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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인비즈협회와 외국인 투자유치 협력 MOU 체결

경북도는 28일 경주 황룡원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해외기업 및 외국인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투자 유치 협업과 글로벌 투자 정보 교류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도는 메인비즈협회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바이어 매칭, 해외 투자 협회·기관과의 연계, 글로벌 IR 행사 협력 등 투자유치 활동 범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메인비즈협회는 전국 2만 3,973개 혁신 중소기업(대구·경북 회원사 2,242개)이 가입한 국내 대표 경영혁신 단체로, 글로벌 진출기업과 기술 역량이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협력기관을 경북 전략산업과 연계해 해외 투자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기업과 해외기업 간 합작투자를 촉진하는 등 외국인 투자 유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해외기업과의 교류·협력에 강점이 있는 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북의 글로벌 투자 저변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투자유치 역량을 높여 경북의 신성장산업에 활력을 더하겠다"며 "앞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해외 유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9 17:36: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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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교권보호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진행

포항교육지원청은 27일 여울관에서 관내 초·중·고 교권보호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권이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권 회복과 교직사회 안정적 근무 여건 마련을 위한 교권보호 정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학교 내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교권 5법 이해와 교원 교육활동 보호 제도 안내, 교권 침해 사안 처리 절차, 관계기관 협력 체계 구축 방안, 교권존중 문화 조성 우수사례 등이 소개됐다. 특히 법무법인 공간 이나연 변호사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사례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었으며,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천 전략도 논의됐다. 최한용 교육장은 "교권이 바로 서야 교육이 바로 선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더욱 존중받고, 신뢰와 배려 속에서 모두가 성장하는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권보호 담당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9 17:36:1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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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7회 제2차 정례회 개회…내년도 예산안·조례안 본격 심사

포항시의회는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327회 제2차 정례회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안병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의회 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안 ▲김종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김상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농촌관광을 위한 경관농업지구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형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배상신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안 등이 상정됐다. 회의 일정은 ▲1일 개회식 ▲2일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심사 ▲3~4일 시정 질문 ▲5~11일 상임위원회 예산안 예비심사 ▲12~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19일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20~22일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심사를 거쳐 ▲23일 본회의에서 기타 안건을 처리한 뒤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시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열린 의회 실현을 위해 12월 1일 개회식과 3~4일 진행되는 시정 질문을 포항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2025-11-29 17:35: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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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금속 DX 실증센터 개소…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

포항시가 28일 포항산업진흥원에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미래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문을 연 실증센터는 2028년까지 총 220억 원(국비 140억, 도비 18억, 시비 42억 등)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철강·금속 제조기업이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증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회복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5년 동안 '실증-평가-확산' 단계별 비전에 따라 지역 산업 전반에 AI·스마트 제조 기술을 체계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실증센터는 ▲AI 데이터 분석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검증 ▲스마트 센서·제조 자동화 기술을 연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공정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품질 편차, 불량률, 에너지 사용량 등 기존 제조공정의 비효율을 디지털 기술로 낮추는 것이 핵심 목표다. 포항시는 그동안 DX 실증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공정 효율화 등 성과를 입증해 온 기업 사례가 축적된 만큼, 향후 기술 확산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소식에서는 센터 구축 과정과 기대효과가 공유됐으며, 이어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는 참여기업이 실증 성과와 산업 현장 애로사항을 발표·논의했다. 이날 ㈜제일테크노스, 제이스마트솔루션, 제일연마공업㈜ 등이 솔루션 개발, AI 비전검사, 공정 최적화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포항시는 매년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최적화 실증 테스트를 확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별 표준공정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기술 수준에 따라 입문형-확장형-고도형 단계별 DX 모델을 적용해 수요기업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스스로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갖추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공급기업, 수요기업, 연구기관이 연결되는 개방형 테스트베드 형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속도에 달려 있다"며 "오늘 문을 연 철강·금속 DX 실증센터가 지역 제조업의 혁신 엔진이 되어, 기업이 스스로 DX 역량을 구축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9 17:35:4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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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나주·장성 먹거리 선순환체계 벤치마킹 실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27일부터 28일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기획생산협의체 워크숍을 열고, 나주·장성 지역의 먹거리 선순환체계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나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기획생산 운영 구조, 농가 조직화 방식, 공공급식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센터 간 거래 활성화, 표준코드 시군 적용 방향, 무주 친환경 사과의 급식 활용 확대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나주시는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공급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례는 전북 시군 공공급식 운영 체계 고도화에 참고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된다. 이어 참석자들은 장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 아동급식, 임산부 꾸러미 등 주요 공공먹거리 사업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공급 구조, 기획생산 운영체계, 복지 연계 모델 등 실제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전북 시군의 향후 먹거리 정책 추진에도 적용 가능한 사례를 확보했다. 바이오진흥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한지수 센터장은 "장성센터의 운영 경험은 지역 여건에 따라 적용 가능성이 다르지만, 시군별 공공급식 사업 고도화 논의에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군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며 "2026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기획생산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와 공공급식 품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29 17:31:30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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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년 모현읍 '똑버스' 운영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대중교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수요대응형 '똑버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서 시민들이 호출하면 도착해서 시민들을 태우는 '똑버스'를 운영한 데 이어 내년 3월부터는 처인구 모현읍에서도 '똑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동ㆍ남사읍과 모현읍 '똑버스' 운영을 위해 내년에는 총사업비 18억 25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5월부터 모두 11억여 원을 투입해 이동읍과 남사읍에서 15인승 승합차 똑버스 6대를 운영해 왔다. 이동읍과 남사읍에서는 버스업체가 3대, 택시업체가 3대의 똑버스를 운행했으며, 1대당 약 1억 825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이동·남사읍 똑버스 운영실적을 보면 5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2만 5207명, 하루 평균 260명이 똑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일 시장은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지 못한 지역의 주민들이 겪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시민 교통수요에 응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먼저 시작한 이동ㆍ남사읍 똑버스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평가도 좋아 내년에는 예산을 더 확보해서 모현읍에도 똑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추가로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똑버스 확대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똑버스'는 승객의 요청에 따라 운행 시간과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수단으로, 교통환경이 상대적으로 나쁜 농어촌 지역 시민의 발이 되고 있다. 기본요금이 16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데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까지 적용돼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시는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내년부터는 '똑버스' 사업을 모현읍으로 확대하고, 운송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모현읍 뿐만 아니라 용인삼계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높이고자 삼계고와 포곡읍행정복지센터를 잇는 노선에 '똑버스' 총 4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운송사업자 모집과 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3월부터 모현읍에서 똑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2025-11-29 17:30: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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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북농협, ‘예담채’ 앞세워 과일산업대전서 소비자 공략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농협이 지역 공동브랜드 '예담채'를 내세워 전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두 기관은 27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 홍보관을 마련해 전북산 과일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예담채 브랜드로 출하되는 사과, 배, 샤인머스캣, 토마토, 딸기 등을 전시하며 전북 원예농산물의 품질을 집중 홍보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과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해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고 유통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전북농산물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전북도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예담채뿐 아니라 십리향(쌀), 참예우(한우) 등 지역 대표 브랜드의 위상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예담채는 이미 소비자 신뢰를 입증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방송신문연합회 주관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9년 연속 수상하며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농산물이 가진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확산할 수 있는 행사"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에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1-29 17:29:49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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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안성 배터리 연구소 유치

경기도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특화 연구 개발 거점인 안성 배터리 연구소(안성캠퍼스)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 남부지역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안성에서 19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운면 안성제5일반산업단지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안성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윤종군 국회의원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안성이 모빌리티 배터리부터 축산에 이르기까지 각종 산업의 요람으로, 경기남부권의 중추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현대차 배터리 안성캠퍼스는 K-배터리 혁신의 안성맞춤 거점이라고 생각한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연구 개발과 제조가 융합되는 시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획대로 잘 추진해 더 많은 투자 유치가 되면서 현대차그룹의 발전과 경기도의 발전이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은 특별히 경기도 직원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면서 "배터리 공장이 부지를 물색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대차그룹과 초기부터 계속 협의하면서 안성에 유치를 했다. 10월에 투자 유치 100조 이상 달성에도 큰 공을 세웠지만, 이번 현대자동차 배터리 안성캠퍼스 유치에도 큰 기여를 했다.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행정 절차를 중요하게 고집하기보다는 기업의 입장에 최대한 맞춰서 신속하게 처리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현대자동차가 안성에 첫 삽을 뜨고 첫출발을 함께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기가 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자동차가 (안성에 온 것을)후회하지 않도록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희원 현대차그룹 사장은 "전동화라는 전세계적 변화 속에서 미래 EV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력 그리고 배터리 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경기도와 안성시, 현대차그룹이 함께 참여해 배터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안성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안성) 연구시설을 통해 배터리 경쟁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을 넘어 국가경쟁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안성에 오셔서 배터리 잘 만들어서 돈만 잘 버는 게 아니라 직원들이 정주하면서 안성의 매력에 푹 빠지고 기업도 많이 성장해갔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일조하는 안성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안성시·현대차그룹·경기주택도시공사·윤종군 국회의원이 상호 협력해 대규모 배터리 개발 거점 구축과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명문화한 것이다. 협약에는 연구소 조성에 필요한 용지 공급 및 기반시설 구축을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적기 지원하고, 경기도는 원활한 인허가 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배터리 연구·시험·검증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개발 인프라 확충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 당사자들은 지속적인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개발 거점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를 최종 입지로 확정한 이후 기초·철골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시설 건립을 본격화한다. 연구소는 총 19만 6,631㎡ 부지에 조성되며,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완료 시 고급 연구·기술 인력 고용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연구 거점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극-조립-활성화 등 셀 제조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설비를 구축하고, 기술 적용 가능성과 품질, 안전성을 반복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배터리 안성캠퍼스 유치는 기업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부지를 신속히 제시하고, 대규모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경기도의 전방위적인 협상과 행정 지원의 결과다. 특히 도는 한국전력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력공급을 조기에 확보하고 산업단지 계획 변경· 추가 물량 배정 등 주요 인허가를 신속 처리해 기업의 조기 착공을 지원했다. 도는 현대차그룹의 신규 배터리 개발 거점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2025-11-29 17:29:17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