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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나란히 워크숍·연찬회, 與 "당·정·대 원팀" VS 野 "전투 모드 돌입"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국민의힘이 나란히 정기국회 전략 마련과 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워크숍과 연찬회를 가지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9월 정기국회는 9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15~18일 대정부 질문이 4개 분야에 걸쳐 예정돼 있다. 국정감사는 추석 연휴 이후에 시작하자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제안해 놓은 상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갖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 종식'을 올해 정기국회 목표로 설정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워크숍 인사말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해야 될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그리고 당원주권개혁, 이 개혁의 작업은 한 치의 오차 없이, 흔들림 없이, 그리고 불협화음 없이 완수해야 될 시대적 과제"라며 "이 과정에서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는 원팀, 원보이스로 굳게 단결해서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윤 어게인'을 주창하면서 '도로윤석열당', '도로내란당'으로 가버린 국민의힘과 우리가 앞으로 험난한 과정을 또 마주해야 될 것 같다"며 "다시 헌법 수호 세력과 헌법 파괴 세력, 민주주의 수호 세력과 민주주의 파괴 세력의 전선이 다시금 형성된 것을 직시하고 긴장감을 놓지 않고 앞으로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정해놓은 타임 스케줄에 맞게 따박따박 법 하나 하나를 통과시키도록 의원님들께서 총단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민생, 성장, 개혁, 안전 분야 224건의 법안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 관련 추진 법안은 은행 대출 가산금리에 법적비용을 제외 또는 일정비율 이상 반영하지 못 하도록 규정하는 은행법 개정안, 임대료 편법 인상을 막기 위해 임차인 요청 시 관리비 내역을 공개토록 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가맹점사업자의 협상력 제고를 위한 가맹법 개정안 등이 담겼다. 또한 AI(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데이터센터 진흥법 ▲인공지능산업 인재육성 특별법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강국 도약 특별법 ▲데이터산업진흥 이용촉진법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신산업 성장을 위한 ▲반도체산업특별법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철강산업 경쟁력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 특별법 등도 추진된다. 검찰청 폐지 등을 포함한 정부 조직법은 내달 25일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도 이날 정기국회에서 주요 쟁점 법안의 민주당 강행 처리가 예상되는 만큼 '전투 모드'에 돌입해야 한다며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이번 연찬회가 우리의 가죽을 벗기고 희생을 통해 혁심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재명 정권과 싸우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는 출정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선출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 직책을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에게 맡기기로 했다. 법사위가 국회 법안 통과의 최종 관문이라고 여겨지는 만큼, 법사위에서 민주당과 싸울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인사를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추미애(現 법사위원장) 법사위'는 거대 의석을 앞세워 일방적인 의사진행을 일삼으며 의회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의 '나경원법사위'는 압도적 논리와 실력으로 야만적 상임위를 정상화시킬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연찬회에서 "저희가 (의석수) 숫자가 작다 보니 적은 인원의 이탈로도 운영이 어렵고 항상 참여도가 저조한듯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원내행정국에서 본회의, 의원총회, 상임위 출석 및 재석 현황 등은 지속 점검하고 있다. 그리고 무제한 토론과 대정부 질의에 참여하는 의원님들에 대해선 반드시 기록을 남겨서 어떠한 경우든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자료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고 당부했다.

2025-08-28 15:59: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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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열리는 천년고도 경주로 가다]② 정상회의 준비상황 눈으로 보니 '우려 불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은 역내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결성됐다. 1989년 12개국 간 각료회의로 출범, 1991년 '서울선언' 채택 후 본격 협력기구 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이후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21개 회원국이 모인 APEC은 세계 GDP의 약 62.2%, 총 교역량의 50.1% 점유하고 있는 최대 지역협력체로 발전했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가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천년고도'로 불리는 경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린다. 발길 닿는 곳이 모두 문화유산이라서다. 이런 유서깊은 도시에서 20년 만에 다시 APEC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정부, 경북도, 경주시는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 25일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의 주최로 APEC 정상회의 준비가 한창인 경주를 찾았다. 이날은 낮 최고기온이 36℃에 육박했지만, APEC을 준비하는 이들의 열정이 이보다 더 뜨거웠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하이코)였다. 기자가 찾은 25일을 기준으로 정상회의장 공정률은 63%였다. 하이코 본관 옆의 국제미디어센터는 74% 공정률로, 외부 골조만 지어진 모양새였다.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공사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 박장호 APEC 준비지원단 의전홍보과 과장은 기자단에게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6월부터였는데, 공정을 3개로 세분화해 공사를 진행했기에 이 정도 (빠르게) 진행했다. 9월에는 완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APEC 주최측에선 매주 수요일마다 각 행사장의 공정률을 추산하는데, 한 주가 지날 때마다 상당한 진척을 보인다는 게 박 과장의 설명이었다. 기자단이 하이코를 찾은 이날, 정상회의장 내부는 둘러보기 어려웠다. 이미 공사가 대부분 완료돼, 내부 구조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마무리 공정만 남은 수준이라는 의미다. 12·3 내란 사태와 6·3 대선으로 반년 간 행정 공백 상태였지만, APEC을 준비하는 측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준비에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보였다. 다음 방문지는 APEC 정상회의 참가국들에게 한국의 경제 발전상과 K-컬쳐를 보여줄 수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위치한 경제전시장이었다. 경제전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 ▲경북강소기업관 ▲5韓하우스로 구성된다. 기업설명회 및 상담회, 투자유치 업무협약, 계약체결식 등 다양한 세일즈의 장이 될 전망이다. 경제전시장 다음엔 국립경주박물관에 방문할 수 있었다. 여기엔 APEC 회원국 정상들이 모여 저녁 식사를 하는 만찬장이 건설되는 중이다. 이곳에서 눈길을 끈 것은 신라의 금관이다. 지원단 측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엔 신라시대 금관이 6점이 있고,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립경주박물관에 모두 전시된다고 한다. 박 과장은 이와 관련해 "금관 6점은 한번도 한 자리에 전시된 적이 없다"며 최초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기자가 박물관을 찾은 이날엔 천마총 금관(국조 제188호)만 박물관에 있었다. 원래는 순금으로 만든 허리띠도 함께 전시되고 있었는데, 이날엔 점검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워 참석자들이 아쉬워했다. 박 과장은 "순금 허리띠의 크기가 아주 압도적이라, 실제로 보는 사람들마다 놀란다"고 설명했다. 만찬장은 아직 골조만 지어진 상태였지만, 완공 후가 상당히 기대되는 모습이었다. 박물관 중정에는 대략 1000~1200년전의 유적지에서 나온 난간돌 등 석조 유물이 주변에 배치돼 있다. 천년 전 유물 옆, 새 목조 건물이 지어진다는 점이 운치가 있었다. 만찬장은 APEC 정상회의가 종료된 후, 2년 간 행사 관련 물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날인 26일, 마지막 일정으로 불국사를 찾았다. 불국사·석굴암은 APEC 회원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APEC에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수락하기도 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APEC을 찾는다면, 한국·미국·중국 정상들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대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28 15:52: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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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데이터 기반해 中企 정책 펴겠다"

네이버 사장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제조 체계 마련, 40조원 수준의 모태펀드를 통한 마중물 제공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전달체계를 기술, 데이터에 근거해 바꾸겠다"면서 "중기부는 많은 정책 수혜자들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데 그중에서도 소상공인에 대한 데이터를 정교하게 구축해야겠다는 판단을 우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누리상품권 거래 내역과 같은 강력한 데이터가 있지만 언제, 어떻게 거래가 이뤄졌는지 등을 분석해 활용하면 정책을 좀더 효율적으로 펴고 정책 활용에 따른 시차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세청, 관세청 등에도 수 많은 데이터가 있지만 중기부와 산하기관 등이 갖고 있는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연결해 정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지난 7월23일 취임사에서도 "쉽게 이해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전달체계를 만들어야한다"면서 "모든 정책은 정책 대상자 중심,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설계하고 점검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등이 중소기업 통합플랫폼 등에서 좀더 정책을 쉽게 찾고, 불필요한 서류를 획기적으로 줄여 지원사업을 더욱 v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신청에 따른 심사결과도 대상자들에게 더욱 빠르게 전달할 계획이다. '브로커'라고도 불리는 컨설팅업체의 개입 여지도 최소화한다. 한 장관은 "연결만 잘 되면 (정책 수혜자들이)지금보다 훨씬 편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과 플랫폼기업간 마찰과 관련해 배달시장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플랫폼사와 소상공인이 부딪히는 지점이 많아지고 있다. 영업이익을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는 문제 제기도 있다. 이에 대해선 플랫폼들의 입장도 들어봐야한다. 중기부는 실태조사 등을 통해 배달시장을 먼저 점검할 방침이다. 중기부 국장급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도 참석하고 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많이 버는 것은 오래갈 수 없다. 오래가기위해선 양보하고 주고받아야한다. 그때가 됐다"고 전했다. 한 장관은 취임하면서 ▲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중소기업 디지털 대전환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구현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를 '5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한 장관은 "수도권과 지방의 중소기업 비율이 5대5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지방이 잘되면 중소기업도 잘 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취임 후 소상공인(10회), 중소기업(10회), 벤처기업(10회)을 주제로 총 30회의 간담회를 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현재까지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등의 내용으로 총 13회의 간담회를 가졌고, 이를 통해 120명의 기업인과 전문가들을 만나는 등 현장 소통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한 장관은 "대통령께서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을 위해서 일해라'라고 주문하셨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가를 늘 고민하겠다. 그 방점은 성장과 회복에 찍혀있다"고 덧붙였다.

2025-08-28 15:05: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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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1개국 中企 장관들, 9월 초 제주에 모인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21개국 중소기업 분야 장관급 인사들이 오는 9월 초 제주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이 자리에서 신기술 기반의 혁신 성장, 스마트 정책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연결성 강화를 통한 포용적 성장을 중점 논의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31회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포함한 APEC 중소기업 주간(9월1~5일)을 알리는 개막 행사를 9월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APEC 중기 장관회의는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분야별 회의체 중 하나로, APEC 역내 회원국들이 모여 기후 변화, 인구감소 등 중소기업의 당면 과제에 대해 정책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APEC 중소기업 주간'은 1일 공식 워크숍인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또한, 지난 2005년 대구에서 열린 APEC 중기 장관회의 공동선언을 계기로 설립된 'APEC 중소기업 혁신센터'의 개소 20주년을 맞아 기념식도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공식 워크숍인 'ASEIC 글로벌 친환경 포럼'이 열려 아시아와 유럽, APEC 지역을 아우르는 친환경 혁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3~4일 이틀간은 APEC 역내 중소기업 정책 담당자들이 모이는 'APEC 중소기업 실무회의'도 열린다. 메인 행사인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마지막 날인 5일 열린다. 이 자리에는 각 회원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해 이번 회의에서의 논의를 마무리하고 장관회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올해 장관회의 주제는 '중소기업,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동력'이다. 이를 통해 AI의 비약적인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글로벌 위기에 대응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 협력 방향을 함께 그려가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APEC 장관회의 주간에는 사전행사인 동행축제 개막식(30~31일)을 시작으로 'Global Startup Day in Jeju', 기술경영혁신대전 등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8개의 중기부 대표 행사들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올해 동행축제는 약 2만90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제주 지역에서 모인 50여 개의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뽑힌 100개의 우수 소상공인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또 전국 소상공인 대표자 300명과 함께하는 '전국 소상공인 간담회', 지역 주민·소상공인이 함께 걸으며 상권 회복을 응원하는 '전국 소상공인 한마음 걷기대회'도 열릴 계획이다. 한성숙 장관은 "장관회의를 비롯한 이번 'APEC 중소기업 주간'은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APEC 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포용·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5: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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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주최 '제1회 농업인 골프대회' 전국 4000여명 참가

농협중앙회가 28일 경기 연천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장려, 농업인간 교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농협은 밝혔다. 이날 경기·서울·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10월14일 충북 지역까지 2개월간 예선전이 진행된다. 강호동 농협 회장이 시타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또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하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품추천 이벤트, 가수 현숙 등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강 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농업인의 여가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이번 대회가 농업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산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문화·복지사업 등을 적극 펼치겠다"고 했다.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는 전국 10개 권역에서 총 4000여 명의 농업인이 참가한다. 결승전은 오는 10월30일 전남 화순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8 14:57: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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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오염심각' 김포 대곶 거물대리 탈바꿈 시동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8일 경기 김포 대곶면 거물대리 지역을 찾아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지역은 인근 공장들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로 인해 ▲지역주민 건강 및 환경 피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문제를 환경개선 사업으로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와 함께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김포 거물대리 일대인 4.9㎢(149만 평) 부지에 오는 2033년까지 오염토양 정화, 재생에너지 및 녹색교통 등을 반영한 탄소중립도시를 구현하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날 사업 예정지 현장에서 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사업의 내용과 추진 계획 등 전반적인 현황을 보고받았다. 향후 관계기관과 사업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김포 거물대리 일대 오염 지역을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8 14:37: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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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전담주치의' 경진대회 개최… 우수사례 5건 선정

"중소기업 맞춤형 훈련 성과 공유, 기업 성장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중소기업 맞춤형 훈련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는 직원 교육훈련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훈련을 설계·처방해주는 HRD(인적자원개발) 종합서비스다. 공단은 2023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올해 7월까지 전국 326명의 주치의를 통해 1만여 개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소기업과 주치의가 한 팀을 이뤄 참여했으며,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표 사례로는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의 '프랜차이즈 특화 직무교육 체계화' △케이씨의 '핵심 인력 교체 대응을 위한 기술전수 및 생산성 향상' 등이 꼽혔다. 앤하우스는 주치의 컨설팅을 통해 슈퍼바이저 및 매니저 교육 과정을 체계화하고, 매장 위생점검률을 3.4배 끌어올렸다. 또한 정부의 출산휴가·육아기 고용안정 장려금, 청년일자리도약 장려금 등 제도 활용으로 사회적 책임경영에도 나섰다. 케이씨는 핵심 인력 퇴직에 따른 기술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훈련 컨설팅을 도입, 연간 생산량을 33% 늘리고 사내 훈련교사를 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우영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훈련 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중소기업이 능력개발전담주치의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능력개발전담주치의 기업 맞춤 컨설팅은 HRD4U(www.hrd4u.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8 14:3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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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회동 추진 지시에 "형식과 의제가 우선"

이재명 대통령이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장 대표는 28일 "제1야당 대표와 영수회담이라면 분명한 형식과 절차가 있을 것"이라며 "형식과 의제가 우선이란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은 오늘 서울공항에 도착한 후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포함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영수회담'이라는 표현은 지양했다. 강 대변인은 "영수회담은 과거 권위적인 정치문화에서 쓰던 용어다. 지금은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이라는 표현을 쓴다"면서 "이를 영수회동 추진 지시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을 알린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박6일 순방 일정을 마치자마자 제1야당에 대화를 제의하면서 각종 쟁점법안 처리, 특검안 연장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여야 정치권이 해빙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전날(27일) 우상호 정무수석은 장 대표를 국회에서 만나 이 대통령의 대통령실 초대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 연찬회 행사장에서 이 대통령과의 회동을 두고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을 받은 바 없으니, 정식으로 제안이 오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 사람이 모여 앉아 식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그런 영수회담이라면 영수회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형식과 의제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정식적인 제안이 오면 어떤 형식과 의제를 가지고 회담할지에 대해 협의한 후 영수회담에 응할 지 여부도 그때 결정할 것"이라며 "예를 들면 한미정상회담을 마쳤지만, 우리는 회담의 그 어떤 것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막연히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께 한미정상회담에서 정확히 어떤 합의가 있었고 정확히 무엇을 주고 받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하고, 야당이 제안하는 것들에 대해 일정 부분이라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돼야 영수회담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난 6월23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가진 바 있다.

2025-08-28 14:24: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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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작물 지원정책에 벼 재배면적 4년째 감소

올해 국내 벼 재배면적이 1년 전과 비교해 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마다 반복돼 온 쌀 과잉 생산에 따른 문제 해소를 위한 감산 정책의 결과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벼·고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67만7597헥타르(㏊)로 작년의 69만7713㏊보다 2만116㏊(-2.9%) 감소했다. 벼 재배면적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관계자는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 정부 쌀 적정 생산정책 추진에 따른 벼 재배면적 감소"라고 설명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쌀 과잉생산 문제 해결을 위해 밀·콩 등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정부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농가에게 지원금을 주는 정책이다. 시도별 벼 재배면적은 전남(14만2443㏊), 충남(12만5276㏊), 전북(10만719㏊), 경북(8만6662㏊), 경기(7만2289㏊)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전년대비 감소했고, 그중에서도 전남(-3.6%), 경남(-3.6%)이 감소세가 컸다.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2만5759㏊로 전년 2만6430㏊보다 671㏊(-2.5%) 감소했다. 고추 재배면적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및 생산비 증가 등에 따른 경영 어려움이 고추 재배면적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고추 생산비는 지난해 10a당 527만5000원으로 전년(480만2000원)보다 9.85% 올랐다. 시도별 고추 재배면적은 경북(7355㏊), 전남(3832㏊), 전북(2864㏊), 충남(2614㏊), 충북(239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북과 강원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줄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8 14:21: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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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한국, 'AI 시대 에너지' 아젠다 세터 역할"

한미정상회담 귀국 직후 부산 에너지슈퍼위크 행사장 방문, 기자들 만나 한미 간 무역합의 이견 등 질문에 "적절한 시기에 따로 설명하겠다" 신중 발언 기후에너지부 신설 관련 "산업·통상·에너지 유기적 연관 계속 가져가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AI와 에너지 연계를 통한 글로벌 아젠다 세터 역할을 한국이 수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방미했던 김 장관은 이날 새벽 귀국해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에너지슈퍼위크(25~29일) 행사장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장관회의,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가 동시에 열린 자리로, 장관급 에너지 회의체가 한 번에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김 장관은 "단순한 회의에 그치지 않고 박람회와 연계해 논의와 현장을 연결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람회 첫날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15~20% 증가하며 관심이 높았다. 김 장관은 이번 회의 핵심 의제인 'AI for Energy, Energy for AI'와 관련해 AI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3C로 정리했다. 데이터센터 전력비용의 70~80%가 전기비용인 만큼 저렴(Cheap)한 전력 확보가 필수이고, 안정적인 전류 공급을 의미하는 안정(Constant)이 핵심이며,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청정(Clean) 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AI 윤리와 사회적 쟁점과 더불어 AI를 위한 에너지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한 것은 글로벌 커뮤니티에 큰 화두를 던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APEC 에너지장관회의 공동선언문에는 'AI와 에너지', '전력망 연계' 관련 문구가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APEC은 만장일치제로 운영되다 보니 일부 회원국 간 이견이 있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문이 채택되지 않은 배경과 무역 합의 관련 양국간 이견에 대한 질문엔 "대미 협상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한번 시간을 따로 만들어 설명하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한 조직개편 논의에 대해선 "정부 내 여러 논의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 언급은 자제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에너지 고속도로, RE100산업단지, 글로벌 에너지 협력 등은 어떤 형태로든 산업부가 깊게 관여할 수밖에 없지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아직 유동적인 걸로 안다"며 "그것과 상관없이 산업과 통상과 에너지의 유기적 연관을 계속 가져가며 일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8 14:16:1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