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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80분 증가...귀경길은 70분 감소

설 당일 고속도로 통행량 최고치 지난 27일 설 당일에만 총 520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역대 최고 통행량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인 26~29일 나흘간 하루 평균 42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대비 6.8% 늘어난 것이다. 올해 설 연휴 기간 귀성 방향 소요 시간은 귀성 일수 감소와 강설 때문에 지난해보다 평균 80분 증가했다. 반면 귀경 방향 소요 시간은 평균 70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설 당일에는 지난해(505만대)보다 3% 늘어난 52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이 처럼 전체 통행량은 늘었으나 시간대별 평균 정체 길이는 18% 감소하는 등 교통 흐름이 작년보다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흐름을 개선한 요인으로는 고속도로·국도 개통에 따른 교통량 분산, 드론 등을 이용한 법규위반 차량 단속,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교통정보 이용 등이 꼽혔다. 지난해 11월 서울과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영동고속도로의 설 당일 정체 길이가 전년 대비 58% 줄었다. 평택~세종을 잇는 국도 43호선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정체 길이도 27% 가량 감소했다. 또 도로공사가 이번 연휴 기간 고속도로 8곳에서 드론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 결과 총 110건을 적발해 무인비행선(77건)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드론은 무인비행선에 비해 기동성이 좋고 이착륙이 쉽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교통질서 유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2017-01-31 08:32:1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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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은행업 전망] <上> 지주사 전성시대

민영화 우리은행, 이광구 체제로 2년 만에 지주사 회귀…기업은행, 지주사 전환 위한 컨설팅 시작 국내 은행업이 저금리 기조와 국내외의 불안정한 금융환경으로 위기를 맞았다. 주요 은행들은 디지털금융 강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올해 키워드로 정하고 '성장'에 방점을 둔 전략 구상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올 은행업을 전망해 본다.<편집자주> 국내 6개 대형은행 중 금융지주체계를 구축하지 못한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2017년 금융지주사 전환을 예고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지주사 전환을 통해 수익성·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위가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올 3분기 금융지주사법을 개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이들 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국내 1호' 지주사 회귀하나 30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위한 지분 매각 절차가 5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16년 만의 민영화와 더불어 민선 첫 은행장으로 이광구 행장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우리은행의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00년 말 금융지주회사법이 도입된 후 국내 첫 금융지주사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2013년 지주사가 비용만 드는 '옥상옥' 구조여서 경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 행장은 지난 25일 연임이 확정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영화 후 첫 번째 과제는 금융지주사 전환"이라며 과점주주 사외이사들도 지주사 전환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우선 과제로 꼽은 이유는 비은행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재 우리은행의 자회사는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FIS, 우리펀드서비스 등 7개사다.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비은행 계열사가 취약한 상태다. 이 행장은 "자산운용사, 캐피탈, 부동산 관리 회사 등 작은 회사부터 먼저 인수한 뒤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M&A(인수·합병) 시도를 예고했다. 우리은행은 우선 과점주주인 증권·보험사와 제휴해 복합점포를 만들거나 상품 라인업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주사 전환을 통해 재무 건전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주사 해체 후 카드와 종합금융 등 위험자산 계열사를 은행 자회사로 두면서 자본비율이 낮아진 바 있다. 우리은행의 작년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5%로, 타 시중은행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업은행, 지주 전환으로 비은행 비중↑ 과점주주 매각 방식으로 정부 지분을 덜어낸 우리은행과 달리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정부 지분 51%) 특성상 금융지주사 전환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김도진 행장이 취임하면서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김 행장은 취임식에서 "기업은행은 금융지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계열사 간 정보공유를 하지 못하는 등 시너지를 내는 데 제한이 많다"며 금융지주체계 구축 내용을 담은 'IBK기업은행 중장기발전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현 은행법상으로는 계열사 간 정보 공유가 금지돼 있는 데다 M&A를 통한 비은행 계열사 확대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은행 체제로서는 경쟁에 한계가 있기 때문. 기업은행은 지주사 전환과 함께 주요 계열사의 대형화, 고객 정보 공유 등을 통한 계열사 시너지 효과 창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3월까지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지주사 전환의 틀을 짤 예정이다. 현재 기업은행은 증권, 보험, 캐피탈, 중국유한공사 등 자회사 8곳을 갖고 있다. 지주사로 전환하면 기업은행을 포함한 계열사 9곳을 통할하게 된다.

2017-01-31 08:31:18 채신화 기자
수은 신용평가체계 전면 개편…기업여신 깐깐해진다

수출입은행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용평가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해외기업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신용평가제도를 적용하고, 조선·해운 등 수은의 여신이 집중된 업종은 평가항목을 차별화해 변별력을 높일 방침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이달 초 '신용평가시스템 개선' 용역을 발주했다. 1분기 중으로 현황점검을 마무리하면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착수해 연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수은은 부실 여신을 막기 위해 지난해 '신용평가 3심제'를 도입하는 등 여신심사 체계를 정비했다. 올해는 여신심사 첫 단계인 신용평가시스템을 손본다. 부실여신이 발생하면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원역할도 중요하지만 건정성 관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다. 기존 국내차주 중심의 신용평가 시스템은 해외차주로 확대 개편한다. 기존에는 평가하지 않거나 약식으로 했던 해외기업들도 평가방안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해외기업의 경우 각종 세부 데이터를 얻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평가한 신용등급을 활용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국가리스크나 산업리스크도 신용평가에 반영한다. 기존에는 개별 투자 건이나 기업에 대해서만 검토했지만 해당 국가경제나 산업 전망이 밝지 않아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국내차주에 대한 평가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특히 산은의 여신이 집중된 조선, 해운업종에 대해선 평가항목이나 참고지표가 적정한 지 검토한다.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 수은의 부실여신 중 76.3%가 조선·해운업에서 발생했다. 또 지주회사를 계량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며, 공공기관·비영리법인·의료기관 등 특수기업도 평가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기업이 아닌 펀드나 특수목적회사(SPC) 등을 통한 수은의 금융지원도 평가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은은 리스크관리를 위해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위원회도 신설했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금리나 환율, 유동성 등 제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신용공여한도 축소를 위해서는 올 상반기 중으로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은은 지난해 10월 혁신안을 통해 동일인에 대한 신용공여한도는 기준 60%에서 40%로, 동일차주에 대해서는 기존 80%에서 50%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용공여한도를 제한하는 것은 산업은행도 마찬가지다. 산은은 장기적인 요소를 반영한 여신관리체계를 도입하고자 올해 2분기부터 계열별·계열기업별 신용공여한도을 설정해 운용하기로 했다.

2017-01-31 08:30:13 안상미 기자
[오늘의 운세] 1월 31일 화요일 (음 1월 4일)

[쥐띠] 48년생 좋은 기회는 여러 번 오지 않습니다. 60년생 마음만 가득할 뿐 용기가 없어 기회를 놓치게됩니다. 72년생 좋은 시기를 다 놓치고 나중에 후회 합니다. 84년생 억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소띠] 49년생 전반적으로 자중하며 기본을 잘 지키세요. 61년생 겨우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73년생 내부를 견고히 다지세요. 85년생 다가올 어려움에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범띠] 50년생 일에 있어서 방해요소를 잘 처리하세요. 62년생 소극 적인 자세가 유리합니다. 74년생 악행은 절대 하지 마세요. 86년생 고심하던 일들이 해소되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운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상대방과 대화 시 예의를 차리세요. 63년생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 하세요. 75년생 평소와는 다른 애정표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87년생 그룹에 행운이 있는 날입니다. [용띠] 52년생 끝까지 모든 일에 노력을 하세요. 64년생 상승세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76년생 경솔한 행동으로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88년생 조그마한 행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뱀띠] 53년생 실수를 최대한 줄이세요. 65년생 알게 된지 얼마 안된 사람을 주의하세요. 77년생 행동에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89년생 거짓말은 바로 들통이 나니 절대로 피하세요. [말띠] 54년생 헛된 욕심을 버리세요. 66년생 공연한 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겠습니다. 78년생 남에게 오해를 받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90년생 한 발짝 물러서서 생각하세요. [양띠] 55년생 정신만 차리면 고난을 잘 극복 할 수 있습니다. 67년생 곤란에 빠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79년생 대인관계에 신경 쓰세요. 91년생 지출이 동결되어 한숨 돌리게 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명색한 자는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습니다. 68년생 귀하는 너무 지쳐있습니다. 80년생 사람은 언제나 비밀을 지켜야 합니다. 92년생 재수가 따라야 되는 일이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자신을 쉽게 드러내서는 안 되는 시기입니다. 69년생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발언을 할 때 입니다. 81년생 가벼운 생각은 금물입니다. 93년생 결정적인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개띠] 58년생 남의 것을 탐하지 마세요. 70년생 시비거리가 생깁니다. 82년생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94년생 힘들어도 스스로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나아가야 할것입니다. [돼지띠] 59년생 감정을 풀고 지내세요. 71년생 마음이 어수선합니다. 83년생 사소한 다툼이나 실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95년생 오늘은 가능한 단정한 옷차림이 좋겠습니다.

2017-01-3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독자님들께 올리는 인사"

애독자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모든 일들이 소망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로 13년간 연재된 글이 모두 아껴주시는 독자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를 맞이할 때면 두 가지 마음이 교차하게 됩니다. 하나는 지난해 아쉬움 입니다. 매년 그러하듯이 해놓은 것도 없이 한 해가 떠나는 것이 아쉬운 것이며 또 하나는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입니다. 새해를 맞아 꼭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한 기대가 커짐과 동시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마음을 감쌉니다. 공감하신 많은 분들께서 팔자의 상담을 위하여 명문대 학생들도 많이 오셨고 장래 장차관 기업인이 되실 분들도 다녀 갔습니다. 시간이 흐르다보니 개개인각자의 신명님들 부처님의 불공과 자신들의 각자 신들께 기도를 통하여 새로운 삶과 부를 이루신분들도 많아 지금은 오히려 제가 그분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도 참으로 보람이 컸습니다. 지난날 짧은 상담시간으로 아쉬움이 계셨던 분들께 2017년부터는 현재 충정로 사무실옆 건물을 증축해서 신도분과 애독자 여러분이 즐겁게 활용 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1층은 상담실과 급식실 자원봉사의 공간으로 하고 2층은 서예 다도 음악등 문화의 공간으로 3층은 명리학 및 불교 강의실공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러한 계획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간절히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새해의 희망을 가슴에 품은 사람들은 기도를 올리고 싶어 합니다. 질병에 시달린 사람이라면 약사기도를 드리는데 세상 어떤 힘겨움보다 몸이 아픈 것만큼 힘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약사보살님은 인간의 질병을 다스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주는 부처이기 때문에 병에 시달리거나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이 약사기도를 드리면 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대학입시를 치러야 하는 수험생이거나 취업을 할려고 하면 칠성기도를 드리면는데 칠성은 하늘의 상징이며 옛날에 어머니들이 자식을 위해 새벽마다 장독대에 정화수를 떠놓고 북두칠성에 올렸던 기도에서 유래합니다. 가정불화로 심한 고통을 겪은 사람이라면 관음기도가 좋습니다. 관음보살은 어머니처럼 인자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게 특징인데 괴로움에 허덕이는 속세 사람들이 기도를 드리면 32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응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원하는 사람이 간절하게 기도를 올리면 반드시 조상님 부처님 하느님의 가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해를 희망으로 꽉 차게 하는 기도를 올려보도록 하고 어떤 기도가 되었든 온 정성을 다하면 은혜가 가득 담긴 응답을 주실 것입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3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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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이기 신드롬' 강성노조-고임금 국내 완성차 해외 생산 몰아

국내 완성차 업계가 강성노조의 집단이기 신드롬으로 국내 투자는 고사하고 생산량도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국내 생산량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국내 업체의 자동차 해외 생산량은 사상 처음으로 국내 생산을 앞질렀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연간 국내 자동차 생산은 총 422만8509대로 전년(455만5957대)보다 7.2% 감소했다. 이는 2010년(427만1741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완성차 노사의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한 파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노사 갈등이 심했던 현대차의 지난해 생산량은 167만9906대로, 전년의 185만8395대와 비교해 9.6% 줄어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기아차(155만6845대)의 생산량 감소율은 9.4%였고, 한국지엠(57만9745대)의 작년 생산량도 5.7% 줄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은 465만2787대로 전년(441만1617대)보다 5.5% 증가했다. 국내 업체의 연간 해외 생산량이 국내 생산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자동차 국내 생산 대수는 매년 450만대 선에 머물러 있었던 반면, 해외 생산은 363만대에서 410만대, 441만대, 441만대로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 해외 생산이 국내 생산량을 앞질렀다. 그러나 국내와 해외 생산량 격차는 시간이 흐를 수록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이는 높은 인건비와 강성노조의 영향이 크다. 세계 10개국에서 34개 공장을 가동 중인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는 1996년 아산 공장(연산 30만대 규모)을 지은 이후 지난 10년간 공장 신·증설을 하지 못했다. 현대차의 국내외 공장 임금(2014년 말 기준)을 비교해보면 확 차이가 난다. 현대차 국내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임금은 연 9700만원이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근로자의 평균 임금 5만4663달러(약 5700만원)보다 68.5% 많다. 차량 한 대를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HPV)은 현대차 국내 공장이 25.9시간인 데 비해 미국 공장은 15.8시간이다.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비교해도 국내 자동차 회사의 임금은 높은 편이다. 국내 자동차 5개사의 평균 임금은 1인당 연 9313만원(2015년 말 기준)이다. 이는 글로벌 경쟁 기업인 도요타(약 7961만원)나 폴크스바겐(약 7841만원)보다 훨씬 높다. 결국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중국과 멕시코 등 신흥싱장 공략과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중국 베이징현대 4공장을 완공했으며, 올해는 중국 베이징현대 5공장을 완공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018년까지 중국 4, 5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각각 30만 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5월 멕시코공장을 완공하고 4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멕시코 정부의 지원도 한몫 했다. 멕시코 정부는 기아차를 유치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의 1.7배에 달하는 500만㎡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10년간 법인세를 면제하는 등의 세제 혜택 조건을 제시했다. 쌍용차의 경우 해외에서 첫번째 완성차 공장의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중국공장 건립을 놓고 섬서기차와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노사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철수설이 제기돼 왔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가파은 임금인상과 강성노조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이 큰 건 사실"이라며 "여기에 국내에 공장을 새롭게 세우려면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데 비용은 조 단위 이상 들어간다"고 말했다.

2017-01-31 06:44: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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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열풍 타고…VR시장도 더 뜨거워진다

"너무 무서운데 이거." "멀미는 안나요. 괜찮다 할 만한데." 국내에 정식 출시된 '바이오하자드7' 한글판 VR(가상현실) 버전을 체험한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의 평이다. 진흙 위를 걸어가는 사운드도 생생하다. 머리에 가상현실 헤드셋을 쓰고 미스테리 저택을 탐험하는 화면이 제법 실감난다.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 고'가 해외에 이어 뒤늦게 국내에서도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VR 게임들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으로 색다르고 역동적인 콘셉트를 내세운 VR게임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30일 시장조사 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VR 시장 규모는 지난해 67억달러(약 7조4000억원)에서 2020년 700억달러(약 77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VR·AR 게임의 몰입도를 경험한 이용자들이 늘고 있고, VR 게임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피아는 지난 14일부터 바이오하자드7의 데모 버전을 플레이스테이션VR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을 잠실 롯데타워몰 하이마트와 서초 국제전자센터 한우리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공포가 집으로 찾아온다'는 콘셉트로 인기 서바이벌 액션 시리즈 바이오하자드의 전작 이후 5년 만의 신작으로 VR을 통해 호러 요소가 더욱 강조돼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실제로 걸어 움직이는 느낌이 좋고 조작이 어렵지 않다" "너무 리얼해서 몰입도가 심해 강심장인 분만 즐기는 것이 좋겠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윈킹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VR용 게임 '언어씽 마스'가 정식 발매됐다. VR로 경험할 수 있는 화성 탐사 게임이다. 이용자는 직접 화상 탐사대의 신입 탐새대원이 돼 VR로 화성을 탐험하며 외계 생물체의 공격을 방어하고, 영화처럼 화성을 탐험하며 실감나게 우주 공간을 느낄 수 있다. 개발사 윈킹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출시 전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 눈의 피로도를 줄기이 위한 밸런스 조정을 거쳤다. 때문에 두시간 연속 플레이를 진행하더라도 멀미와 같은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언어씽 마스'는 지난달 2016 중국 금령상 시상식에서 '플레이어가 가장 기대하는 VR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주체험 VR에 이어 카지노·보드게임 VR도 올해 안에 출시된다. 와이제이엠브이알(YJM VR)은 올해 상반기 VR 게임 8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6일 공개된 YJM VR이 개발한 '카트 체이서'는 모두 14가지 트랙에서 37종 카트 중 하나를 선택해 벌이는 레이싱 게임이다. 조작이 간단해 누구나 접근 가능하다. 카지노 게임, 카드수입게임, 보드게임, 액션게임 등 YJM VR에서 개발된 게임들은 관계사인 와이제이엠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배급될 예정이다. 무협을 기반으로 한 이용자가 멀티 전투 게임으로 유명한 '열혈강호'도 오는 3월 중국 VR체험관에서 VR로 출시된다. 엠게임과 위고게임은 지난해 '열혈강호 온라인'을 활용한 VR게임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용자간 전투를 기반으로 한 VR게임 개발을 진행해 왔다.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모바일 VR과 우주전략 AR 등 AR 및 VR 기술에 기반한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드레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게임 '스페셜포스 PS VR'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재는 엠게임이나 조이시티 등 중소 업체들이 주로 VR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주요 게임사도 VR·AR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엠게임 측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4000여곳의 VR방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중국을 겨냥한 신사업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VR는 체험방을 비롯해 카페, 쇼룸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고 영화, 기존 게임 등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기대작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어지럼증 등 기기 문제에 대한 기술력이 보완되면 게임의 재미를 더한 VR게임이 PC온라인게임처럼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31 06:40: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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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실적'의 힘…崔 역풍 딛고 연임 성공, 남은 숙제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임이 결정된 황창규 KT 회장은 앞으로 KT의 신성장 동력을 이끄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통신환경에 대응해 '성장'에 방점을 찍고 '2기 체제' 확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26일 KT CEO추천위원회가 실시한 면접 심사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돼 3년을 다시 이끌게 됐다. 3월 주주총회 의결 등 절차가 남아 있지만, 단독 후보이니만큼 사실상 차기 수장으로 내정된 셈이다. ◆'전자' 꼬리표 떼고 경영능력 인증 30일 KT에 따르면 경영계약서 안에 추천위의 권고사항 등을 반영하는 절차를 포함해 31일 추천절차가 마무리된다. CEO추천위는 지난 4일 구성된 이후 투명한 심사를 위해 5차례 걸쳐 15개 기관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사내외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위원회가 황 회장 연임을 추천한 이유로는 눈에 띄게 개선된 KT 실적이 꼽힌다. 실제 KT는 황 회장 취임 직전 이석채 전 회장 시절 인공위성 불법매각, 1200만명의 고객 정보유출, 자회사 불법 사기대출, 실적 하락 등 악재를 겪어왔다. 황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난제 풀기에 몰두하며 KT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 왔다. 당시 통신 분야에 관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를 뒤집었고, 실적 또한 이를 뒷받침했다. 취임 1년여가 지난 2015년에는 영업이익 1조2930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3년 만에 '1조 클럽'에 재가입했다. 지난해도 3분기까지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이익을 키우고 빚을 줄인 결과, 한 때 186%까지 치솟았던 부채비율도 지난 3분기 말 130%대까지 낮췄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신용 등급도 2014년 이후 3년 만에 'A 레벨'로 복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사장 시절 '황의 법칙'이란 수식어를 달 정도로 반도체 사업부를 지휘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황창규 '시즌2' 다음 행보는?…'MWC 2017'서 비전 제시할 듯 사실상 황창규 회장이 연임 기회를 잡으며 수익성을 개선한 황창규 '시즌2'에는 신사업 발굴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황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고정관념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차원이 다른 목표인 '혁신기술 1등 기업'에 도전하자"고 주문하며,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경영 방향성을 암시한 바 있다. 최근 'AI테크센터'를 신설하며 AI 비서를 탑재한 IPTV '기가 지니'를 출시하는 등 AI 관련 사업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과 인사도 진행해 연임 기반도 다져왔다. 당장 내달 열리는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7'에서는 메인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 밑그림이 나올 예정이다. 황 회장이 MWC 기조연설을 맡은 것은 2015년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황 회장은 "불과 몇 년 뒤 5G 비전이 우리 삶 속에서 구현된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의 5G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하며 '5G'에 방점을 찍은 바 있다. ◆두번째 임기, 차기 정권 변수되나 숙제는 최순실 리스크와 정권교체다. 한 때 황 회장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연임에 '빨간불'이 켜진 적이 있다. CEO추천위가 황 회장에게 투명하고 독립적인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특별히 요구한 이유다. 황 회장은 면접 심사에서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임으로 황 회장의 임기가 2020년까지는 보장돼도 향후 정권이 교체된 후 임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 KT CEO가 결정되기 전까진 여전히 경영 불안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민영화 이후에도 이석채 전 회장 등 연임에 성공한 CEO는 모두 정권교체 과정에서 중도 하차했다. 업계에서는 여러 모로 보아 황 회장이 지휘봉을 계속 쥐고 있는 편이 안정적 경영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CEO가 교체될 경우 마땅한 인물도 없을 뿐더러 경영 전략에 변화 리스크가 존재해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황 회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재선임되면 2020년 주총까지 3년 동안 KT를 이끌게 된다.

2017-01-31 06:4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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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31일 한줄뉴스

정치사회 ▲조기대선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설 연휴 이른바 '밥상머리 정치'의 화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의 '대반전' 조짐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4일 완전국민경선제로 경선룰을 확정하면서 일반 국민의 투표가 대의원·권리당원의 투표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게 됐다. 일반 국민 지지자를 얼마나 모으느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자 대선주자들은 선거인단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30일 유엔 결의안 11호 '사무총장 공직제한 결의안'에 대해 유엔·회원국에 불이익이 되지 않으면 공직 종사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놨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31일 퇴임하면서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은 8인체제로 이어지게 됐다. 한편 박 소장이 지난 25일 '3월 13일 이전 탄핵 여부 결정' 방침을 알림에 따라 2월이 박 대통령과 국회 측의 '정면 승부'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행보가 본격화됨에 따라 한국 산업계에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지만 특검 정국으로 각 기업들의 준비는 미진해 재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연간 국내 자동차 생산은 총 422만8509대로 전년(455만5957대)보다 7.2% 감소했다. ▲한국마사회는 '2016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등급'과 '평가군 1위'를 함께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 ▲수출입은행이 신용평가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해외기업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신용평가제도를 적용하고 조선·해운 등 수은의 여신이 집중된 업종은 평가항목을 차별화해 변별력을 높일 방침이다. ▲미국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뱅크론펀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뱅크론펀드는 투자등급 미만(BBB 이하)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대출을 유동화한 채권인 뱅크론에 투자하는 펀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수익률 상승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9주 만에 반등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유통&라이프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맞는 이번 설 명절에는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보다 백화점 상품권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더 인기를 끌었다. ▲왕정훈이 유럽골프투어 코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거 우즈 이후 최소 경기 출전 3승을 거둔 선수로 기록됐다. 또 유럽투어 사상 세 번째 최연소 3승을 거둔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설 연휴 방송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중 MBC '발칙한 동거'·'사십춘기', SBS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 등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기세를 몰아 정규 편성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의 첫 번째 OST 전인권의 '봄이 온다면' 음원이 공개됐다.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서명한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국제 사회에 큰 파문이 일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취소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부정적 여론의 잘못을 언론에 돌렸다.

2017-01-31 06:30: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