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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끊임없는 AI '뒷북·부실' 대응… 근본 변화 절실

'역대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대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정부의 서툰 초기 대처와 방역 과정에서 제기된 소독제 부실 논란에 이어 최근에는 철새 이동정보 뒷북 공개와 수입 계란 혜택에 대한 실효성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가금사육 농가와 가축방역기관이 AI 방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획득한 철새 이동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철새 이동경로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야생조류 좌표를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국내·외에서 야생조류가 이동하는 경로를 지도에 동영상 형식으로 시각화해 볼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검역본부는 방역 담당 관계자와 가금사육농가 등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정보를 통해 AI 방역에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가금사육 농가는 이미 약 3300여만 마리에 달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된 상황에서 철새 이동정보가 도움이 될 것이란 정부의 입장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AI 사태 초기부터 철새 이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방역에 대비하도록 했으면 몰라도 살처분 비용만 2600억 원에 달하는 지금, 철새 이동정보가 이번 사태 해결에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AI에 따른 '계란 대란'을 막기 위해 추진한 수입 계란 공급에 대해서도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항공비 보조와 무관세 혜택 등으로 한판(30알) 당 약 4560원 정도의 세금을 지원해줬지만 정부 예상과 달리 수입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 최근 가격 오름세가 한 풀 꺾이긴 했지만 가격 안정 효과가 지속되긴 힘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금 낭비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계란유통센터 등 유통구조를 개선하면 AI 예방도 되고 항공비로 혈세를 낭비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계란 수입을 통해 국민이 불필요한 비용을 부담만 떠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정부는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철저히 분석해 올 4월까지 가축질병 재발방지를 위한 '가축질병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그 동안 AI 방역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자체와 현장에서 건의한 사항들을 중심으로 토론회와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AI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130000083.jpg::C::480::/연합뉴스}!]

2017-01-30 15:10:3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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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이순재는 존경하는 은사, 학점은..."(인터뷰)

유연석 "이순재는 존경하는 은사, 학점은..."(인터뷰) 배우 유연석이 스승 이순재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그는 이순재 연기 60주년 기념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출연을 앞두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지난 16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강동주 역으로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최근 종영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유연석은 차기작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배우 이순재 60주년 기념 공연이다. 미국 중산층인 '윌리 로먼'을 통해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호소하는 동시에 당시 미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살릴 계획이다. 유연석에게는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연극 도전은 처음인데다 이순재와는 스승과 제자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 유연석은 "원래 지난해에 (이순재) 선생님과 작품을 하려고 했는데, 당시에는 나이 든 세일즈 맨의 가족 중 큰 아들 역을 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낭만닥터 김사부'랑 서울 공연이 맞붙어 있어서 결국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세일즈맨 회사의 사장 역을 맡는다. 그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연극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무대에 대한 애착도 있지만, 이번 공연은 (이순재) 선생님 헌정 공연이기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선생님이랑 또 언제 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공연일 것 같아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순재 선생님은 세종대학교 은사님이세요. 학교 다닐 때 워크샵 공연도 같이 했고, 제 지도교수님이시기도 하죠. 현장에서도 조언을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작품 할 때도 많이 뵀고요. 저한테는 또 한 분의 '김사부'님이신 거죠.(웃음)" 유연석은 이순재를 통해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한 학기 내내 수업을 들었다. '리어왕'이라는 연극을 함께 했었는데 그 때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유연석에 따르면 당시 이순재는 연극 준비와 함께 드라마 '욕망의 불꽃', '대물' 그리고 공연 '돈키호테'를 함께 진행 중이었다고. 그는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 '대물'에 출연 중이던 임현식 선생님이 한 번은 '이순재 선생님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셨다"며 "선생님이 너무 바쁘시니까 일정을 자꾸 새벽에 잡으셔서 본인이 힘들다고 하시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저희 수업을 해주시고 저녁 시간엔 연습을 봐주셨어요. 그리고 '대물' 대본을 보시면서 촬영장으로 바로 넘어가시더라고요. 그 연세에 여러 작품을 해내시는 열정을 보면서 놀라웠죠. 그 때 좋은 기억이 있어서 공연이 있으면 참여하려고 노력했어요." 유연석은 "이번 '세일즈맨의 죽음'도 각색하지 않고 3시간 가까이 공연된다. 지금 이순재 선생님 연세에 3시간 가까이 되는 공연 대본을 숙지하시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학점에 대해서도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유연석은 "학점은 잘 나왔다"며 뿌듯한 웃음을 보였다. 그는 "아마 A였을 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일즈맨의 죽음'은 지난 13-14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2월 4~5일 예정) △의정부(2월 10~11일) △울산(2월 24~25일) △경주(2월 28일~3월 1일) 등 지방 투어에 나선다.

2017-01-30 15:09:46 김민서 기자
"현금이 좋더라"…백화점 3사, 명절 기간 '상품권' 불티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맞는 이번 설 명절에는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보다 백화점 상품권이 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며 실속을 챙기는 소비 트렌드와 백화점 상품권이 청탁금지법의 가격 상한선을 지켰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 등이 맞물려 빚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반면 백화점 3사가 설 선물세트를 전체 비중의 60% 이상을 5만원 이하로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설 선물세트 판매 성적은 저조할 전망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국내 백화점 3사가 설 명절 기간에 판매한 백화점 상품권의 판매율이 일제히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23일까지의 상품권 매풀은 전년 동기(설 전 일수 기준) 대비 13.3% 늘었다. 지난해 설 기간 상품권 매출 신장률(7.5%)보다 약 2배 뛰었다. 또 이번 상품권 판매에서는 모바일 매출이 전년 대비 28.9%나 급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전체 명절상품 매출에서 상품권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긴 했지만 올해 이처럼 신장률이 높은 것은 기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사내 방침에 따라 정확한 수치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신세계백화점 또한 설 상품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대백화점은 이보다는 약간 낮은 한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판매가 부진한 설 선물세트와 달리 상품권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했다"며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물세트보다는 상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와 신세계상품권의 경우 백화점뿐 아니라 계열 대형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롯데마트는 물론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롭스, 영풍문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또한 사용처가 무수히 많다. 신세계백화점 전점은 물론 이마트,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조선호텔, CGV, 교보문고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를 넘어서 다양한 채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롯데나 신세계에 비해 유통 채널이 많지 않아 활용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이같은 백화점상품권은 상품권 금액의 약 60%이상만 쓰면 현금이나 더 작은 금액의 상품권으로 거스름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등 현금 유동성이 좋은 상품으로 꼽힌다. 때문에 발송인과 수령인, 선물 금액 등이 기록으로 남는 선물세트보다는 누가 얼마를 받았는지 사실 확인이 불가능한 상품권으로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또한 상품권을 선호하게 된 배경에 한 몫 했다. 당장 필요없는 과일세트, 생필품보다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백화점상품권이 결국은 실속있는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백화점 상품권 판매율이 기대 이상으로 상승한데 비해 정작 팔려야할 선물세트 판매는 크게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의 설 선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3.8% 줄었다. 축산(-3.1%), 농산(-3.1%), 수산(-7.4%) 등 5만 원 이상의 선물세트 대부분이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설 하루 전인 지난 27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설 D-1 기준)보다 10.1% 감소했다. 유일하게 롯데백화점이 0.4% 의 소폭 매출이 늘었으나 사실상 제자리에 머문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롯데백화점에서는 축산(-3.9%), 청과(-7.8%), 굴비(-14.6%) 등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반면 건강식품(11.8%)과 가공식품, 생필품(20.9%) 매출은 증가했다. 백화점 3사가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비중을 크게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청탁금지법 등의 여파가 설 선물세트 판매를 막아섰다는 분석이다. 앞서 5만원이하의 선물세트 비중을 늘려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상 고매출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5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 매출액이 줄어든 반면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매출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며 "전체적인 매출은 전년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7-01-30 15:07: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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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후유증 날릴 의약품은?

설 연휴 끝...후유증 날릴 의약품은? 꿀맛 같은 설 연휴가 끝나면서 명절증후군을 날릴 의약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명절증후군은 귀성·귀경길 운전, 설 차례상 준비 등 육체적인 피로 등으로 나타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증후군 증상을 제 때 관리하지 못하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 명절 차례상에 올릴 음식 장만과 설거지로 주부들의 손은 물 마를 틈이 없다. 손에 물이 자주 닿으면 손톱은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건조해진 손톱은 줄이 생기거나 갈라지는 조갑박리증이 발생할 수 있다. 현대약품 '케라네일'은 손·발톱 발육에 도움을 주는 약용효모, 케라틴, 시스틴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이다. 손톱의 성장 주기인 6주의 복용 분량으로 구성된 경구용 일반의약품이다. 단백질로 구성된 손톱은 달걀, 생선, 우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손발톱 발육에 도움이 된다. 귀성·귀경길에 오랜시간 운전을 하면 손목,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진통소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국맨소래담 겔타입 진통소염제 '딥 릴리프 겔'은 알로에 베라 겔로 환부를 진정시킨다. 또 흡수가 빨라 옷에 묻지 않는다. 부프로펜과 L-멘톨이 함유돼있어 근육통이나, 타박상, 멍든 곳에 바르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명절에는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거나 과음해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동아제약 '베나치오'는 각종 생약 성분을 함유한 소화제다. 탄산이 없어 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베나치오는 많은 양을 마시기 힘든 노인과 여성에게 적합한 20mL 제품과 가루나 알약 형태의 소화제와 함께 복용하기 좋은 75mL 두 가지 제품으로 판매된다. 명절 이후 일상 복귀를 앞두고 피곤함과 무기력함,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해진 기분을 달랠 때는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뉴트리코어 '멀티비타민미네랄'은 자연물에서 추출한 100%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높은 체내 대사율을 갖고 있다. 비타민C, 칼슘, 엽산, 아연 등 비타민 14종과 미네랄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예방에 탁월하다.

2017-01-30 15:04: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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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밥상머리' 화두 '안희정·황교안', 대반전 조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재 심판은) 3월 13일 이전에 선고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조기 대통령선거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자 설 연휴 기간 이른바 '밥상머리 정치'의 화두는 '차기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였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의 '대반전' 조짐이 눈에 띈다. 안 지사는 지난 22일 전무후무한 5시간 동안의 '즉문즉답' 대선출마로 국민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7일 0시에 안 지사는 자신의 장점을 능력·신의·통합·합리·충효 등 5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서 소개하는 '안희정 소개어플'을 공개했으며, 설 연휴 직후에는 국가비전·정책방향 등 주제별 '즉문즉답'을 계획하고 있는 등 본격적인 경선·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안 지사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30대부터 50대까지의 젊은 층들은 호의적인 분위기다. '말 뿐인' 정치개혁이 아닌 실제로 새로운 방식의 정치·소통 방식 등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신선하다"는 평가가 SNS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취임 초반부터 '불통'이 지속적으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으며, 이 '불통의 정치'가 결국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정반대인 안 지사의 활발한 소통 과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 안 지사의 '바람(風)'에 대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정체된 지지율을 원인으로 드는 주장도 있다. 문 전 대표는 여전히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는 있지만 대선 승리를 위해 필수적인 외연확장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민주당 내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 등의 말들이 결국 정권교체라는 '큰 그림'의 발목을 잡지 않겠냐는 야권 지지자들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적자'·'원조 친노(노무현)' 등 문 전 대표와의 교집합이 많으면서도 계파정치·갈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안 지사 쪽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안 지사의 경선 실무단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백재현 의원과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황이수 전 대통령 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 등 친노 인사들의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보수 진영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아직까지는 보수 대선주자 중에서 단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앞서고 있지만,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멈춘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황 권한대행의 경우 대선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대선 출마의사를 밝힌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등 보수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보수 진영 지지자들은 황 권한대행을 두고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국정 공백 상황에서 큰 일 없이 국정을 원활히 대행하고 있다는 것이 이미 차기 대통령 자질이 검증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황 권한대행 측은 "권한대행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불출마 입장을 내비칠 경우 '3개월 짜리 총리'가 돼 국정운영 동력이 떨어지기에 하지 않는 것이지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황 권한대행은 헌재 심판 이후까지 시간이 넉넉한 만큼 차후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며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않겠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IMG::20170130000087.jpg::C::480::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훈장 무궁화장 전수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1-30 15:01:11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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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잠룡, '완전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 총력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선거인단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지난 24일 '완전국민경선제'로 경선룰을 확정하면서 일반 국민의 투표가 대의원·권리당원의 투표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게 된 만큼 일반 국민 지지자들을 얼마나 모으느냐가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선두주자로 '세몰이'에 나선 문재인 전 대표는 과반 이상의 득표로 결선투표제까지 가지 않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으며, 뒤를 따르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 저지 및 2위 득표를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문 전 대표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지 당원들 사이에서 '당원 프리미엄이 너무 없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지만, 대부분 지지세를 늘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며 "지지당원들이 주변에 선거인단 참여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문 전 대표의 팬클럽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에서는 선거인단에 적극 참여하자는 캠페인도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경선은 당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신청만 하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 결국 적극적인 지지자가 많은 편이 승리할 것"이라며 일반 국민 선거인단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이재명 시장은 설 명절 기간에 자신에 대한 홍보를 부탁하면서 "이재명을 알면 이재명의 지지자가 된다. 경선참여방법도 친절하게 안내해 '내 손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일(경선)'에 동참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안 지사의 경우에는 기존 민주당 지지세력보다 새로운 선거인단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안희정 지사측에 따르면 선거인단 확보에 있어서 당원 '나눠먹기'가 아닌 온·오프라인상의 '광범위한 블루오션'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연휴 직후 국가비전·정책방향 등 주제별 '즉문즉답'을 통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연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지사측 관계자는 "주제는 보육과 일·가정 양립의 문제, 청년 일자리 등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이슈를 시작으로 안보·외교 등 거시적인 이슈까지 총망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G::20170130000082.jpg::C::480::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19대 대통령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1-30 14:58:33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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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연애할 때 집착해, 바람피울까 핸드폰도 봐"

강남, 차오루, 로빈, 벤지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는 한국생활 15년 차인 네팔에서 온 남자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저는 악덕 사장님을 고발하려고 해요. 사장님은 제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검사하고, 문자도 먼저 확인해요. 심지어 제가 친구들이랑 놀 때도 막 나타나서 너무 힘든데요. 그 사장님은 바로 제 아내입니다. 숨 막히게 하는 아내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여러분, 제발 저 좀 구해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이 공개되자 신동엽은 강남에게 "한국 여자랑 사귄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강남은 망설임 없이 "많았다"고 하며 "심지어 자신이 사연에 나오는 아내 같은 스타일"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남은 "저는 완전 집착하는 스타일이다. 바람피울까 봐 핸드폰도 본다"고 밝혔다. 이에 정찬우가 "왜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자신감이 그렇게 없어요?"라고 질문에 강남은 "네"라고 단숨에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에게 감시당하는 네팔 남편의 사연과 솔직한 돌직구로 속을 뻥 뚫어주는 강남의 활약은 3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2017-01-30 14:46:2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