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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취약계층 뇌질환 검진비 최대 24만원 지원

김해시가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뇌질환 및 특수질병 검진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대상자다. 건강보험료 기준은 직장 가입자 월 12만 7500원 이하, 지역 가입자 월 6만원 이하다. 선착순으로 연 1회 지원한다. 뇌질환 검진은 MRI 또는 MRA 검사 시 본인 부담금을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특수질병 검진은 전립선암, 난소암, 갑상선 기능 검사, 동맥경화도, 심전도, 골밀도 검사를 본인 부담금 없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증명서 또는 최근 1개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해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뇌질환 검진 희망자는 진료의뢰서도 필요하다. 지난해 뇌질환 검사자 107명 가운데 66명(61.7%), 특수질병 검사자 168명 중 117명(69.6%)에서 유소견이 발견돼 조기 치료로 이어졌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취약계층의 뇌질환·특수질병 검진비 지원으로 질병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보건소 건강 증진과 건강검진팀 또는 김해시서부보건소 건강 증진과 의료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2-13 08:25:0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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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인구영향평가제 본격 가동…188개 사업 추진

통영시는 지난 10일 통영국제음악당 회의실에서 인구 정책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인구 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윤인국 부시장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추진한 인구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에는 171개 인구 정책 사업이 추진됐다. 대중교통비 지원,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등 주거·교통 분야 사업들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부터 인구영향평가제를 본격 시행한다. 모든 예산 사업과 조례 제·개정 시 기획 단계에서 인구 영향을 분석하는 점검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연말에는 전문가와 위원회가 참여하는 종합 성과 평가를 통해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88개 사업이 추진된다. 신규 사업으로는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경남도민연금 지원, 도서지역 섬택시 운행 등이 포함됐다.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과 단계적 무상보육 지원 등 기존 핵심 사업도 확대된다. 위원들은 정책 홍보 강화와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년 사업자 지원 시 청년센터와 연계한 밀착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영아 전용 놀이 공간 확충 등 보육 인프라 개선 의견이 제시됐다. 윤인국 부시장은 "정책의 기획 단계부터 현장 작동 여부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청년층 지속 관리와 영유아 보육 여건 개선 등 위원회 제언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2-13 08:24:5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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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설 명절 맞아 복지·청년 현장 방문

경남도의회가이 12일 김해시 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장유 다누림센터를 찾아 노인 복지와 청년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최학범 의장과 박완수 도지사, 박병영·이시영·주봉한 도의원, 지역 주민과 청년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생활밀착형 복지시설의 운영 실태를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최 의장은 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배식하며 새해 인사를 전하고 시설 이용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2004년 3월 개관한 이 복지관은 평생교육·취미·건강 프로그램과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루 평균 70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지역 거점 시설이다. 장유 다누림센터에서는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청년 사업 참여자와 센터 이용자들이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경상남도의 청년지원 시책 안내와 설 명절 덕담이 이어졌다. 최학범 의장은 "설 명절을 맞아 현장을 찾으며 정책의 출발점은 언제나 도민의 일상이라는 점을 느낀다"며 "어르신이 편안하고 청년이 머물며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 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난 11일에도 김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명절 위문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며 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점검했다. 경남도의회는 앞으로도 명절과 같은 민생 체감 시기에 복지·청년·돌봄 현장을 꾸준히 점검하며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2026-02-13 08:24: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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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2026년 경남도 식품진흥기금 융자 신청 접수

거제시가 식품위생업소의 위생 환경 개선과 시설 현대화를 위해 2026년 경남도 식품진흥기금 융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식품진흥기금으로 총 5억원 규모의 시설 개선 자금을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연 2% 금리에 6년간 상환하는 방식이다. 2024년 코로나19 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운영자금 지원은 중단됐으며 시설개선자금만 지원된다. 융자 한도는 업종별로 차등 적용된다. HACCP 지정업소 또는 적용 희망업소는 2억원,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위생검사기관은 각각 1억원, 식품접객업소는 5000만원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일 기준 1년 이내 퇴폐·변태 영업 등으로 행정 처분을 받은 업소, 영업 정지 이상 행정 처분을 받고 1년 미경과 또는 처분 진행 중인 업소, 무신고 업소, 영업 신고 후 1년 미만 업소, 식품진흥기금 상환 중이거나 휴·폐업 중인 업소, 유흥 및 단란주점, 시설개 선 완료 후 신청한 영업자 등은 융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희망 사업자는 융자 신청서, 사업 계획서, 이행 확약서, 개인 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를 거제시청 위생과 위생행정팀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 융자 지원은 경남은행의 여신 규정에 따른 별도 심사를 거쳐 금융 신용도와 담보 설정 여부에 따라 결정되므로 개인 사정에 따라 대출금액이 조정되거나 대출이 불가할 수 있다. 빈연화 위생과장은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의 시설 개선 비용 부담을 덜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13 08:24:2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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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액체화물 저장시설 신설 투자 양해 각서 체결

울산시는 12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유재형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액체화물 저장시설 제4탱크터미널 신설 투자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에너지·화학 산업 수요 급증에 대응해 울산항의 액체화물 저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안에 920억원을 투입해 약 9만 7000㎘ 규모의 탱크 10기와 부대시설을 신설한다. 올해 3월 착공해 내년 9월 준공 후 같은 해 말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최신 안전·환경 기준을 적극 반영해 터미널 운영 인프라를 대폭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가 온산국가산단에서 추진하는 4번째 투자로 기존 터미널 운영 기반 위에 추가 시설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울산항의 액체화물 물류 기능이 강화되고 동북아 에너지·화학 물류 거점으로서 위상이 공고해질 전망이다.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지역 경제 상생 차원에서 시설 운영 인력 채용 시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과 기업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유재형 대표이사는 "울산항과 함께 성장해 온 터미널 운영사로서 이번 투자를 통해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저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울산이 동북아 에너지·화학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투자는 울산항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주력 산업과 연계된 물류 기반 확충을 통해 기업 투자를 지속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울산 울주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64기의 탱크 시설을 바탕으로 액체화물 저장 및 터미널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 물류 기업이다.

2026-02-13 08:24:18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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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KAIST, 재사용·저비용 액체 생검 센서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김명수 전기전자공학과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우정 교수팀, 연세대학교 강주훈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황화몰리브덴과 고주파를 이용해 재사용 가능한 고감도 액체 생검 센서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액체 생검은 실제 조직을 떼어내지 않고 혈액이나 체액 속 DNA 조각을 감지해 암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그러나 기존 검사법은 감지 센서가 일회용이거나 제작 비용이 커 비용 부담이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황화몰리브덴 센서는 특수 용액에 씻어내기만 하면 5회 재사용할 수 있다. 제작도 쉬워 공정 비용도 저렴하다. 이황화몰리브덴 잉크를 기판에 발라 회전시킨 뒤 잉크 속 용매를 날려버리기만 하면 된다. 진단은 센서에 환자 체액을 떨어뜨린 뒤 고주파를 쏘아 반응을 살피는 방식이다. 표적 DNA가 센서에 달라붙을 때 발생하는 유전율과 저항의 변화가 고주파 신호의 공진 주파수를 이동시키는 원리다. 개발된 센서는 기존 유전자 분석 기술이 놓치기 쉬웠던 단일 가닥 DNA만을 검출한다. 단일 가닥 DNA는 말기 암이나 림프절 전이 환자에게서 고농도로 발견되는 바이오마커다. 일반적으로 DNA는 단일 가닥이 서로 마주 보고 결합한 이중 나선 가닥 형태로 존재한다. 실험에서 이 센서는 암 진단 지표인 AluSx1 유전자 DNA 조각을 154.67nM의 매우 낮은 농도까지 정확하게 검출했다. 센서를 세척하는 특수 용액에는 상보 염기가 들어가 있다. 센서 표면에 붙어 있던 단일 가닥 DNA가 세척액 속의 짝을 만나 결합하면서 이중 나선이 완성되고, 이중 나선 DNA는 별도 처리 없이 센서에서 저절로 떨어진다. 이번 연구는 김명수 교수와 신우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UNIST 이승찬 연구원과 KAIST 최은호 연구원이 제1저자로 주도했다. 공동 연구팀은 "암 전이와 밀접한 단일 가닥 DNA를 저비용으로 검출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실제 임상에서 암전이 조기 진단과 예후 모니터링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병원을 넘어 가정에서도 손쉽게 암 예후를 관리할 수 있는 자가 진단 기기와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센서 분야 국제 학술지인 '센서 앤 액추에이터 B: 케미컬'에 1월 22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6-02-13 08:24:09 박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