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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우리음식연구회, 어르신 위한 치유도시락 나눔 봉사 실시

울진의 식재료로 빚어낸 따뜻한 한 끼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다. 지역 식문화를 이끄는 우리음식연구회가 직접 만든 건강 도시락을 손수 전하며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울진군우리음식연구회(회장 남근영)가 지난 24일 울진읍 명도2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께 드리는 사랑 한 끼, 치유도시락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으며,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영양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전하고자 기획됐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울진 지역의 농·수산물을 활용해 영양균형을 고려한 도시락을 직접 조리하고 정성껏 포장해 전달했다. 도시락은 ▲영양찰밥 ▲미역국 ▲표고버섯 강정 ▲가자미찜 등 부드러운 식감과 높은 영양가를 갖춘 메뉴로 구성됐으며,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심하게 준비됐다. 울진군우리음식연구회는 향토 식재료를 바탕으로 전통음식과 치유음식을 개발하며, 지역 축제와 복지활동 등을 통해 주민과 지속적인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울진대게·붉은대게축제에서 대게비빔밥 퍼포먼스와 표고버섯 디저트 전시 등을 선보이며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남근영 회장은 "음식은 단순한 끼니가 아니라 마음을 이어주는 매개체"라며 "울진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용원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음식연구회의 활동은 공동체 복원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이자 지역 식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치유음식 교육과 식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우리음식연구회는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도시락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우리음식연구회 우수사례로도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10-27 15:56:0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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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술학교,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 무상점검 자원봉사 실시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는 26일 화성시 동탄 이마트 주차장에서 '2025 장애인 및 봉사자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청, 대한적십자사 화성동탄사업후원회,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추진됐으며, 교육생의 실무 능력 강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상점검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은 경기도기술학교 친환경자동차정비학과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오일 상태 확인, 타이어 공기압 조절, 각종 기본 점검 등 실제 정비 업무를 수행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날 봉사에는 수원과학대학 자동차과 학생들도 참여해 경기도기술학교 교육생들과 함께 정비 실습과 자원봉사를 병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차량 점검에 임하며 기술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생에게는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기술학교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7 15:55: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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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군민 제보 접수도 병행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가 행정 전반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제보 기간을 운영한다. 주민 참여를 확대해 실효성 있는 감사와 군정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의회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군정 전반의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군민 권익 보호, 예산 집행의 적정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울진군의회는 이번 감사를 단순한 행정 점검이 아닌,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감동 행정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군민 제보 기간'을 운영한다. 군민 누구나 제보 기간 동안 울진군정과 관련된 ▲위법·부당한 처분 사례 ▲주요 시책의 개선 필요 사항 ▲군비보조금 부당 수령 및 예산 낭비 ▲생활 불편 사례 등을 제안할 수 있다. 다만, 진행 중인 재판이나 수사, 익명성에 기대 허위·비방 목적이 의심되는 내용, 개인 사생활 침해나 사익을 위한 민원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는 울진군의회 홈페이지 또는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실(☎ 054-789-6417)을 통해 가능하다. 울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김복남 위원장은 "군민 여러분의 작은 제보 하나가 더 나은 울진군정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정확하고 의미 있는 제보는 적극행정과 우수사례는 물론, 부당행위와 예산낭비를 바로잡는 데 중요한 자료로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진군의회는 접수된 군민 제보를 면밀히 검토한 뒤, 올해 행정사무감사의 주요 검토사항으로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책임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10-27 15:21: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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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목장·화순 능주 씻김굿·선자장 무형유산 지정

전라남도는 지역의 전통 기술과 예술적 전통을 계승한 소목장, 화순 능주 씻김굿, 선자장 등 3건을 전남도 무형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그 보유자와 보유 단체를 인정했다. 이번 지정은 급격한 산업화와 세대 단절로 사라지던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이를 후대에 전승할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목장'은 단순한 생활기물 제작을 넘어 민족적 미감과 실용성, 장인의 철학이 결합한 전통기술로 평가된다. 보유자로 장성 설이환 씨가 인정됐다. 설이환 보유자는 오랜 기간 전통 목가구 제작 기법을 정통적으로 계승, 전남에서 가장 체계적인 전승 기반을 갖춘 장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장성 소목의 맥이 단절 위기에 놓인 현실에서, 지역 전통목공의 보존과 교육 전승에 헌신하고 있어 지정 의미가 크다. '화순 능주 씻김굿'은 전남 내륙지역에서 유일하게 실연되는 전통 씻김굿으로, 세습무계 중심의 확고한 계보를 유지하고 있다. 정통 무속의 전형적 의례 구성과 무악(巫樂)의 예술성, 지역 공동체 신앙이 어우러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보유자로 조웅석 씨가 인정됐다. 조 씨 무계의 전통을 이어받은 조웅석 보유자는 고 박정녀 무녀로부터 전통 의례를 전수받아, 지역사회와 함께 씻김굿의 예술성과 신앙적 가치를 지키고 있다. '선자장'의 경우 담양 한경치 씨가 보유자로 인정됐다. 한경치 보유자는 40여 년간 전통 합죽선 제작에 전념한 장인으로, 고 이기동 선자장으로부터 전통 기법을 정통으로 전수받아 합죽선 제작의 예술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함께 계승하고 있다. 그의 공방은 현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전통 선자 제작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 공예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지정은 오랜 세월 묵묵히 전통의 맥을 지켜온 장인과 지역 공동체의 노력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기술, 의례문화가 체계적으로 보존·전승되도록 조사·연구와 전승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지정과 함께 '악기장', '화순 능주 들소리', '화순 내평리 길쌈노래',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 등 4종목을 전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예고했다. 앞으로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전남도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2025-10-27 15:13:3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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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사과축제 준비 현장서 확대간부회의 주재

청송군이 지역 최대 축제를 앞두고 전 부서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행사 성공을 위한 막바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 개막을 앞두고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축제가 열릴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축제 기간 중 각 부서별 실무 대책을 논의하고, 교통, 안전, 환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업 방안을 구체적으로 조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 군수는 회의에서 "청송사과축제는 군을 대표하는 대규모 행사이자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이벤트"라며 "방문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안전과 편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윤 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군민이 직접 만드는 청송의 얼굴"이라며 "청정한 자연과 사과향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주제로 한 종합 문화행사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이벤트로 자리잡아 왔다.

2025-10-27 15:13: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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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인삼축제·장날대축제 성료…지역경제·관광에 활력

풍기인삼의 전통과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함께 조명한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2025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체험과 공연,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남겼다. 올해 축제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읍 남원천 일원과 인삼문화팝업공원,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이어졌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았다. 이번 행사는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연계돼 운영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영주를 대표하는 인삼과 사과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이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 첫날에는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인삼 재배의 시초인 주세붕 풍기군수를 기리는 행차 재연과 인삼대제 등 전통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인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주행사장인 풍기인삼축제장에서는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 ▲황금인삼을 찾아라 ▲인삼인절미 떡메치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매일 펼쳐졌다. 인삼요리 만들기와 관광객 노래자랑도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예술 공연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덴동어미 화전놀이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마당놀이 공연을 비롯해 청소년 공연, 환경노래자랑대회, 주민자치동아리 무대, 지역예술인 공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전국 파워풀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가 무대를 채웠다.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서는 신선 농산물을 판매하는 팜팜판매장과 농특산물 홍보관이 운영됐다. 톡톡 인터뷰와 깜짝 타임세일, 시식행사 등은 현장의 흥을 더했고, 영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도 참여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부석사 잔디광장에서도 지역 대표 품목인 부석사과를 비롯한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됐다. 사과홍보관, 톡톡 인터뷰, 럭키백 이벤트 등이 운영되며 사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영주시는 전통 농산물과 지역문화를 융합한 체험형 축제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공간에서 지역경제는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를 통해 풍기인삼과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영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5:12: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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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캐나다 A-Mart와 500만 불 농수산식품 수출 협약 체결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해외 판로를 확대하여 농가소득 증대 위한 글로벌 수출 기반을 강화한다. 나주시가 캐나다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지역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수출 확대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24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캐나다 A-Mart(대표 최병화)와 5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병화 대표는 나주 출신으로 2007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아시아 식품 전문 유통업체를 설립해 현재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5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중 진행됐으며 윤병태 나주시장과 최병화 대표, 나주 수출업체 골든힐 한문철 대표가 참석해 나주 농수산물의 캐나다 수출 확대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시는 토론토 팬아시아푸드와의 협약에 이어 두 번째 캐나다 진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9월 기준 캐나다로 약 366톤의 농수산물을 수출했다. 이번 협약으로 미주 지역 내 나주 농수산식품의 수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나주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해외 판로를 다각화해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수출용 포장재 지원, 현지 판촉 행사, 수출 직불금 지원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27 15:12: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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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교 정밀점검 후 보수 추진…신축이음장치 등 전면 교체

영주시가 정밀점검 결과 손상이 확인된 영주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한다. 공사는 부분 통제 방식으로 진행돼 통행 불편을 줄이고, 조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10월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영주동 소재 영주교에 대해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교량의 주요 구조물에서 손상이 발견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다. 영주교는 총연장 214.9m, 폭 21.0m의 왕복 4차로 RC슬래브 구조물로, 2009년 6월 준공 이후 14년 이상 사용돼 왔다. 최근 실시한 정밀안전점검 결과, 신축이음장치의 노후화와 함께 균열 및 부식 현상이 확인돼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신축이음장치 교체와 표면처리, 단면 복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작업 기간 동안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순차적으로 통제해 차량 통행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주시는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민의 안전과 통행 편의를 모두 고려해 진행 절차를 조율하고 있다.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은 "영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사를 시행하겠다"며 "공사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통행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0-27 15:12: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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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소년 4-H 교육으로 공동체 의식과 농심 함양

청송군이 청소년 4-H 교육을 통해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학생들이 손수 담근 김치는 산불 피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4일과 23일, 청송초등학교와 진보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만들기 과제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 4-H회를 육성하고 농업과 공동체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학교에서 총 65명의 학생이 참여한 교육은 김장의 유래와 의미를 배우는 이론 수업과 김치 담그기 실습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통 식문화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농업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내 학생 가정과 경로당에 전달돼, 실질적인 위로와 온정을 전하는 매개체가 됐다. 나눔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실천하는 계기도 됐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 활동은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인성과 책임감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중심의 실천형 농촌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체감하고 농심을 배워가길 바란다"며 "4-H 활동의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2025-10-27 15:11:5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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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소통행정 추진...현장서 시민과 미래 그린다

고양특례시가 3년 동안 시민과 소통을 시정 중심에 두고 현장을 찾아 시민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추진했다. 매년 시민과 직접 만나 대화의 폭을 넓히며, 시민 의견이 신속히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조를 갖춰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듣고 반영하는 것이 시정의 방향이자 답"이라며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길을 찾고, 함께 미래를 그리는 고양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4년 차 동별 소통간담회 진행… 시민목소리 직접 청취해 건의사항 455건, 75% 해결 중 시는 지난해까지 민선8기 3년간 역대 민선 최다 횟수인 129회의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역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44개 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1개 동 소통간담회를 진행했으며, 12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고양종합운동장(대화동), 성사 창조혁신센터(성사1동), 장항습지생태관(장항1동), 고양꽃전시관(장항2동), 주엽커뮤니티센터(주엽1동) 등 동을 대표하는 주요시설 및 인프라에서 진행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공간적 경험과 현장감을 제공한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지역 현안을 주민들 생생한 목소리로 청취하고,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해결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지난해까지 접수된 건의 455건을 유형별로 보면 ▲공공시설 확충 144건 ▲도시환경 개선 105건 ▲주차·교통 문제 93건 ▲방재·안전 34건 ▲기타 79건(제도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대부분이다. 이 중 123건은 완료, 217건은 추진 중으로, 전체 건의 중 약 75%가 해결 또는 이행 중이다. 올해도 의견수렴을 통해 총 15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시는 부서별 검토를 거쳐 단기·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민선8기 4년 차를 맞아 시정 발전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병행 추진, 시민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시정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직소민원 정례화,소통 확대… 시민 불편 선제 대응 사전대응 시스템 도입 지난해부터는 직소민원(시장면담)을 정례화하며 시민이 직접 시장에게 현안을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제도를 본격화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배 증가한 총 41건(시장 직접 12건)을 처리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28건(시장 직접 6건)을 추진했다. 고질적인 현안은 시장이 직접 면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안은 실·국장이 참여해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현장민원 전용 플랫폼 현장민원25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시민이 현장에서 제기한 생활민원을 각 동 담당자와 본청 부서가 실시간으로 공유·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민원 진행 현황도 시민에게 쉽게 안내될 수 있어, 시민과 행정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올해 9월 말 기준 현장민원25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1398건이며, 이 중 완료된 민원은 55%(771건), 진행 중인 민원은 37%(514건)로 높은 처리율을 보인다. 이와 함께 사전대응 시스템을 새롭게 추진,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시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44개 동 전 지역을 순회하며 사전 청취와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중으로 11월 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3년 주민참여예산 121개 사업 59억 원 투입… 12월 중 2026년 사업 최종 결정 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반영하는 과정에 참여해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주민참여예산제도도 지속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반영된 사업은 총 121개, 약 59억 원 규모로 시민편의 증진,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 집중됐다. 이를 통해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14일에는 시민 제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2025년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가 공유됐으며, 2026년 접수 사업 중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6개 제안이 발표됐다. 2026년 제안사업 중 우수사업으로 ▲모당공원 내 막구조 파고라 설치 ▲이물재공원 보행자도로 정비 ▲능산경로당 경사로 및 환경개선 ▲솔밭1길 방범용 CCTV 설치 ▲서정밤나무 어린이공원 화장실 방범용 CCTV 설치 ▲자원순환가게 효자동 행정복지센터 설치 등 생활환경개선과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 한편, 2026년 주민참여예산으로는 총 250건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 중 65건이 사업 부서 검토를 통과했다. 지난 23일 시장, 실국장, 주민참여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조정협의회를 진행했으며, 12월 중으로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 반영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제안하고 함께 결정하는 참여예산의 취지를 더욱 확산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2025-10-27 15:11:44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