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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6학년도 수능 종합대책 추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13일 실시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수험생 지원에 나선다. 시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교통, 안전, 소음 등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우선, 수험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험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천시청과 유관기관, 50인 이상 사업체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 주요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또한 평소 학생 전용 통학버스로 운영 중인 '포춘버스'를 수험생 전용으로 전환해 2개 노선(영북~송우, 송우~포천)으로 운행해 수험생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지원한다. 시험장 주변에는 포천시 모범운전자회를 배치해 차량 흐름을 관리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안정적인 교통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험 당일 소음통제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소음 절대통제 시간'으로 운영해 관내 공사장 소음, 아파트 방송, 생활 소음 등을 전면 통제한다. 더불어 관내 군부대에도 헬기 이착륙 및 포 사격, 군사훈련 자제를 요청해 수험생들이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강설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 할 수 있도록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그동안 각자의 꿈을 향해 쉼 없이 노력해 온 모든 수험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며, '나는 결국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 포천시는 여러분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11-12 10:43:0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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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권익현 군수, '자녀 취업 특혜' 의혹 ‘무혐의’...도덕성 회복

권익현 부안군수가 경찰로부터 '자녀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받으면서 오랜 의혹에서 벗어나 다시금 군정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0일 자녀 취업을 대가로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 권 군수에 대해 최근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청 관계자는 "다각도로 수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무혐의 결정은 권 군수의 정치적 자산 중 하나인 도덕성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내 평가 역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그간 가짜뉴스로 시달려온 권 군수에게 이번 결정은 명예 회복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권 군수는 최근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며, 수확기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부안의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 군수는 국회를 찾아 낚시복합타운 조성, 여객선터미널 대체 건립, 갯벌 식생복원, 탄소중립 체험관 등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하며, 지역 성장판을 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그의 '부안형 청년지원 모델'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참 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이는 권 군수가 지역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을 설계한 결과로, 지방자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의 미래를 여는 핵심사업들이 반드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2 10:42:38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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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신라밀레니엄파크 부지 용도변경 두고 ‘특혜 논란’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 장기간 흉물로 방치됐던 신라밀레니엄파크 부지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용도변경 추진으로 '금싸라기 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토지 소유주인 우양산업개발(경주 힐튼호텔 운영사)이 제시한 공공기여금 규모가 10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지역 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우양산업개발은 용도변경과 관련해 현금 10억 원 기부와 지역 특산물 행사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기여금 사용처가 보문관광단지 내부로 한정돼, 자사가 추진 중인 6성급 호텔 주변 환경개선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공공기여금은 지역사회 전체에 환원돼야 하지만 이번 사례는 사실상 기업의 이익 회수에 그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양산업개발은 지난 2020년 2월 법원 경매를 통해 신라밀레니엄파크 부지 18만5,000㎡를 279억7,657만 원에 매입했다. 당시 감정가 570억 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후 부지 내 대규모 호텔·리조트 건립을 추진했으나, 부지가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로 묶여 숙박시설 건립이 불가능했다. 그러던 중 정부가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POST-APEC' 명분으로 이를 전국 최초로 적용, 숙박시설 건립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신라밀레니엄파크 부지는 사실상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핵심 입지로 떠올랐다. 부동산 업계는 용도변경이 완료되면 부지 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신라밀레니엄파크 부지의 공시지가는 평당 59만2,396원으로, 인근 장기 휴업 중인 콩코드호텔 부지(132만7,933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용도변경 이후 수백억 원대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호텔 운영 수익까지 더하면 천문학적인 개발 이익이 예상된다. 문제는 현행법상 관광단지 내 토지이용계획 변경이 '개발이익환수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는 점이다. 개발이익에 대한 환수 장치가 사실상 없는 구조 속에서, 공공기여금 10억 원이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특혜 시비를 의식해 심의 과정에서 공공기여 방안을 제시하도록 유도했다"고 해명했지만, 용도변경 심의 이후에도 구체적인 기여금 규모와 사용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문화관광공사가 기업의 이해 구조를 몰랐을 리 없다"며 "결국 '자발적 공공기여'라는 명분 아래 수백억 원대 개발이익을 눈감아주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우양산업개발 측은 "현재 계획상 공공기여액은 10억 원이 맞다"면서도 "호텔 건립 대상은 전체 부지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동천동 주민 김모 씨는 "시민 전체를 위한 공공환원 명목이 현실에서는 특정 기업의 이익으로 변질되는 구조적 허점을 보여준다"며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주시가 공공성을 강화할 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12 10:41:2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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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음악창작소 동요 중창팀, 제4회 코스모스 전국 동요대회 '대상' 수상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1월 8일 열린 '제4회 코스모스 전국 동요대회'에서 구리시 음악창작소 동요 중창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2023년 5월부터 추진 중인 「Let's Go! 동요대회 육성 사업」을 통해 음악적 재능과 끼를 가진 9세~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창 및 안무 교육하고, 전국 동요대회 출전과 음원 제작을 지원해 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중창팀은 어혜준 지도교사의 지도로 결성된 11명의 어린이로 구성되었으며, 최보람 작곡의 〈진심을 담은 한마디〉를 불러 지난해 '과수원길 동요대회' 대상 수상 곡의 감동을 이어갔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창, 안무, 무대 연습 등 전반적인 지원은 모두 구리시 음악창작소가 맡았다.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시 주관 각종 행사 무대에도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이번 수상은 2023년부터 꾸준한 연습과 다양한 대회 경험을 통해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동요의 불모지였던 구리시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힌 성과로, 앞으로 구리시를 동요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수상에 머물지 않고, 미래에 구리시를 대표하는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2026년 상반기 중창팀 신규 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구리시 초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025-11-12 09:57:4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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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늘봄학교 운영 '우수'평가 획득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2025년 초등 저학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실적, 품질관리 체계, 강사 관리, 지역 협력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다. 서정대학교는 이에 따라 2026년도 늘봄학교 운영기관으로 사업 연장·협약 추진 대상에 선정되었다.서정대학교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품질관리 시스템 '잇클(eecle)'을 중심으로 수업 기록·강사 모니터링·출석 관리 등 운영 전 과정을 표준화한 체계를 구축해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균형 공급 전략,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전문 강사진 확보와 체계적 관리 등 학교 현장 중심 운영 구조가 강점으로 꼽혔다. 서정대학교는 RISE 대학 늘봄학교 협의회 회장교로서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 개발, 운영 매뉴얼 공유, 품질관리 표준화 등을 추진하며 전국 단위 협력체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 격차를 줄이고, 대학 중심 지역교육 지원 모델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서정대학교는 지역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며 운영 품질을 고도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학 중심 지역교육 혁신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지원 모델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정대학교는 이번 우수 평가에 따라 2026년 1학기 공급 준비에 즉시 착수했으며, 평가 과정에서 제시된 보완 의견을 반영해 차년도 사업계획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5-11-12 09:57:0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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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노을빛 고양 한강산책’개최…행주산성 걸으며 K관광 알린다

고양시가 오는 17일 행주산성과 한강 수변데크 일원에서 외국인 연수생들과 함께하는 '노을빛 고양 한강산책(Goyang Harmony: K-Walk by the Han River)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복착용, 청사초롱 마실, 퓨전국악공연, K간식 체험을 결합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다. 참석 대상은 국토교통부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연수생 31개국 38명으로, 이제 막 한국에 입국한 학생부터 길게는 1년간 한국항공대 기숙사 생활을 이어온 학생까지 다양하다. 이 날 일정은 한복 차림에 청사초롱을 들고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을 산책하며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한 뒤, 충의정에서 퓨전국악 공연을 보며 김밥, 라면, 떡볶이, 어묵 등 K간식을 맛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학업에 집중하느라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연수생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BTS와 K팝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있으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콘'에도 81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강조하며, "K-한류를 체계적으로 기획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개인 SNS에 홍보해 준다면 모두가 고양특례시의 훌륭한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은 창릉천 합류부에서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이르는 한강변 무장애 데크길로, 길이750m 폭2.2m 규모이며 최근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로 정비됐다. 한편 시는 고양 행주산성의 대표 야간 축제 '행주가 예술이야'가 2026년 국가유산 야행에 재선정돼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그 가운데 외국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야식(夜食)'을 준비하고 있다.

2025-11-12 09:56: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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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지속가능관광 아카데미' 1회차 성료

시흥도시공사(공사)는 10일 '시흥시 지속가능관광 아카데미'가 첫 회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2회차부터 4회차 과정에 대한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한다. 지난 6일 진행된 1회차 교육은 20명의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1강에서는 류재현 감독이 '지속가능관광 점·선·면 다르게 보기'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다른 생각과 다른 시도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영향을 준다'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제2강을 맡은 건국대학교 서병로 교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지역자원 연계 야간관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흥의 관광 관련 빅데이터 SWOT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단기적, 중장기적 관점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흥시민으로서 시흥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흥의 매력을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속가능관광 아카데미는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차에 걸쳐 시흥 ABC행복학습타운 및 월곶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2회차 교육은 '고객중심 관광기획 사례'로 거북섬 탐방과 좌담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관광 종사자, 예비 창업자, 기획자 등 시흥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 하며 정원 마감 시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유병욱 사장은 "성공적으로 시작된 아카데미를 통해 시흥의 지속 가능한 관광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12 09:56: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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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내년도 예산안 10조9,770억 편성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 삶의 실질적 변화와 미래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완성하기 위해 2026년도 예산안을 총 10조9,77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은 2025년도 본예산 대비 2,492억원(2.3%) 증가한 것으로 정책 실행의 완성도를 높이고 산업·정주·복지 전 분야에서 체감 성과를 만드는 데 재정의 방점을 뒀다. 도는 11일 2026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라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 산업 생태계 강화, 정주 기반 확대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 도는 올해 예산안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본격화한다.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정을 투입하고,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청년 일자리, 골목상권 회복 등을 통해 생활 기반부터 회복의 동력을 만든다. 전북 소상공인 든든보험, 희망채움통장, 육아안정 특례보증 확대 등 위기 대응 금융정책을 새로 도입하거나 확장했다. 또한 청년·신중년 대상 일자리와 웹툰·에너지·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일자리의 다양성과 지속성을 함께 확보한다. 동시에 지역사랑상품권 1조 7,000억 원 규모 발행, 전통시장 축제 활성화 등 소비 순환 구조도 함께 회복할 예정이다. 미래산업은 기술 실험 단계를 넘어 실증, 상용화, 투자 연계로 나아간다. 도는 이차전지, 새만금, 바이오, AI를 중심으로 산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예산으로 완성한다. 고도분석센터·기술개발·소재산업·기업 역량강화가 연계되는 이차전지 생태계를 강화하고,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자율운송차 실증·해양모빌리티 혁신허브 구축 등 새만금권 산업 지구의 실질 가동도 함께 추진한다. AI는 소프트웨어에 그치지 않고 제조, 의료, 농업 등 실물 산업에 접목되는 피지컬AI를 집중 육성하고, 250억 원 규모의 관련 펀드 조성을 통해 스케일업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농생명 분야는 생산 중심에서 유통, 스마트화, 정주까지 이어지는 산업 체계를 완결한다. 농산물 공동작업·상품화 기반구축 등 공급망 효율화를 지원하고, 농식품 부산물의 기능성소재 전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식품 등 고부가가치화도 병행한다. 청년농 정착 패키지, 스마트팜 확산, 농생명산업지구 9개소 조성 등 농촌 기반 확장과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예산으로 구현한다. 문화와 관광 분야는 찾는 전북에서 머무는 전북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체류형 산악관광 콘텐츠, 유니크베뉴 발굴, 야간관광 특화도시 등 체류시간 연장 전략이 본격 추진되고, 전북형 문화집강소, 민간 소공연장 청년 인력 지원 등 도민 참여형 문화생태계도 강화된다.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등 생활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도 예산에 반영됐다. 주거, 보육, 의료, 재난 등 생활 기반은 생활권 단위로 재설계됐다. 반값 임대 '반할주택' 300호 공급, 청년부부 결혼비용(스드메) 지원, 3자녀 이상 가구 패밀리카 구입 지원 등 인구 대응 정책은 물론, 어린이집 필요경비,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등 돌봄 공공성도 강화된다. 권역심뇌혈관센터 상시 운영, 지역보건의사 순회진료, 재해위험지구 정비, AI 기반 재난예방기술 등 의료·안전망 통합 정책도 지역 단위로 본격 적용된다. 특히 도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준비사업도 이번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국가승인 절차 대응, 국제 스포츠외교 네트워크 확장, 대회 유치 타당성 확보 등을 통해 전주가 갖는 유치 명분과 실현 가능성을 국제사회에 증명하는 단계로 진입한다. 올림픽데이런 행사 개최, 유치전략 라운드테이블, 외교공관 워케이션 등 공감대 확산 사업과 함께 정책성 평가, 운영계획 수립, 시설 검토 자료 등 정부 및 IOC 대응자료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전북의 강점인 K-컬처, 친환경, 디지털 운영모델을 중심으로 '왜 전주여야 하는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예산은 단순한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 삶의 변화를 실현하고 미래로 가는 방향성을 재정으로 뒷받침한 결과"라고 강조하며, "성과 중심의 실행력을 높여 정책 효과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와 적극 협력해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2 09:56:13 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