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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민관 협력 '고독·고립 위험 가구' 선제 지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고독사 위험자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 위험자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수원시 고독·고립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기존 고독사 예방 중심 정책을 사회적 고립 대응까지 확대해, 고립 위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예방 중심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사회적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정부 국정과제인 '생애주기별 사회적 고립 대응 정책으로 삶의 질 개선'과 연계해, 지원 범위를 고독사 위험자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 위험자까지 넓혔다. 수원시는 ▲정기 안부 확인 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고독·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사후관리 ▲기타 지원사업 등 4대 전략 목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며, 20개 부서가 참여해 총 48개 세부 과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독·고립 위험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돌봄정책과는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을 활용해 고독·고립 가구의 생활 변화를 확인하는 안부 확인 체계를 강화한다. 공동주택 수도검침 생활 반응을 활용한 안부 확인 사업도 시범 운영해 고립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견할 예정이다. 또한 고독·고립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고독·고립 위험 가구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역사회 안전망도 강화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은 고독사 예방을 넘어 사회적 고립까지 정책 범위를 확대한 데 의미가 있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고독·고립 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0:25: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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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추진…집행 목표 66% 설정

경북교육청은 재정 효율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상반기 신속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재정 집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를 상회하는 66% 집행 목표를 설정했다.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신속 집행 목표 달성과 재정 운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3월 학교회계가 시작됨에 맞춰 학교 운영과 학사 운영에 필요한 학교회계전출금 사업을 우선 집행하고 학생복지사업과 교직원복지사업, 학교환경개선사업비 등 주요 교육사업 예산도 순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교육 현장에서 예산이 적기에 활용되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신속 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점검 시스템도 운영한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주 1회 이상 재정 집행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또 '집행이력관리카드'를 활용해 사업별 집행 상황을 관리하고 K-에듀파인 메인 화면을 통해 주간 집행 실적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 집행에서 중요한 소비·투자 분야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성과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신속히 집행하고 '지방계약법'과 '지방회계법 시행령'의 집행 특례 규정을 적극 활용해 집행 실적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5년 재정 집행 목표를 달성해 총 9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이는 교육 재정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6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교육 현장 중심, 학생 중심의 합리적이고 신속한 재정 운용을 통해 경북교육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0:25: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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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AI 기반 예지정비 체계 구축…인텔리전트 팩토리 고도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설비 상태 분석 체계를 구축하며 인텔리전트 팩토리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에서 축적된 정비 경험에 실시간 센서와 영상 데이터를 결합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지정비' 중심 설비관리 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포스코형 스마트제철소 구현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에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예지정비 시스템 'PIMS(POSCO Intelligent Maintenance System)'가 있다. 이 시스템은 공정 전반에서 수집되는 설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설비관리 체계다. 특히 압연 공정에는 코일 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AI 모델이 도입됐다. 강판의 실제 소재 폭과 시스템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AI가 이를 자동으로 판단해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 알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품질 불량과 생산 차질을 예방하고, 과적 상황에서 지하 설비 공간으로 내려가 대형 스크랩을 제거해야 했던 고위험 작업도 줄어 작업 안전성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 또 영상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강판의 치우침을 조기에 감지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 오조작이나 인지 지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강판 이탈과 판파단 가능성을 낮추는 등 휴먼 에러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 이번 사례는 설비 데이터를 단순 수집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 맞춤형 AI 모델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설비 이상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정비 계획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생산 손실과 공정 비효율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스마트 기술 개발을 주도한 옥광일 파트장은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팀원들과 역량을 집중했다"며 "PIMS는 작업자가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비 안정이 곧 안전이자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현장 중심의 디지털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AX 전략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설비관리 체계를 확대 적용하고, 생산 경쟁력과 작업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6-03-10 10:24:5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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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출생아 수 1,352명…전년 대비 10.5% 증가

경산시는 결혼·임신·출산·육아·돌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경산시에 따르면 2025년 주민등록 기준 출생 등록자는 1,352명으로 전년 1,224명보다 128명(10.5%) 증가했다. 읍·면·동별로는 서부2동이 39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양읍 205명, 압량읍 158명, 동부동 128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출생아 수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4년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출산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시는 2029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연간 출생아 수 1,456명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합계출산율은 2024년 0.85명에서 2025년 0.95명으로 상승해 목표치에 근접했다.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목표 조기 달성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혼인 건수 증가도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된다. 2024년부터 혼인 건수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출산율 개선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보육 지원뿐 아니라 결혼·주거·일자리 정책을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해 ▲산후 조리비 지원 확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미혼남녀 만남 행사 추진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등 다양한 결혼·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정책들이 시민들의 결혼과 출산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생활 밀착형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휴일 지킴이 약국 지정·운영 ▲세 자녀 이상 가정 큰 집 마련 이자 지원 ▲다자녀가정 이사비 지원 ▲우리 동네 초등 방학 돌봄터 운영 ▲임산부 콜택시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출산과 양육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출산과 양육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경산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 행복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0:24: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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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 개최…혁신과제 추진 상황 점검

경북도는 9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23개 공공기관장과 도·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의 '공공기관 혁신전략 2.0' 발표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혁신에 대한 지역사회 반응 인터뷰 영상 시청, 우수 공공기관 사례 발표, 혁신 아이디어 제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공기관 직원들이 혁신 과정에서 직접 경험한 변화를 소개한 영상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기관 간 인사 교류 ▲공공기관 통합 정원 운영 ▲지역 고졸 인재 채용 ▲도·공공기관 직원 통합 교육 ▲장기 근속자 처우 개선 ▲후생복지 제도 노사 상생 협력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추진하며 나타난 변화와 현장의 목소리가 담겼다.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행복재단,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 우수 기관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공공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협력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7개 기관에서 8명의 직원이 인사 교류를 통해 기관 간 칸막이 행정을 줄이고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공공기관 협업 중심의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를 통해 도민에게 보다 통합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자율책임 경영과 인사·조직·예산 효율 경영, 지역사회 상생 경영 등 3대 전략과 9대 혁신 과제를 설정하고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 왔다. 도지사 주재 혁신 회의와 기획조정실장 주재 실무회의를 통해 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관 운영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공공기관 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기능과 재정 운영의 합리화를 통해 공공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공공기관은 도정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인 만큼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인구 감소와 저출생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10 10:24:2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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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동 정세 대응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경북도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9일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 경제 관련 부서를 비롯해 도내 경제·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동 정세 변화가 지역 산업과 민생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 지원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의 약 20%와 LNG의 약 20~25%가 통과하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다. 이 지역이 봉쇄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철강·전자·기계 등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제조업 중심의 경북 산업 구조 특성상 국제 유가와 물류비 변동이 생산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경북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위기 대응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기업과 도민이 겪을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수출 동향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경북의 중동 수출액은 2025년 기준 9억8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2.6%를 차지하며 기계류, 철강, 전기기기 중심의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현장에서는 물류비 상승과 해운 운항 차질로 인한 납품 지연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금 결제 지연 등으로 인한 자금 경색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수출 물류비 지원 바우처 ▲관세 피해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수출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구본부세관과 협력해 관세 납부 기한 연장과 긴급 항공 운송 화물에 대한 해상 운임 적용 등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중동 수출기업의 물류비와 보험료 지원 확대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는 중동 시장 소비 위축에 대비해 가전, 모바일, 화장품, 식품 분야 대체 시장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리와 물가, 환율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도 가동된다. 경북도는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철강과 이차전지 등 지역 산업 동향을 중앙정부와 공유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올해 2조 원 규모의 보증 공급 계획을 설명하며 매출 감소가 확인된 기업과 원리금 상환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환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방 공공요금 관리에도 나선다. 도는 시내버스와 택시 요금을 2026년까지 동결했으며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가격 등 생활물가와 직결된 요금 인상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물가 모니터링단을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주요 품목 가격을 상시 점검한다. 에너지 수급 관리도 강화된다. 정부의 비상 대응 체계와 연계해 지역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불법 석유 유통 위험 주유소에 대한 합동 점검과 매점매석 행위 신고센터 운영을 추진한다.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 도시가스, LPG, 연탄 등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예산 증액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유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해 어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 대응과 울릉항로 운항비 증가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이번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에너지·물가, 수출·물류, 금융·자금 등 3대 분야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0:22: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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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초·물곰으로 동해안 미식여행 콘텐츠 선보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3월 '경북 미식여행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테마로 경북 동해안의 제철 식재료인 포항초와 물곰을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겨울 해풍과 거친 동해 바다에서 길러진 식재료를 통해 경북 동해안의 자연환경과 식문화를 함께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한 바람과 파도를 견디며 자라난 재료가 지역의 음식과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아 동해안 식문화의 특징을 풀어냈다. 포항초는 해풍을 맞고 자라 잎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한 시금치로, 모래와 염분이 섞인 토양에서 재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시금치와 달리 옆으로 퍼지듯 자라며 뿌리는 붉은빛을 띤다. 포항 지역은 전국 시금치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겨울 시금치 산지로, 포항초는 10월 말부터 다음 해 3월 사이 가장 맛이 오른다. 동해안 별미로 알려진 물곰도 함께 소개됐다. 물곰은 꼼치과 어류로 꼼치, 미거지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살이 부드럽고 흐물거리는 특성이 있다. 과거에는 일정하지 않은 모양과 식감 때문에 상품성이 낮다는 이유로 버려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동해안 지역에서 즐겨 먹는 별미로 자리 잡았다. 조선 후기 어류 기록인 '자산어보'에도 물곰이 '미역어(迷役魚)'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만큼 오래전부터 식문화 속에 등장하는 재료다. 경북 동해안에서는 물곰을 묵은지와 함께 끓인 물곰국으로 즐기는데, 잘 익은 김치의 산미와 칼칼한 국물이 어우러져 속을 풀어주는 향토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영덕과 울진 등 동해안 지역에서 이어져 온 대표적인 지역 음식이기도 하다. 포항초 역시 전통적인 나물무침이나 된장국뿐 아니라 최근에는 치아바타와 카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지역 식재료가 전통적인 식문화와 현대적인 조리 방식 속에서 함께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의 식탁에는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 문화를 스토리로 풀어낸 콘텐츠를 통해 경북만의 미식여행 매력을 꾸준히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미식여행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 문화를 감성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관련 콘텐츠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나드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0 10:21: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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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생태전환교육 5개년 계획 추진…맞춤형 교육자료 보급

경북교육청은 2026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생태전환교육 5개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경북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경북교육청은 첫 단계 사업으로 낙동강과 동해안, 백두대간 등 경북의 대표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한 '생태탐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보급했다. 이번 자료는 경북의 지리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학교급별 수준에 맞춰 제작됐으며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초·중등 2종) ▲'독도에서 경주까지'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초등 1종)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초·중등 2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에는 낙동강의 지형과 식생 조사, GIS 분석 등 탐구 중심 활동이 담겼다. 특히 중등 자료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과 지속 가능한 관광 기획 등 미래 역량과 연계한 프로젝트 활동이 포함됐다. 초등 자료는 지난해 3·4학년용 자료 개발에 이어 올해 5·6학년 자료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용도를 높였다.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울릉도와 독도, 포항과 경주의 해안 지형을 탐구하며 해양 생태계와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개념인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제작한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 자료는 초·중학교 각 14차시 분량의 PPT 수업 자료로 마련됐다. 먹이사슬 게임, 학교 생태 지도 만들기,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 탐사 등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계의 연결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번 자료 개발에는 경북 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연구회가 참여해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백두대간수목원의 협력으로 학술적 전문성도 확보했다. 지역 교육청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생태 교육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낙동강과 동해의 자연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경북의 학생들이 미래 생태전환 시대를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수학습 자료가 교실 안팎에서 생태전환교육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0:21: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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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회의 열고 시정 주요 현안 점검

경주시는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경제·복지·안전 등 시정 전반의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현황이 보고됐다. 먼저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주지회 운영 지원 사업 추진 상황이 논의됐다. 시는 신라예술제와 청년 아트페스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추진 상황이 보고됐다. 이 사업은 경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중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고용 활성화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외동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문화선도산단' 공모 대응 계획도 공유됐다. 시는 노후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디자인 콘텐츠를 접목해 제조와 문화가 결합된 산업단지로 전환함으로써 청년 친화적인 산업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어항시설 안전점검 추진 계획과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 등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정책 추진 상황도 함께 점검됐다. 주낙영 시장은 "각 부서가 추진 중인 사업들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면밀히 살피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2026-03-10 10:21:0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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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단미사료 유상판매 전환…연 3억4천만 원 세입 확보

경주시는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생산하는 단미사료를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해 2026년부터 연간 약 3억4,300만 원의 세입을 확보하게 됐다. 경주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은 2009년 12월 가동을 시작해 매년 평균 2,500톤 규모의 단미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가동 초기에는 유상 판매를 통해 연간 약 7,500만 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로 단미사료 유상 매입 수요가 줄어들면서 무상 공급 방식으로 전환된 바 있다. 최근에는 단미사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거래 단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자 시는 올해 초 유상 판매 재추진에 나섰다. 전국 단미사료 거래 동향을 자체 조사해 판매 단가를 산정했고, 2026년 2월 입찰을 통해 단가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단가는 톤당 13만7,500원(kg당 137.5원)으로, 2025년 기준 전국 평균 거래 단가인 kg당 55.8원보다 약 2.5배 높은 수준이다. 이번 유상 판매 전환으로 연간 판매 수입이 발생함에 따라 위탁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 생산원가 일부 회수와 보관·관리비 등 간접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자원순환 행정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주낙영 시장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음식물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고 공공자원의 가치를 높였다"며 "앞으로 음식물자원화시설뿐 아니라 재활용선별시설과 자원회수시설 전반의 운영 효율성과 환경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0:19:50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