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영덕군, 재정 효율화로 3년 연속 6천억 원대 예산 유지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2026년도 본예산을 총 6,136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경북 산불 피해 등 악재 속에서도 예산 구조를 정비해 3년 연속 6천억 원대 예산을 유지하며, 지역 회복과 미래 준비에 방점을 찍었다. 2026년도 영덕군 본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35억 원 줄어든 6,136억 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재정 운용에 부담을 준 지난 3월 경북 산불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예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23억 원 감소한 5,772억 원, 특별회계는 88억 원 증가한 364억 원으로 조정됐다. 군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으며, 관행적인 행정 경비를 과감히 줄이는 한편,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했다. 분야별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1,379억 원(22.5%), 농림·해양수산 1,297억 원(21.1%), 환경·보건 969억 원(15.8%), 공공행정 및 교육 655억 원(10.7%), 기타 항목 740억 원(12.1%) 등의 순으로 배분됐다. 이밖에도 문화·관광 433억 원, 국토개발 374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교통·물류 289억 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삼사해상공원 공유 컨퍼런스센터 건립(33억 원), 지역산업 기반 연구지원센터 조성(17억 원), 풍력 기술 인력 양성 플랫폼 구축(12억 원), 고속도로 IC 신설 타당성 검토(3억 원),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1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기후 대응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 침수 예방(112.6억 원), 자연재해 위험 지구 정비(45억 원), 노후 정수장 개량(66.5억 원), 상수도 정비(56억 원), 읍·면 LPG 배관망 구축(37억 원) 등 재해·안전 기반 확충 사업도 포함됐다. 관광 인프라 강화를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10억 원), 별파랑공원 파크골프장(32억 원), 고래불해수욕장 생태 탐방로(19억 원), 웰니스자연치유센터 및 여명 운영(7.2억 원)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과 힐링 중심 산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농산어촌 산업 혁신도 함께 추진된다. 송이 대체 작물 사업(59억 원), 버섯 스마트팜 ICT 시범(18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127.5억 원),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23.1억 원) 등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한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대응을 위한 복지예산도 배치됐다. 세대이음공간 조성(40억 원), 고독사 예방 스마트 돌봄시스템 구축(10억 원),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2억 원), 영덕미래인재양성관 운영(10억 원), 청소년 수련관 운영(2억 원) 등이 포함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실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생활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중심에 두고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운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본예산안은 다음 달 15일 열리는 영덕군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2025-11-26 11:00:37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경북파크골프협회 지도자·임원 파크골프대회 개최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한 지도자 및 임원·위원 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영덕군 고래불비치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파크골프 종목의 저변 확대와 관계자 간 소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제6회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장배 지도자대회'와 '제1회 협회장배 임원·위원 총연합대회'로 나뉘어 열렸으며, 이틀간 총 600여 명이 참가해 파크골프의 매력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가 열린 고래불비치파크골프장은 탁 트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한 전국 유일의 해안형 골프장으로, 자연 경관과 접근성을 고루 갖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첫날 열린 지도자대회에서는 도내 실력 있는 지도자들이 기량을 겨뤘고, 둘째 날에는 협회 임원과 위원들이 교류를 통해 조직 내 결속을 다졌다. 이현준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의 높은 관심도를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지도자 양성과 임원 간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고래불비치파크골프장은 영덕이 자랑하는 해안형 레저 공간으로, 앞으로도 골프 대중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0:58:5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임대용 불용 농기계 지역 농업인에 공개 매각

울진군이 임대용 농기계의 내구연한이 만료됨에 따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중고 농기계 8종 8대를 우선 매각한다. 해당 사업은 불용 장비의 효율적 처리와 농가의 장비 확보 부담을 동시에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이번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진행되며,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물품 전시와 신청, 입찰서 접수가 동시에 이뤄진다. 농업인은 최대 2대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농업경영체 등록증 지참이 필수다. 매각 대상은 트랙터, 분무기, 파종기, 사료절단기 등 총 8종으로,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실제 운용했던 중고 장비다. 노후 상태인 만큼 고장이나 불량 등을 이유로 한 반품 및 계약 취소가 불가능하며, 실물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시험 가동을 통해 작동 여부를 점검한 뒤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입찰 개찰은 12월 8일 오후 3시, 농기계임대사업소 교육관에서 심의위원회 참관 하에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한 농업인은 개찰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볼 수 있다. 울진군은 이번 매각이 시중 중고 농기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노후 장비의 보관·관리 비용 절감을 통해 행정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역 농가에 우선 매각 기회를 제공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군 재정 절감과 자원 활용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0:58:12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기부제 답례품 공모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울진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관내 공급업체 모집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울진군에 사업장을 둔 통신판매업 등록 사업체로, 농축임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관광상품 등 지역에서 생산 또는 가공된 제품을 공급하고 배송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울진군청 재무과 세입관리팀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업체는 2026년 1월 1일부터 2년간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울진군은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기부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단순한 참여 기회 제공을 넘어, 지역 내 다양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전국에 소개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본래 취지인 지역경제 순환과 공동체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장명옥 재무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우수한 답례품이 울진의 가치를 알리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6 10:56:5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동명대 창업학과, 올해 신입생 대상 ‘온보딩 데이’ 개최

동명대학교는 창업학과 신입생들의 조기 적응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창업학과는 지난 22일 본관107호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대상 'On-Boarding Day'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이 전공 분야를 이해하고 학과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과 소개 및 교육 과정 안내를 시작으로 창업학의 진로 및 산업 트렌드 강연, 창업 사례 발표, 캠퍼스 창업지원 제도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생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팀 빌딩 워크숍에서는 신입생들이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펼쳤다. 창업에 필수적인 협업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였다. 선배 멘토링 세션에서는 재학생 창업팀과 창업자들이 실제 경험담을 공유했다. 학과 생활에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방법, 초기 팀 구성의 중요성 등 현장감 있는 조언이 이어졌다. 노성여 교수는 "온보딩 데이는 신입생들이 창업학과의 학문적 특성과 창업 생태계를 파악하고, 대학 생활을 힘차게 시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실전형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0:56:2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동아대 산업디자인과, 中서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진행

동아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가 중국 현지에서 'Design Pivot Asia(아시아 디자인 글로벌 교류·연계 프로그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RISE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디자인환경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들은 지난달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함양 사범대, 섬서사범대, 위남사범대를 찾았다. 세 대학 모두 동아대 박사과정을 졸업한 동문들이 근무하고 있다. 함양 사범대와는 교환 학생 유치 및 학위과정 복수학위제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 대학원 유학생 유치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양 대학은 '대학원 공동지도교수제 위촉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공동 연구 및 공동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섬서사범대와 위난사범대에서도 교환 학생과 대학원 유학생 모집 활동을 펼쳤다. 두 대학은 국제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해 내년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중국 내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학생 유치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중국 청도 지역 동문들과 간담회 및 대학 홍보 교류회도 진행했다. 신재욱 학과장은 "이번 중국 방문으로 국제적 네트워크와 국제 공동 연구 등 협업 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대학원 유학생 유입 경로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국제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학위과정 연계 트랙을 구체화해 단기 교류뿐 아니라 학위 중심의 지속적 유학 구조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0:55:5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엠폭스’ 중증 유발하는 단백질 규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 시 중증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핵심 단백질을 찾아냈다고 25일 밝혔다. 이상준 UN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김유진 국립보건연구원 과장, 김대식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AIM2 단백질이 엠폭스 중증화를 유발하는 주범임을 확인했다. 엠폭스의 치명률은 3% 정도지만, 체내 염증 반응이 과도해지면 상황이 달라진다. 건강한 청년도 독감이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불리는 염증 폭주 때문이다. 면역계의 정상 반응인 염증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정상 조직을 파괴해 병을 악화시킨다. 연구팀이 규명한 AIM2의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이 단백질은 침입한 엠폭스 바이러스 DNA를 감지하는 센서로 기능한다. 활성화된 AIM2는 염증 소체를 만들고, 염증 소체는 카스파제-1 효소를 작동시켜 세포를 파괴하며 IL-1β, IL-18 같은 염증 신호 물질을 대량 분비한다. AIM2의 영향은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넘어선다. 감염되지 않은 주변 세포까지 손상시켜 조직 전체의 염증 악화와 중증화를 초래한다. 실험 결과 감염 세포에서는 파이롭토시스, 주변 세포에서는 아폽토시스와 네크롭토시스라는 세포 사멸이 각각 관찰됐다. 연구팀은 AIM2 억제제의 치료 효과도 검증했다. 쥐 실험에서 억제제를 투여한 결과, 폐 조직의 염증과 세포 사멸이 완화됐고 생존율도 미투여 집단보다 높아졌다. 이번 연구에서 IRF1이 AIM2 생성량을 조절하는 전사인자라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IRF1은 AIM2 합성 관련 DNA 부위에 결합해 AIM2 단백질 합성을 시작시킨다. 오주은 제1저자 연구원은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에서 AIM2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실험으로 규명한 첫 연구"라고 말했다. 이상준 교수는 "AIM2가 신종 감염병의 중증 염증 반응을 완화할 새로운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면서도 "AIM2는 침입을 감지해 면역계에 경보를 울리는 역할도 하므로, 과도한 억제는 바이러스 제거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이를 고려한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면역학 학술지 '세포와 분자 면역학(Cellular & Molecular I㎜unology)'에 11월 12일 게재됐다.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한국연구재단(NRF),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기초과학연구원(IBS), 동그라미재단, UNIST 연구기금, 한국인삼학회, 유한양행,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여성과학 기술인육성재단(WISET)의 지원을 받았다.

2025-11-26 10:55:2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창원대, 지황 유전 다양성 연구로 국제 학술지 등재

국립창원대학교는 첨단바이오학부 생명과학전공 식물유전체연구실의 지황 품종 연구 성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에 실렸다고 밝혔다.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지황(Rehmannia glutinosa) 품종 특성 및 유전 다양성 분석 연구'는 'Industrial Crops and Products'에 'Genetic diversity and cultivar identification in Rehmannia glutinosa using morphological traits and genome-wide SNP/InDel variation'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G-LAMP 사업단 소속 램프교원-램프포닥-학생연구원이 공동 수행한 융합 연구 성과다. 지황 품종의 형태 형질-유전체 변이-분자표지 개발을 통합한 국내 최초 수준의 연구로 평가받는다.지황은 산업계에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표준화된 품종 식별 체계가 없어 현장에서 품종 오인식 문제가 이어져왔다. 이 연구는 형태적 특성과 전장유전체 변이 정보를 결합한 정밀 품종 진단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산업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재배되는 9개 지황 품종을 대상으로 잎·꽃·줄기·종자를 포함한 23개 형태 형질을 정밀 분석했다. 전장 유전체 재시퀀싱(Whole-genome resequencing)을 수행해 대규모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및 삽입·결실(Insertion-Deletion, InDel) 변이를 발굴했다. 이후 품종 간 구분력이 큰 핵심 형태 형질을 선별하고, 고신뢰 InDel변이 기반으로 9종의 다형성 분자표지(RV1-RV9)를 개발했다. 간단한 PCR만으로 품종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InDel 기반 진단·유전자형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박인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경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큰 외형 중심 평가를 넘어 지황 유전체 전반에 축적된 SNP·InDel 정보를 활용한 정밀 품종 진단 체계를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지황의 고수량·고기능성 품종 개발, 디지털 육종 플랫폼 구축, 약용작물 유전자원 관리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창원대 G-램프(LAMP)사업단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경남생명항노화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11-26 10:54:3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하동군, 빈집 정비 사업 인센티브 평가 ‘도내 최우수’

하동군이 경남도의 '2025년 빈집 정비 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9000만원을 확보했다.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하동군은 정량·정성 부문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우수 시군 4곳을 뽑는 과정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하동군은 89개 인구 감소 지역 중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소멸 위기가 심각하다. 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도시 유출로 빈집이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2023년 연말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위기 극복 방안으로 13개 읍·면 빈집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 조사를 통해 1109동의 빈집을 찾아냈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행정안전부 빈집 정비 사업' 공모에 나섰다. 그 결과 국비 5억원을 따내며 전국 최다인 100동 철거 실적을 달성했다. 하동군의 차별점은 철거 후 활용 방안이다. 빈집을 헐고 난 나대지를 주민 쉼터, 주차장 등 지역 맞춤형 시설로 재조성해 주민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지역 공동체 활력 증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선제적 준비와 체계적 대응으로 빈집을 정비하고, 이를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공간으로 바꾼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빈집 정비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0:53:3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