 나왔던 그 산맥들을 다시 한번 갈 생각이다"라며 "아름답기는 했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사실이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자연 속에서 촬영할 때면 항상 화장실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장 활동을 억제하려고)자연스럽게 다들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다"며 "후반부가 되니까 분장이 아니더라도 피폐해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기더라. 그 점 또한 배우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배우보다 스텝분들은 장비도 옮겨야 하고 설치까지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그럼에도 배우들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극 중 대립군의 수장 토우(이정재)는 광해에게 새로운 롤을 제시하고 그가 제대로 설 수 있게 지지대가 되어준다. 여진구는 실제로 이정재가 롤모델이라고 밝히면서 "이정재 선배님은 함께 연기하는 상대방마저 입체적인 연기를 펼칠 수 있게 하는 눈빛을 가지셨다"며 "이번 영화는 확실히 현장에서의 느낌을 많이 살렸던 것 같다. 준비해갔던 연기를 펼쳤다기 보다는 선배님께 의지하면서 주고받는 호흡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촬영 전에 참고할만한 작품을 추천해달라고 감독님께 부탁드렸는데, 저의 아역시절 모습이 담긴 작품들을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어릴 때 했던 연기가 (지금보다)낫더라고요.(웃음) 그때는 생각없이 연기를 참 잘도 했더라고요. 문득 생각해보니까 당시 선배님들이 스쳐지나가는 말로 '지금처럼 연기할거지?'라고 하셨었는데, '계속 연기할거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처럼'이라는 것을 놓쳤구나 싶어요. '대립군'이라는 작품을 하면서 초심도 찾았고, 그로인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던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나름대로 고민했던 시간이기도 했고요. 결국 제가 넘어야 할 것은 저의 아역 시절이더라고요." [!{IMG::20170529000075.jpg::C::480::대립군 포스터/이십세기폭스코리아}!]

2017-05-29 14:4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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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핫 100" 빌보드 거머쥔 방탄소년단, 새 역사는 현재 진행형(종합)

2017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K-POP 그룹 최초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 등 쟁쟁한 후보와 각축전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K-POP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이제 미국을 넘어 '글로벌 그룹'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7 BBMAs)'(이하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빌보드는 그래미(Grammy),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와 함께 미국 3대 음악상에 꼽히는 27년 전통의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빌보드에서 K-POP 그룹 중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매체들이 주목하는 K-POP 대표 그룹으로 떠올랐다. 지민은 "빌보드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해외 아티스트 분들은 어떨까 기대도 많이 하고 갔는데 상까지 수상하게 돼 굉장히 꿈만 같은 자리였다"면서 "무엇보다 그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아미(팬클럽 명)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 이름이 호명되기 전부터 무대에 오를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어요. 또 그 자리에서 많은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면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자체로 기뻤습니다." (정국) "K-POP 선배님들이 좋은 길을 열어줘서 저희가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후배님들이 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진) 방탄소년단의 이번 수상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K-POP 그룹 첫 수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전 세계 SNS 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음악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며 지난 1년 동안의 빌보드 '소셜 50차트' 성적과 팬들의 SNS 투표를 반영해 선정한다. 올해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숀 멘데스, 저스틴 비버 등 20대 초반 나이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팝스타 5팀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0년 이 부문이 신설된 이래 6년간 이어져 온 저스틴 비버의 수상 행진을 끊고 K-POP 그룹 최초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뿐만 아니라 투표에서 3억2000만이 넘는 압도적인 표를 받아 빌보드 관계자들조차 놀랐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본 무대에서 시상됐다는 점도 주목 받고 있다. 6년간 본 시상식에서 제외됐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하이라이트 무대 직전, 주요 순서로 본 무대에서 시상한 것은 빌보드가 이미 방탄소년단을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빌보드의 레드카펫, '마젠타 카펫'의 공식 프로모션 송으로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가 선정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랩몬스터는 "레드카펫이 '마젠타 카펫'인데 꿈의 길, 영광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카메라 플래쉬가 굉장히 많이 터져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톱 소셜 아티스트'의 선정 배경이 되는 '소셜 50차트'는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수치화 할 수 있는 17가지 플랫폼 소셜 빅데이트를 분석해 매주 순위를 매기는 형태로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10월부터 32주간 톱3를 유지했고, 26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따라 빌보드 및 해외 언론 매체는 방탄소년단의 SNS 내 화제성에 집중했다. SNS와 팬덤의 강력한 결합을 통해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은 해외 유멍 아티스트조차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슈가는 "데뷔 전부터 (팬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SNS를 해왔기 때문에 그런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또 가식적으로 하기보다 진심으로 즐겁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민은 "데뷔 전부터 회사에서 '팀'이란 걸 각인을 시켜줬었다. 저희 역시 팀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도 (멤버들과) 한 계정으로 SNS를 쓰고 있다"면서 "팬 분들이 저희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이런 것들을 많이 궁금해 하셔서 그런 걸 공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6월 데뷔해 지금까지 차근차근 성장해온 방탄소년단은 '꿈의 무대'로 불리는 빌보드에서 K-POP 가수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외 언론은 직접 모든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강력한 팬덤까지 가진 방탄소년단을 두고 1960년대 미국을 점령했던 영국 출신 비틀즈에 비유했다. 목표는 빌보드 핫 100.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차근차근 자신들 만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랩몬스터는 "미국 진출 같은 거창한 목표 보다는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저희만의 음악을 계속하고 팬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또 저희는 한국 가수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표현하는 게 가장 편하고,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란 자신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빌보드에서 상을 받는다는 건 믿기지 않는 일이다. 2013년 데뷔 때를 떠올려보면 빌보드에서 상을 받는다는 건 꿈조차 꾸지 않았던 일이기 때문에 저희는 지금까지 해왔던 걸 꾸준히 잘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투어를 마친 뒤 하반기 컴백을 준비할 계획이다.

2017-05-29 13:58:1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