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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에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 개원

부산대는 지난 20일 교내 중앙도서관 1층에서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Korea) 부산 분원의 개원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대 전호환 총장과 김석수 기획처장,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 원장과 울리케 드리스너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존 부산시 중구 독일빌딩에 있던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은 이번에 부산대 내 언어교육원 3층으로 이전해 지난 2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부산대와 주한독일문화원은 부산 분원의 부산대 내 설립을 계기로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원식에 참석한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독일은 유럽과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이자, 분단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게 다가올 통일시대를 맞아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많은 교훈을 주는 나라"라며 "부산대와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의 전략적 협력이 양 기관의 위상을 서로가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 원장은 "한국의 명문 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부산 시민들에게 보다 손쉽게 독일어와 독일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1 15:3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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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10년 지나야 연봉 5000만원

입사 후 10.3년이 지나야 연봉 5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583곳을 대상으로 '연봉 5천만원 달성 기간'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6.6년), 중견기업(9.3년), 중소기업(10.5년)의 순이었다. 특히, 대기업은 5년차 이하에 연봉 5천만원을 받는 비율이 44%에 달했다. 반면 중견기업은 16%, 중소기업은 8%에 불과했다. 신입사원 초봉 차이도 컸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662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3394만원)이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3155만원), 중소기업(2562만원)이 뒤를 이었다. 동일 연차일 때 연봉이 차등 책정되는 기준은 '업무성과'가 75.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직무'(32.4%), '학력'(8.9%), '자격증 취득 여부'(5%), '성별'(2.9%)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학력별로 차이를 두는 기업(52개사)들은 대학원 이상(7.6년), 4년제 대졸(9.5년), 전문대졸(11.8년), 고졸 이하(13.1년)의 순으로 연봉 5천만원 달성 기간이 빨랐다. '꿈의 연봉'으로 불리는 평균 1억원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전체 기업 중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있는 곳은 361개사(61.9%)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83.3%), 중견기업(79.5%), 중소기업(58.5%) 순으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직원 중 연봉 1억원 이상인 직원의 비율은 7.4%였다. 연봉 1억원에 다다르는 기간은 평균 20.6년이었다.

2019-05-21 15:36: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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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19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 진행

롯데, '2019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 진행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9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 고유의 기업문화 발전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47개 계열사 대표와 노조위원장(근로자대표)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용근 한국경영자 총협회 부회장, 이경묵 서울대학교 교수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해 롯데 노사의 상생과 화합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2015년 선포한 가치창조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와 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과 서로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의미를 지닌 롯데 기업문화 슬로건(SHARED HEARTS CREATE VALUE)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가치창조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더불어 직원행복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함께 힘써 나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 롯데는 가치창조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업문화 백서를 처음 선보인다. 지난해 8월부터 준비해 발간을 앞둔 롯데 기업문화 백서에는 롯데 기업문화 유래와 발자취, 가치창조문화 체계와 특징, 그에 따른 성과, 그리고 이와 관련된 지표와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롯데는 기업문화 백서를 6월 중에 계열사 임직원들과 주요 도서관 및 공공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롯데의 가치창조문화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하고, 구성원들이 기업문화를 더욱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길라잡이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가치창조문화 구현에 힘쓴 계열사 및 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회사부문인 '가치창조문화 대상'에는 롯데칠성음료가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노사가 상호간의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46년간의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이끌고 있으며, 특히 지속적인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힘써 430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개인부문인 '창조명장 대상'에는 고객접점 근로자 보호를 위한 심리 케어프로그램, 고충상담 전담기구 등 업계 선도의 선진적인 복지제도를 운영해 직원 만족도를 제고시킨 롯데백화점 사원복지팀 노재현 팀장이 선정됐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롯데가 반세기가 넘는 역사 속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는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과 서로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롯데만의 고유한 가치창조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하는 문화의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함으로써 롯데만의 고유한 가치창조 문화를 발전시켜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1 15:30:41 박인웅 기자
올해 수능 지원자 역대 최저치 기록하나

올해 수능 지원자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지난 4월 시행된 고등학교 3학년 2019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수는 38만373명으로 전년 동기 응시자 수(43만9237명)와 비교해 5만8864명(13.4%)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고3 전체 학생수가 전년(57만명) 대비 6만명 감소한 51만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수능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5만명 이상 감소한 55만명 이하로 역대 최저 기록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수능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은 2000년 수능으로 응시자수는 89만6122명이었다. 전년까지 포함한 역대 최저 기록은 2008년 수능으로 응시자수는 58만4934명이었다. 올 4월 학평 응시자 수 비율을 보면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생활과 윤리'가 응시 인원 11만8223명(사회탐구 응시자의 55.7%)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문화' 11만4923명(54.1%), '한국지리' 5만6694명(26.7%) 순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지구과학I'이 9만6217명(과학탐구 응시자의 57.9%)으로 가장 많았다. '생명과학I' 9만487명(54.4%), '화학I' 6만1114명(36.7%)으로 뒤를 이었다. 4월 학력평가에서는 국어 영역이 평이하게 출제됐다.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5점, 표준점수 129점으로 지난 달 3월 학력평가 1등급 구분 원점수 82점, 표준점수 137점, 지난해 수능 1등급 구분 원점수 84점, 표준점수 132점과 비교해 원점수 컷트라인이 10점 이상 상승했다. 수학영역은 대체로 올 3월 학력평가와 지난해 수능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됐다. 수학가형 1등급 구분 원점수 89점(표준점수 130), 수학나형은 1등급 원점수 88점(표준점수 134) 등이었다. 탐구 영역은(과목별 원점수 50점 만점) 1등급 구분 원점수가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경제(42점)에서 사회문화(47점)까지, 과학탐구는 생명과학I 및 물리II(41점)에서 지구과학II(48점)까지이다. 절대평가로 실시하는 고3 4월 영어 영역은 1등급(90점 이상) 인원은 2만7808명(6.98%)이었다. 2등급 이내 비율은 16.78%(1등급 포함 2등급까지 누적 비율)이었고, 3등급 이내 비율은 30.09% 등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19 수능 영어 1등급 5.30%, 2등급 이내 비율은 19.64%, 3등급 이내 비율 38.15% 등과 비교하면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5-21 15:23:11 김현정 기자
상암 롯데쇼핑몰 개발 진척되나··· 서울시, 롯데에 계획서 제출요구 공문

6년째 지지부진했던 상암동 롯데 복합쇼핑몰 신축 사업이 진척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상암 복합쇼핑몰 사업 주체인 롯데쇼핑에 심의를 진행할 테니 변경된 계획도면과 설명서를 관할 구청에 제안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상암 롯데몰 건립 인허가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토지매매 계약을 해지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시에 발송했다. 인허가가 진행되지 않을 시 계약을 해지하고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시가 최근 롯데쇼핑에 보낸 공문에는 주변 상권과의 상생 대책을 세우라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문은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상생 대책이 빠져있는 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당장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롯데는 상암 복합쇼핑몰을 짓기 위해 지난 2013년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부지 2만644㎡를 판매·상업시설 용도로 서울시로부터 1천972억원에 사들였다. 그동안 시는 망원시장 등 인근 상인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롯데 복합쇼핑몰 신축 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롯데쇼핑은 조만간 상암 쇼핑몰과 관련한 변경된 사업계획서와 도면을 관할 구청에 제출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9-05-21 15:22: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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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금융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실시

신한카드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금융사고 예방과 건강한 금융소비 실천을 위한 금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한카드가 고령층·청소년·장애인·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 관할 경찰서인 용산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전담반과 사이버수사팀이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발생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고령자 맞춤형 금융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고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납치빙자 사기, 대출 사기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부터 '아름인(아름人) 금융교실', '아름인 금융탐험대', '아름인 금융캠프' 등 건강한 금융소비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금융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교육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어 신한카드는 전국 94개 초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진행된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3월엔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수화 금융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추후 을지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 운영과 관련된 금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커뮤니티와 연계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사고 피해 예방교육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1 15:15:5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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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 "공단 시설점검엔 최소 이틀 필요"

정부 방북 승인 뒤 간담회 열고 절차·방법등 논의 일시 방북 힘들어 3개조로 나눠 시설점검등 대안 6월 중순, 美 하원 개성공단 설명회서 '여론환기'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방북 승인이 신청 9번째만에 내려진 가운데 기업들은 시설점검을 위해 한 곳당 적어도 이틀 정도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중순께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에서 한국의 개성공단에 대해 우리측 관계자들이 참석, 설명하는 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개성공단 문제를 놓고 미국측의 기류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방북 승인에 따른 후속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기섭 협회장은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방북 승인이 나서 다행"이라면서 "다만 (공단이)정상 가동 상태가 아니어서 출입경에 대한 북측의 입장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통일부가 방북 인원과 절차 등에 대해 북측과 원만한 협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40개월 만에 공장을 방문하는 만큼 세세하게 살펴보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적어도 이틀은 둘러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방문인원도 많아 한꺼번에 방북하기가 힘들어 3개조 정도로 나눠서 방북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4월3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자산점검을 위해 신청한 방북을 승인키로 했다고 17일 밝힌 바 있다. 통일부는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게 됐다"면서 "기업인들이 자산 점검 방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내달 중순께 미 하원에서 예정된 개성공단 관련 설명회 참석에 대해선 "하원에서 4명만 입장을 제한한 만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관련)기업인이 들어갈 예정"이라며 "(하원 설명회는)비대위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주관했다"고 말했다. 초대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김기문 회장은 자신의 회사인 제이에스티나가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다. 김 회장이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중기중앙회장을 맡고 있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이라는 대표성을 갖고 있어 비대위가 주관한 미 하원 설명회에 김 회장도 포함시키기로 했다는 게 정 회장의 설명이다. 비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는 "미국인들이 개성공단의 실태에 잘 모르고 있으니 개성공단이 갖고 있는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북한의 변화상 등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비대위는 이와 별도로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동포사회와 함께 개성공단 관련 간담회도 각각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05-21 15:15: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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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야"

최근 금융권에서 로봇이 개인의 자산을 관리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가 부상한 가운데 이를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1일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공시의무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진 알고리즘의 한계와 리스크 등을 명확히 공시해 소비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고유 알고리즘으로 고객을 진단해 투자상품을 추천·분석하는 투자일임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자동화된 금융서비스는 금융회사의 비용을 절감시켜 줄 수 있으며, 이는 곧 소비자의 금융서비스 이용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또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자동화된 금융서비스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분석에 기반을 두고 있어 적절한 분석이 이뤄지는 경우 고객에게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로보어드바이저는 시중은행과 투자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물론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 자산운용사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는 중요한 대(對)고객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 또한 다음달부터 소비자가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비대면 투자계약을 체결할 경우 의무적인 동영상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금융투자업규정을 개정하면서 금융기관의 로보어드바이저 활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이 배제되거나 최소화되고, 사전적으로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반응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용자 보호에 대한 문제가 중요해질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연구원은 "금융 소비자가 로보어드바이저의 이용여부를 선택하는 시점에서 그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이메일·웹사이트·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일방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으로서는 적절히 정보를 이해하고 결정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 때문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문제가 있다고 느끼더라도 자동화된 체계에서는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만들어져 제공되는 과정에는 다양한 회사들이 함께 개발·관리에 참여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그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파악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며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자를 위한 구체적 설명과 공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정보를 이용할 때 고객의 정보를 통해 내린 가정과 그 근거가 되는 정보를 함께 공시하며, 이용자가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시기 및 방법도 공시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공시방법 또한 일방적인 공시방식 보다는 양방향적인 공시방법을 사용해 고객이 특정 사항에 대해 더 깊이 알고자 하는 경우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5-21 15:15:42 홍민영 기자