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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기후변화 대응 노력으로 농촌진흥청 우수사례상 수상

청송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병해충·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장 중심의 대응력과 농업재해 복구 성과가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병해충과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재해와 병해충 극복을 통한 풍성한 결실 만들기'를 목표로 기후대응형 과수 냉해 예방기술을 지원하고,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했다. 또한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와 예찰활동, 돌발병해충 방제약제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농업현장의 신뢰를 얻었다. 특히 올해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위한 '산불피해지역 사과 결실안정 사업'과 '산불피해농가 영농지원단' 운영이 실질적인 피해 복구로 이어지며 주목받았다. 청송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업재해에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재해와 병해충 피해가 점차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역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1:26: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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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대비 조사요원 교육 실시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조사요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정밀한 조사와 신뢰도 높은 통계 생산을 위해 단계별 교육과 철저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 경영형태 등을 파악해 국가 주요 농림어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송군은 조사 전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4일 조사관리요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읍면별 현장조사 실무를 담당할 조사원 45명에 대한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실무 교육에서는 조사표 작성 요령과 응답자 면접 시 유의사항, 정확한 가구 확인 방법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총 53명의 조사 인력이 투입돼 청송군 내 6,689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성명, 국적, 경영형태, 판매 금액 등 총 4개 분야 133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는 인터넷을 통한 자가 응답 방식, 12월 1일부터 22일까지는 방문 면접조사가 병행된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조사요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길 기대한다"며 "총조사는 국가 농림어업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11-26 11:25: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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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체감형 예산 편성…2026년 본예산 9.31% 증가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464억 원 증가한 5,4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제한적인 세입 여건 속에서도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분야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4,9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기타특별회계는 9.9% 감소한 480억 원 수준이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외에도 국·도비보조금(1,919억 원), 지방교부세(2,47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예산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분야는 농림해양수산으로, 총 1,176억 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 분야에 1,036억 원, 환경 분야에 766억 원이 배정됐으며, 문화관광(334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504억 원), 일반행정 및 교육(340억 원) 등도 주요 투자 분야로 포함됐다. 군은 농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민수당 40억 원, 공익직불제 120억 원, 병해충 방제비 19억 원 등 핵심 사업을 반영했다. 또한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69억 원), 묘목비 지원(15억 원), 농산물택배비 지원(10억 원) 등 생산기반 조성에도 재정을 집중한다. 복지와 보건 부문에서는 기초연금(348억 원), 노인일자리(192억 원), 생계급여(80억 원), 진료비 지원 등으로 취약계층과 노인 복지 증진을 도모하며, 의료원 진료 민간위탁 운영에도 53억 원을 편성했다. 한편, 산불피해 복구 사업에도 155억 원이 배정됐다.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50억 원), 복구 조림(49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27억 원), 산림생태복원(29억 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외에도 도시재생 뉴딜(107억 원), 상하수도 정비, 관광거점 개발, 연구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사업이 포함됐다. 윤경희 군수는 "세입 여건은 매년 제한적이지만,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 배분에 집중했다"며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 회복과 청송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6 11:25: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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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로운 문화극장’ 성료…마을로 간 마당극 감동을 전하다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 황윤동)가 '2025 문화가 있는 날 <봉화로운 문화극장>' 사업을 진행하며 봉화군 곳곳에 문화를 배달하고 있다. 공터다는 6월부터 11월까지 봉화군 전역을 돌며 공연을 펼쳤으며, 지난 25일 법전한약우권역센터 실내강당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의 막을 내렸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는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3시에는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이 무대에 올랐다. 모든 체험과 공연은 무료로 제공됐다.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은 고마나루연극제 은상과 한국연극협회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품으로, 2019년 이후 전국 30여 곳에서 공연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올해 소천면, 봉화읍, 명호면, 물야면, 춘양면, 봉성면을 거쳐 법전면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관객들은 "마을까지 찾아와 공연을 해주니 감사하다", "공연도 체험도 즐거웠고 상생과 공생의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줬다"는 등의 호평을 남겼다. 특히 어르신부터 유아, 청소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한 이번 문화배달은 봉화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2025-11-26 11:25: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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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민관군 합동으로 해양사고 대응력 점검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가 동절기 해양사고에 대비해 민·관·군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구조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복합 해양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는 지난 24일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동방 약 3해리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겨울철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을 비롯해 울진군, 울진소방서, 울진보건소, 영덕군, 육군 15해안감시기동대대, 울진어선안전조업국, 해양재난구조대 등 총 9개 기관과 단체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에는 항공기 1대, 함정 9척, 차량 2대가 투입돼 대규모 실전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주요 훈련 내용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 선박 진압, 전복 선박 구조, 해상 추락자 수색·구조 등 동시다발적인 상황 속에서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임무 수행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특히 동절기 특성상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해양사고에서의 구조 효율성을 높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해양 환경에서의 초동 대응 능력을 실전처럼 점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해양사고는 한순간의 긴장 이완으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난구호협력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1:24: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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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스마트팜 입주 앞두고 실습교육 마무리…딸기·토마토팀 집중훈련

봉화군이 내년 1월 봉성면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입주를 앞두고 교육생 18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실습교육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교육은 딸기팀 9명, 토마토팀 9명으로 구성된 입주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습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군 스마트온실 테스트베드와 경영실습농장에서 이루어지며, 모종 정식부터 병해충 방제, 생육 환경관리, 수확과 포장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총 15회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실습은 작물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군은 실전 재배 역량 강화를 위해 토마토 농업마이스터와 딸기 전문 컨설턴트를 강사로 초청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단순 이론을 넘는 실질적 기술 전수가 핵심이다. 이번 실습에 앞서 군은 2023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합쳐 총 300시간에 이르는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기술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단계적으로 교육을 제공하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은 머리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익혀야 한다"며 "이번 실습이 입주 전 마지막 실전 교육인 만큼, 교육생들은 그동안 배운 내용을 다시 점검하고 자신만의 기술로 체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6 11:22:5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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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가 부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91개국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 표준 개정, 부산 선언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위톨드 반카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전 위원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국내외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선 2027년부터 6년간 국제 경기 단체와 국가반도핑기구가 준수할 세계도핑방지규약 개정안이 최종 확정된다. 본회의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선수위원회와 정부기구 회의 등 분과 회의도 함께 열린다. 공식 행사로는 1일 누리마루 에이펙 하우스에서 열리는 사전 만찬을 시작으로 2일 개회식, 3일 환영 만찬이 진행된다. 5일 폐회식에서는 스포츠 공정성과 선수 보호,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부산 선언이 발표된다. 2일 오전 10시에는 부산 한 학교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체육고등학교에는 엠마 테르호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을 포함한 세계도핑방지기구 선수위원 15여 명과 김나라·홍석만·원윤종·기보배 선수가 방문해 학생들과 도핑 방지 퀴즈, 가상현실 체험을 진행한다. 경남여자중학교에는 김연경 선수가 배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 방지 교육과 훈련을 진행한다. 동아오츠카, 머거본, 삼진어묵, 이대명과, 골든블루 등 국내 식음료 기업들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동아오츠카는 '더 마신다', 포카리스웨트, 라인바싸 탄산수를 제공하고, 머거본은 저당단백질아몬드 스낵, 삼진어묵은 어포 스낵, 이대명과는 전병, 골든블루는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을 제공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총회는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이자 마이스 허브도시로서 달라진 부산의 위상을 증명하는 계기"라며 "공정한 스포츠 가치 확산과 후속 사업 추진을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1:21: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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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캐릭터 ‘별별프렌즈’ 국가 공인 캐릭터로 선정...전통과 창의의 조화

영주시의 관광홍보 캐릭터 '별별프렌즈'가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공공부문 우수 캐릭터 30선에 선정됐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과 상징을 창의적으로 풀어낸 브랜드 가치가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디지털조선일보가 주관해 캐릭터 본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산업계와 공공영역의 우수 캐릭터를 선정하는 행사다. 영주시의 캐릭터 '별별프렌즈'는 지자체 분야에서 그 상징성과 활용도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별별프렌즈'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관광개발사업인 '안빈낙도 프로젝트' 속에서 개발된 캐릭터다. '손님 빈(賓)'을 사용한 '안빈낙도'는 외지인을 정중히 맞이하고 즐겁게 머물게 하는 도시 철학을 담아낸 표현이다. 이 개념은 영주의 선비문화가 지닌 환대와 품격, 여유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영주시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도시의 관광 브랜드 '별별여유 영주'를 구축하고, 여기에 담긴 핵심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캐릭터화에 나섰다. 갓과 나뭇잎, 별빛 등의 상징 요소는 영주의 전통, 자연, 감성을 유기적으로 아우르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별별프렌즈'는 영주의 상징을 각각 품은 다섯 캐릭터로 구성된다. '영주선비'와 '영주도령'은 유교적 정신과 예절의 도시를 상징하며, '소백이'는 소백산의 치유 이미지, '부석이'는 부석사의 품격을 표현한다. '별이'는 별빛 도시의 감성과 희망을 담은 캐릭터다. 이 캐릭터들은 축제, 콘텐츠, 홍보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주를 소개하는 친근한 도우미로 활용된다. 영주시는 향후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굿즈 개발과 콘텐츠 확장, 국내외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별별프렌즈'는 영주가 지닌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캐릭터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한 정과 쉼을 전하는 관광도시 영주를 대표할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1:18:2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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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민오케스트라, 두 번째 정기연주회 성료…군민의 손으로 이룬 감동

영덕군민이 자발적으로 창단해 성장시켜온 영덕군민오케스트라가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군민이 주체가 된 문화예술 활동이 무대 위 감동으로 피어나는 순간이었다. 지난 25일,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영덕군민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관객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료됐다. 이번 공연은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예술단체의 가파른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영덕군민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사랑하는 군민들이 지난 2023년 7월 창단한 단체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단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유학파 지휘자 김석구의 합류 이후 본격적인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악기를 직접 소지한 군민들이 교육과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오며 작년 창단연주회에 이어 올해 정기연주회까지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왔다. 그간 지역 축제와 행사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경험을 축적해온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에도 자긍심을 심어주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잡았다. 이번 연주회는 단원 간의 팀워크와 지난 3년간의 노력이 응축된 무대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공동체 문화의 결실을 보여줬다. 공연 프로그램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며 관객층의 폭을 넓혔다. 모차르트의 '주피터 교향곡',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부터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 트로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석구 지휘자의 유머러스한 곡 해설은 연주의 몰입도를 높였고, 뮤지컬 교육프로그램 '새싹하모나이즈' 단원 11명과 함께한 '맘마미아' 메들리는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지휘자가 코믹한 복장을 하고 트로트 가요를 연주하며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했다. 공연장을 끝까지 지킨 관객들은 "짧은 시간에 이룬 실력과 팀워크가 놀라웠다"며 "지역을 넘어 더 큰 무대에서도 인정받길 바란다"고 감탄을 전했다. 김미경 단장은 "일과 연주를 병행하며 오케스트라 활동을 이어가는 단원들의 열정이 오늘의 무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무대에서 군민 모두에게 클래식의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9일 '꿈의무용단 영덕'의 정기공연도 예고하며 군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무대의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11-26 11:17:45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