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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가시적 성과

포항시는 6일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금속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총 22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철강·금속 제조공정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제조 혁신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포항시는 올해 '2025 철강·금속 DX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7개 기업에 맞춤형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지원했다. 솔루션 활용 지원에는 ㈜신화테크, ㈜신천, ㈜기산, ㈜건우금속 등 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신규 솔루션 개발에는 ㈜제일테크노스, 제일연마공업㈜, ㈜세아특수강 등 3개 기업이 함께했다. 이들 기업은 실증센터에서 개발된 DX 솔루션(압연, 프레스, 용접, 표면처리, 주조 등)을 활용해 공정 데이터 분석과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에너지 절감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부 기업은 AI 기반 공정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률이 크게 줄고 인력 투입 효율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는 향후 철강·금속 산업 전반으로 확산돼 지역 기업들의 DX 추진 모델로 정착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실증센터 운영과 병행해 철강·금속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DX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재 약 200명의 재직자가 교육에 참여해 디지털 기술 이해도와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산업 혁신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AI 활용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관리,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 첨단 제조기술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철강·금속 DX 실증센터'는 포항의 전통 주력산업인 철강과 금속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효율 향상, 공정 최적화, 친환경 제조혁신을 이끌어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도입 단계를 넘어 기업 스스로 DX를 내재화할 수 있는 '자생적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현장 실증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철강·금속 산업의 DX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9:34: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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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 초롱꽃마을 이동시장실 개최

파주시가 지난 6일, 운정 초롱꽃마을 1·2단지에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이후 입주가 시작된 초롱꽃마을 1·2단지는 심학산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이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시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초롱꽃마을은 파주시의 미래 주거 중심지 중 하나로,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것"이라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민들은 메디컬클러스터 용적률 상향으로 인해 운정3지구 전체의 도시계획이 훼손된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해당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 및 경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운정3지구와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해 면밀히 검토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의료시설 접근성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이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개선되는 등 지역 전체의 기반 시설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불편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초롱꽃마을을 포함한 운정3지구 전체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파주시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현장을 직접 찾고, 시민의 목소리에 기반한 행정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1-07 09:33:2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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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 성황리 마무리

포항시는 6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국내외 수소산업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POFC 2025)'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수소경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수소기술의 글로벌 트렌드와 산업 생태계 확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길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재홍 (사)한국수소연합 회장은 '한국의 수소경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글로벌 산업 흐름 속에서 국내 수소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세션에서는 AVL, 로이드선급, 아모지, 에스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차세대 연료전지 및 전해조 기술 ▲수소선박 안전 인증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환 기술 ▲수소환원제철 실증 현황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위르겐 레히베르거 AVL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사업부장은 '차세대 연료전지 및 전해조 시스템 개발을 통한 산업 한계 극복'을, 토마스 바이어 로이드선급 연료전지기술 총괄책임자는 '수소 시대를 대비한 선급협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수소경제의 열쇠?암모니아'를, 김민석 에스모빌리티㈜ 대표는 '수소사회를 위한 연료전지 활용 방안'을, 최장회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실 부장은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수소 활용 확대의 산업적 가능성과 기술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신경종 포항TP 에너지사업본부장, 이한우 울산TP 에너지기술지원단장, 김만종 강원TP 에너지센터장, 박찬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미래환경에너지센터장 등이 참석해 동해안권 광역 수소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수소특화도시 홍보관'에서는 포항의 주요 수소사업과 정책 비전이 소개돼 시민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수소경제의 미래를 논의하고, 포항이 국가 수소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 계기를 마련한 자리"라며 "기술 혁신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통해 포항을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9:32: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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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해양환경·관광발전 연구단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항시 해양환경·관광발전 연구단체'(대표 전주형 의원)는 6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포항시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해양환경미화원 도입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보고 이후 진행된 연구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포항시 특성에 맞는 해양환경미화원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전주형 대표 의원을 비롯해 김성조, 이재진, 최해곤, 최광열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포항시 해양산업과장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지역 해양쓰레기 발생 현황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 가능성 및 해양쓰레기 저감 정책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와 비관리 해안의 실태조사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장비와 인력, 수거 방법의 단계적 운영 경험을 축적해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국비 지원 확대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아울러 드론과 AI를 활용한 스마트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어업인과 지역주민의 참여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폐어구 저감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논의가 포항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형 의원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해양환경미화원 제도의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고, 현장 중심의 관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항시가 해양환경 보전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7 09:32:1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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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한·미 철강관세 협상 재개 촉구 1인 시위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한·미 철강관세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경제와 국가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절박한 호소의 자리였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한·미 철강관세 협상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시위를 통해 ▲한·미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 ▲포항 철강 생태계 긴급 회복대책 마련 ▲산업용 전기요금 제도 개선 등 3대 핵심 과제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철강은 포항의 일자리이자 한국 제조업의 허리"라며 "민생을 말한다면 포항부터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대미 통상 협의를 즉시 재가동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전기요금 구조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는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의 위기"라며 "정부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철강산업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위에서 제시한 요구사항은 세 가지다. 첫째,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와 TRQ(관세할당) 제도로 인한 수출 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협상 재개다. 한국산 고부가가치 강재에 대한 TRQ 탄력 운용, 저탄소 강재 인센티브 협의, 양국 산업계 협력 강화, 정기 통상 실무협의체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둘째, 포항 철강산업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이다. 무역금융과 수출보험 보강을 통한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 원가·납품단가 연동제의 실질적 이행, 협력업체 대상 긴급 금융지원과 고용 유지 프로그램 신설, R&D 투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셋째, 산업용 전기요금 제도 개선이다. "현행 전기요금 체계가 지역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별 요금 차등제 검토, 전기요금 결정권의 지방 이양, 요금 결정 과정의 지역 산업계 참여 확대, 예측 가능한 요금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포항을 중심으로 한 국내 철강산업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미국의 통상압력 강화,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와 TRQ 제도는 한국 철강 수출에 직접적인 제약을 가하며, 포항 지역 협력업체들의 수주 감소와 고용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통상환경 정상화와 비용 구조 개선은 지역경제 안정과 국가 제조 경쟁력 유지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정부의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포항은 국내 최대 철강 생산 거점으로, 포스코를 중심으로 수백 개 협력업체가 밀집해 있다. 철강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산업 침체는 곧 지역 전체의 경기 위기로 이어진다. "철강은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력 산업의 핵심 소재"라며 "철강산업 경쟁력 약화는 국가 제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위를 시작으로 박용선 의원은 포항 철강산업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철강산업 대응 TF' 구성을 제안하고,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정책 건의와 현장 간담회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 제조업의 위기"라며 "지역 도의원으로서 포항 경제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9:32: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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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재해예방 예산 전국 최상위 수준 확보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고양시가 지난 3년간 재해예방 관련 공모 선정 등 사업비를 확보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관산지구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52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민선8기 출범 이후 확보한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국도비만 총 1385억 원이다. 경기도 내 1위,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3년간 대규모 하천정비부터 지방하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선 등 근본적인 하천 안전망 정비와 친수시설 설치·개선을 위해 확보한 국도비도 990억 원에 이른다. 이동환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에 도시의 안전망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제적으로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산지구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국도비 352억 원 확보 관산지구는 하천 주변 저지대에 농경지와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에 의한 반복 침수지역으로, 시는 2022년부터 해당 지역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관리했다. 올해 초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해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완료하며 공모에 대응했다. 시의 발빠른 행정 처리와 선제적인 대응으로 관산지구는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5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하천, 배수펌프장, 관로, 사면 등 지역 생활권 전반을 통합 정비해 재해예방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기존 개별 기반시설 중심의 정비방식을 벗어나 한층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69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강매·대화·탄현·장월 지구 재해예방사업 본격화…공모사업 적극 활용해 재정 부담 완화 시는 상습 침수지역의 근본 해결을 위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비 확보를 위해 행안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며 재정 부담을 줄였다. 그 결과 ▲강매(548억 원)·대화(200억 원)·장월(32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탄현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350억 원) ▲관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469억 원) 등 5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총 138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사업비를 매칭해 1892억 원 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매지구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강매 제2배수펌프장 신설 사업을 진행한다. 배수펌프 8대와 유수지 확장을 통해 배수 용량 6700㎥/분, 유수지 용량 8만 3400㎥ 규모로 50년 빈도 기준 4시간, 194㎜의 폭우를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대화지구도 대화 제1배수펌프장의 노후 디젤엔진펌프 6대를 전기모터펌프 6대로 교체해 소음, 진동, 매연 저감은 물론 폭우 대응 능력과 유지 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2027년 준공 예정으로, 50년 빈도 기준 3시간, 182㎜의 폭우를 견딜 수 있게 된다. 장월평천 일대에는 간이펌프장 2개소와 배수문 2개소가 신설돼 저지대 배수 불량 문제를 해소하고 시가지 및 농경지 90ha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탄현지구에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지하로 침투 또는 일시 저장해 배수량을 조절하는 우수유출저감시설이 설치된다. 80년 빈도의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1만9200㎥ 규모로 오는 12월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국도비 990억 확보…대규모 정비부터 소규모 개량사업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조성 시는 창릉천·공릉천 등 주요 하천의 정비를 통해 재해예방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친수공간을 돌려주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릉천 배수영향구간에는 494억 원(국비)을 투입해 하천연장 3.15㎞ 구간의 제방 축제 및 보축 등 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또, 매년 유채꽃·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창릉천 강매석교공원 일원에 10억 원(도비)을 들여 산책로와 도로, 저수로, 안내판 등 기존 노후 시설물을 정비한다. 공릉천은 경기도가 341억 원을 투입해 5.3㎞ 구간의 제방 정비와 교량 재가설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원당교와 벽제천 합류부 구간에 단절된 하천길을 연결하고 식생저류지, 소생물서식처, 자생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도비 40억·시비 10억)도 병행해 안전하고 정돈된 수변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중·소규모 하천의 홍수위험지구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경기도 지방하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장진천은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돼 중차량 운행이 제한된 장진제2교 재가설과 노후 제방 축제 등의 정비를 위해 올해 말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5·2024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선유천과 대장천도 선유천 선유제1교·대장천 갈머리교 재가설, 보축 등을 위한 실시설계 중으로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전액 도비로 진행되며 시는 지난 3년간 총 60억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 8월 폭우로 제방 일부가 파손된 벽제천도 7000만 원(도비)을 확보해 정비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가시골천 등 소하천을 포함한 주요 하천에 대해서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약 44억 원을 확보해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등 개선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6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2025-11-07 09:31: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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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 본격 추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회의실에서 '자유무역지역 커피 산업 비즈니스모델 실무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부산본부세관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다. 생산·가공·물류·수출이 연계된 통합형 커피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제도상 제약으로 오랫동안 지연됐던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협의체는 단순 논의체가 아닌 정책·물류·통관 등 각 분야 전문 기관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 조직으로 운영된다. 커피 제조업의 자유무역지역 입주, 위탁 가공 제도, 제품 과세 기준 등 법·제도 개선 과제를 공동 추진해 실질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는 커피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제조와 물류가 융합된 스마트형 커피클러스터 조성, 단계별 수요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설계, 자유무역지역을 활용한 수출형 산업 생태계 조성이 주요 추진 방향이다. 협의체는 비즈니스 모델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관세청과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제도 개선 및 운영 체계 확립을 위한 실무 논의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자유무역지역 내 제조·물류 복합 운영을 위한 통관 절차와 입주 기준 등 제도적 장애 요인 해소 방안을 집중 검토하며 기업이 실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행정·운영 기반을 논의했다. 박성호 청장은 "그동안 제도적 한계로 논의만 이어져 온 커피 산업이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실행 중심의 협력단계로 본격 전환됐다"며 "경자청은 자유무역지역을 기반으로 한 커피 산업이 생산-가공-물류-수출이 하나로 이어지는 통합형 산업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29: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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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中 과학원 금속연구소와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5일 경남 창원 본원 연구1동 세미나실에서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와 에너지 소재 관련 공동 심포지엄(KIMS-IMR Joint Symposium on Energy Materials)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 수소 저장 합금, 열전 발전 소재, 전자·자기 소재 등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소재 기술을 주제로 양 기관 연구진이 최신 연구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 공동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철진 원장 환영사와 Gang Liu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양 기관 연구자 11명이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차세대 영구자석 소재, 고효율 에너지 저장용 탄소계 소재, 수소 저장용 마그네슘 합금, 열전소재 기반 폐열 회수 기술, 전자 소재의 나노 구조 제어, 첨단 전자 현미경 분석 등 다양한 에너지 소재 분야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연구원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 소장과 소속 교수를 초청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5월에는 연구원이 중국 IMR을 방문해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를 위한 기관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최철진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 인력, 기술 역량이 결합하면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공동 연구, 인력 교류, 공동 학술 행사 등 실질적 국제 협력이 더 확대되고, 연구원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 강화해 대한민국 소재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28: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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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문 도서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전문도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선정하는 2025년 세종도서 지원 사업 학술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진흥원이 지난달 31일 밝힌 선정 결과에 따르면 KIOST의 'Black Tides 검은 재앙'이 자연과학 부문 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이후의 연구 기록을 담았으며 태안 기름 유출을 세밀하게 분석해 경각심과 이해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Black Tides 검은 재앙'은 2007년 충청남도 태안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 사고 현장에서 2019년까지 12년간 진행된 장기 모니터링과 해양 환경 복원 기술 개발 연구 성과를 정리한 책이다. 진흥원은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세종도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술 및 교양 도서 중 자연과학, 사회과학, 기술과학 분야에서 총 353종을 선정했다. 자연과학 분야는 11종이 선정됐으며 선정 도서는 2026년 1~2월 전국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인문시설, 해외문화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KIOST는 앞으로도 해양과학 기술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전문 도서와 함께 대중의 해양과학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출판물을 발간할 계획이다.

2025-11-07 00:28:2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