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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 진로 고심'에 이언주는 '탈당'… 바른미래, 내홍 최고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 트랙)' 지정을 두고 내홍을 겪던 바른미래당이 진통 끝에 여야 4당 잠정합의안을 추인했지만, 당내 갈등은 최고조에 이른 모양새다. 유승민 의원은 당 진로에 대해 고심하겠단 뜻을 전했고, 이언주 의원의 경우 탈당했다. 유 의원은 23일 바미당 의원총회 직후 "오늘 바른미래당은 당론을 정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번 패스트 트랙 문제에 대해선 당론 없는 당이 돼 버렸다"고 평가했다. 앞서 바른미래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민주평화당·정의당)의 패스트 트랙 잠정합의안을 두고 당론으로 추인할지 여부를 논했다. 4시간가량 논쟁 끝에 23명 참석자 중 찬성 12, 반대 11표로 합의안을 추인했다. 다만 유 의원은 "이런식으로 당의 의사가 결정된 것에 대해 굉장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며 "선거법은 다수의 힘으로 안된다고 했지만, 당의 의사결정까지 한 표 차이로 표결해야 한다는 현실에 자괴감이 든다"고 한탄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굉장한 자괴감을 느낀다. 당의 진로에 대해 동지들과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언주 의원은 같은 날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앞서 이 의원은 '바른미래당 의원님들께 드리는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으로 의총에 참가한 의원들에게 "오늘 다시 의총 출석을 거부당한 상황에서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안에 계시는 의원님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바라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2019-04-23 15:34:37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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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AGE 20's', 4년 연속 국내 파운데이션 부문 1위

애경산업 'AGE 20's', 4년 연속 국내 파운데이션 부문 1위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의 '에센스 커버팩트'가 국내 파운데이션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히며 원조 에센스 팩트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3일 AGE 20's에 따르면 다국적 조사 전문기업인 칸타월드 패널의 뷰티 패널 서비스를 통해 전체 채널 기준(백화점, 면세점, 인터넷, TV홈쇼핑 등)으로 한국 화장품 시장 내 파운데이션 부문을 살펴본 결과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가 지난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5년에는 2위 브랜드와 약 1%의 간소한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7%까지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확고히 했다.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가 2013년 출시 이후 줄곧 1위에 오르며 시장을 선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계절적 특성과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매 시즌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켜 신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제품의 본질인 촉촉함과 탄탄한 커버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와 편의성을 고려해 에센스 함량, 에센스 성분, 퍼프모양, 디자인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올해 S/S 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 LX'도 봄, 여름 계절적 특성에 맞춰 화사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도록 광채 기술을 더했으며, 피지케어 파우더 함량을 높여 화장의 들뜸을 방지했다.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매년 새로운 매출을 갱신해나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가팔라지고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내부집계결과 2014년 홈쇼핑에만 편중돼 있던 매출비중이 수출과 면세점으로 분산되면서 작년에는 수출 비중이 35%로 홈쇼핑 비중인 33%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을 비롯해 올해는 동남아시아 시장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태국, 베트남 등에 진출해 성장세가 더 기대되고 있다. AGE 20's 관계자는 "최근에는 AGE 20's 새 모델로 배우 '이나영'을 발탁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는 뜻을 담은 'My 20's Now'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기존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와 소통할 계획이며 동시에 해외 시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04-23 15:34:1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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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새벽딸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배 신장"

GS수퍼마켓 "'새벽딸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배 신장" 딸기에 짓무름이 발생하기 쉬워 먹기 힘든 시기인 4월, 수확 시간 조정과 유통 단계 축소라는 변화를 통해 더욱 알뜰한 가격으로 딸기를 맛볼 수 있게 됐다. GS수퍼마켓은 4월 딸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신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수확 시간 조정, 유통 단계 축소, 작업 공정 변경을 통해 딸기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판매 활성화까지 꾀한 것이다. 신선한 4월 새벽딸기의 출시 배경은 첫째, 작업 시간의 변경이다. 높은 온도로 인한 무름을 방지하고자 평소보다 이른 시간인 새벽 4시에 작업을 마무리한다. '새벽딸기'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두번째는 공정 축소다. 산지에서 작업장으로 상품을 이동시키고 작업을 통해 센터로 입고 되던 3단계 유통방식에서, 산지에서 바로 용기에 담아 센터에 직접 납품하는 방식을 통해 선도를 유지하게 됐다. 또한 마지막으로 딸기가 많이 생산되는 시기에 꼭지와 딸기 과육 전체가 한 방향으로 보이게끔 작업하던 '완전정렬'에서 꼭지의 방향만 맞추는 '반정렬'로 작업 방식을 변경했다. 이로써 생산자의 손을 최대한 덜 타게 돼 생산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현재 일반적으로 생산하는 시중의 딸기 대비 30% 할인된 알뜰한 가격의 새벽 딸기가 출하될 수 있었다. GS수퍼마켓은 100g당 665원이라는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이 딸기의 마지막 시즌까지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진학 GS리테일 과일팀 MD는 "딸기를 좋아하는 고객들께 마지막 시즌까지 맛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여러 효율화 방안을 도입하여 제철 과일을 항상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4-23 15:31: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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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서울신라호텔에 힐링 아이콘 '무민' 뜬다!

어린이날, 서울신라호텔에 힐링 아이콘 '무민' 뜬다! 서울신라호텔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핀란드 캐릭터 '무민ⓒMoomin Characters™'과 손을 잡는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무민 캐릭터로 꾸민다. 특히, '키즈 아일랜드 위드 무민(Kid's Island with Moomin)'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과 '어번 아일랜드'는 물론, 수영을 즐긴 후 허기를 달래기 좋은 아웃도어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본 패키지는 ▲'버거&치킨 플레이트'(1개) ▲'제주 펠롱 에일 생맥주'(2잔) ▲어린이 과일 주스(1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미니 컵(1개)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특별 상품이다. 서울신라호텔은 '무민'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또 다른 패키지 '키즈 딜라이츠(Kid's Delights)'도 함께 선보인다. '키즈 딜라이츠' 패키지 고객에게는 포근하게 안을 수 있는 '무민' 대형 인형 1개가 제공되어, 자녀에게 멋진 선물이 될 수 있다. 본 패키지는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키즈 아일랜드 위드 무민' 패키지와 차이가 있다. 고객은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두 패키지 중 선택 이용 가능하다. '키즈 아일랜드 위드 무민'과 '키즈 딜라이츠' 패키지 모두 성인 2인, 소인 1인 기준의 패밀리용 상품으로,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만 이용 가능하다. '키즈 아일랜드 위드 무민'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1박)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 ▲'버거&치킨 플레이트'(1개) 및 '제주 펠롱 에일' 생맥주(2잔) ▲어린이 과일 주스(1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미니컵(1개) ▲ 체련장(Gym) 및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 ▲무민 인형(1개) 및 무민 타월(1개)로 구성되며, 가능시 ▲엑스트라 베드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키즈 딜라이츠'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1박) ▲무민 인형 1개 ▲ 체련장(Gym) 및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 가능시 ▲엑스트라 베드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2019-04-23 15:27:1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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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 "'블루오션' 크루즈 시장…2021년 넘버원으로"

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 "'블루오션' 크루즈 시장…2021년 넘버원으로" "2021년에는 국내 크루즈 넘버원 회사로 발돋움 하겠다." 롯데그룹의 여행 계열사인 롯데제이티비가 크루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잠재 가치가 높은 국내 크루즈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확신한 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이사의 과감한 행보다.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와 전세선 운항 체결을 맺은 것이 그 시작이다. 지난 16일 부산에서 첫 출항을 알린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는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속초로 돌아오는 5박6일의 일정을 마쳤다. 박재영 대표이사는 첫 크루즈 출항에 대해 "4.5점 만점에 4.0점 정도로 본다"고 자평했다. 롯데제이티비는 이번 운항을 통해 1200명 모객에 성공했다. 매출은 21억 원 정도. 당초 목표치였던 1400명 모객, 25억 원 매출에 근접한 수치다. 이번 출항을 시작으로 롯데제이티비는 크루즈 산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내년에는 운항 회차를 2~3회로 늘리고, 노선을 다양화한다. 크루즈 규모도 현 6만톤급에서 11만톤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크루즈 산업은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발표한 미래 '톱10' 산업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주목 받고 있다. 국제크루즈협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크루즈 여행객은 2억8500만명으로, 북미 54.8%, 유렵 27.8%, 아시아·태평양 17.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 크루즈 시장은 이제 막 기지개를 펴는 수준이다. 박 대표이사는 이 점에 주목했다. 이른바 '역발상'이다. 박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크루즈 이용객은 5만 명 정도로, 대만의 25만 명 이용객과 비교하면 굉장히 낮은 수치다. 10만 명 정도는 돼야 크루즈 회사에서도 투자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서 "연간 3000만 명이 해외로 나가는 것에 비하면 크루즈 시장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거꾸로 보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크루즈 산업을 '블루오션'으로 평한 박재영 대표이사는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의 다양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실버세대에 정체된 고객층을 젊은층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그는 "국내 크루즈 시장이 성장하려면 실버세대의 전유물이 되기 보다, 젊은 마니아층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K-pop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 모델인 방탄소년단(BTS)를 비롯해 K-pop 스타가 출연하는 콘텐츠를 구상 중이다. 또한, 젊은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항지 투어를 다양하게 구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이사는 국내 크루즈 산업이 북한과의 '평화 관광'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평화 관광이 물꼬를 트면 한국은 섬 개념에서 중국, 러시아, 유럽과 연결되는 대륙 개념으로 바뀐다"면서 "크루즈 산업이 여행 업계의 '블루오션'이 되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제이티비는 올해 네오로만티카 운항을 통해 올해 5000명을 모객하고,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전세선을 확대하고, 비행기를 결합한 크루즈 상품을 확대해 모객 목표를 두 배로 늘린다. 박 대표이사는 "갈 수록 국내 경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새로운 쉼,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향후 크루즈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면서 "국내 크루즈 이용객이 10만 명, 20만 명으로 올라가는 순간, 점프업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제이티비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3 15:26: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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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연말까지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 실시

서울 종로구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가택수색과 동산압류는 지방세징수법에 명시된 체납처분 절차다. 구는 "납세의식이 결여된 고액 체납자들은 납부 독려 등의 방법으로는 징수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체납징수를 위한 강제 수단이 요구돼 가택 수색과 동산 압류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택수색 대상은 500만원 이상의 지방세 체납자 중 상습적으로 체납하면서 고가·대형 주택에 거주하는 체납자다. 구는 지난 3월 체납자와 가족 등의 재산조사를 통해 동산 압류 대상자를 선정하고, 체납자 거주지를 조사했다. 구는 가택수색을 실시해 귀금속, 골프채, 명품가방 등 고가의 사치형 동산과 현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한다. 에어컨, 냉장고, TV 등 이동이 어려운 동산은 현장 보관 후 공매 처분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세금 납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소득세 납세 의무가 있는 법인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지방세다.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 ▲과세표준 및 세액조정계산서 ▲안분명세서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결손금처리)계산서 등이다.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는 종로구청 세무2과로 방문하거나 이택스, 위택스 등을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세무2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19-04-23 15:24: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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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지역자원시설세 추가 부과에 떤다

행안부-산업부 세율조정 실패, 국회서 결론 t당 1000원 부과시 年 530억 세부담 불가피 업계, 석회석에도 부과 '이중과세' 볼멘소리 NOx 배출부과금, 탄소배출권 구입등 부담 ↑ 시멘트업계가 지역자원시설세 부과에 떨고 있다.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에 이미 지역자원시설세가 부과되고 있어 이를 최종 생산품에 다시 물리는 것은 '이중과세'로 부당하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시멘트는 석회석 비중이 90% 정도다. 시멘트업계는 1톤(t)당 1000원의 지역자원시설세가 추가될 경우 연간 530억원 가량의 세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시멘트회사들이 거둔 연평균 순이익 401억원보다도 많은 액수다. 이 때문에 관련법이 통과될 경우 시멘트산업 기반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역자원시설세를 놓고 지방세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관련 산업을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말까지 세율조정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공이 향후 열릴 임시국회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업계는 국회만 쳐다봐야하는 상황이 됐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행자부와 산업부에 지난 3월까지 세율조정을 끝내라고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두 부처는 관련 논의를 진행하며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접점을 찾지 못했다. 행자부는 원론적 입장, 산업부는 반대를 고수하고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도 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은 대표발의를 통해 시멘트 생산량 1t당 1000원의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는 관련법을 발의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동해삼척이 지역구로, 여기에는 쌍용양회와 삼표시멘트가 위치해있다. 시멘트 생산·운송시 경관이 훼손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등 외부불경제가 심각하다는 게 관련법 발의의 근거다. 현재 국내 시멘트회사는 동해, 삼척 외에도 강릉, 영월, 단양, 제천에 집중돼 있다. 시멘트업계가 이를 반대하는 이유는 이중과세와 중복규제 때문이다. 시멘트 원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회석에도 지역자원시설세가 부과돼 업계 전체적으로 연간 30억원 가까운 세금을 물고 있다. 이를 다시 최종 생산재인 시멘트에 부과할 경우 세금을 두번 물리는 꼴이라는 것이다. 특히 1년간 유예돼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시멘트회사들은 연간 650억원의 세금을 더 내야하는 상황이다. 이 법은 1㎏당 2130원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부과금을 내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게다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까지 이미 시행되고 있어 이때문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업계 전체적으로 총 693억원의 배출권을 구매하는 등 세금 외 비용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또 시멘트산업이 전방산업인 부동산 등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 등 부침이 심해 관련 회사들의 부담능력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7개 시멘트회사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순이익이 고작 400억원 가량이 현실인 상황에서 지역자원시설세(석회석),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예정), 탄소배출권 구매 등을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거나 예정돼 있는데 여기에 더해 최종 생산재에 지역자원시설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게 가혹하다는 것이다. 업계내 복수의 관계자는 "시멘트회사들은 최근의 부동산시장 침체로 실적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면서 "업계가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등 해외에서 주문이 들어와도 배출권 구매 부담 때문에 남는 게 없어 오히려 수출도 못하고 있는데 추가 세금까지 내라고 하는 것은 시멘트 산업의 기반을 흔드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2019-04-23 15:18: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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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월드IT쇼 2019'서 5G 서비스 기술 뽐내

SK텔레콤과 KT가 오는 24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 IT쇼 2019(WIS 2019)'에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전시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 '스마트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864㎡ 면적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디어·인공지능·게임·공공안전 네 가지 테마로 체험공간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디어 존'에서는 5G 기술을 인기 스포츠 중계에 접목해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LoL(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에 '5GX 멀티뷰'를 적용, 경기 중계 화면 중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골라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터치 한 번이면 인기 LoL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의 선수별 경기화면을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여러 선수의 중계화면을 번갈아 시청해도 지연 없이 연동된다. 또한 'UWV(Ultra Wide View)' 서비스는 4K 카메라 3대를 활용해 촬영한 12K 초고화질 영상을 화질 저하 없이 보여준다. 이와 같은 5G 미디어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초고화질·파노라마 중계를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게임 존'에서 최신 증강현실(AR) 글래스를 활용해 몰입감을 더한 증강현실 서비스, 온몸이 공중에서 움직이는 가상현실 체험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매직리프' 사의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인기게임 '앵그리버드'를 실행하면, 눈앞의 공간이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변화해 마치 현실세상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또 거대 로봇팔로 공중에 몸을 띄운 채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는 VR 체험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에픽 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 '포트나이트 모바일'에 5G 기술을 적용, 스마트폰과 연결된 클라우드에서 게임이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도 공개했다. '인공지능 존'에서는 출시를 앞둔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네모'와 AR를 적용한 'T전화' 등 새로운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공공안전 존'에서는 SK텔레콤의 ICT 기반 보안·공공안전 기술 및 관련 솔루션을 전시한다. KT의 전시관은 ▲5G 스카이십 ▲5G VR 야구 ▲기가 라이브 티비 ▲기가 아이즈 ▲블록체인 로밍 ▲5G 리모트 콕핏 ▲5G 완전 주행 셔틀버스 ▲지니뮤직 5G 프리미엄관 ▲베베로그 등 총 10개의 아이템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KT 그룹사와 중소기업의 아이템도 선보인다. KT 5G 스카이십은 세계 최초로 5G통신과 무인비행선 및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재난안전 특화 플랫폼이다. 5G VR 야구는 5G 킬러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는 실감미디어 엔터테인먼트다. KT 온라인 VR 서비스 '기가 라이브 티비'의 대표 콘텐츠로서, 관람객들은 가상현실 환경 속에서 실제 투수 혹은 타자가 된 것처럼 야구 경기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5G VR 야구를 통해 홈런왕 이벤트, 경품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니뮤직 5G 프리미어관'은 관람객들이 초고음질 FLAC 24bit 무손실 음원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KTH가 출시한 IoT 스마트 육아기기 '베베로그'도 KT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초경량 고성능 VR 단말과 전용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개인형 VR서비스 '기가 라이브 티비'를 선보인다. 스페셜 포스 게임도 VR 유저와 스마트폰 유저가 함께 즐길 수도 있다.

2019-04-23 15:18:0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