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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4일 카카오 직원들이 신규 입주한 판교 소재 '카카오 아지트'를 방문해보니

일 뿐만 아니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카카오가 이달 4일 새롭게 입주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 아지트'를 둘러본 느낌이다. 카카오는 이전 사옥에는 사내 식당이 없었는데 이번 주에 새로운 사내 식당이 오픈을 하게 된다. 구내식당의 밥 원가는 1만 6000원인데 회사에서 1만 2000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4000원만 내면 점심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메뉴는 4종 중에 1종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식당 좌석수도 1000여석에 이른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하 1층에 식당이 생기는데. 비건 메뉴로 생기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한 식당이 될 것"이라며 "식당이 중식만 제공하는 곳도 많은 데 석식까지 제공하고 원가가 1만 6000원이어서 퀄리티가 좋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기자는 19일 판교역 주변에 위치한 지하 7층부터 15층까지의 공간인 카카오 아지트를 방문해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아지트'는 사람들이 자주 어울려 모이는 장소라는 뜻이다. 공개하고 공유하는 문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카카오의 일하는 방식'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토론이 이뤄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카카오 판교 아지트'로 건물 이름을 지었다.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에 위치한 신축 건물로 카카오는 10년 책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직원들이 이 건물에 자리를 잡았다. 연 면적 16만 2730㎡, 4만 9000평 규모이다. 카카오 아지트는 크루들의 건강과 소통을 공간 디자인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상의 업무 능률과 휴식을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전체 컨셉은 '커넥팅(connecting)' 으로 서로 연결돼 있고 성장하는 도시를 표방한다. 회사 건물에도 4층과 5층으로 이어지는 '커넥팅 스텝'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직선 형태의 계단이 아닌 산책길과 같은 계단을 만들어, 크루들이 이 곳에서 만나 옹기종기 모여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건물에는 카카오의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영상으로 송출하는 미디어파사드가 위치해 있으며, 안쪽에 위치한 미디어파사드에는 '카카오 아지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로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1층 내부에도 싱그러운 실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상쾌한 기분을 준다. 카카오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오피스를 지향해, 구조, 마감, 설계까지 전 단계에 친환경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인테리어 자제는 모두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으며 접촉제를 사용하지 않는 시공 공법을 사용해 유해물질을 최소화했다. 카카오 아지트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의 골드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4층에 위치한 북아지트(라이브러리)는 책도 보고 다른 직원들과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라이브러리 반대편에는 큰 모니터가 위치해 소규모의 행사도 주최할 수 있다. 문을 열면 야외에 테라스가 위치하는 데 라이브러리에서 꺼낸 책을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읽을 수도 있다. 건물 내에는 350여개의 회의 공간을 마련했는 데, 회의실마다 각각의 포인트를 주었다. 1인 집중 업무공간을 비롯해 30명을 수용하는 대회의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는데 '스위치온' 회의실은 최대 27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마이룸'은 회사 공간에 있을 때 업무에 방해를 받게 되는데 이때 집중 업무가 가능한 공간으로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건물 3층과 5층에는 직원 크루들을 위한 카페가 위치해 있다. 3층은 다소 아담한 규모지만 5층에 큰 카페가 위치하는 데 회사에서 비용을 지원해줘 아메리카노는 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카페에서는 카카오페이를 태그하거나 사원증을 태깅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5층은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꾸몄다"며 "전사 미팅에서 전 직원이 모이기 어려우니 일부만 이 공간에 모이고 나머지는 온라인 중계를 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동과 B동의 건물을 연결해주는 5층에 위치한 넓은 테라스 공간은 판교 중심부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직원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2층에는 '아지뜰'이라는 이름의 어린이집도 위치한다. 현재는 다른 어린이집을 사용하고 있는 데 조만간 이 곳으로 옮겨올 계획이다. 카카오의 어린이집 총 인원은 서울만 600명으로 제주도에 있는 어린이까지 포함하면 720여명에 이른다. 직원들이 건강을 관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들도 오픈돼 있다. 지하 1층을 방문했을 때 크루들이 안마나 지압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인 '톡클리닉'이 눈에 띄었다. 톡클리닉은 업무시간에도 이용 가능한데, 월 2회로 횟수가 제한이 돼 있다. 또 근처에 있는 수면실은 기존 사옥에 있던 수면실이 확대된 형태다. 특히 100평 규모로 마련된 리커버리센터는 명상, 요가, 필라테스 등 운동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카카오 아지트에는 앞으로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 보험서비스,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임팩트, 카카오헬스케어 등 직원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영어호칭을 사용해 수평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며 '신(신뢰)·충(충돌)·헌(헌신)'이라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서로 믿는 것을 바탕으로 가감 없이 얘기하고 도출된 결과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헌신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각자가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이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문화는 카카오의 핵심적인 가치인 셈이다.

2022-07-19 14:48: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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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융합디자인학과, 국제디자인공모전서 전원 수상

고신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31명의 학생들이 '2022 국제트렌드디자인대전'에 참가해 전원 수상했다. 국제 규모로 진행된 본 공모전에서는 총 1740여점이 출품됐으며, 본상에서 동상 2개와 특선 15개, 입선 20개를 수상했다. 2022국제디자인트렌드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가 주최하는 디자인 분야의 국제규모 공모전이다. 그래픽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디지털디자인, 패션디자인, 산업디자인의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디자인 작품을 발굴해오고 있다. 동상 수상자는 ▲정민기·선우학, 송다민·옥찬슬 총 4명, 특선 수상자는 ▲김예림, 김미소, 장희윤, 김경민, 이주현, 박나영, 선우학, 옥찬슬, 권용삼, 김도훈, 김성준, 윤승현, 이유진, 이재큰, 정주은, 하준수 총 16명이다. 입선 수상자는 ▲이하연, 송은정, 박나영, 최성현, 송희진, 이지윤, 정민기, 김예림, 김미소, 장희윤, 권유빈, 곽정수, 김규, 김동현, 김형준, 원수민, 윤승현, 임수빈, 정주은, 오영근 학생으로 총 21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융합디자인학과 교수진은 "이번 1학기 수업시간의 결과물로 국제 규모 디자인 공모전에서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어 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는 비실기 입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수준 높은 디자이너로 꾸준히 양성해오고 있다. 시각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교육 커리큘럼(브랜드·편집·캐릭터·이모티콘·웹툰·영상·패키지·정보디자인)을 통해 4차 산업에서 필요한 3D 프린팅, UX·서비스디자인, 창의융합 프로젝트의 교과도 병행해 졸업 후 더 폭넓은 디자인 진로를 제공하고 있다.

2022-07-19 14:46: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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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 MBTI 활용 "기업, 청년 구직자 모두 피해"

청년 채용 과정에서 성격 유형 검사(MBTI)를 활용하는 것은 기업과 구직자 모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부 대기업에서 활용 중인 인공지능(AI) 면접은 단기간 보편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각 기업 채용 담당자 대상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채용결정 요인 등 채용 이슈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출액 500대 기업 중 252곳과 중견기업 500곳 등 총 752곳의 채용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일부 기업은 채용 과정에서 MBT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상 기업 752곳 중 MBTI를 활용한 기업은 23곳(3.1%)으로 집계됐다. MBTI 유형이 채용 과정에서 '보통 이상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기업도 17곳(2.2%)였다. 최근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의 MBTI 유형을 요구하거나 특정 MBTI 유형을 선호하는 구인글을 올리면서 구직자들이 부담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형 한국MBTI연구소 연구부장은 "소규모 기업이나 청년층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시 MBTI 활용이 많을 수 있다"며 "개인의 선천적 경향을 측정하는 MBTI를 본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면 결국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어 채용 시 원천적으로 MBTI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대기업에서 시행하는 AI 면접의 활용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요행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AI 면접 확산 여건이 조성된 상황에서 AI 활용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전체 활용 비율이 6.9%에 그쳤다"며 "AI 면접이 단기간에 보편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대다수는 채용 과정에서 직무 관련 경험이 많은 청년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어학연수, 봉사활동 등 소위 '스펙'은 채용 결정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업은 직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청년을 원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만큼 청년 일경험 활성화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 청년에게 다채로운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9 14:46:0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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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교원투어, 2025년 여행업계 'TOP 1' 간다

브랜드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 갖고 시장 공략 '출사표' 장동하 대표 "그룹이 교육 분야서 1등했듯 여행도 1등 목표" 그룹내 300만명 이상 고객, 2.5만명 판매조직과 시너지 모색 2030, 4050, 실버등 고객 맞춤형 상품…메타버스·여행 접목 "그래, 이게 바로 여행이지!" 교원그룹의 여행 부문 계열사 교원투어가 '여행이지'를 새로 선보이고 올해 안에 국내 종합 여행사 'TOP 3'로 도약하고, 2025년께는 'TOP 1'에 당당히 도전한다. 그룹 창업주인 장평순 회장의 철학인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실현하기 위해 여행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면서다. 교원투어는 19일 서울 종로 관철동 교원 챌린지에서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는 "96년도에 교원여행으로 시작한 교원투어는 그룹내에선 두번째로 오래된 회사로 최근엔 성장을 위해 그룹에서 가장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 분야"라면서 "코로나 시즌이 끝나면 여행을 가지 못했던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중견 해외 패키지 여행사인 KRT를 인수한 이후 교원투어로 사명을 변경해 교육 분야에서 1등을 했듯이 여행 분야에서도 모든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2025년께 업계 1등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을 겸하고 있는 장동하 대표는 장평순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여행업계는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가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모객 기준으로 교원투어는 업계 3~4위권이다. 지난 5월부터 여행객 모집을 본격 시작한 교원투어는 누적 모객수가 이미 3만명을 훌쩍 넘었다. 이 정도 추세면 올해 연말까지 목표하고 있는 거래액 기준 1600억원, 매출액 150억원 달성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게다가 그룹이 그동안 구몬, 에듀, 라이프, 웰스 등의 사업을 통해 확보한 300만명 이상의 고객과 '파트너스'라고도 불리는 2만5000명의 판매 조직이 '여행이지' 브랜드를 통한 교원투어의 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원투어 김명진 사업대표는 "4050세대 중심의 여행 패키지를 중심으로 MZ세대인 2030세대를 공략하기위한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했다"면서 "목적에 맞는 여행을 선별해 제공하는 '맞춤형',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편리한 방법으로 제안하는 '편의성', 진정성을 지닌 믿음직한 브랜드 '신뢰'를 핵심가치로 삼고 그룹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패키지 서비스의 경우 여행 1일차에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여행이 끝나기전 이를 신속히 반영하고, 고객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사전에 가상 여행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원투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원투어는 여행업과 메타버스를 접목하기 위해 앞서 컴투스와 MOU도 체결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홈페이지는 고객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테마에 따라 여행 상품을 빠르게 추천해주는 개인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패키지 상품은 ▲2030세대를 위한 '내가 PICK한 나만의 여행' ▲4050세대를 위한 '교육사업 연계 해외패키지'와 '여행이지 멤버십' ▲60세 이상을 위한 쇼핑·옵션·팁이 없는 프리미엄 테마여행 브랜드 '여행다움' 등을 전략적으로 구성했다. 김명진 사업대표는 "고객들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나만의 휴식을 갖길 원하고 안전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점을 확인해 회사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프리미엄 브랜드를 별도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행이지는 또 국적사를 비롯해 전세계 128개 주요 항공사와 제휴를 맺고 항공 노선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장동하 대표는 "어떤 신사업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럼에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최선을 다해 몰입을 하고 있는 분야가 여행분야다. 여행업에 대한 추가 인수합병(M&A)이나 투자 가능성도 열려있다. OTA(온라인 여행사)나 IT 관련 기업들과 협업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5년 당시 빨간펜 학습지 전신인 '중앙완전학습'으로 첫 발을 내딛은 교원그룹은 현재 교육문화, 생활문화, 여행문화의 3개 사업군을 영위하며 9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1조5000억원 매출로 중견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2022-07-19 14:36:0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