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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빛으로 고양시민의 겨울을 밝히다…‘메리 플라워, 땡큐 고양!’ 성료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지난 2일, 고양시민 150여 명과 함께한 '메리 플라워, 땡큐 고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화훼농협이 주최하고 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겨울을 꽃과 빛으로 따뜻하게 물들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내년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아라우카리아를 활용한 미니 트리 만들기 체험과 소망 플라워 엽서 쓰기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일상에서도 꽃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겨울꽃 미니 마켓, 꽃차 시음 체험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트리를 만들며 특별한 겨울 추억을 쌓았다. 내년에도 열리면 꼭 다시 참가하겠다."며 "지인들에게 선물할 겨울꽃들도 저렴하게 구매해 만족스럽게 돌아간다"고 전했다. 이어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 기원 퍼포먼스가 열렸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오영석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장, 권지선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국 고양시화훼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내빈들이 점등 신호에 맞춰 사계테마정원의 점등 버튼을 누르는 순간, 시민들도 자신이 만든 트리의 조명을 함께 밝히며 2026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고양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점등 이후에는 환하게 밝혀진 트리를 바라보며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성공을 기원하고, 각자의 소망을 적은 리본을 나무에 거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화훼 농가, 지역 주민, 그리고 꽃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한데 모여 화훼 문화를 나누고 한마음으로 내년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흥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이번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며 "주요 의견들을 내년도 박람회 기획에 적극 반영해 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박람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년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2025-12-04 14:47: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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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실종여성 살해범 김영우 구속 송치…"43일 지옥 같은 시간"

충북경찰청은 4일 김영우를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하며 피의자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충북경찰청은 4일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 4조에 따라 살인 등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며 피의자가 54세 김영우임을 밝혔다. 얼굴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김영우는 이날 오전 10시께 청주지검 청사 앞에서 "피해자를 왜 살해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완전 범죄를 계획했느냐"는 물음에는 "이럴 날이 올 거라고 생각은 했다"고 답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었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어떤 마음으로도 용서를 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이후에도 여러 질문이 이어졌지만 그는 침묵을 지킨 채 청사에 들어섰다. 김영우는 지난 10월14일 오후 진천군 문백면 소재 주차장 내 전 여자친구 A(52)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안에서 그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A씨의 시신을 음성군의 한 업체 폐수처리조에 유기한 혐의(사체유기)도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충북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김영우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김영우의 신상은 내년 1월5일까지 30일간 게시된다. 도내에서 범죄자 신상 정보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해의 중대성 및 범행 잔인성 ▲충분한 범행 증거 ▲범죄예방 등 공공 이익 등에 따라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김영우는 위원회 결정에 '이의 없음' 의사를 표시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에서는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규정에 따라 점수는 비공개 처리됐다. 앞서 지난 10월16일 "혼자 지내는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자녀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김씨는 A씨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하던 경찰에 긴급 체포됐으며 처음에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다 범행을 자백해 구속됐다. 지난달 28일 김영우의 자백에 따라 시신과 증거 등을 확보한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단계에서 살인과 사체유기로 혐의를 변경했다. 경찰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피의자 검거까지 시일이 소요된 점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5-12-04 14:46:0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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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 부적절' 전 며느리…류중일 감독, 직접 청원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전 며느리가 고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이를 엄정히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류 전 감독은 이번 사건이 "가족에게 큰 상처를 남긴 억울한 일"이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서 류 전 감독은 자신이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교사 사건의 제보자"라고 밝혔다. 그는 전 며느리이자 전직 교사인 A씨가 근무하던 학교의 고3 학생 B군과 학기 중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정황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 과정에서 한 살배기 손자가 여러 차례 호텔 등에 동행한 사실이 확인돼 가족 전체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류 전 감독은 수사기관과 교육청의 대응에도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현장에 존재했던 물증과 다수의 정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구청은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결론냈고 고등학교는 '책임이 없다'며 사건에서 빠져나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직 중인 학교 학생을 성적 대상화하고 어린아이를 부적절한 현장에 노출한 점은 결코 덮어서는 안 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전 며느리 A씨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B군과 서울 경기 인천 지역 호텔에 함께 투숙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전 남편에게 고소·고발됐다. 전 남편 측은 호텔 예약 내역과 CCTV 영상 등을 제출하며 A씨가 B군과 포옹·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촬영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영아였던 아들을 투숙 장소에 데려갔다며 아동학대 혐의도 제기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교제하거나 함께 투숙한 사실은 없다"며 포옹·입맞춤 외의 신체 접촉도 부인했다. 검찰은 일부 의심 정황은 인정되나 B군이 만 18세가 되는 시점 이전에 성적 행위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제기된 아동학대 혐의 역시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난달 14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전 남편 류씨는 항고를 제기한 상태다. 류 전 감독은 청원에서 "전 며느리는 교사 복직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청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대로라면 또 다른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아동복지법과 관련 제도의 강화, 교사 성비위 사건의 수사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관련 청원은 동의가 확산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사와 학생 간 관계에 대한 관리 기준과 아동 보호 제도의 허점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025-12-04 14:40:3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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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주워 지구대 갖다줬더니"…점유이탈물 횡령으로 '고소'

퇴근길 도로에서 깨진 스마트폰을 주워 지구대에 인계한 남성이 되레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고소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에는 '분실폰 줍고 지구대 맡겼는데 점유이탈물 횡령으로 고소 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퇴근하던 중 경기도 광주시 회덕동의 한 편의점 앞 차도에서 액정이 심하게 파손된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여러 차례 차량에 밟힌 듯 훼손이 심한 상태였다. A씨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발견 직후 휴대전화의 상태를 찍어 두었고, 불법 취득 의도가 없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도 분실물을 발견했다는 글을 남겼다. 당근마켓 게시글에는 "분실 핸드폰 주인을 찾고 있다. 도로에서 발견된 거라 차에 많이 밟혀 액정 파손이 심한 상태다. 내일 퇴근길에 송정파출소로 인계 예정이며 기종은 모른다"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사건이 발생 40일 뒤 일어났다. A씨는 경찰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광주경찰서 강력4팀 소속 형사로부터 "12월11일 오전 9시까지 광주경찰서로 출석하면 된다"는 문자가 날아왔다. 알고 보니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고소가 접수됐고, 담당 형사가 조사를 위해 A씨에게 출석 요구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A씨는 "기록을 다 남겨놔서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면서도 "방어 차원에서 무고로 맞고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 앞으로는 못 본 척 지나쳐야겠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이런 일들이 자꾸 생기니까 좋은 일 하기도 망설여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나도 주상복합 동물병원 앞에서 휴대폰을 주운 적이 있는데, 연락해 보니 다짜고짜 '어디냐. 찾으러 가겠다'고 하더라. 휴대폰 발견 장소에 계속 서 있으니까, 주인이 씩씩대며 오더니 낚아채듯 가져가는데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점유이탈물 횡령죄'는 주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점유가 벗어난 물건을 임의로 처분할 경우 성립하는 범죄다. 형법 제360조는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예컨대 길에서 주운 현금을 사용하거나, 주인을 찾아주지 않고 숨겨두는 경우 동죄가 성립한다.

2025-12-04 14:32:3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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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통계 활용 ‘전국 우수기관’ 선정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국가데이터처 주관 '2025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국가데이터처장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 동별 중점관리군 및 의무방문 대상 선정' 분석사례로 우수기관에 올랐다. 이는 호남지방통계청 지역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전국 수상 성과다.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 시·도 연구원,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지역통계를 활용한 정책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광주시는 노인장기요양재가급여 등급자, 심한장애, 청장년 1인 가구 수급자 등 의무방문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역별 이용 현황 ▲유형별 이용격차 등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광주시는 이를 정책 설계와 운영에 반영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의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역통계 기반 분석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발전한 사례로 인정받으며 의미를 더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정책의 정밀도와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통계를 핵심 도구로 삼아 실효성 높은 행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14:28:0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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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광주·전라권 ‘2025 고흥 우주항공산업 비즈 페스타’개최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광주·전라권 기업 대상 우주항공분야의 실질적 기업유치를 목표로 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고흥군은 오는 12월 10일 광주광역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광주·전라권 '2025 고흥 우주항공산업 비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수도권에서 열린 우주항공산업 비즈 페스타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투자설명회로, 국내 우주항공 및 드론 관련 기업과 연구·투자기관,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우주·드론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이다. 1부에서는 고흥군 투자유치 홍보영상 상영,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신임위원장 위촉장 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MOU) 체결, 전라남도·고흥군의 우주항공 및 드론(UAM) 산업 투자 제안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드론산업 관련 기업 대표 및 우주항공산업 전문가를 초빙해 고흥의 미래전략산업 잠재력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고흥우주발사체 국가 산업단지와 2026년 준공 예정인 무인항공 영농특화단지의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고흥군의 산업인프라와 전략적 입지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실질적인 기업 유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우주항공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광주·전라권 비즈 페스타는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고흥군의 큰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우주관련 기관·기업 등과 협력해 기업 유치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4:27:52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