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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조원 규모 예산안 심사 시작… 여야 충돌 예상

국정감사를 마친 여야가 곧바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지역사랑상품권과 국민성장펀드 등 '이재명표 예산' 반영을 두고 여야가 대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12월2일)을 지킬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다음달 5일 예산안 공청회를 열고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 일정에 돌입한다. 다음달 6~7일 종합정책질의로 중앙부처 수장에게 예산안의 적절성을 질의한다. 오는 10~11일엔 경제부처, 12~13일엔 비경제부처 심사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17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의 증액과 감액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이후 소위원회 의결을 거친 후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한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 규모로 편성돼 올해보다 8% 이상 늘었다. 총수입은 674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2조6000억원(3.5%) 증가했다. 국세가 7조8000억원, 세외수입이 14조8000억원 각각 늘었다. 반면 총지출은 54조7000억원(8.1%) 늘어난 728조원으로 잡혔다. 이는 2022년도 예산안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R&D 예산이 35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5조7000억원(19.3%) 늘어 역대 최대 인상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제조 등 'ABCDEF' 핵심 산업 기술 개발에만 10조6000억원을 편성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부터 역점을 뒀던 지역사랑상품권 사업 예산 지키기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보고 예산 삭감에 집중할 예정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강원 지역 주요 시·도지사들과 예산정책 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포퓰리즘 '재정정책'에 맞서 민생과 성장 중심의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보여준 경제정책은 내로남불 규제와 재정 살포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성장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은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자 국가 경제의 심장이고, 강원도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당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도 수도권과 강원의 성장 예산을 극대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올해 703조원 규모의 예산 중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할 항목은 소비쿠폰 13조원 집행"이라며 "정부는 이 돈만 뿌리면 민생경제가 살아날 것처럼 홍보했지만, 결과는 물가 급등뿐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3조원을 지방정부의 민생산업과 일자리 핵심 사업에 투자했다면 경제 회복에 훨씬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돈만 뿌리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더는 국민 혈세를 낭비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회 예결위원장이 민주당 소속인 한병도 의원이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의 의석수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의지를 가지면 법정시한 내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다. 작년 윤석열 정부 예산안은 여야가 대립해 초유의 삭감 예산안이 통과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입법 폭주에 이은 '예산 폭주'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맞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2025-11-02 14:01: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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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KOSTI, 중견기업 전략물자·수출제재 대응 맞손

'월드클래스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무역안보관리원(KOSTI)이 중견기업의 전략물자 관리와 수출제재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IAT는 지난달 31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KOSTI와 '전략물자 관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략물자란 일상이나 산업 현장에서 쓰이지만 군사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어 수출입에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제품과 기술,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KIAT는 월드클래스 기업들의 전략물자·수출제재 관련 애로사항을 상시 발굴하고, '월드클래스 셰르파'를 통해 컨설팅과 제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산업통상부와 KIAT가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선정하는 기업으로, 월드클래스 셰르파는 2021년 출범한 범부처 기업지원 체계다. 기업들의 수출·금융·법률·인력·컨설팅 등 전방위 지원을 담당하며 현재 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고, 이번 협약으로 무역안보관리원이 23번째 참여기관으로 합류했다. KOSTI는 전략물자 및 특정 국가 대상 제재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한 수출관리 방안과 제도 이행 절차를 안내한다. 이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제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국제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전략물자 관리 대응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라며 "KOSTI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02 13:55: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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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어업·금강송 산지농업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 획득

해녀어업 등 우리 전통 농어업 유산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이탈리아 로마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4개 전통 농어업 유산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농어업유산 4개는 ▲제주 해녀어업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세계식량농업기구가 운영하는 국제 인증제도로, 전통적 농어업시스템 및 생물다양성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된다. 현재 전 세계 29개국의 102개 농어업유산이 등재돼 있다. 이번 인증으로 우리나라는 농업유산 6개, 어업유산 3개 등 총 9개의 인증을 받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농어업유산을 보유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또 현지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열린 전시회에서는 인증 지역의 농어업유산과 관련된 수공예품, 가공식품 등이 소개됐다. 이 밖에 우리나라는 올해 10월16일 개관한 세계식량농업기구 박물관에 제주 해녀의 정신을 상징하는 '제주해녀상'을 영구 기증·전시했다. 이는 전통적인 여성 잠수어업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세계 중요농업유산 보존 활동과 연계된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농식품부·해수부는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지자체 및 세계식량농업기구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신안·부안 갯벌 천일염업 어업시스템, 구례 산수유 농업 시스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2 13:27: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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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하세요"…최대 5배 추가징수 면제

12월 2일까지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 운영…자진신고 땐 형사처벌도 감경 고용노동부는 11월 3일~12월 2일까지 한 달간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고용장려금, 직업능력개발훈련비 등을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 받은 행위에 대해 자진신고와 제보를 받는다. 이번 집중신고기간 동안 부정수급을 자진신고하면 최대 5배의 추가징수가 면제되고, 범죄의 중대성에 따라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도 면제될 수 있다. 다만 ▲공모형 부정수급 ▲최근 3년 이내 부정수급자가 다시 부정수급한 경우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유지지원금 등 고용안정사업의 경우 지급제한 기간(최대 1년)도 감경된다. 대표적인 부정수급 유형으로는 자진퇴사 후 기존 거래처와 허위 근로계약을 체결하거나, 권고사직으로 위장해 실업급여를 수령하는 경우, 친·인척 사업장에 허위 고용신고 후 육아휴직급여를 수령하거나 휴직 중 근무하면서 허위 신청하는 경우 등이다. 신고는 고용24 홈페이지(work24.go.kr)나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팩스·우편·방문 신고도 가능하며, 익명 제보도 허용된다. 노동부는 부정수급을 제보한 제3자는 신고인 비밀보장 등을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조사 결과 부정수급에 해당하면 실업급여·모성보호의 경우 연간 500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20%를, 고용안정·직업능력 개발사업 부정수급의 경우 연간 3000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30%에 해당하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다만 언론 보도나 이미 수사 중인 사안, 익명 제보 등은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노사가 기여한 보험료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적극 예방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부정수급은 추후 국가전산망, 제보나 탐문 등에 의해 반드시 적발되므로 부정수급을 하게 된 경우에는 자진신고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02 12:21: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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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전국 연구원 'ISO 14001' 인증 받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국에서 운영하는 연수원에 대해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ISO 14001은 조직의 환경영향 관리와 법규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중진공은 지난 2023년에 본사가 ISO 14001 인증을 처음 받은 바 있다. 이번 인증 확대를 통해 에너지·자원·폐기물 관리와 친환경 조달 등 환경경영 핵심절차를 연수원 운영에 반영하고 교육·행사 등 국민과 접하는 활동에서도 일회용품 저감·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운영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중진공은 전사적 ESG 기조 아래 ▲환경경영 계획 수립 ▲임직원 ESG 교육 등 내부 실행 기반을 다지고 대국민 체감도가 높은 ▲그린스텝 챌린지 ▲자원순환 캠페인 ▲1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등 지역사회 연계형 친환경 행사를 통해 환경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중진공은 지난해 글로벌스탠더드 대상(그린경영대상) 수상,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 선정(4년 연속)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경영품질대상'을 잇달아 수상하는 등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인증 확대는 본사 중심의 환경경영 관리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는 전환점"이라며 "전 임직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포함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등 다수의 국제 인증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2025-11-02 12:01: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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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선박이 이끈 10월 수출 '역대 최고'… 대미 수출 부진에도 선전

10월 수출 595.7억달러… 전년 동기 대비 3.6%↑ 반도체 역대 10월 중 최대, 선박도 세 자릿수 수출 증가 김정관 산업장관 "한미 관세 합의로 불확실성 상당 부분 해소… 후속 절차도 만전" 10월 우리 수출이 반도체와 선박의 쌍끌이 호조에 힘입어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거뒀다. 미국 관세 부담으로 자동차·철강 등 주력 품목이 주춤했지만,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와 해양플랜트 수출이 전체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595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수입은 1.5% 감소한 535억2000만달러, 무역수지는 60억6000만달러 흑자로 17개월 연속 흑자다. 지난달 추석 연휴로 조업일이 1년 전보다 이틀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29억8000만달러로 14.0%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추석 연휴가 있었음에도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을 떠받힌 모습이다. 10월 수출 상승세를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157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5.4% 늘며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6월 이후 월평균 150억달러 안팎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버용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등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메모리 고정가격은 10월 기준 DDR5 8Gb가 7.0달러, 16Gb는 8.7달러로 전 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선박 수출도 46억9000만달러로 131.2% 급등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남미 해역으로의 대형 해양플랜트 인도가 본격화되면서 단일 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석유제품(38억3000만달러, +12.7%) 역시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10.5%), 철강(-21.5%), 일반기계(-16.1%) 등은 미 관세 영향으로 부진했다. 미국이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일부 산업용품 고율관세 조치가 본격 반영된 결과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중남미와 CIS(독립국가연합) 2곳만 증가했고, 나머지는 대부분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중남미 수출은 전년 대비 99.0% 급증한 47억1000만달러로, 전 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0년 6월 42억2000만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는 브라질·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해양플랜트, 조선기자재, 건설기계 등의 대형 프로젝트 인도가 집중된 영향이다. 최근 중남미 각국이 인프라 확충과 해양개발 투자를 확대하면서 한국산 중공업 제품의 입지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CIS(13억4000만달러, +34.4%)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러시아·카자흐스탄 지역으로의 자동차부품·건설장비 수출이 늘면서 코로나 이후 최대 수준으로 회복했다. 반면, 대미 수출은 16.2% 감소한 87억1000만달러로, 주요 교역국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자동차, 철강, 기계류 등 관세 부과 품목이 직격탄을 맞은 결과다. 대중 수출은 115억5000만달러로 소폭 감소(-5.1%)했지만, 두 달 연속 110억달러를 상회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중심의 공급망 회복과 중국 내 스마트폰·가전 수요 반등이 뒷받침됐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한 품목 부진으로 6.5% 감소(94억달러)에 그쳤다. EU(51억9000만달러, -2.0%), 인도(14억9000만달러, -1.2%), 중동(15억달러, -1.3%)은 보합세를 보였고, 9대 주요지역 외 대만으로의 수출은 HBM 중심 반도체 호조세로 10월 중 최대실적인 51억5000만달러(+46.0%)를 기록했다. 10월 무역수지는 6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흑자 규모는 564억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흑자(518억달러)를 넘어섰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월29일 한미 양국이 관세 협상 세부사항에 합의하면서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적용받게 됐다"며 "그간 우리 수출에 제약 요소로 작용한 불확실성이 관세인하 대상과 시기가 구체화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미 금융 패키지가 양국의 제조업 부흥을 포함한 산업 경쟁력 발전을 가져오면서, 우리 기업에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02 11:36: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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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새농민회 창립60주년 행사..."우리농업 발전 뿌리"

농협중앙회가 '한국새농민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새농민회는 1965년부터 농협중앙회의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은 농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 수가 현재 1만2000여 명에 달한다. 2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기 안성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 60년간의 새농민회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60년을 향한 비전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고 농협을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새농민회는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 농업발전의 뿌리를 지켜온 역사였다"며 "앞으로의 60년도 새농민이 혁신의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농업과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가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자립·과학·협동의 3대 새농민정신과 함께 이어온 발자취를 사진과 기록으로 전시한 전시관과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청년농업인 생산품 홍보관도 함께 운영됐다. 기념식에서는 새농민회 역사와 비전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또 농업·농촌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표창과 농협중앙회장 공로패가 수여됐다. 새농민중앙회는 앞으로 ▲영농컨설턴트 육성 ▲ 청년농 멘토·멘티제도 활성화 ▲지역특산물 꾸러미사업 추진 ▲농협중앙회와의 농심천심운동 공동전개 등 미래 60년을 향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2 10:03: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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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中 '한반도 비핵화' 입장 유지된다는 걸 알 수 있었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일 "한반도 평화 안정에 관한 중국의 정책적 입장이 유지된다는 것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기존 '한반도 비핵화'에 동의하는 입장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걸 의미한다. 위 실장은 이날 한중 정상회담 후 경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IMC)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다양한 안보 이슈가 다뤄졌고 평화 안정과 비핵화 문제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국 정상은 그간 북한의 핵 문제 상황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위 실장은 "그 자리에 왕이 외교부 부장도 있었다. 왕이 부장은 6자회담 초기부터 관여한 분이기에 거의 수십 년간 이 문제를 다룬 분"이라며 "북한의 핵 문제 상황이 많이 변했다, 지금은 여건이 변했기 때문에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이 한반도 정세 안정에 역할을 하는 데 대해선 "북한과의 대화 의사와 희망(에 관해서)도 논의됐고, 중국은 평화나 안정을 위해 협력할 용의를 표했지만 구체적으로 대화를 재개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한다고 논의가 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측 모두 한반도 정세가 안정되려면 미북 대화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위 실장은 "그런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노력해 나가기로 한 정도"라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위 실장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제재 문제가 논의됐다면서 "한화오션 문제에 대해 생산적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문제가 풀리면 그런 기류 속 한화오션 문제도 생산적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4일 한미가 추진 중인 '마스가(MASGA)' 조선 협력 프로젝트와 연계된 한화오션 미국 현지 법인들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중국은 한화오션이 운영하는 5개 자회사를 특정해 거래를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한화오션 외에도 서해 구조물 문제와 한한령 해제, 희토류 등 다수의 경제 안보 현안이 논의됐다. 위 실장은 "서해 문제와 한한령도 (논의가) 이뤄졌고, 좋은 논의가 있었다"며 "서로 실무적인 협의를 해나가고 서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한령과 대해서는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협력하자는 공감대가 있었지만, 국내 법적인 규정도 있어 완벽하게 논의되진 않았지만 진전이 있었다"며 "실무적 소통을 통해 조율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11-01 22:04:2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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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협력·통화스와프 등 MOU 7건 체결… 대통령실 "한중관계 성과 체감하도록 노력"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원-위안 통화스와프' 체결에 합의하고 경제·치안분야 등 여러 분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정부는 한중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이어나가면서 국민들께서도 한중관계 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날 오후 경북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한중 정상회담 후 계약서 1건과 MOU 6건에 대한 양해각서 교환식을 진행했다. 한중은 양국 중앙은행 간 5년 만기 70조원(4000억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금융·외환시장의 안정과 교역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중 간 호혜적 협력 추진을 위한 장기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6~2030년)에 관한 MOU',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통한 양국 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또 한중간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실버산업 및 혁신창업 분야 협력에 관한 MOU' 및 우리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원활히 하는 MOU도 체결했다. 양국 경찰 당국이 초국가 스캠(사기) 범죄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도 체결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국빈 만찬 후 국제미디어센터(IMC) 브리핑룸에서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양 정상 간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한중관계 발전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회담 성격을 규정했다. 또 이번 회담의 성과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국익과 실용에 기반한 대중외교를 통해 한중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지금까지 한중관계 발전에 부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내외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국권피탈 시기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왔던 한중 공동의 역사적 경험과 양국 모두의 경제성장을 견인했던 호혜적 협력의 성격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중 정상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이어 "한중관계 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양국 정부 간 정치적 신뢰를 확보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우호적 신뢰 축적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중 간 고위급 정례 소통 채널 가동 사실을 전했다. 이를 통해 양국 현안 및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한중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우호정서를 증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 실장은 "한중 경제협력 구조 변화를 반영한 '수평적 협력'에 기초한 호혜적인 협력을 추진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분야 실질적 협력 성과물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국 정상은 한중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을 환영하며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 실질적 협의, 지방경제 활성화 위한 협의 채널 다양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문화·환경분야에서 양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발전시키고, 인적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상호 방문 편리화 조치 시행 등 노력을 지속한다. 마지막으로 양 정상은 한중관계 발전이 '민생의 문제'와 '평화의 문제' 모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께서 우리정부의 비핵화 및 평화 실현 구상을 소개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한 데 대해 시 주석도 '한반도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부연했다. 위 실장은 "11년 만에 이루어진 시 주석 국빈방한은 우리의 국익중심 실용외교 추진에 있어서 한중관계 발전이 안정적인 궤도에 접어들었음을 말해준다"며 향후에도 한중관계 발전의 실질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1 21:33:4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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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마친 이 대통령, 시진핑과 첫 한중 정상회담… "양국 경제협력 구조 변화에 맞춰 협력관계도 발전해야"

이틀간 진행된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끝낸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국빈으로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중 정상회담을 갖고, APEC 정상회의 일정에 참여했다. 다음 APEC 의장국은 중국이라, 이날 APEC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의장직을 승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시 주석을 맞았다. 취타대의 행진과 함께 등장한 시 주석의 차량이 멈추자 이 대통령이 하차 지점에 영접을 나왔다. 비슷한 남색계열의 넥타이를 착용한 양국 정상은 반갑게 대화를 나눴다. 공식환영식이 끝난 후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한중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3시48분쯤 시작해 5시25분까지 1시간37분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11년 만에 국빈으로 방한한 시 주석을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6월 통화를 한 이후에 직접 만나 뵙기를 참으로 기다려 왔다"며 "특히 2009년도에도 방문하셨던 경주에서 이렇게 주석님을 뵙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09년 국가 부주석이던 당시 경주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APEC이 한중 수교를 촉진하는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경주 APEC 계기로 주석님의 국빈방한은 더욱 뜻깊다"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협력의 플랫폼으로 APEC을 활용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한중 수교 후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가진 덕에 중국이 세계 2위에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한중 간 경제 협력 구조가 수직적인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의 호혜적인 협력 관계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발전해 나가야 될 것"이라며 "우리 두 사람이 지방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국가지도자로 성장해 왔다는 공동의 경험은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 관계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중 양국이 시대에 발맞춘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서 역내 평화 안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최근 중북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남북대화에서 중국의 역할을 요구했다. 이 대통령 발언 후에 입을 연 시 주석은 "지난 6월 대통령께서 당선되신 후에 우리는 여러 방식으로 소통을 유지하면서 중한관계의 안정적인 출발을 이끌었다"며 "한국 측이 저와 중국 대표단 일행을 위한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준비에 사의를 표하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중요한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33년 이래 양국이 사회 제도와 이데올로기적인 차이를 뛰어넘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서로의 성공을 도와주면서 공동 번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한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언제나 양국 국민들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하고,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는 정확한 선택"이라면서 "중국 측은 중한관계를 중시하고, 대(對)한국 정책에 있어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측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공동 이익을 확대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해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며 한중 공통 관심사 등에 대해 이 대통령과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다만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위한 핵연료(저농축우라늄) 공급을 요청한 데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또 '중국 쪽 잠수함'이라고 지칭한 데 대한 항의도 없었다. 다만 대통령실은 '중국 쪽 잠수함'은 국적이 아닌 방향을 의미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시 주석의 이번 국빈 방문은 11년 만에 이루어지는 방한이자, 우리 대통령 취임 이후 역대 어느 정부보다 신속히 성사된 중국 정상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는 한중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이 전반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양국이 직면한 민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그 토대가 되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실현을 실질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정상회담이 끝난 후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시 주석에게 선물했다. 양국 정상이 모두 바둑을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선물에서 바둑알이 빠진 이유는 11년 전 시 주석 방한 시 우리 정부가 이미 바둑알을 선물해서다. 이 바둑돌을 놓을 수 있도록 최고급 비자나무 원목으로 만든 바둑판 위에 한중 양국의 인연이 아름답게 펼쳐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또 대통령실은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에 대해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의 전통 나전기법으로 만든 것으로, 오래 이어져 온 한중간 우호관계를 지속 계승·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시 주석의 이번 국빈방한은 이재명 정부의 '국익중심 실용외교' 기조에 따라 한중관계의 전면 복원이 본궤도에 들어서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 간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공동의 원칙과 방향을 설정하고, 양 국민의 민생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한중관계 발전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거양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11-01 17:30:4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